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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사의 생존일지 - 17년차 교사가 이야기하는 교권 추락

동재엄마 지음
no book(노북)

2023년 09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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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6.27MB)
ISBN 97911904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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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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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재,
법적으로 교사를 보호할 장치가 전혀 없는 학교에서
교사들은 학부모 민원과 학생 생활 지도로
각자도생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나가고 있다.

교사를 보호해주거나 방어할 의지가 없는 관리자들이
그렇지 않은 관리자보다 많으며
동료를 도울 힘조차 남지 않은 힘든 상황의 다른 교사들..
그리고 민원지원청이 되어버린 교육청
어느 하나 교사를 도와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며 17년 차 중견 교사인
저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그간 쓴 교단 일기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은 학부모 갑질
그리고 교실 붕괴 상황에서의 교실 이야기를
진솔하게 다루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별로 알고 싶어하지 않는..
동료 교사들도 창피해서
별로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 지난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책으로 낸 것은
이런 뼈 아픈 현실을 똑바로 보고 직시할 때,
우리 교육에 작은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학교를 그만둘 결심을 하고 나니 학교 이야기가 쓰고 싶어졌다.

1. 안쓰럽고 안타깝고 밉고 괘씸한 아이

1-1) 바사삭 튀김이 된 것 같은 개학일이 드디어 지나갔다.
1-2) 안쓰럽고 안타깝고 밉고 괘씸한 아이
1-3) 아!! 애들 사랑 마렵네.
1-4) 퇴근 후 울면서 전화하는 학부모님
1-5) 울면서 전화하시는 학부모님 그 후 이야기(돌아보면 모두 사랑인 것을)
1-6) 중학교 3학년인데 아직도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

2. 선생님~~ 우리 아이 8시 10분에 모닝콜 해서 깨워주세요!

2-1) 가난이 꿈을 축소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다.(미인정 조퇴하고 자해하는 아이들)
2-2) 어느 날 교실 문이 반 토막이 났다.
2-3) 1학기에 선도 위원회 2번, 학폭 1번, 교권 보호 위원회 1번
2-4) 교무실에서 칼 찾아서 다른 친구를 죽여버린다고 난리 치는 아이
2-5) 선생님~~ 우리 아이 8시 10분에 모닝콜 해서 깨워주세요!
2-6) 자살하겠다고 자식을 위협하고, 자식 앞에서 자살 시도하는 어머니

3. 학부모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않기 위해 쓰는 글

3-1) 오늘 아침 프로필 사진에 사직을 추가했다.
3-2) 나에게 소리 지르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직업3-3) 도서관에 숨어 있던 어느 날 오후
3-4) 학부모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않기 위해 쓰는 글
3-5) 풀지 않은 선물

4. 선생님 저 학교 그만 둘래요.

4-1) 또 한 번의 스승의 날을 맞이하며
4-2) 선생님 저 학교 그만둘래요
4-3) 3년 망했으면 3년 더 살면 된다.
4-4) 전 제 삶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한 적이 없어요.
4-5) 어제 오후 10시 55분에 너에게 받은 그림
4-6) 40대 좀처럼 받기 힘든 선물

5. 울고 싶었는데 어른이라 울지도 못한 하루

5-1) 학교 분리수거장에서 펑펑 울었다.
5-2) 울고 싶었지만 어른이라 울지도 못한 하루
5-3) 점점 교직에서 정 떼는 중
5-4) 학교에 출근하는 것이 너무나 괴롭고 힘든 이유(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 아이의 학폭)
5-5) 아버지와 지휘봉(출근하기 싫은 날)
5-6)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대머리 할아버지 선생님께 배운 것

나가며: 교사는 가르치고 싶다! 학생은 배우고 싶다!

생각해 보면 나는 일생의 대부분을 학생으로서 혹은 직장인으로서 학교에서 보냈다. 매일 종종걸음으로 출퇴근을 반복하면서, 이제 경력이 20년에 가까운데도 왜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지는 건지 나 자신이 한심하기만 했었다. 블로그에 교단 일기를 8년 정도 꾸준히 쓰고 있었지만 학교에서의 일들을 책으로 내겠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그러다가 올해 여름방학을 하루 남긴 어느 날 어느 초등학교 신규 선생님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듣고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17년 차인 나도 올해 학부모의 갑질과 폭언으로 몹시 힘들어서 휴직을 고민했을 정도였는데, 갓 부임한 선생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이 되고도 남아서 눈물이 났다.

​아마도 더욱 슬픈 건,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와 폭언을 겪고도 마음을 추스를 시간적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아이들을 돌보고 수업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기계적으로 굴려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었음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교사를 보호할 장치가 전혀 없는 학교에서 교사들은 학부모 민원과 학생 생활 지도로 각자도생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나가고 있다. 교사를 보호해주거나 방어할 의지가 없는 관리자들이 그렇지 않은 관리자보다 많으며(보통 학부모에게 사과를 권하여 무마하려고 한다.) 동료를 도울 힘조차 남지 않은 힘든 상황의 다른 교사들 그리고 민원지원청이 되어버린 교육청 어느 하나 교사를 도와주지 않는다.

​나는 사람들이 다 돌아간 텅 빈 교실에서 23살 선생님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생각하며 너무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어쩌면 내가 먼저 죽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싶었다. 선생님이 생을 저버리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관리자들과 가해자들은 그들의 죄를 면피하려고만 할 것이 보여서 너무 슬펐다.

그후로도 교권 침해와 학부모 민원으로 인해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의정부의 초등학교 선생님 2분의 이야기가 전해졌고 본인의 아이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 학대로 신고해 직위 해제시킨 공무원, 아이에게 녹음기를 휴대시킨 후 교사의 언행 관련으로 교사를 직위 해제시킨 웹툰 작가 사건 등 교권 침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들이 발생하였다.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며 나는 그저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가 나는 내가 그간 블로그에 썼었던 교단 일기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책 한 권으로 정리해 보기로 했다. 그간 대부분의 교단 일기가 아이들과 교사 사이의 교감과 교실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였다면, 이 책은 학부모 갑질이나 교실 붕괴 상황에서의 교실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다룬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별로 알고 싶어하지 않는, 동료 교사들도 창피해서 별로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책 한 권으로 묶은 것은 이런 뼈 아픈 현실을 똑바로 보고 직시할 때 우리나라 공교육의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교직에서 안타깝게 생을 달리한 선생님들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00명 정도 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들이 겪었던 과거가 나의 과거고 그분들이 선택한 미래가 나의 일이 될 수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대부분의 30~40대 학부모들은 지금의 아이들과 전혀 다른 환경과 분위기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기에 지금의 학교를 잘 모른다. 학생 시절 체벌이 일상이었고 강압적이었던 분위기의 학교에 대한 혐오라든지 불쾌감이, 알게 모르게 그들을 지배하고 있고 그런 오해가 작금의 교육 현실에 영향을 준 건 아닌지 모르겠다.
교실에서 내가 겪었던 요즘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에 대한 기록들이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변화를 줄 수 있으면 나는 참 기쁠 것 같다. 학교를 둘러싼 오해와 불신이 풀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사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권리와 용기가 주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열어 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동재엄마

남자 중학교에서 17년째 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탈학교하여 대안학교에 다니는 16세 아들 동재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그동안 겪어왔던 학교 현장에서의 사건들을 블로그에 꾸준히 기록하였으며, 그 기록들을 인공지능 이미지 툴을 이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디지털기술융합협회(http://metadtca.com )의 테크니컬 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우아하고 단단한>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에 동재엄마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http://blog.naver.com/pinwheal )



[저서]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 투자 (노북출판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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