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삼독한자 박지원 1 양반전

계훈일 , 박지원 지음

삼여출판사 2023년 09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자가 어려운 독자,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하여 재미있는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통하여 읽기만 해도 쏙쏙 한자가 익혀지도록 구성하였다.
공부를 잘하려면 국어, 영어, 수학 등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 개념은 용어 속에 있다. 그런데 그 용어의 70% 이상이 한자로 되어 있다. 여러분이 한자를 알아야 할 이유이다. 누구도 피할 수 없으므로 차라리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1단계는 한국 정서가 가득 담긴 필체를 통해 한국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2단계는 우리말 속에 있는 국어와 한자를 구분하여 익히게 되어 작품 속의 주제와 소재를 파악이 쉽다.
3단계는 우리말에 녹아있는 한자를 저절로 깨우치게 되어 작품 속에 작가가 여기저기 숨겨 놓은 암시와 복선을 찾아낸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감수해 주신 이웅재 박사님, 지교헌 박사님께 감사드린다.

목차

저자 소개
머리말
1. 양반전 – 한글로 가볍게 읽기
2. 양반전 - 국어•漢字 병행하여 읽기
3. 양반전 - 한자•國語 병행하여 읽기
4. 양반전 - 漢字로 읽기
5. 원문 兩班傳 읽기와 해석
6. 원문 兩班傳 해석
7. 원문 兩班傳
주석

책 속으로

양반(兩班)이란 사족(士族)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정선(旌善) 고을에 한 양반(兩班)이 있었는데 어질고 글 읽기를 좋아하였으므로, 군수(郡守)가 새로 도임(到任)하게 되면 반드시 몸소 그의 오두막집에 가서 인사를 차렸다. 그러나 집이 가난하여 해마다 관청(官廳)의 환곡(還穀) 환곡(還穀) : 흉년이나 춘궁기에 곡식을 빈민에게 대여하고 추수기에 이를 환수하던 진휼(賑恤)제도.
을 빌려 먹다 보니, 해마다 쌓여서 그 빚이 1천섬에 이르렀다.

관찰사(觀察使)가 고을을 순행(巡行)하면서 환곡(還穀) 출납을 조사해 보고 크게 노(怒)하여,

“어떤 놈의 양반(兩班)이 군량미(軍糧米)를 축냈단 말인가?”

출판사 서평

박지원의 양반전은 내용은 비록 짧아도, 소설의 재미와 읽는 구독자 수 면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엮은이 계훈일은 이 짧은 양반전을 독자들이 7번을 읽도록 원작자 박지원이 상상도 못하도록 읽는 난이도를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한글로 시작하여 한문 원문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다.
한자 실력자를 아주 쉽게 만드는 재미있는 한자학습교재이다.
1단계 통과 예상자는 99% 정도일 것이다. 누구나 재미있게 시작하게 된다.
2단계 통과 예상자는 90% 정도라 보인다. 주석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3단계 도전이 가능하다.
3단계를 바로 읽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 한자 실력자 1%로 올라갈 자질이 보인다.
1, 2단계 거치면서 몇 번 읽으면 1% 실력자가 될 수 있으니까 도전해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계훈일

엮은이
계훈일(桂勳一, 1963년 서울 용산) 한양대학교 졸업. 호는 청복(淸福).

저자(글) 박지원

원작자
박지원(朴趾源, 1737~1805 한양 풀뭇골 출생)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소설가, 평론가이다. 자는 미중(美仲), 호는 연암(燕巖),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22세부터 박제가, 이서구, 유득공 등 북학파와 교우하였다. 실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 연구와 저술 활동, 소설 집필에 매진하여 조선 후기 실학사상의 거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주요 작품
여행기 <열하일기>
농업연구서 <과농소초>
소설 〈허생전〉, 〈호질〉, 〈광문자전〉, 〈역학대도전〉, <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김신선전>, <우상전>, <봉산학자전>, <열녀함양박씨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