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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 철학 공부

인생처음 공부시리즈
폴 클라인먼 지음 | 이세진 옮김
현대지성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3년 09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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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2.58MB)
ISBN 979113971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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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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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복(철학교사), 장재형(『마흔에 읽는 니체』 저자) 강력 추천!

“지적 교양을 넓히고 마음의 근력을 탄탄하게 만들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 안광복, 중동고 철학교사

“거대한 철학의 숲에서 길을 잃은 초심자를 위한 확실한 이정표.”
- 장재형, 『마흔에 읽는 니체』 저자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철학을 공부하고 싶어지는 때가 온다. 인생을 헤쳐나갈 지혜든, 지적 호기심을 채울 지식이든, 자기계발과 힐링의 수단이든 철학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다. 하지만 두껍고 난해한 철학책들을 들춰보다 현학적이고 장황한 문장들 앞에서 지레 겁먹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든 처음 시작이 가장 중요한 법. 달리기 초보는 마라톤이 아니라 조깅부터 시작하는 게 답이듯, 철학 공부도 마찬가지로 기초 체력을 키워줄 첫 공부가 중요하다.
『인생 처음 철학 공부』는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섣불리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엄선했다. 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24명의 철학자, 형이상학부터 유머의 철학까지 23개의 이론, 더미의 역설부터 트롤리 문제까지 7개의 난제로 정리했다. 어려운 방법론과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과 요점만 담아낸 이 책은 철학의 세계로 내딛는 첫 발걸음을 훨씬 가볍게 해줄 것이다. 더불어 좀 더 깊이 있는 철학 공부로 나아가도록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말 그대로 인생 처음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필요한 최고의 철학 입문서다.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의 풍경을 바꾼 거인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세상은 왜 변하는 걸까?
소크라테스: 진리에 이르려면 끊임없이 질문하라
플라톤: 철학은 지속적인 질문과 대화의 과정
아리스토텔레스: 앎과 행복에 이르는 방법
이븐시나: 이슬람 황금시대의 철학자
성 토마스 아퀴나스: 신에게 이르는 다섯 가지 길
프랜시스 베이컨: 우상을 타파하고 과학으로 나아가다
토머스 홉스: 새로운 철학 체계를 꿈꾸다
르네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바뤼흐 스피노자: 성서를 비판한 자연주의 철학자
존 로크: 더 나은 정부를 향한 열망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우리가 사는 세상이 곧 최선이다
볼테르: 논란을 몰고 다닌 계몽의 투사
데이비드 흄: 관념론을 비판한 서양 철학의 거인
장자크 루소: 불평등을 비판하고 자유를 위해 싸우다
이마누엘 칸트: 형이상학에서 인식론으로 내딛은 발걸음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정신은 변증법을 통해 발전한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우리는 최악의 세계에 산다
카를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언하다
프리드리히 니체: 미친 철학자, 삶을 긍정하다
버트런드 러셀: 평화를 위해 싸운 논리주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는 탄생에서 죽음까지 달린다
장폴 사르트르: 자유는 선물인 동시에 저주다

2. 세상을 이해하는 위대한 생각들
실재론: 보편적인 것은 존재할까?
형이상학: 모든 철학의 토대가 되는 ‘제1철학’
이원론: 몸과 마음의 관계를 탐구하다
경험론 대 합리론: 앎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인식론: 어떤 것을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쾌락주의: 오직 쾌락만이 전부다
공리주의: 행복도 계산이 될까?
계몽주의: 이성의 빛으로 시작된 일대 혁명
실존주의: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에 주목하라
자유의지: 우리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가?
강한 결정론: 우리에게 자유는 없다
유머의 철학: 웃음에 대한 진지한 고찰
미학: 아름다움과 취향의 문제
문화철학: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상대주의: 다른 생각을 바라보는 방법
A 이론: 시간은 위치들의 연속이다
과학철학: 과학이란 무엇인가
언어철학: 언어란 무엇인가
현상학: 의식의 모든 행위는 대상을 향한다
유명론: 보편과 추상을 모두 거부하다
윤리학: 옳고 그름의 의미를 고민하다
종교철학: 신은 왜 악을 없애지 않을까?
동양 철학: 인도 철학부터 한국의 무속신앙까지

3. 철학사를 빛낸 난제들
플라톤의 동굴: 우리가 보는 것은 그림자일 뿐
테세우스의 배: 그 배는 과연 그 배일까?
거짓말쟁이 역설: 언어에서 생겨나는 모순
더미의 역설: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으면 대머리일까?
트롤리 문제: 철학계의 불꽃 튀는 토론거리
들판의 소: 우리가 아는 것은 정말로 아는 것일까?
죄수의 딜레마: 어떤 선택이 옳은가
쌍둥이 지구: “의미는 우리 머리 안에 있지 않아!”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철학 추천 도서

철학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주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만 서로 끝없이 질문을 주고받았던 게 아니에요(물론 철학의 발전에 그들이 이바지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정부 정책에서 불거지는 윤리적 문제들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요구하는 논리적 형식들까지, 철학은 실제로 우리 삶에 유용한 매우 쓸모 있는 학문입니다.
_들어가는 글: 철학이란 무엇일까?_ p.11

‘아, 철학 말이지. 난 그런 건 영 안 맞더라’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이제 내려놓아도 됩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항상 바라왔던 철학 입문 수업이니까요. 여러분은 마침내 머리를 싸매지 않고도 철학에 마음을 활짝 열게 될 거예요.
이 책을 펼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_들어가는 글: 철학이란 무엇일까?_ p.12

‘pre-Socratic’이라는 영어 단어는 ‘이전, 앞’을 뜻하는 ‘pre’와 ‘소크라테스의Socratic’가 합쳐진 것으로, 독일 학자 헤르만 딜스가 1903년에 널리 퍼뜨린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가운데 여럿은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살았어요. 따라서 이 단어는 소크라테스 철학보다 먼저 나왔던 철학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데올로기나 원리가 소크라테스 철학과 다르다는 점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_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세상은 왜 변하는 걸까?_ p.16

공중에 떠 있는 어떤 사람을 상상해봅시다. 그 사람은 공중에 떠 있으면서 감각과 완전히 고립된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다시 말해, 그는 자기 신체와도 감각적으로 접촉해 있지 않습니다). 이븐시나는 인간이 감각에서 고립되어도 자기의식이 있다고 봤어요. 감각 경험과 분리된 인간도 자신의 실존을 결정할 수 있고, 이것은 영혼이 신체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비물질적 실체임을 보여줍니다. 이븐시나는 또한 이 설정이 이치에 맞기 때문에 영혼은 지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결론을 끌어내지요.
_이븐시나: 이슬람 황금시대의 철학자_ p.42

칸트는 철학이 주변 세상에 대한 사색보다는 우리 자신의 정신 능력에 대한 비판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친근한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고, 우리 지식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우리 정신의 과정들이 우리가 모든 것을 이해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칸트는 우주를 관조하고 사유하기보다는 우리 내면을 바라봄으로써 철학이 던지는 여러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이런 면에서 칸트는 형이상학에서 인식론, 즉 앎에 대한 연구로 옮겨간 철학자라고 할 수 있지요
_이마누엘 칸트: 형이상학에서 인식론으로 내딛은 발걸음_ p.102~103

광증에 빠진 생애 말년에 니체는 여동생 엘리자베트 푀르스터 니체의 돌봄을 받았습니다. 극우파 반유대주의자 남편과 결혼한 엘리자베스는 니체의 저작을 자기 마음대로 편집해서 출간했어요. 니체는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유명세를 얻었고 나중에는 나치의 아이콘이 되었죠. 왜곡되어 출간된 저작이 나치 이데올로기를 드높이는 데 쓰였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야 세상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진정한 신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_프리드리히 니체: 미친 철학자, 삶을 긍정하다_ p.127

유머에 주목한 철학자들은 유머의 기능, 유머가 인간관계를 나아지게 하거나 나빠지게 만드는 방식, 유머의 요건 등을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유머를 얕잡아 보는 철학자가 많았어요. 플라톤은 웃음이 인간의 이성적 자제를 방해하는 감정이라고까지 말했죠. 그는 웃음이 사악하다고 했고, 희극을 즐기는 것은 일종의 경멸이라고 했어요. 플라톤의 이상국가에서 유머는 엄격한 통제하에 놓입니다. 수호자 계급은 웃음을 삼가야 해요. “희극을 만드는 자”가 시민들을 정신없이 웃게 만들어서도 안 됩니다.
_유머의 철학: 웃음에 대한 진지한 고찰_ p.232

시간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논쟁에서 A 이론은 과거성, 현재성, 미래성 같은 분리할 수 없는 본질적 속성이 존재한다고 보는 현대 철학자들의 시각입니다. 그들은 시간 속의 사건들이 이러한 A 속성들을 지니기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인 것이라고 주장해요. 이 이론의 기원은 존 맥태거트와 엘리스 맥태거트가 쓴 『시간의 비현실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둘은 ‘A 연속’과 ‘B 연속’이라는 개념으로 시간이라는 주제를 다뤄요.
_A 이론: 시간은 위치들의 연속이다_ p.257

쌍둥이 지구라는 상상의 행성이 있습니다. 그 행성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지구와 똑같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지구인들과 완전히 일치하죠. 하지만 지구와 쌍둥이 지구 사이에는 딱 하나 차이가 있어요. 지구에는 물이 있지만 쌍둥이 지구에는 그 대신 XYZ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목적을 위해 시대 배경은 1750년경의 지구, 다시 말해 물의 화학적 구성인 H₂O가 발견되기 전으로 잡을게요. 쌍둥이 지구에는 비, 호수, 대양에도 물 대신 XYZ가 있습니다. 게다가 XYZ는 관찰 가능한 속성이 물과 비슷한데 미세한 구조만 달라요. 지구 주민들과 똑같은 쌍둥이 지구의 주민들은 자기네 행성을 지구라고 부르고, 그들 나름의 ‘영어’를 쓰고, XYZ를 ‘물water’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지구에 사는 오스카라는 인물과 그와 똑같은 쌍둥이 지구의 주민 오스카가 ‘물’이라는 단어를 쓸 때, 그들은 이 단어를 같은 의미로 쓰는 걸까요?
_쌍둥이 지구: “의미는 우리 머리 안에 있지 않아!”_ p.352

「인생처음 공부시리즈」
세상의 모든 지식을 향한 인생의 첫걸음!

세상은 넓고 해야 할 공부는 많다. 배우는 데 딱히 인생의 알맞은 때도 없다. 우리는 살아가는 내내 무언가를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특히 변화가 빨라지고 복잡해지는 오늘날에는 새롭게 배워야 할 것들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정신없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인생을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살아나가려면 우리는 늘 공부를 해야 한다.
현대지성의 ‘인생처음 공부시리즈’는 이처럼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입문서 시리즈다. 철학, 세계사, 심리학 등 지적 성장을 돕는 교양 지식부터 경영, 협상, 통계 등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 지식까지, 경계를 두지 않고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룬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처음은 항상 낯설고 어려운 법이다. ‘인생처음 공부시리즈’는 독자들이 그 낯설고 어려운 공부의 첫 발걸음을 한결 쉽고 가볍게 내디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은
철학을 공부하고 싶어지는 때가 온다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전공 10가지’ 리스트가 SNS상에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실업률과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선정한 이 순위에서 철학은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사회에서도 철학의 위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문계열을 전공한 청년들의 낮은 취업률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가 널리 퍼진 가운데 철학과 또한 대표적인 ‘문송한’ 학과로 취급받는다.
이러한 인문학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전히 철학을 찾는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철학 강연이 꾸준히 열리고 있고, 철학 분야의 책들이 종종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한다. 사람들이 여전히 철학을 찾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인생을 헤쳐나갈 지혜든, 지적 호기심을 채울 지식이든, 자기계발과 힐링의 수단이든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각자만의 이유로 한 번쯤은 철학을 공부하고 싶어지는 때가 온다.
하지만 관심이 생겨도 막상 철학을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고리타분하고 어렵게 느껴져 금방 흥미를 잃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갈 길을 찾지 못해 포기하기 일쑤다. 그래서 대부분은 호기심만 품고 철학 주변을 기웃거리다가 만다. 『인생 처음 철학 공부』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말 그대로 인생 처음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필요한 최고의 철학 입문서다.

인생 처음 철학 공부를 위한 최적의 구성
한 권으로 해결하는 두 가지 철학 공부법

『인생 처음 철학 공부』는 처음 철학을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철학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서도 공부를 계속해나가기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책은 총 3부로 나뉘는데, 각 부에서 24명의 철학자, 23개의 이론, 7가지 난제를 다룬다. 1부와 2부는 철학의 역사를 공부하는 두 가지 방법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철학자별로 생애와 사상, 업적을 들여다본다. 소크라테스부터 쇼펜하우어, 니체, 사르트르 등 철학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성취를 이뤄 후대에도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들만 엄선했다. 각 철학자를 다룬 챕터는 출생연도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부터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고대 그리스 철학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는 물론이고, 이슬람 황금시대의 철학자 이븐시나가 서양 철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마르크스는 헤겔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등 철학사 안에서 이어지는 사상의 계보를 그려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철학의 세부 영역들, 즉 이론과 논점에 초점을 맞춘다. 형이상학, 실재론, 인식론과 같은 철학의 큰 줄기라 할 수 있는 하위 학문부터 다른 철학책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색다른 분야까지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유머의 철학’ 챕터에서는 철학사에서 비교적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웃음’이라는 주제를 철학적으로 다룬 사례를 정리해 소개한다. 또, ‘A 이론’ 챕터에서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과 A 이론의 대립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철학과 과학이 ‘시간’이라는 주제에 각각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비교할 수 있다.
일곱 가지 철학적 난제를 다루는 3부는 1부와 2부로 익힌 개념과 이론 들을 구체적인 사안에 적용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응용 파트다.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았을 때 대머리가 되는 걸까?’ 같은 일상의 사소한 궁금증으부터 논리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더미의 역설’을 비롯해, ‘지구와 완전히 똑같은 쌍둥이 행성이 있다면?’ 같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쌍둥이 지구 사고실험도 소개한다. 물론, 오늘날까지도 윤리학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트롤리 문제’도 다루고 있다.

간결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가뿐하게 내딛는 철학 첫걸음

『인생 처음 철학 공부』는 입문자들을 좌절시키는 난해하고 어려운 방법론을 걷어내고, 핵심 개념과 내용만 간결하게 제시한다. 군더더기 같은 부연 설명을 덧붙이지 않고 필요한 지식과 정보만 명쾌하게 정리해 담아냈다. 그래서 철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 읽는 데 어렵지 않으며, 어느 정도 철학에 익숙한 사람도 복습 삼아 필요한 부분만 다시 찾아 읽기에도 좋다. 이는 저자가 혼자서 철학을 공부하며 깨달은 노하우를 녹여낸 결과다. 저자 자신이 철학 공부를 하면서 직접 겪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전공자들의 난해한 언어가 아닌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를 써낼 수 있었다.
무엇을 공부하든 처음이 가장 낯설고 어려운 법이다. 동시에, 처음에 어떻게 기초를 다지느냐가 공부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인생 처음 철학 공부』는 철학의 세계로 내딛는 첫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러면서도 드넓은 철학의 세계에서 제대로 된 길을 찾아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정확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더 넓고 깊게 나아갈 당신의 철학 공부를 응원한다.

작가정보

(Paul Kleinman)
미국 뉴욕주 화이트 플레인스에서 자랐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 아트의 라디오·텔레비전·영화 부문을 전공했다. 졸업 후 TV 프로그램 작가 겸 스토리 프로듀서를 지냈으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철학과 심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교양 지식에 관한 글을 썼다. 저자는 철학이나 심리학 전공자들이 자기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난해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다. 그래서 대중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답게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 입문서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인생 처음 철학 공부』와 『인생 처음 심리학 공부』는 미국에서 출간 후 10년 넘게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독자의 지적 성장을 돕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철학을 만나는 시간』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리오타르, 왜 철학을 하는가?』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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