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위로 사전 : 나를 들여다보는 100가지 단어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8.85MB) | 약 3.9만 자
- ISBN 9788936412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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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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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시인의 어른을 위한 신작 에세이!
당신의 하루를 어루만지는 백개의 단어
공감과 위로가 어우러진 한장 한장의 내 마음
가득하다: 꽃향기와 웃음소리와 저녁별로
가소롭다: 하도 같잖아서 헛웃음만
가혹하다: 시퍼렇게 질릴 만큼
각박하다: 마른 먼지만 풀풀
각별하다: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하게
간절하다: 두 손을 모으고 우두커니
감미롭다: 잔물결을 스친 바람이 꽃가지를 흔들 때
갑갑하다: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아
갑작스럽다: 이제 자리 좀 잡나 싶었는데
값지다: 무기력하게 보내던 시절에 비하면
개운하다: 아무 생각 없이 푹 자고 일어나니
거북하다: 숨겨져 있는 가시가 선명히 보여
겸연쩍다: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아서
경쾌하다: 잎과 잎을 슬쩍슬쩍 흔들어 부딪치며
고달프다: 몸살에 걸린 몸이 나를 끌고
고소하다: 안타깝긴 해도 속이 다 시원하게
고약하다: 그저 보고만 있을 수 없을 만큼
고요하다: 말없이 제 할 일 해내는 것들은
곤혹스럽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공손하다: 으레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고
과감하다: 거침없이 성큼성큼 뻗어가면서
관대하다: 기꺼이 더 지친 사람을 쉬게
괜찮다: 여기까지 온 게 어디인가
구차하다: 주저리주저리 말할수록 자꾸
귀찮다: 어디에든 숨어들고 싶을 만큼
근사하다: 한걸음 더 내 안으로 들어온 너
기운차다: 아직 닿아본 적 없는 지점을 향해
끄떡없다: 다소 당혹스러워하기는 했어도
나약하다: 흔들리거나 흔들어보거나
냉정하다: 발등 위로 떨어지는 차가운 말
넉넉하다: 바다를 보다가 바다가 되어
느긋하다: 더딘 걸음이었지만 그새 여기까지
다급하다: 머릿속은 하얗거나 까맣고
단단하다: 조급하지 않게 세상으로 나아가면서
달콤하다: 너와 내가 함께하는 시간이
대견하다: 나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은 밤
더럽다: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는 너의 험한 모습
두렵다: 무심히 먼 날들을 떠올리다보면
따끈하다: 얼었던 몸이 스르륵 풀리면서
막막하다: 별다른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아
머쓱하다: 괜히 한마디 툭 던졌다가 갑자기
몽롱하다: 창가 빗물과 창밖 불빛이 아른아른
무감각하다: 귓속으로 들어오지 않는 말
무겁다: 생각이 쌓여 흔들리면서
무기력하다: 아무런 기운도 힘도 없어서
무례하다: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고 들어와
무안하다: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벅차다: 폴짝 뛰어오르면 하늘이 닿을 만큼
부담스럽다: 한 발짝 다가오면 세 발짝 뒤로
부당하다: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부질없다: 이제 와서 괜히 후회하는 척하지 마라
분하다: 잠시도 견딜 수 없이
불편하다: 밥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비굴하다: 굽실굽실 허리를 굽혀가며
비참하다: 내 바로 앞에서 지하철 막차는 가고
뻔뻔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너
뼈아프다: 별거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던 일
사랑스럽다: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있는 너
서글프다: 마음 털어놓을 사람 하나 없이
서운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도 쓰지 않아
서투르다: 표현하고 싶은데 어색하기만 해서
시무룩하다: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서
쑥스럽다: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어서
쓰라리다: 아직 인정할 수 없는 마음이
아름답다: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안쓰럽다: 허겁지겁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
암담하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애틋하다: 보이지 않을 때까지 흔드는 손
야속하다: 힘들어할 때면 내 일처럼 도와줬는데
어정쩡하다: 앉아 있기도 일어서기도
억울하다: 무슨 문제 있는 사람 취급을 하다니
영악하다: 순식간에 계산기를 두들겨보고는
완벽하다: 햇살같이 투명한 휴일 오후
울적하다: 수다를 떨다가도 문득
원망스럽다: 그 말을 믿고 움직인 것이
유별나다: 친구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
유쾌하다: 바닷바람과 아침 파도소리
익숙하다: 끝없이 밀리는 출퇴근길
적적하다: 딱히 하는 일 없이 보내는 하루
주책없다: 불쑥불쑥 튕겨내는 말
지긋지긋하다: 도무지 나가지 않는 독감처럼
찜찜하다: 먼저 퇴근하라고 해서 나왔는데
착잡하다: 걸리적거리는 존재가 되고 말아
참담하다: 어두운 창고 같은 직장에 갇혀
처량하다: 특별한 일 하나 없이
초라하다: 커 보이기만 하던 존재가 되고 보니
초조하다: 입이 바싹바싹 타들어가면서
촉촉하다: 이미 내 마음에 닿아 있는 너
편안하다: 금요일 저녁의 내 집처럼
평화롭다: 수고로움이 주고 간 시간
포근하다: 봄볕에 기댄 너와 내가
하염없다: 강 언덕 바위에 팔베개하고 누워
한심스럽다: 리모컨이나 눌러대고 있는 내가
향기롭다: 내 안에 들어 있는 네가
허전하다: 빈자리가 너무 커서
환하다: 구겨진 마음이 펴지면서
후련하다: 한여름에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후회스럽다: 순간을 순간적으로 놓치고
힘겹다: 흔들리고 넘어지면서
힘차다: 팔을 쭉 뻗어올리며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박성우 저자
시인.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거미』 『가뜬한 잠』 『자두나무 정류장』 『웃는 연습』, 동시집 『불량 꽃게』 『우리 집 한 바퀴』 『동물 학교 한 바퀴』 『박성우 시인의 첫말잇기 동시집』 『박성우 시인의 끝말잇기 동시집』 『박성우 시인의 이 상한 낱말 사전』 『삼행시의 달인』, 청소년시집 『난 빨강』 『사과가 필요해』, 그림책 『소나기 놀이터』 『나의 씨앗 할아버지』, 어린이·청소년책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함께 사전』 『아홉 살 느낌 사전』 『아홉 살 내 사전』 『사춘기 준비 사전』 『사춘기 성장 사전』, 어른을 위한 동화 『컵 이야기』, 산문집 『박성우 시인의 창문 엽서』 『마음 곁에 두는 마음』이 있다.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하루하루를 들여다보면 보인다.
마음의 등을 가만히 어루만져주면
가만가만 낮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온다.
고달프고 곤혹스럽다고,
서글프고 시무룩하고 뼈아프다고,
쓰라리고 암담하고 울적하다고,
문득문득 번져오는 마음도 내 마음이라고.
괜찮다고 감미롭다고 값지다고,
기운차다고 근사하다고 끄떡없다고,
대견하고 벅차고 아름답고 향기롭다고,
문득문득 스며드는 마음이 내 마음이라고.
기왕이면 주저앉지 말고
팬파이프 같은 볕이 드는 계단 위로
피아노 소리처럼 경쾌하게 올라가보자고,
마음이 몸의 어깨를 펴주고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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