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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텔링 차이나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 제국까지
박계호 지음
파람북

2023년 04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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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5.89MB)
ISBN 979119296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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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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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텔링’은 히스토리(history)와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합성한 조어로, 알기 쉽고 재미있으며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역사서술법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히스토리텔링 차이나』는 중국통으로 유명한 저자 박계호가 중국 역사의 출발점인 삼황오제 전설부터 시작해 한나라 때까지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이야기 중국 역사책이다. 특히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사람’이라는 인식 아래, 각 시대마다 등장하는 대표적 인물의 활동을 흥미롭게 설명하는 동시에 역사적 배경을 큰 흐름으로 풀어낸다.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식, 적자생존의 냉혹한 자본주의적 질서를 돌파하는 지략,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더불어 삶을 완성해가는 지혜가 넘실거리는 바다가 곧 중국사라고 한다면, 이 책 『히스토리텔링 차이나』는 그 광대한 중국사의 바다에서의 항해를 돕는 친절하고도 충실한 네비게이터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과거의 기록을 넘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식, 지략, 지혜를 가르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라의 군주는 반드시 역사를 알아야 한다. 역사를 알지 못하면 앞에 아첨하는 자가 있어도 깨닫지 못하고, 뒤에 나라를 어지럽히는 난신적자(亂臣賊子)가 있어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신하도 역사를 알아야 한다. 역사를 알지 못하면 항상 있는 일도 선례만을 고집할 뿐 적절하게 대처할 줄 모르고, 또한 어려운 일을 당해서는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중국 최고의 역사가로 칭송받는 『사기』의 저자 사마천의 말이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우리 자신의 현재를 비춰 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지금도 한중 교류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저자는 유교 중심으로 설명하는 기존 중국사 책들과는 달리 현대 중국의 기저를 이루는 공생공존의 실용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중국의 역사를 새롭게 살펴본다.
들어가며 깃털을 타고 중국 역사로 날자

머리말

히스토리텔링 1
중국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History 01 시작은 전설과 신화로부터
History 02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의 원천기술을 찾아라
History 03 중국 역사의 출발
History 04 곤, 탁류에 휩쓸리다
History 05 우, 물과 산을 다스리다

히스토리텔링 2
중국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요순시대
History 01 역사상 가장 평화로웠던 정권 교체
History 02 공정한 법 집행으로부터
History 03 아버지의 원수
History 04 알고 보니 신
History 05 적재적소의 인물 등용

히스토리텔링 3
중국의 정통성을 세운 주나라 무왕
History 01 뱉은 말을 먹지 말라
History 02 수양산에서 굶어 죽은 백이와 숙제
History 03 최초의 논쟁적 중국인
History 04 안 되면 내 탓, 잘되면 당신 탓
History 05 사람 대신 출신
History 06 암탉이 새벽에 울면
History 07 술을 부어 연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만들어라
History 08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History 09 부동산과 하늘의 뜻

히스토리텔링 4
숨겨진 실용주의자, 관중
History 01 관포지교 외에는 알려진 게 없는 인물
History 02 최초의 학문 연구기관을 세우다
History 03 춘추 전쟁의 시대
History 04 배고프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History 05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History 06 진짜 친구는 다르다
History 07 친구 포숙아는 또 다른 나 자신이다
History 08 수상은 여기서 나왔다
History 09 지도자가 솔선수범하라
History 10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History 11 소비를 해야 돈이 생긴다
History 12 관중이 말하는 시장경제 원리
History 13 영원한 우방은 없는 법
History 14 사마천이 평가한 관중

히스토리텔링 5
오나라의 역사를 바꾼 뽕나무밭 사건
History 01 옛날부터 뽕나무밭에서는 애정 사건이
History 02 오나라의 역사를 바꾸어놓은 뽕나무밭 사건
History 03 뽕나무밭 자원을 확보하라
History 04 오나라 건국의 역사
History 05 과연 그대는 여장부로다!
History 06 서로 돕고 위로하라
History 07 감정을 갖고 의사결정을 하지 마라
History 08 상대를 공격하려면 자세를 낮추어라
History 09 곰의 쓸개를 맛보다
History 10 아! 동병상련의 결과가 이렇구나!
History 11 오자서를 대할 면목이 없구나
History 12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는 필요 없다
History 13 가뭄이 난 해에 배를 사들여라
History 14 최초로 대표 브랜드를 만든 상인
History 15 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는 법

히스토리텔링 6
공자의 제자 자공의 외교를 배워라
History 01 공자 사후 77명의 제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History 02 너는 그릇이니라
History 03 자공의 한 수를 배워라
History 04 강자와 맞붙어서 명분을 만들어라
History 05 어려움을 피하지 마라
History 06 자신을 숨기고 때를 기다리십시오
History 07 속에 숨어 있는 말을 조심하라
History 08 미리 준비하고 기다려라
History 09 자공의 외교력

히스토리텔링 7
소진의 합종책과 장의의 연횡책
History 01 약할 때는 서로 합종을 하라
History 02 옆에 있는 나라부터 잘 사귀어라
History 03 약자들끼리 백지장도 같이 들면 가볍다
History 04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마십시오
History 05 작을 때 베지 않으면 나중에는 도끼를 써야 합니다
History 06 미리 겁부터 먹지 마십시오
History 07 둘 중 하나를 택하십시오
History 08 합종을 깨뜨리는 법
History 09 입만 가지고 정책을 펴지 마십시오
History 10 전략을 연횡으로 바꾸어라
History 11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History 12 장의의 입에서 처음 나온 말, 사분오열
History 13 깃털도 쌓이면 배를 가라앉힙니다
History 14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인들
History 15 인맥을 활용하라
History 16 위기는 반전의 기회
History 17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오
History 18 전쟁에 이기고도 망할 수있다.
History 19 귓속말이야말로 무섭구나
History 20 사람의 속마음은 서로 다르다
History 21 모두 떠나가고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장의
History 22 실패로 끝난 합종연횡의 결과

히스토리텔링 8
진시황이 창조한 중국 문명
History 01 이 기이한 물건은 미리 사두어라
History 02 진시황의 진짜 아버지는?
History 03 명성만 있고 실속 없는 자가 되지 마라
History 04 진짜 진시황이 되다.
History 05 혼란스러울 때 기회를 잡아라
History 06 옛것을 버려라
History 07 책이 없는 나라는 오래가지 못한다
History 08 1년의 시작을 10월 1일로 정한 이유는
History 09 수레바퀴의 폭이 인류의 문명을 바꾸다
History 10 죽음은 진시황도 피하지 못한다
History 11 중국 최고의 국정 농단
History 12 사슴이 말이라고
History 13 불이 타는데 끓는 물만 식히려 하지 마라

히스토리텔링 9
항우가 맞닥뜨린 운명의 사면초가
History 01 떡잎을 보면 알 수 있다
History 02 나는 네가 전에 일하는 것을 보았다
History 03 온후하고 인자한 장수를 모셔라
History 04 아침 조회 시간에 목을 베다
History 05 배를 부수고 솥을 모두 깨뜨려라
History 06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History 07 우야! 우야! 너를 어찌하랴

히스토리텔링 10
중국을 셋으로 쪼깨는 것을 거부한 한신
History 01 내 바짓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라
History 02 사람의 운명은 만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History 03 강물을 등지고 진을 쳐라
History 04 강물을 등 뒤로 두고 공격하라니요
History 05 어려웠을 때의 도움을 버리지 마라
History 06 중국을 셋으로 쪼개라
History 07 짝사랑하지 마라
History 08 우유부단은 일을 그르친다
History 09 말을 기르지 말고 타는 사람이 되어라
History 10 옛사람 말이 틀린 게 없구나
History 11 한신이 죽으며 무슨 말을 남겼느냐?

히스토리텔링 11
중국 최초로 평민들이 세운 나라, 한 제국
History 01 중화사상은 이때부터 생겨났다
History 02 먼저 꿈을 가져야 이루어진다
History 03 평민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
History 04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룡이다
History 05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History 06 어르신들 오랫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히스토리텔링 12
최고의 천재 경제학자 가의의 충고
History 01 극심한 인플레에 빠진 한나라
History 02 부엉이에게 신세 한탄을 늘어놓다
History 03 고기는 썩기 전에 잘라야 한다
History 04 권력을 한 사람에게 집중시키지 마라
History 05 우리나라는 큰 종기가 난 것과 같습니다
History 06 분쟁을 일으키면 나라가 망한다
History 07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이 많으면 나라가 망한다
History 08 국가가 나서서 전매를 실시하십시오
History 09 개인이나 국가나 돈이 있어야 한다
History 10 바른말하는 선비를 죽이면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히스토리텔링 13
흉노로부터 배우자
History 01 유목 민족의 집합체, 흉노
History 02 생존을 위해 치고 빠져라
History 03 야생에서 길러진 사람들
History 04 배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History 05 가려운 곳을 긁어주어라
History 06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절한 때
History 07 자율을 주면 더 강해진다
History 08 집중하면 화살촉이 바위를 뚫는다
History 09 천고마비가 아니라 흉노마비
History 10 사마천, 역사가가 해야 할 일
History 11 몸을 일으켜 세우고 이름을 날려라
History 12 1%가 99%를 점령하다
History 13 실크로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History 14 지금 어디로 가는 중이냐
History 15 서역으로 가는 또 다른 길을 찾아라

평소에 순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들어온 요 임금은 자기의 딸을 순에게 시집보내 살게 해서 순의 덕행을 알아보았다. 새롭게 가정을 꾸린 순은 지극한 효성으로 집안을 봉양했고, 덕과 지혜로써 주위 사람들과 함께 지냈으며,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았다. 요 임금은 이러한 순을 ‘하늘의 뜻을 지키며 모든 백성을 평안하게 다스릴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대를 이을 사람으로 뜻을 두었다.
3년 후 요 임금은 순에게 왕위를 물려주었고, 순은 몇 차례의 사양 끝에 결국 왕의 자리를 받아들여 국가의 정사를 맡아보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중국 역사상 가장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왕위를 이어받은 순 임금은 요 임금의 천명사상과 덕치사상을 그대로 받들었고, 모든 백성들은 그를 따르며 요와 순을 칭송했다. 지금까지도 중국인들은 요순시대를 태평성대의 모범으로 찬양하고 있다.
- 40쪽, 역사상 가장 평화로웠던 정권 교체

관중은 한때 상인으로 일했던 것처럼 실용주의자였다. 그의 사상은 인(仁)과 의(義)의 대의명분을 내세우는 유가와, 무위자연의 초자연적 사상을 내세우는 도가와는 달리 질서를 중시했다. 그러면서도 오직 법으로 사회를 다스릴 수 있다고 보는 한비자(韓非子)의 법가와도 달랐다. 그는 하늘의 움직임과 순리 속에서 질서를 찾고, 그 질서 속에서 형식적인 것을 버리고 실리와 실용을 따르는 현실주의자였다. 관중의 실용이란 한마디로 백성을 잘살게 하는 것으로 것을 뜻한다.
- 74쪽, 관포지교 외에는 알려진 게 없는 인물

진시황의 진짜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지금까지 의문으로 남아 있다. 여불위와 자초, 그리고 나중에 자초의 부인이 되는 여불위의 애첩과의 삼각관계 때문이다.
여불위는 조나라의 도읍지인 한단에 있는 여인을 애첩으로 삼았다. 하루는 자초가 여불위 집에 놀러 가서 술을 마시다가 이 여인과 눈을 마주쳤다. 자초는 이 여인이 맘에 들어 여불위에게 여인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했다. 여불위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자초를 자기편으로 붙잡아두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자초를 얻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이 너무 아까워서 결국 자기의 애첩마저 자초에게 바쳤다.
- 230쪽, 진시황의 진짜 아버지는?

항우는 자신이 아끼던 말에서 내렸다. 항우의 손에는 칼 한 자루밖에 아무것도 없었다. 항우를 따라왔던 병사들도 말에서 내리고는 간단한 무기만 손에 들고 한나라 병사들과 싸웠다. 여기서 항우 혼자 죽인 한나라 병사만도 몇백 명이나 되었다. 항우 자신도 10여 군데 부상을 입었다. 몸이 극도로 지친 상태로 싸움을 하던 차에 한나라 장수 한 명이 칼을 들고 항우 앞에 나타났다. 항우가 보니 자신이 옛날에 지휘했던 부하 여마동(呂馬童)이었다.
“너는 예전에 내 부하였던 여마동이 아니냐?”
- 283쪽, 우야! 우야! 너를 어찌하랴

기존의 왕조를 무너뜨리고 새 왕조를 건국하여 새로운 지배층으로 올라선 이들은 기존의 유산을 이어받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한나라는 중국 역사 최초로 일반 평민들이 수립한 정권이라는 점에서 중국사에 남긴 족적이 매우 크다. 이것은 훗날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사회주의를 만들어갈 거대한 역사적인 흐름 안에서 볼 때, 현재의 중국을 만드는 초기 준비 단계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 중국의 사회주의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과 한의 건국 과정과 함께 이 이후의 역사적인 흐름을 살펴보아야 한다.
- 336쪽, 어르신들 오랫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지만 또한 가장 모르는 나라, 중국
고대로부터 이어진 현대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외하고 우리가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개 ‘중국’이라는 답이 나온다. 우리가 처음 역사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모르는 나라 역시 중국이다. 일찍이 고대 문명의 발상지였던 중국 대륙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나라들이 각기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또한 여러 전쟁과 혁명 등을 통해 현재는 55개 민족들이 모여 만든 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사상 역시, 과거의 유교가 아니라 실용주의 사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대 중국에는 이러한 사상의 흐름이 없었을까? 아니다. 공자보다 170여 년 전 인물인 관중이 유교보다 먼저 실용주의 사상을 주창했다.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고사성어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관중은 여러 제후국들이 수많은 전쟁으로 난립했던 춘추전국시대 인물로,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를 중시한 실용주의 사상가였다. 그의 현실적인 실용주의 사상은 현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또한 현대 중국은 마오쩌둥의 혁명 이래 노동자, 농민을 중심으로 세워진 나라다. 그러나 이러한 건국 배경은 현대 중국만이 가진 게 아니다. 진시황의 진나라에 이어 중국 대륙을 통일한 한나라 역시 노동자, 농민, 하급 관리에 의해 세워진 중국 최초의 제국이었다.
이처럼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중국사와는 달리 현대 중국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 고대 중국 역사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히스토리텔링 차이나』는 이러한 중국 고대 역사의 흐름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중국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그동안 일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나,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을 통해 현대 중국과 이어지는 정확한 중국사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신화 속 삼황오제부터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통일 제국 진나라와 한나라까지
흥미로운 인물과 이야기로 가득한 중국 역사의 친절한 안내서

『히스토리텔링 차이나』는 중국 신화 속 삼황오제부터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통일 제국 진나라와 한나라까지 고대 중국사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기존 중국사 관련 책들이 딱딱한 설명 위주였다면,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쓰는 주지육림, 와신상담, 토사구팽, 분서갱유, 사면초가, 천고마비 등 고사성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과 인물을 중심으로 설명하기에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읽을 수 있다. 중국 대륙을 무대로 삼아 숱한 인물들이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주인공으로 등장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특히 기존 중국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새로운 조명은 이 책을 읽는 묘미 가운데 하나다. 예를 들어 한나라 때 천재 경제학자로 이름을 떨친 가의를 살펴보자. 가의는 지금으로부터 2,200여 년 전 한나라 때 전매제를 처음으로 실시한 인물이다. 일반인들이 화폐를 주조하는 게 가능했던 한나라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가의는 화폐를 만드는 동과 주석, 철의 공급을 국가가 직접 통제해 일반인들이 만드는 화폐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폐가 단순히 물물교환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가치를 저장하는 지급 수단이라는 인식을 통해 저축과 국가 재정 확보의 개념을 정립했다. 화폐의 개념을 이해하고 저축을 주장한 것은 당시로서는 너무나 앞서간 현대적 경제 논리였다.
『히스토리텔링 차이나』는 고대 중국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바다처럼 가득 담긴 역사책이다. 한편으로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과 현대 중국으로 이어지는 고대 중국의 흐름을 조명하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중국 역사의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 보자.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저자 못지않은 중국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계호

중고등학교 때부터 고대의 중국 사상과 역사에 관한 책들을 탐독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면서 유학과 동양철학을 두루 섭렵하고 논어 제일 첫머리에 나오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에 대한 의미를 몸소 체득했다. 관심 분야를 넓히고 학문의 현실적 적용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진학해 국제 경영학을 공부해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한중일 세라믹 전문위원, KCB(Korea-China Business) 인터내셔널 대표를 역임했으며, 중국의 강소성 하이안(海安)시 인민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국투자유치 대표를 맡으면서 그동안 공부해온 중국 역사와 사상을 비롯한 인문학을 현재진행형의 일반 사회학과 접목하는 것이야말로 역사 공부의 진정한 본질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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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히스토리텔링 차이나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 제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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