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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로베르트 융크 지음 | 이충호 옮김
다산사이언스

2023년 09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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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5.17MB)
ISBN 979113064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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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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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전 세계 최초의 간행물로 인류의 급변기를 담아낸 전 세기 최고의 과학·논픽션이다. 1961년과 2018년에 번역되었다가 절판되어서 이후로 한국 독자들이 접할 기회가 없었으나 영화 〈오펜하이머〉 개봉을 계기로 원자폭탄의 탄생 비하인드와 오펜하이머와 닐스 보어 등 개발에 참여했던 수많은 과학자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재출간되었다. 이 책은 핵분열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도덕적으로 고민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류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평화를 얻기 위한 행동이 어떻게 모든 것을 없앨 파괴의 신으로 변모하여 전 세계에 걷잡을 수 없는 공포를 안겨주게 되었는지, 패권에 대한 인류의 욕망과 급속히 바뀌는 역사의 흐름을 밀접하게 만날 수 있다.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과학사적인 의미를 짚는 홍성욱 교수의 해제가 실려 있으며, 하이젠베르크가 보낸 편지 및 미국의 물리학자들이 원자폭탄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작성된 프랑크 보고서 등 유용한 자료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원자폭탄은 무엇 때문에, 어떻게 개발되었나?” “그 ‘악마의 일’을 막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시도를 했는가?” “독일과 러시아의 원자폭탄은 어떠했는가?” “정치인과 연구원의 관계는 무엇이었는가?” 수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의문들을 해소해주는 이 논픽션은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추천사
감사의 말

제1장 변화의 시대 1918~1923
제2장 아름다운 시절 1923~1932
제3장 정치적 갈등 1932~1933
제4장 예기치 못한 발견 1932~1939
제5장 신뢰의 붕괴 1939
제6장 예방 전략 1939~1942
제7장 병영으로 변한 연구소 1942~1945
제8장 오펜하이머의 부상 1939~1943
제9장 한 남자의 분열 1943
제10장 인재 영입 1944~1945
제11장 원자과학자 대 원자폭탄 1944~1945
제12장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1945
제13장 고뇌에 빠진 과학자들 1945
제14장 과학자들의 십자군 전쟁 1945~1946
제15장 고통스러운 시절 1947~1955
제16장 ‘조 I’과 ‘슈퍼’ 1949~1950
제17장 양심의 딜레마 1950~1951
제18장 ‘MANIAC’의 징표 1951~1955
제19장 오펜하이머의 추락 1952~1954
제20장 피고석에 서다 1954~1955

에필로그 | 마지막 기회 537

참고 목록
부록 A | 1944년 7월에 닐스 보어가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제안서
부록 B | ‘프랑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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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직 살아 있기 때문에, 나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편지를 통해 그들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소련 과학자들로부터는 이와 같은 공개적이고 검열받지 않은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피사, 제네바, 로체스터 등에서 열린 물리학자들의 여러 국제 학회에서 그런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했는데도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이 책은 서구 세계에서 일어난 성과와 실패만 다룰 수밖에 없었는데, 어쩔 수 없는 이 제약은 미래 역사가들이 바로잡아주리라고 기대한다. - 감사의 말(12p) 중에서

프리슈는 그 당시 자신의 발견에 대해 여전히 다소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정글을 걷다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코끼리 꼬리를 잡은 기분이에요. 그리고 이제 그걸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이트너와 프리슈가 한의 발견과 그것이 물리학에서 지니는 중대한 의미에 관한 소식을 터뜨렸을 때, 처음에 원자물리학자들은 대체로 당혹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프리슈가 스웨덴에서 코펜하겐으로 돌아와 한의 연구와 자신이 이모와 나눈 대화를 이야기하자, 보어는 자기 이마를 쳤다.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그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 있었단 말인가!”라고 외쳤다. - 제4장 예기치 못한 발견(126p) 중에서

유명한 과학자들 중에도 나치스에 의해 투옥되거나 추방된 사람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는 프랑스 물리학자 조르주 브뤼아(Georges Bruhat)를 들 수 있다. 제자 클로드 루셀(Claude Roussel) 이 격추당한 비행기에서 탈출한 미국인 파일럿들을 고등사범학교 부근에 숨겨준 일이 있었다. 게슈타포가 루셀을 의심하자, 브뤼아는 제자를 배신하길 거부하고 부헨발트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는 처벌을 받았다. 그곳에서 그는 동료 수감자들에게 천문학을 계속 강의하다가 결국 기아로 숨지고 말았다.
프랑스군을 위해 작동 속도가 특별히 빠른 기관총을 발명한 알자스 출신의 프랑스 물리학자 페르낭 홀벡(Fernand Holweck) 은 훨씬 가혹한 운명을 맞이했다. 그는 발명의 비밀을 실토하라고 강요하던 게슈타포의 고문을 받다가 결국 숨지고 말았다. - 제10장 인재 영입(268p) 중에서

처음 이 무기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레오 실라르드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어부처럼 자신이 해방시킨 사악한 ‘진’이 큰 난리를 피우기 전에 다시 붙잡아 병 속에 봉인시키려고 마지막 시도를 했다. 훗날 그는 그 당시에 자신이 느꼈던 심정을 놀랍도록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943년과 1944년의 몇 달 동안 우리의 가장 큰 염려는 연합군이 유럽으로 진격하기 전에 독일이 원자폭탄을 완성하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독일이 우리에게 할 수 있는 일에 대한염려가 사라진 1945년에는 우리는 미국 정부가 다른 나라들에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염려하기 시작했다.” - 제11장 원자과학자 대 원자폭탄(295p) 중에서
그런데 갑자기 스크루드라이버가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두 반구는 너무 가까이 접근해 우라늄은 임계 상태에 이르렀다. 방 전체가 순간적으로 눈부시게 파르스름한 섬광으로 가득 찼다. 이 순간에 슬로틴은 몸을 피해 자신을 구하는 대신에 양 손으로 두 반구를 잡아떼 연쇄 반응을 멈췄다. 이 행동으로 그는 그 방에 있던 나머지 7명의 목숨을 구했다. 자신은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된 효과를 피할 수 없다는 걸 즉각 알았다. 하지만 그는 자제력을 조금도 잃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그 재난이 일어난 순간에 있었던 곳으로 되돌아가 서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칠판에 그들의 상대적 위치를 정확하게 그렸는데, 이들 각자가 방사선에 노출된 정도를 의사들이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 제12장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320p) 중에서

1947년부터 서방 과학자들이 살아간 환경은 점점 더 억압적으로 변해갔다. 서방 세계 정치 권력의 중심지인 워싱턴이 사용한 새로운 방법들은 런던과 파리의 정신적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평이 좋지 않은 과학자들은 충성 위원회들의 조사를 받았고, 여권을 빼앗기고 일터에서 쫓겨났다. 과학계 사람들 사이의 우정은 불신과 두려움의 중압감에 못 이겨 무너져내렸다. 수십 년 동안 지속돼온 과학자들 사이의 서신 왕래도 끝났다. 서방 세계의 연구소들에서조차 이전에전체주의 국가에서만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은 국가의 도청을 경계하여 불안에 떨며 서로 속삭이기 시작했다.- 제15장 고통스러운 시절(415p) 중에서
이들은 1945년 이래 오펜하이머가 보여준 오락가락한 태도와 타협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의 진상을 잘 모르는 일반 대중처럼 그를 인류애의 확고한 옹호자로 여기지는 않았다. 이들이 그를 지지한 1차적 동기는 직업적 연대와 자기 이익이었다. 만약 정부에 자문을 한전문가가 자기 분야의 전문가 자격으로 표명한 견해를 설명하라고 소환을 받고 불명예스럽게 해고당할 위협을 받는다면, 나중에 동료들에게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은 오펜하이머가 전쟁부의 지원을 받은 메이-존슨 법안을 지지한 이후로 정부의 요구를 너무 순종적이고 유순하게 따르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아왔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가 지금 와서 정부의 일을 방해한 사람으로 비난받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처럼 보였다. - 제19장 오펜하이머의 추락(295p) 중에서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 중 하나.
소설보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새롭고 가치 있는 정보가 넘치는 책이다.”
-버트런드 러셀 (Bertrand Russell)

“전 세계적으로 반핵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세계인들을 핵 시대의 시작과 핵무기 경쟁에 눈 뜨게 했다”
-국제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세상은 오늘을 기억할 겁니다”
-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기록한 최초의 논픽션
부제가 암시하듯이, 이 책은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원자폭탄 개발 관련 기록영화 제작을 위해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로베르트 융크는 첫 계획으로 원자폭탄 개발을 다룬 최초의 소설을 쓰려했다. 그러던 중 역사를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는 인터뷰 당사자들의 말과, 저자 스스로도 “사실은 허구를 초월한다”는 것을 깨닫고 허구 대신 사실을 기술하기로 마음먹는다. 전쟁이 끝나고, 기밀로 취급되던 문서들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지만, 저자가 책을 집필한 시기는 전쟁이 끝난 거의 직후였으므로 냉전 국가의 자료까지는 제대로 참조할 수 없었다. 또한 이번 한국어판에 삽입된 하이젠베르크가 보낸 편지 역시 초판본에는 실려 있지 않았으나 덴마크어 판본을 번역 출간하면서 새로 추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한계는 다양한 주인공들의 즉각적인 기억들로 크게 보완된다. 동시에 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료와 자원으로 복잡하고 다중적인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서술함으로써 오늘날 반핵이라는 인류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에 대해 다룬 귀중한 증언이 되었다. 실제로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처럼 60명이 넘게 원자폭탄 개발에 직접 참여한 과학자들을 인터뷰한 책은 그 이후로 나오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논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현대사에 대한 그의 기술과 감상은 매우 일관되고 분명하다. 융크는 “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현대 기술의 인간화를 향한 노력이다”라고 말한다. 잠들지 않고 깨어 있는 의식과 멈추지 않는 평화에 대한 열망만이 밝고 안전한 미래를 만든다는 저자의 말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핵무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민감하고 파급력 있게 다가온다. 과학의 딜레마와 역설을 담은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은 진정한 평화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깊은 생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 손에 피가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 비견되는 충격적 고발『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은 원자폭탄을 만들고 사용했던 사람들의 개인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원자과학자들의 관점에서 원자폭탄의 탄생과 투하까지의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원자폭탄 개발을 둘러싼 1, 2차 세계 대전의 역사가 당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복원되어 있다. 1956년 독일에서 출간된 이 책은 2년 후인 1958년 영어로 번역해 출간되었고, 이내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융크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일어날 것을 뻔히 예측하면서도 전쟁의 승리를 위해 무기를 개발한 과학자들의 도덕성을 향해 날카로운 물음을 던졌는데, 이러한 도발적 문제제기는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 측 사람들에게 큰 반발을 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이슈가 됨과 동시에 과학자들의 윤리 문제에 관한 논쟁에서부터 반핵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운동을 촉발하게 된다. 이 문제제기는 단순히 여파를 넘어 인류가 도외시하던 가치를 되찾게 하는 특별한 질문이었다. 인류가 과학이 안겨준 폭발적인 성장에 취해서 생각조차 못하고 있던 생명에 대한 윤리적 책임이란 인식을 갖게 해준 첫 번째 문제제기였기 때문이다. 융크의 지적은 무분별하고 맹목적인 과학에 브레이크를 주는 것이었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생명이란 가치를 되살렸다. 후에 ‘양심이 없는 과학은 영혼을 파괴할 뿐이다’라는 과학의 윤리적 책임이 만들어지는 단초를 제공한 덕분에 환경 문제에서의 『침묵의 봄』과 함께 인류에 큰 영향을 끼친 세상을 바꾼 과학 고전으로 불리게 된다.

“자네는 전례 없는 막강한 무기를 인류에게 선물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가 될 거야”
- 최선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딜레마 첫 번째 세계 대전의 상흔이 모두 아물기도 전에 발발한 두 번째 세계 대전. 인류는 더욱 큰 절망과 분노,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리고 잇따라 들려온 나치가 준비 중인 새로운 폭탄에 대한 소식은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나와 파괴와 학살을 막기 위해 원자폭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만든다. 이들의 목표는 분명했다. 최종 병기인 원자폭탄을 나치보다 먼저 만들어서 전쟁을 멈추는 것. 그들은 이 폭탄이 전쟁을 막는 상징으로써 작용하고 실제로는 쓰이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반만 맞았다. 원자폭탄은 전쟁을 종식하게 했지만 쓰이기 전이 아니라 쓰인 후에 그 역할을 하였으며, 일본에서 일어난 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빛은 인류에게 파멸할 수 있다는 공포의 시작을 알렸다. 원자폭탄이 학살의 도구로 쓰이자 가장 먼저 그리고 크게 충격을 받은 이는 원자폭탄 프로젝트의 책임자 오펜하이머였다. 최선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불러온 이 딜레마는 그의 남은 모든 인생을 프로메테우스형(形)에 처하게 만들었고 일평생 그를 짓누르게 된다.
어떠한 생각이 드는가. 과연 오펜하이머는 세상의 파괴자인가? 원자폭탄의 투하가 된 날은 세상의 파괴가 시작된 날이지만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그토록 바라던 해방을 만들어 준 신의 축복이 내린 날이다. 인류가 책임질 수 없는 자멸의 힘과 독립의 기쁨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이 옳다고 여겨야 할까. 현재까지도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핵무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질문은 쉽게 내리기 어렵지만 반드시 마주해야 할 문제다. 이 책의 저자는 유대인이지만 독일의 핵과학자들을 인류를 위해 원자폭탄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이에 반해 미국 측 핵과학자는 승리를 위해 원자폭탄을 개발했다고 얘기해 큰 논란을 낳았다. 그 누구보다 독일에 반감을 품어야 할 저자는 어째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일까. 애국심과 인류애 사이에서 하나의 선택을 내린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상반된 평가가 난립하는 역사를 대할 소중한 기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놀랍도록 훌륭하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원자폭탄에 관한 역사적 연구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책이다.”
- 찰스 퍼시 스노 C. P. Snow, 『새로운 정치인 New Statesman』에서

“늦게나마 이 책이 다시 번역되어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무척 반갑다. 원자폭탄의 공포라는 유령이 떠돌아다니는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이해하기를 원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홍성욱(서울대학교 교수, 과학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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