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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08

가르강튀아

살림

2023년 0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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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16MB)
ISBN 978895224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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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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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8권 『가르강튀아』. 프랑스 르네상스의 선구자 프랑수아 라블레의 16세기 작품이다.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추구한 르네상스 시대의 꿈과 웃음, 통렬한 사회 풍자와 비판을 그렸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독자에게
작가 서문

제1장 가르강튀아의 계보와 탄생에 대하여
제2장 가르강튀아라는 이름과 어린 시절에 대하여
제3장 가르강튀아의 놀라운 지적 능력과 교육에 대하여: 파리로 유학 가는 가르강튀아
제4장 우리의 가르강튀아는 파리에서 제일 먼저 무슨 일을 했는가?
제5장 가르강튀아, 공부를 시작하다
제6장 레르네의 과자 장수들과 가르강튀아의 백성들 간 다툼으로 전쟁이 일어나다
제7장 사태를 평화롭게 수습하기 위해 그랑구지에는 어떤 노력을 했는가
제8장 가르강튀아, 파리를 떠나 아버지에게 가다
제9장 가르강튀아, 우리의 수도사 장을 만나다
제10장 드디어 본격 전쟁이 시작되다: 첫 번째 승리
제11장 전쟁에 승리하여 적에게 관용을 베풀고 공을 세운 자들에게 상을 주다
제12장 가르강튀아, 장 수도사를 위해 텔렘 수도원을 짓다

『가르강튀아』를 찾아서
『가르강튀아』 바칼로레아

그랑구지에는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며 즐기던 중, 아들이 세상의 빛을 보자마자 “마실 거, 마 실 거, 마실 거!”라고 무시무시하게 크게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크 그랑 튀 아!(Que grand tu as!: 정말로 크구나!)”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아들이 태어날 때 아버지가 처음 한 말을 따라 아이 이름을 가르강튀아(Gargantua)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동의했고 어머니는 아주 기뻐했다. 아이가 큰 소리로 마실 것을 요구했으므로 실컷 마실 것을 주고 나서 기독교식 세례를 해주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암소 1만 7,913마리가 징발되었다. 아이에게 제대로 젖을 먹일 만한 유모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는 일 년 열한 달을 그렇게 술과 우유를 마시며 지냈다. 그 후부터는 의사의 충고에 따라 소가 끄는 멋진 수레에 태우고 다니기 시작했다. 아이는 혈색이 좋았고 턱이 거의 스무 겹 가까이 되었기에 보기에도 아주 좋았다. 아이는 큰 소리도 별로 지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늘 엉덩이에 똥칠을 하고 다녔다. 타고난 체질 탓이기도 했지만 포도주를 너무 많이 마신 탓이기도 했다. 아이가 기분이 좋지 않아 화를 낼 때, 또는 발을 구르며 울고 소리칠 때는 마실 것을 갖다 주면 되었다. 그러면 아이는 금방 얌전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시녀들은 단언했다. 아이는 술 단지 또는 술 항아리 소리만 들어도 천국의 기쁨을 맛본 듯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고. 그래서 그녀들은 아침이면 칼로 술잔을 두드려 소리를 내거나 술 항아리 마개 따는 소리를 내서 아이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 소리를 들으면 아이는 흥에 겨워 머리를 까딱이고 몸을 흔들어댔다. _28~29쪽

“이성이라고? 여기서 이성을 사용하는 자가 있는가? 고약한 배신자들 같으니라고. 너희는 쓰레기들이야. 이 세상에 너희보다 사악한 놈들은 없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지. 절름발이 앞에서 다리 저는 척하면 안 되는 법이야! 너희는 그런 위선자들이야! 나는 너희의 악행을 샅샅이 국왕에게 고발할 거야. 배신자들! 이단자들! 사악한 유혹자들! 하느님과 미덕의 적들!”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자노튀스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다. 신성모독과 인격모독이 고발 죄목이었다. 자노튀스 역시 그들을 맞고소했다. 결국 법원이 소송을 받아들였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삼위일체 수도사들은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목욕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고 자노튀스 선생과 그 추종자들은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코를 풀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이 맹세에 따라 그들은 오늘날까지 몸에는 때가 덕지덕지 낀 채로, 그리고 콧물을 훌쩍이며 지내고 있다. 워낙 심각한 사건이라서 법원이 모든 서류를 아직 검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판결은 고대 그리스 책력으로 다음 번 초하룻날 내려질 것이라고 법원은 결정했다. 그런데 그리스 책력에는 초하룻날 이 없으므로 판결은 영원히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재판관들이란 자신의 직무 규정을 넘어 하느님 역할까지 한다. 하느님은 무한하고 불멸하는 존재시다. 재판관들은 소송을 진행하지 않고 멈춰버려 그것을 끝이 없게 만든다. 즉 영원불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소송인들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다는 델포이 신전의 격언은 정말 옳은 말이다. 불쌍한 소송인들은 자신들이 되찾으려던 권리를 얻기 전에 인생의 종말을 맞이한다. _65~66쪽

한밤중 잠자리에 들기 전 그들은 밖이 가장 잘 보이는 창가에서 하늘을 관찰했다. 그곳에서 혜성을 관찰하기도 했고 천체의 모양과 위치, 상태 등을 살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일이 끝나면 함께 하루 종일 읽고, 보고, 배우고, 행했던 것들을 간단하게 요약, 정리했다. 그러고는 오늘 하루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하느님께 드리고 휴식에 들어갔다.
포노크라트는 가르강튀아에게 가끔 휴식을 주었다. 지나친 지적 활동으로 인한 긴장을 이따금 풀어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맑고 평온한 날을 골라 아침 일찍 이웃 마을로 소풍을 떠났다. 그곳에서 그들은 훌륭한 식사를 하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마음껏 즐기고 실컷 마셨다. 놀이를 하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싱그러운 풀밭 위를 뒹굴고, 새 둥지를 뒤지거나 메추리나 개구리, 가재를 잡으며 하루 종일 놀았다.
하지만 그런 날도 아무런 성과 없이 지나간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풀밭에 앉아 베르길리우스 등 뛰어난 시인들의 아름다운 농경시와 전원시를 암송하거나 풍자시를 직접 지으며 보냈다.
이렇게 가르강튀아는 포노크라트의 교육에 의해 180도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그가 천성적으로 타고난 엄청난 식욕은 엄청난 지식욕으로 바뀌었다. 포노크라트는 식욕만이 아니라 지식욕도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것이다. 지식욕을 채우는 것도 식욕을 채우는 것만큼 기쁨을 줄 수 있음을 알게 해준 것이다. 그렇게 해서 가르강튀아는 몸만 거인이 아니라 지식에서도 거인이 되었다. _78~79쪽

르네상스 시대의 꿈과 웃음, 통렬한 비판과 풍자 『가르강튀아』

라블레는 『가르강튀아』 첫머리에서부터 “웃음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말을 우선 독자에게 알리고 시작한다. 거기다 “고명한 술꾼, 그리고 고귀한 매독 환자 여러분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작품은 처음부터 우리의 기대를 뒤집어버린다. 이 소설은 정상적인 생각을 갖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건전한 사람이 보라고 쓴 게 아니라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런 소설이 후대의 프랑스 문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거기다 18세기 이후 프랑스 문학의 대가들은 입이 마르게 라블레를 칭찬한다. 빅토르 위고는 라블레를 “인간 정신의 심연”이라고 말했고, 발자크는 “피타고라스, 히포크라테스, 단테를 요약한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라고 격찬했으며, 플로베르는 “우리 인생이 신비에 차 있듯이, 신비에 가득 찬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 작품이 추구하는 ‘웃음’ 때문이다.
『가르강튀아』의 웃음은 이미 주어진 권위와 질서를 비웃는 웃음이다. 새 시대가 왔는데도 여전히 낡은 규율과 관습에 얽매여 있는 모든 생각과 행동을 비웃는 웃음이다. 그런데 『가르강튀아』의 웃음의 진짜 의미는 다른 데 있다. 그 웃음은 비웃음을 넘어 기쁨과 환희의 웃음이다. 억압과 구속에서 벗어난 해방의 웃음이다. 어떤 억압과 구속일까?
서양 중세는 기독교 가치가 지배하던 시기다. 그래서 교회의 권위가 으뜸이던 시기다. 얼마나 교회의 권위가 강했던지 교황이 황제와 권력 다툼을 벌일 정도였다. 교회가 건강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면 그다지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중세 말기에 이르러 교회가 타락하기 시작한다.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가 아니라 온갖 타락의 온상이 된다. 교회가 타락할수록 성직자들은 더 소리 높여 하느님의 이름을 외치지만, 그때의 하느님은 진짜 하느님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고 구속하기 위해 빌린 이름일 뿐이다.
당연히 그 억압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다. “우리에게도 생각할 능력이 있고 자유가 있다! 우리에게도 알 권리가 있다!”
『가르강튀아』의 웃음은 바로 그 자유, ‘알고 싶은 자유’를 실현한 기쁨의 웃음이다.타락한 중세 말기 교회에서 가장 억압한 것이 바로 사람들의 ‘알고 싶은 자유’였다. 사람들이 무지몽매해야 강압적인 권위를 발휘하기 쉬웠기 때문에 교회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의 ‘알 권리’를 억압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지식욕’을 하느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억압했다. 르네상스란 인간의 알고자 하는 욕망이 그 억압에 저항해 꿈틀거린 시대로, 그야말로 거대한 격변기였고 전환기였다.
라블레는 『가르강튀아』를 비롯한 작품들을 통해 ‘무언가 알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아주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는 모르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을 때 커다란 기쁨을 느낀다. 이유나 소득 없이 그냥 기쁘다. 그만큼 자연스럽다. 라블레는 그 지식욕이 인간의 식욕만큼 자연스러운 것임을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따라서 가르강튀아가 대단한 식욕을 가진 거인인 것은 그의 지식욕이 그만큼 크며 자연스러운 것임을 보여주는 소설적 장치다. 가르강튀아가 낙천적이고 즐거운 인물인 것은 그 지식욕을 채우면서 한없이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바칼로레아>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작가정보

프랑수아 라블레 Françaois Rabelais (1494?~1553)
프랑스 르네상스의 선구자로 꼽히는 작가. 서프랑스 쉬농 근처 라드니비에르라는 작은 마을에서 변호사인 앙투안 라블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510년경 프란체스코수도회 소속 수도원에서 수도사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엄격한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보수 교단이어서 그의 자유분방한 기질에 맞지 않았고 지적 욕구를 채워주기에도 미흡했다. 지식욕이 강했던 라블레는 법률과 신학을 공부한 다음 의학에까지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성직을 떠나 몽펠리에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하고, 졸업 후 의사로 활동하면서 의학에 관한 고전 번역서를 여러 권 출간했다.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은 1532년 리옹에서 『팡타그뤼엘』을 출간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 유행하던 작자 미상의 대중소설 『팡타그뤼엘 대연대기』에 착안해서 이 작품을 썼다. 첫 작품이 대성공을 거두자 1534년에 『가르강튀아』를 발표했다. 팡타그뤼엘이 가르강튀아의 아들이므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작품을 쓴 셈이다. 이어서 1546년 『제3서』,1552년 『제4서』까지 『가르강튀아』 연작을 잇달아 발표했다. 그가 죽은 뒤인 1562년 『제5서』가 출간되지만 진짜 그의 작품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제4서』를 제외하고 모두 이단이며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금서 처분을 받는다. 그는 1553년 4월 파리의 자르댕 거리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길을 일러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토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을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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