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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새와 소년에 대해

장아미 지음
자이언트북스

2023년 10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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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95MB)
ISBN 979119182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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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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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세계, 장아미의 성장 판타지 소설. 어느 깊은 밤, 소년을 사랑하는 소녀가 빈 소원 하나. ‘그 애가 나를 좋아하게 해주세요.’ 하지만 그후 소년은 느닷없이 새로 변해버리는데…… 소녀는 친구들과 함께 소년을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1장
1. 나무에 빈 소원 _11
2. 새를 좋아해? _29
3. 기억 속의 여자아이 _58

2장
1. 여기로 온 이유 _89
2. 새가 된다면 _115
3. 용기를 내어 한 말 _120
4. 붉은 새의 노래 _137

3장
1. 다 함께 수수께끼 풀기 _145
2. 쏟아지는 빛줄기 속에서 _170
3. 소녀들, 그리고 그 곁의 소년 _186
발문|현실과 환상 그리고 존재들 김이삭(소설가) _193
작가의 말 _205

리본을 하나 준비하는 거야. 색은 상관없어. 적당한 길이로 자르기만 하면 돼. 그 리본을 나무에 매어놓는 거지. 그런 다음 소원을 비는 거야. 큰 소리로, 또박또박.(13쪽)

고백하게 해주세요, 좋아하게 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아닌 척하고 싶었지만 희미는 내심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그토록 오랜 시간 알고 지냈음에도 그 소년에게는 여전히 비밀스러운 면모가 있었다.(16쪽)

희미는 순간 마음 깊은 곳에 물방울 하나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 파문은 작지 않았다. 고백하지 못한 감정이 가득 차올라 있었으므로. 이미 손쓸 수 없이 넘쳐 흐르기 직전이었다.(19쪽)

민진은 그날 희미를 보면서 감탄하고 말았다. 준후에게 소리를 지르며 엉엉 울던 희미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민진이 희미 앞에서 평소답지 않게 예민하게 굴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을까? 희미는 의도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그의 솔직함은 민진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다.(43쪽)

소녀들이 묶어놓은 리본들은 하나둘 떨어지는 잎들을 대신해 나무를 지켜주었다. 바람에 맞서 더불어 반짝이며 온기를 보태주었다. 그 리본들은 각기 다른 소원을 담고 있었지만 비는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다. 기원하는 마음이란 그랬다. 빛이자 온기였다.(107쪽)

민진은 새가 좋았다. 탐조가 좋았다. 새를 관찰할 때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특히 그랬다. 민진은 발소리를 죽이고 걷는 법과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는 법을 익혔다. 침묵에 익숙해졌다.(126쪽)

“사람 마음을 멋대로 바꿀 수는 없으니까, 그건 옳지 않은 일이잖아요. 그런 건 제대로 된 소원일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러니까 제가 정말로 소망하는 건요, 준후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거예요. 잊지 않는 거예요. 상처 입은 일까지 계속 기억하는 거예요.”(184쪽)

“너희들이 이 계절을 무사히 날 수 있기를.”
섬세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세계, 장아미의 판타지 성장 소설

독자를 놀라운 미래로 안내하는 SF와 꿈꿔왔던 순간으로 초대하는 판타지까지, 다채로운 장르 소설을 소개해온 자이언트북스에서 장아미 장편소설 『별과 새와 소년에 대해』가 출간되었다. 그는 첫 장편소설 『오직 달님만이』로 친숙함과 새로움을 두루 품은 한국형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 보인 바 있다. 호환(虎患)이 닥친 섬마을 속 상반된 성격을 지닌 두 자매를 통해, 운명에의 굴복과 극복을 선명히 담아낸 이 소설은 한 신인 작가의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있으라고 쓰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 존재하도록 만드는 마법을 믿는다”라는 작가의 소개글처럼, 또다시 판타지다. 어느 깊은 밤, 소년을 사랑하는 소녀가 신목(神木)에 소원을 빈다. 그 애가 나를 좋아하게 해달라고, 고백을 받게 해달라고. 하지만 그후 무슨 까닭인지 소년은 느닷없이 새로 변해버리고 만다. 그것도 작은 곤줄박이로. 대체 소년은 왜 새로 변한 걸까? 소녀는 친구들과 함께 소년을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장아미는 이 동화처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위해 아파트 단지와 도로,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와 집안 곳곳을 지키는 신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지어낸다. 그리고 해가 바뀌어 이제 막 열여덟 살이 된 여자아이들은 작가가 ‘있으라’고 한 바로 그 세계에서, 모질고 추운 겨울을 나며 생명력으로 충만한 봄을 불러오기 위해 분투한다.

장아미 특유의 섬세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세계를 따라가다보면, 그의 시선이 소설 안은 물론이고 그 바깥에까지 미치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존재들, “너희들이 이 계절을 무사히 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 말이다. 어째서 계절은 그냥 찾아오지 않는 걸까? 더불어 왜 성장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 나아가는 일은 두렵지만, 이 작가와 함께라면 삶의 국면마다 주어지는 여러 물음을 용감하게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루어진다면서요, 그렇죠?”
처음엔 혼자, 그다음엔 셋이 한마음으로 비는 소원

고등학교 2학년을 앞둔 겨울, 희미는 준후와의 관계를 확실히 하고자 한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준후에 대한 마음이 자꾸만 커져가고 있었기 때문. 희미는 신령하다고 소문난 신목을 찾아가 리본을 달고 소원을 빌 참이다. 준후에게 고백을 받게 해달라고, 자신을 좋아하게 해달라고 말이다. 수령이 오백 년이나 넘은 그 나무는 산책로를 걷다 샛길로 빠지면 나오는 언덕 위에 있었다.

어둡고 추운 밤길을 헤치고 소원을 빌고 내려오던 중, 희미는 준후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 옆에는 어찌된 일인지 민진이 함께 걷고 있다. 희미의 눈에 민진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준후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희미는 서운함과 질투를 느끼며, 준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자신을 좋아하느냐고, 어서 대답해보라고. 당황한 준후가 제대로 대꾸하지 못하자, 희미는 화가 나서 당장 사라져버리라고 소리친다. 그 순간 준후는 갑자기 새로 변해버린다. 그것도 작은 곤줄박이로.

놀란 희미와 민진이 날갯짓하는 곤줄박이를 지켜만 보고 있는 사이, 어디선가 나타난 새별이 새를 조심스레 감싸 잡는다. 새별은 그다지 놀란 기색도 없고 자연스럽기만 하다. 희미와 민진, 새별은 새로 변한 준후를 둔 채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하면 준후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희미, 새를 관찰할 때처럼 거리를 적절하게 두는 것이 편안한 민진, 그리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새별. 서로 너무 다른 데다, 그다지 친밀한 사이도 아닌 세 사람은 이제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뭉쳐야만 한다. 처음엔 혼자, 그다음엔 셋이 한마음으로 비는 소원. 셋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미처 알지 못했던 이 세계의 비밀스러운 얼굴이 드러나는데…… 이제 남은 건, 당신이 이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고 모험에 함께 뛰어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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