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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우크라이나

김병호 지음
마음친구

2023년 09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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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2.15MB)
ISBN 979119188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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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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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전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벗어나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처절한 몸부림은 수백 년간 계속돼 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떤 맥락에서 시작되었고 왜 장기화되었나. 또 양 국민과 전 세계에 무엇을 남겼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겪은 고난의 굴레를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통해 짚어봄으로써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이 벌이고 있는 저항의 맥락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러시아는 왜 과거부터 우크라이나를 속국처럼 하대해 왔는가, 러시아의 침공은 외세 의존적 우크라이나의 자업자득인가, 위신이 추락한 러시아는 미래 첨단 세계에 적응할 수 있을까, 러시아와 서방 간 지정학적 패권 충돌은 계속될 것인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느 한쪽을 편들기보다 상대적 약소국인 우크라이나가 걸어온 길을 사안별로 살펴보면서 현재만이 아닌 긴 흐름 속에서 양국 관계를 균형감 있게 파악한다.
프롤로그

1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묻다
1 전쟁은 왜 장기화되었는가
2 러시아는 전쟁을 왜 일으켰는가
3 우크라이나에 전쟁 책임은 없는가
4 서방은 ‘이중 잣대’에서 자유로운가

2부 우크라이나 인물로 본 러시아 관계
1 ‘러시아 멍에’를 씌운 보흐단 흐멜니츠키
2 러시아 표트르 대제를 배신한 이반 마제파
3 푸쉬킨에 비견되는 민족시인 타라스 셰브첸코
4 역사가와 정치인을 넘나든 미하일로 흐루셰브스키
5 볼셰비키와의 대결에서 좌절한 시몬 페틀류라
6 극우민족주의 ‘야누스의 얼굴’ 스테판 반데라
7 소련에 저항한 민족공산주의자 페트로 셸레스트
8 유연한 외교로 러시아 견제한 레오니드 쿠치마

3부 사건에서 찾는 러시아에 대한 원한
1 스탈린이 촉발한 집단굶주림 ‘홀로도모르’
2 러시아 우위 속에 핍박받는 민족주의
3 소련 민족문제에 무심했던 고르바초프
4 소련 해체를 앞당긴 ‘체르노빌’ 사태
5 초기 크림반도를 둘러싼 소유권 갈등
6 포기가 힘든 흑해함대의 전략적 가치
7 러시아 세력을 몰아낸 ‘오렌지혁명’
8 경제의 숨통을 끊는 ‘에너지 무기화’

4부 반복되는 우크라이나의 자충수
1 배신당한 외세 의존적 행태
2 독립보다는 자치 확보에 방점
3 급진적 파시즘 표방의 업보
4 핵무기 포기와 미천한 자주국방
5 동서 지역 균열과 포퓰리즘 정치

5부 양국 간 전쟁은 무엇을 남겼나
1 전쟁 수렁 속 밑천 드러난 러시아
2 전후 복구의 상처 커진 젤렌스키
3 견고해진 나토와 높아진 핵무기 위상
4 지정학은 여전히 유용하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전쟁이 발생한 배경은 수수께끼처럼 난해한 문제가 아니다. 소련 해체 후 나토가 동유럽과 옛 소련 국가들로 확장하지 않기로 했는데 동진을 계속하면서 이제는 러시아 바로 옆에 있는 우크라이나에까지 진출하려는 상황에 이르렀고 우크라이나 역시 서방 진영에 크게 경도되어 있어 러시아는 강력한 경고 차원에서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로서는 소련 해체 이후에도 계속된 러시아의 간섭에 대응한다는 외견상 이유 말고도 러시아를 기피하고 서방에 기댈 수밖에 없는 역사적인 구원(舊怨)이 있다.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둘 중 한쪽에 전쟁의 책임을 몰아갈 수 있는 것이다. p.7

푸틴은 그동안 무력 사용을 인내해왔지만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밑에 두려는 그릇된 사고에 천착해온 반면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유일한 생명줄로 여기면서 양자 간의 충돌은 불가피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포용해 나토에 들어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동반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도 서방과의 밀월만을 강조하며 이웃나라 러시아를 상대로 배려 대신 모멸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양국은 전쟁으로 치닫고 만 것이다. p.69

셰브첸코는 언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나 폴란드와는 다른 민족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애썼다. 자국어 사용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의 통합을 외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차별된 문화를 가진 독자적 민족임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를 억압해온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7~18세기에 걸쳐 코자크의 헤트만 체제를 소멸시키는 데 앞장섰던 표트르 1세와 예카테리나 2세를 살인자라고 맹비난할 정도였다. p.124

홀로도모르(기근 학살)가 나치의 ‘홀로코스트’ 학살에 앞서 20세기 최초의 제노사이드인지 여부를 떠나 우크라이나인들은 소련의 강제적인 농업집단화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홀로코스트나 캄보디아 크메르루즈의 학살, 세르비아의 보스니아 침공처럼 총칼에 의해 피를 흘린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이에 못지않게 대규모로 굶어 죽는 비인간적인 만행이 벌어진 것은 분명하다. 홀로도모르 발생 100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대기근 참사는 잊거나 치유하기 힘든 러시아에 대한 사무친 원한 중 하나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p.229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볼 때 특정 국가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주변 강국과 동맹을 맺거나 협조를 구하는 방식으로 해서 문제를 쉽게 풀려고 하는 데 익숙한 모습을 보여왔다. 우크라이나 코자크 지도부는 폴란드가 강성해지면 러시아 편에 서고, 러시아의 위세가 커지면 폴란드나 스웨덴, 크림한국, 오스만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등 다른 외세를 찾아 의탁하는 행태를 반복했다. 스스로 고난을 해결하기보다는 외세에 의존해 또 다른 타국을 제어하는 것인데 이는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국가 안보를 지속적으로 담보하기 어렵다. p.314

무엇보다 문제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를 미워하면서도 그 품을 벗어나는 데 모종의 두려움 같은 것을 가졌다는 것이다. 슬라브 형제국인 러시아와 떨어져 살면 다른 주변국들의 침략을 받아 우크라이나 공동체를 온전하게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성적인 사고가 오랫동안 우크라이나인들을 짓눌러온 듯하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정치인을 포함한 지식인들은 자국의 완전한 독립을 추구하기보다는 러시아와 연합한 틀 안에서 충분한 자치를 누리는 것을 오랫동안 정치적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일부 인사는 우크라이나의 자치마저 포기하고 처음부터 러시아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p.330

어쩌면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와 서방 간의 관계는 회복되기 힘든 상태에 처했다. 전쟁 기간 상대방을 향해 막말을 내뱉으며 대리전의 승리를 위해 서로 엄청난 전비를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러시아 혐오(루소포비아)’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미래에 러시아가 서방 진영과 같이 가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반면 러시아는 전쟁 이후 중국과 이란, 북한, 인도, 튀르키예 같은 반미나 독자적 성향을 가진 나라들과 협력하면서 반서방 기치를 공고히 하려 할 것이다. p.406

2022년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와 서방 간에 대리전 형태로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서방 진영도 러시아 못지않게 우크라이나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역사 및 민족적 동질성을 근거로 통합에 따른 정치·경제적 이익을 강조하는 반면 미국은 지정학적 측면에서 대륙세력인 러시아를 견제함으로써 유럽 대륙에서 우월한 지위를 갖고자 우크라이나를 중시하는 측면이 강하다. p.430

지금의 국제사회는 특정 국가가 다른 나라를 임의로 통제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러시아가 과거처럼 전쟁을 통해 설령 남의 땅을 빼앗을 수 있다고 해도 현지의 민심까지 얻어 통치의 정당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는 매우 어렵다. 전쟁 같은 불법행위에 연대해 저항하는 국제 여론도 무시할 수 없다. 지구촌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각국의 실상이 생중계되는 터라 남의 나라를 공격하는 것 자체가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용납되기 힘들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면 크렘린은 합리적 논거를 바탕으로 키이우 정부를 설득하고 상호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는 노력부터 해야 할 것이다. p.453

러시아의 장기간 핍박과 압제에 한 맺힌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역사의 비극의 깊이는 너무 깊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티모시 스나이더 미국 예일대 역사학과 교수의 말이다. 한 맺힌 오랜 역사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이 갖게 된 러시아에 대한 깊은 원한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누가 옳은지, 전쟁 발발 원인을 둘 중 어디에서 찾을지 따지는 것은 크게 의미 없는 일이다. ‘위대한 러시아’, ‘슬라브 민족의 영광’ 같은 글로벌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푸틴의 야망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로부터 당해온 고난의 역사를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래야만 나토 확대를 우려하는 러시아의 입장 말고도 왜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으로 모진 피해를 입으면서도 유럽 품에 들어가려 하는지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인식 “우크라이나는 소련 시대에 만들어진 인공적인 산물”

푸틴을 비롯한 러시아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를 중시하면서도 그 나라는 독립적인 실체가 아니라 러시아의 일부라는 개념을 지금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가성 자체를 푸틴이 무시했기 때문에 큰 거리낌 없이 침공이 이뤄질 수 있었다. 푸틴은 전쟁 직전 ‘특별군사작전’에 돌입하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지금의 우크라이나는 소련 시대에 만들어진 인공적인 산물”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국가적 정체성을 부인하고 러시아와 합쳐도 되는 대상으로 여겨온 기존의 인식을 반복한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전쟁 책임은 없는가

이번 전쟁으로 많은 우크라이나인들과 러시아인들이 희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전쟁의 원인 제공 측면에서 우크라이나도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넘지 말아야 할 ‘레드 라인’으로 정하고 그 선을 넘을 경우 보복이 있을 것임을 누차 언급해왔지만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은 신중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푸틴의 수차례 경고를 듣고도 ‘설마 전쟁을 일으키겠나’ 하는 안일한 태도로 무시했다. 두 차례 시민혁명을 통해 친러시아 성향의 대통령을 축출하고 친서방 정권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인들의 환호를 받았고 이로 인한 자신감 과잉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데 따른 우려스러운 현실 감각을 마비시켰는지 모른다. 나토에 가입만 하게 되면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서방과 의기투합해 러시아를 구석으로 몰고 간 측면이 분명히 있다.

우크라이나는 왜 서방을 택할 수밖에 없었나

러시아는 소련 시대를 포함해 그 이전부터 우크라이나를 자신들의 영향권으로 두면서 우크라이나를 이등민족으로 간주하고 하대해왔다. 러시아 당국은 수백년 간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독립성을 부인한 채 우크라이나인들의 문화 발전과 언어 사용 등을 억압해왔다. 우크라이나 지식인들이 민족주의를 고양하려는 노력에 대해 탄압으로 일관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벗어나 독자적인 국가로 나아가는 일을 방해해왔다. 소련 해체로 우크라이나는 독립을 맞았지만 이후에도 천연가스 수출 중단, 친러시아 정권 수립 등을 통해 러시아 당국의 개입과 간섭은 계속돼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나토나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는 등 유럽으로 진로를 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지금의 양국 간 전쟁과 갈등은 동슬라브 ‘맏형’으로서 러시아의 상호존중과 관용 및 포용 노력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누가 승리해도 ‘상처뿐인 영광?’

이번 전쟁에서 미국과 유럽이 대리전 형태로 우크라이나를 크게 지원하면서 전쟁 양상은 장기화되고 있다. 1년 6개월 넘게 전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누가 승리할지, 어떻게 결말이 나올지 전혀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전 세계 각국이 첨단 디지털 기술패권을 목표로 달려가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으로 그러한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존에 글로벌 수준에 비해 낮았던 이들 나라의 경제규모와 기술력 수준은 막대한 전쟁비용 지출과 각종 인프라스트럭처 파괴 등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러시아는 전쟁 이후 미국을 위시한 서방 선진국들과의 기술교류가 사실상 중단돼 발전 속도가 더디게 될 위기에 처했고, 우크라이나 역시 전후 엄청난 복구 작업으로 인해 정상국가로의 회복은 머나먼 일이 될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두 나라의 국가이미지 역시 크게 하락한 점도 뼈아픈 일일 것이다. 누가 승리를 해도 전쟁 이전의 상태로 경제를 회복하고 우호적인 국제여론을 얻는 데 당분간 가시밭길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쟁과 국제정치 흐름에 균형 잡힌 시각

이번 전쟁의 배경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각자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이 있다. 국내 독자들도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지지해서는 안 되고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에서 이번 전쟁을 바라봐야 한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독자들은 이에 대한 다양하고 정돈된 콘텐츠들을 여러 채널들을 통해 접하게 된 점은 고무적이다. 이 책도 독자들이 균형 잡힌 사고를 갖고 이번 전쟁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2004~2005년 ‘오렌지혁명’과 2013~2014년 ‘유로마이단 혁명’에 이어 2022~2023년에는 러시아와 전쟁까지 치르며 약 10년 주기로 찾아오는 우크라이나-러시아-서방 간의 국제정치적 격변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제적 지각 변동 속에서 이들 나라와 어떤 관계를 맺어가야 할지, 또 어떤 점을 교훈으로 삼아 대응해갈지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병호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키이우(키예프)를 이미 여섯 차례나 다녀왔다. 2004년 12월 ‘오렌지 혁명’과 2014년 2월 ‘유로마이단 혁명’ 때 우크라이나의 시위 현장을 찾아가 취재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직전엔 크림공화국 수도인 심페로폴에도 들어갔다. 2016년 8월부터 1년 간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소재 KIMEP대학에서 연수하며 중앙아시아와 캅카스·동유럽·발칸반도·흑해 주변의 25개국을 여행했는데 여기에는 키이우와 리비우, 오데사 같은 우크라이나 도시들도 포함됐다.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나와 한국외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2010년)를 받은 논문 제목이 「러시아 근외정책의 신제국주의 논쟁: 對우크라이나 관계를 중심으로」였다. 이번 전쟁을 지켜보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가 왜 오랫동안 악화일로에 놓여있는지에 대한 답을 역사 속에서 찾아보고자 했다.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공채 입사해 여러 부서들을 거쳐 현재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장(부장)으로 있다. 연합뉴스 모스크바특파원, 슬라브·유라시아학회 홍보이사, 한·러대화 언론사회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푸틴을 위한 변명』, 『올리가르히』, 『우크라이나, 드네프르강의 슬픈 운명』, 『유럽변방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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