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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팅: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케이트 리 지음
디자인하우스

2023년 10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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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81.42MB)
ISBN 9788970417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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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신진 작가 누구의 작품가가 뛰었다, 유명 작가 누구의 작품이 얼마에 낙찰되었다, 국내에서 개최한 유명 아트페어에 몇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서 몇백 억의 거래액을 달성했다는 기사부터 유명 연예인들의 미술품 구매 소식까지… 미술 시장이 그야말로 호황을 맞았다. 이미 고가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들뿐만이 아니라 미술관 관람객에 불과했던 대중들 사이에서도 아트 컬렉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2030세대 중에서는 1~2개월치 월급을 모아 미술품을 구매하는 것이 새로운 대체 투자 수단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하지만 단순히 수익성만 생각하고 아트 컬렉팅에 뛰어들어서는 목적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작품가가 오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구매한 작품을 현금화하는 것도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치 있는’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미술 시장 전반을 살피는 눈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아트 컬렉팅: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는 현실적인 금액으로 나만의 컬렉션을 꾸리고, 그렇게 구매한 작품들이 훗날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최근 10년간 미술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부터 내 취향을 파악하여 좋은 작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방법, 구매한 작품을 매각하여 현금화하는 방법과 최근 각광받는 새로운 방식의 작품 투자법에 이르기까지 이제 막 아트 컬렉팅을 시작했거나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독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마음가짐을 단계별로 세세하게 짚어 준다. 이와 함께 예술품 거래 전문 변호사인 저자가 직접 컨설팅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초보 컬렉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저작권법, 세법 등 법률 지식에 관한 FAQ도 함께 수록했다.
타인의 이야기나 자극적인 뉴스들이 작품 구매를 부추기더라도 결국 ‘내 마음’에 들어야 지갑을 열게 되고, 사고 나서도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법이다. 아직 자신의 취향에 대한 믿음과 작품 보는 안목이 생기기 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미술 시장 전반을 이해하는 시간부터 가져 보자. ≪아트 컬렉팅: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가 당신의 컬렉션에 첫 작품을 들이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며, 그렇게 당신의 삶 속에 들어온 예술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이다.
서문 아트 컬렉팅, 삶에 예술을 들이는 일

제1부 탐색: 현대 미술 시장 이해하기
미술 시장, 경제 불황에도 호황을 누리는 시장
현대 미술에도 유행이 있다?
[아트 마켓 인사이트] 초고가 판매 기록을 세운 19세기 작품들
[아트 마켓 인사이트] 주류 미술 시장에서 각광받는 거리 아티스트들

세계 미술 시장은 왜 아시아에 주목할까?
급속도로 성장하는 아시아 미술 시장
한국의 동시대 작가들
중국의 동시대 작가들
일본의 동시대 작가들
서울, 프리즈가 선택한 도시
[아트 마켓 인사이트] 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갤러리들

브랜드가 되는 작가들
갤러리와 작가, 달라지는 역학 관계
여러 갤러리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작가들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 에이전시의 등장

미술 시장의 새로운 고객이 된 MZ세대
작품에 돈을 쓰는 MZ 세대
젊은 ‘아트 인플루언서’의 등장
비주류, 주류가 되다

제2부 입문: 누구나 컬렉터가 될 수 있다
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들

어떤 작품을 구입할까?
판화 컬렉팅하기
팝 아트와 아트 토이 컬렉팅하기
사진 작품 컬렉팅하기

예술 작품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갤러리에서 작품 구입하기
아트 딜러에게 작품 구입하기
아트페어에서 작품 구입하기
경매를 통해 작품 구입하기
온라인 마켓에서 작품 구입하기
작품 구매와 거래 계약서

작품 보는 안목은 어떻게 키울까?
유행을 따를 것인가, 취향을 따를 것인가
새로운 작가와 작품은 어디서, 어떻게 발견할까?

제3부 실전: 미술품, 취미를 넘어 투자로
대체 투자로 주목받는 미술품 투자
예술 작품은 안전 자산일까?
예술 작품과 세금
10년을 내다보는 미술 투자
작품 포트폴리오, 어떻게 짤까?
시장의 변수와 위험 요인
[아트 마켓 인사이트] 유명 작가의 작품과 비슷한 신진 작가의 그림, 사도 될까?

새로운 방식의 작품 투자
주식처럼 쪼개어 소유하는 작품
NFT의 무서운 상승세

보유 작품 현금화하기
작품 매각,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작품 매각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
[아트 마켓 인사이트] 초보 컬렉터가 작품 매각 시 알아 두면 좋을 것들

부록: 초보 컬렉터들을 위한 상식
Q1. 저작권과 소유권, 남의 집 벽에 그려진 그림의 주인은 누구일까?
Q2.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예술 작품도 컬렉팅할 수 있을까?
Q3. 인공지능 시대, AI가 만들어 낸 작품도 예술성을 갖는가?

참고문헌
주석
도판 저작권

세계 곳곳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보다는 현물 자산에 투자하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침체의 우려와 함께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등 기존 투자처들의 변동폭이 커 불안한 반면, 경기 상황에 크게 흔들림 없이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예술 작품의 안정적 투자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투자와 더불어 위기 상황에 대처가 용이하도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사람들의 이해와 잘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다른 자산을 통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예술적 즐거움도 예술 작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작품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두고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작품을 마주하며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감정이 단순한 자산적 가치를 넘어서게 하는 예술 작품만의 매력이라 하겠다.
- 미술 시장, 불황에도 호황을 누리는 곳은 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디올이 아티스트 케니 샤프(Kenny Scharf)와 협업해 2021년 남성복 가을 컬렉션을 발표했다. 샤프는 회화와 조각, 영상, 행위 예술, 그리고 거리 예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아티스트다. 아티스트들이 패션 등 상업 브랜드들과 협업하게 된 것은 불과 몇십 년 전부터다. 이전의 예술계는 예술이 상업적 특성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상업 예술을 하는 작가들을 달갑지 않게 여기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수 예술과 상업 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작가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컬렉터의 범주를 확대하며, 재정적 수입원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 역시 MZ세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예술가와의 협업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 브랜드가 되는 작가들

예술 작품을 컬렉팅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보통 고가의 작품을 떠올리거나, 우리 일상과 먼 이야기로 치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컬렉팅이 대가들이나 고가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 작품의 창작은 그 종류나 매체 등이 무척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다 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가의 생소한 작품을 구하거나, 신인 작가의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컬렉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나 다양화를 추구하려는 컬렉터라면 오리지널 판화 컬렉팅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판화라고 하면 미술관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포스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컬렉팅의 대상인 판화는 예술품을 기계적으로 재생산해 찍어 낸 복제품이 아닌 작가가 직접 작업에 참여한 오리지널 판화 작품을 말한다. 오리지널 판화는 작가가 에디션(edition)으로 찍어 내는 수를 제한해 너무 많은 작품이 생산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보통 200점 이하로 창작되는데, 에디션의 개수가 적을수록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 어떤 작품을 구입할까?

미술 시장은 크게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나뉜다. 1차 시장은 작가가 완성된 작품을 처음 판매하는 곳이고, 2차 시장은 한 번 이상 팔린 작품이 재거래 되는 시장이다. 다시 말해 1차 시장에서 구입한 작품을 재판매하려면 2차 시장으로 가면 된다.
1차 시장에서는 주로 작가, 아트 딜러, 갤러리, 그리고 아트페어가 큰 역할을 담당한다. 소비자인 컬렉터는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을 구입하거나, 갤러리 또는 아트페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컬렉팅 초보자인 구매자가 작가와 직접 거래하거나, 아트 딜러를 통해 그림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대부분 갤러리나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 예술 작품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얼마 전부터 고가의 미술 작품을 구매한 뒤 이에 대한 소유권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판매하는 공동 소유 형태의 미술품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 분할 소유 사업을 하고 있는 플랫폼들이 작품을 구매한 뒤 주식처럼 소유권을 분할해 개인 투자자들에 판매하고, 나중에 작품을 재판매할 때 나오는 수익을 소유권 비율만큼 분배하는 형식이다. 개인이 거장의 작품이나 고가의 미술품을 소유하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자금을 감당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개개인의 입장에서 소액으로 유명 작품의 일부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 새로운 방식의 작품 투자

만일 소유하고 있는 작품을 갤러리에서 구입했거나 해당 작품의 작가를 전담하는 갤러리가 있다면 갤러리를 통해 재판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갤러리는 자신들이 담당하는 작가들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며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을 선호하는 고객의 리스트도 함께 관리하고 있으므로 구매자를 찾기 용이하다.
갤러리를 통한 위탁 판매는 사적 거래를 기반으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주된 장점이다. 반면 잠재적 구매자의 범위가 경매에 비해 좁기 때문에 매매가 성사되기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다.
- 보유 작품 현금화하기

지난 2016년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 앤디 워홀의 상징적 작품 중 하나인 〈리즈(Liz)〉 실크스크린 연작 중 〈리즈 1964(Liz, 1964)〉가 출품되어 많은 컬렉터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beth Taylor)의 얼굴을 묘사한 워홀의 〈리즈〉 연작은 미술 시장에 나오는 대로 2,800만~3,200만 달러(약 364억~416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고액에 판매되어 왔다.
하지만 놀랍게도 〈리즈 1964〉는 1,000만~1,500만 달러라는 다른 작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추정가에 출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찰되고 말았다. 앤디 워홀 재단(Andy Warhol Foundation)이 직접 위탁한 이 오리지널 작품은 불행하게도 유찰된 작품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혀 향후 몇 년간은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게 된 셈이다.
사실 이 작품이 유찰된 것은 경매에 나오기 불과 2년 전 소유권 분쟁이 일었기 때문이다. 사건은 2014년 앤디 워홀의 전 경호원이었던 어거스토 부가린(Agusto Bugarin)이 30여 년 전 워홀로부터 선물받았다는 이 작품을 뉴욕의 한갤러리를 통해 위탁 판매를 시도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워홀재단이 부가린의 작품 절도를 의심하며 법원에 작품 판매 중지 신청을 했고법원이 판매를 중단시키며 소송이 시작되었다. 양측 증인들의 증언과 분쟁으로 이어지던 소송은 결국 합의로 마무리된 채 그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2년 후 워홀 재단이 이 작품을 크리스티에 위탁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재단 측이 작품을 소유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보유 작품 현금화하기

예술을 향유하는 궁극의 방법, 아트 컬렉팅
컬렉터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나만의 작품 취향 파악하기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모든 곳에서 통하는 절대 진리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아트 컬렉팅’ 분야에서는 정답에 가깝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예술 작품을 좋아하지 않고서는 좋은 컬렉터가 될 수 없다. 컬렉팅의 목적이 감상이나 소장이 아니라 자산으로서 투자여도 마찬가지다. 수십억, 수백억짜리 작품이나 세계적인 대가의 작품이라고 할지라도 그 작품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저 값비싼 장식품에 불과하다. 특히 미술품 매매의 주기가 다른 투자 자산보다 훨씬 길다는 것을 감안할 때, 내 주변에 오래 두고 함께할 작품인데, 좋아하지 않는 것을 수집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이에 저자는 컬렉터가 되기 위해 먼저, 주변의 전시회나 아트페어, 갤러리 등을 자주 찾아다니며 자신의 미술 취향을 발견해 낼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많이 접하고 경험할 때 비로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의 윤곽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단지 유행하는 장르나,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컬렉팅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가치 있고, 내 삶을 풍성하게 하는 작품을 고르게 될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 걸어두고 오래도록 마주하게 되는 것이 컬렉션이므로 언제든 기쁘게 눈을 맞출 수 있는 작품, 동경하는 그 어느 곳으로 나를 데려가 주는 작품을 누구나 가지게 되기를, 그래서 그것들이 나에게 은밀한 속삭임을 건네는 희열을 맛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미술품, 어디서 어떻게 구입할까?
갤러리, 아트 딜러, 경매, 아트페어 등에서 작품 구입하는 법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서는 마트에 가면 되고, 다음 날 입을 옷을 사기 위해서는 백화점에 가면 된다. 그렇다면 미술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할까? 작품을 구입할 때마다 각각의 작가들을 찾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미술 시장이라고 해서 마트나 백화점처럼 온갖 상품을 진열해놓고 파는 곳이 눈에 보이지도 않으니 작품을 구입하려 하려 해도 난감하다.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시장인 것처럼, 그림도 미술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다. 그리고 미술 시장은 크게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나뉜다. 1차 시장은 작가가 완성된 작품을 처음 판매하는 곳이고, 2차 시장은 한 번 이상 팔린 작품이 재거래 되는 시장이다.
1차 시장에서는 주로 작가, 아트 딜러, 갤러리, 그리고 아트페어가 큰 역할을 담당한다. 소비자인 컬렉터는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을 구입하거나, 갤러리 또는 아트페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컬렉팅 초보자인 구매자가 작가와 직접 거래하거나, 아트 딜러를 통해 그림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대부분 갤러리나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2차 시장은 작가의 작품을 판매했던 갤러리나 미술품 경매, 전문 온라인 마켓 등이다.

갤러리
갤러리는 예술가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중개자 역할을 담당한다. 갤러리마다 자신들이 담당하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기획전, 초대전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별해 전시하고 작가를 대신해 위탁 판매하는 것이다.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각 갤러리의 특색을 드러내기 때문에 여러 갤러리들을 돌아보고 각기 다른 작품 선정의 매력을 찾는 것도 재미있다. 국내에는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이곳에서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구할 수 있다.

아트 딜러
아트 딜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계의 생리를 잘 알고 있으며, 작가들을 포함한 폭넓은 인맥도 갖고 있는 전문가다. 이들은 특정 갤러리에 소속되거나 개인으로 활동하는데, 아트 딜러를 통해 미술품 구입할 경우, 직접 원하는 바를 얘기하고 협의를 거쳐 딜러가 구해 오는 작품을 거래하면 된다. 직접 발품을 파는 수고를 덜어 주고, 특히 구매자가 직접 구하기 힘든 작품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트페어
국내외 갤러리들이 일정 기간 한 공간에 모여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그들이 대표하는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 판매하는 곳이다. 아트페어는 한 자리에서 각 갤러리의 전시 작품들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미술계의 흐름도 볼 수 있으며, 갤러리를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특히 초보 컬렉터들이 쉽게 미술 시장을 경험할 수 있다.

경매
경매 회사는 컬렉터, 갤러리, 미술관 등이 위탁한 예술 작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위탁자와 구매자 양측으로부터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 중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미술품 경매라고 하면 세계 양대 경매 회사인 미국의 소더비나 영국의 크리스티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경매 회사들이 많다. 이들이 경매에서 다루는 작품들의 범주도 천차만별이며 다양하다. 고가의 작품만 경매에 출품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이 원하는 영역대의 작품을 찾아 도전하면 경매에서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갤러리에서 오픈한 온라인 마켓이나, 작가가 직접 올리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도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나 꼼꼼하게 작품을 살피고, 피싱 사기 등에 유의하며 오프라인 거래보다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어떤 작품을 구입하는 게 좋을까?
판화와 사진부터 아트 토이까지,
초보 컬렉터가 도전해 볼 만한 예술 작품들

“○○○ 작가의 작품 □□, 경매에서 △△억 원에 낙찰!” 이런 기사를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해외로 발을 넓히면 수백억, 수천억 원을 넘는 작품들도 꽤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는 2017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0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800억 원이 넘는 금액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그림 한 장에 5,800억 원이라니, 입이 딱 벌어진다. 그러다 보니 예술 작품을 컬렉팅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보통 고가의 작품을 떠올리며 일상과 먼 이야기로 치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컬렉팅이 유명 작가나 고가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 작품의 창작은 그 종류나 매체 등이 무척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다 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가의 생소한 작품을 구하거나, 신인 작가의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게다가 판화나 사진, 아트 토이와 같이 동일한 작품을 여러 개 복제 생산할 수 있는 매체는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그렇기에 컬렉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나 컬렉션의 다양화를 추구하려는 컬렉터라면 오리지널 판화 컬렉팅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판화라고 해서 무한정 작품을 찍어내는 것은 아니다. 오리지널 판화의 경우 작가가 직접 제작 작업에 참여하며, 에디션으로 찍어 내는 수를 제한해 너무 많은 작품이 생산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보통 200점 이하로 제작되는데, 에디션의 개수가 적을수록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술품 같기도, 혹은 장난감 같기도 한 아트 토이 역시 초보자가 예술에 접근하기 가장 쉬운 매체 중 하나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중문화를 소재로 한 디자이너 토이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자 소수 유명 미술 작가들의 아트 토이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사실 아트 토이는 예술인지 상업적 상품인지 그 정체성을 두고 끊임없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트 토이가 컬렉터들에게 각광받자 경매 회사들이 이들 작가들의 회화 등 순수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에디션으로 한정된 아트 토이 작품들을 경매하기 시작하면서, 예술 작품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작고, 에디션으로 여러 개가 제작된 아트 토이들은 구하기도 어렵지 않고, 또 초보 컬렉터가 쉽게 접근할 만한 좋은 소재다.
사진 역시 판화나 아트 토이처럼 초보 컬렉터에게는 예술 작품 컬렉팅의 문턱을 낮춰주고, 경험 많은 컬렉터들에게는 그들의 컬렉션을 다양화시켜 줄 수 있는 매체다. 유일하게 한 작품만 만들어지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대체로 사진은 에디션으로 제작되어 단 하나뿐인 회화나 조각 작품보다 낮은 가격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렇게 판화, 아트 토이, 사진 등 에디션으로 제작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구하기가 쉬운 작품부터 시작해, 신진 작가나 이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작가의 작품 등으로 발을 넓혀 가며 컬렉팅을 하다 보면 어느새 초보 컬렉터를 벗어나 나만의 컬렉션을 완성해 가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감상과 소장을 넘어 투자로,
가치 있는 작품 선별과 소장 작품 현금화하기

요즘 대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트 컬렉팅 역시 투자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컬렉팅을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서는 예술 시장을 좀 더 명확하고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술 시장은 주식이나 파생상품처럼 작은 변동에 따라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또 회사의 실적이나 여타 상황들로 인해 가격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주식과 달리 예술품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가 오른다. 이에 분산 투자의 일환으로 예술품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작품 보유 기간이 길고 자산으로서의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러한 환경을 먼저 이해하고 접근해야 투자적 목적으로도 컬렉팅에 성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작품을 중심으로 컬렉션을 해야 할까? 저자는 유행한다거나, 유명 작가라는 이유 때문에 작품을 구입하는 것은 지양하라고 조언한다. 게다가 갑자기 유명해진 작가나 인기를 끄는 작품의 경우 그 인기가 사그라들면 가치도 떨어지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떤 방향으로 컬렉션을 구성할 것인가는 컬렉터의 선택이다. 예술에는 옳고 그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정답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능숙한 컬렉터들은 자신의 취향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작품, 나아가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을 찾는다.
작품을 많이 둘러보고 견문을 넓힌 후, 내 마음에 들고 내가 좋아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다. 그래야 오래 두고 보기에도 좋고, 후회도 납지 않는다.
예술 시장의 특성상 한번 작품을 구입하면 보통 5년 이상 10년까지 보유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게다가 환금성이 낮다. 주식처럼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게 아니며, 잠재적 구매자의 범위도 넓지 않아서 구입했던 작품을 처분하기가 쉽지 않다. 작품에 따라, 혹은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길면 몇 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작품을 제 가치를 인정받고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주변 상황과 시기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경매 회사든 갤러리든 위탁 수수료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세금과 보관 및 이송에 드는 비용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술품 거래 전문 변호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작품의 매각 타이밍이나 매각 시 유의해야 할 사항뿐 아니라, 작품을 사고팔 때 주의해야 할 계약 사항, 저작권 및 소유권, 상송세ㆍ증여세 등 법률적 문제들까지 꼼꼼하게 조언해 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케이트 리

(Kate K. Lee)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와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종합 법률 회사에서 예술법과 지식재산권, 국제통상 분야의 경력을 쌓는 동시에 변호사 단체에서 현대 미술 작가와 예술 단체를 위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하면서 미술 전반에 대한 소양을 넓혔다.
2019년부터는 한국에 돌아와 미술품 구매 컨설팅 및 해외 전시 기획 회사 아티고어(ATTIGOR) 소속 아트 컨설턴트로서 수백 건의 미술품 거래 자문에 응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예술법과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아티스트와 갤러리스트, 경매사, 아트페어 관계자, 컬렉터 등 수많은 이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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