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재 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
2023년 08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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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224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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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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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문화는 옛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전통문화를 배우기보다는 살아 숨 쉬는 생활로, 자연으로 직접 나가 만지고 보고 느끼면서 아이들이 고스란히 이어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당장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사소한 것들도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되며, 작은 실천이야말로 지구를 살리는 길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실천 방법과 함께 우리가 왜 환경을 아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천 한 장의 힘 15
나만의 모자와 책갈피끈 25
재활용품 재활용하는 법 33
기계에 옷 입히기 41
돌과 조개껍데기와 나뭇가지 49
바느질로 그림 그려요 56
▶문화 디자이너 이효재와
교과서 수록 동화 작가 채인선이 만났다!
바느질로 옛것을 새것으로 만들고
재활용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요.
초등통합교과서와 연계한 환경 동화책!
▶ 책 소개
문화를 디자인하는 이효재와 어린이 동화 작가 채인선의 환경 동화책!
환경 교육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을 길러주고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주는 책!
오늘날 우리는 빠른 경제성장과 산업화로, 자연을 사랑하는 선조들의 아름다운 정신과 가치관을 잊은 채 환경오염 속에서 살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 홍수, 사막화 현상, 오존층 파괴 그리고 생태계 파괴 등. 이러한 피해를 입는 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식물과 동물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점차 멸종에 처한 동식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은 굳이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이론보다는 생활에 가까운 체험 교육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길가에 자란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벌레 한 마리도 더불어 사는 생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자연의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
버려지는 옷도 가위질과 바느질 몇 번으로 옛것을 새것으로 만들고, 얼어 죽은 나무 한 그루도 함부로 베어 내지 않고 쓰임새를 생각하는 이효재의 자연주의 가치관은 어린아이들에게 환경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좋은 도구가 된다.
지금 시대에 서서히 잊혀 가는 전통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그것을 이어받는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책,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시리즈의 세 번째 책 『효재 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는 헌 옷 한 벌, 물 한 방울, 전기 한 등이라도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생활이 우리 모두 함께 사는 길이고 지구를 살리는 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환경 동화책이다.
▶ “자연주의 습관으로 지구 환경을 지켜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효재의 자연주의 습관에서 아나바다를 배워요.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만들어 내는 쓰레기의 양은 400킬로그램이라고 한다. 우리가 100살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4만 킬로그램의 쓰레기를 남기고 죽는 셈이다. 이 쓰레기를 모두 치우려면 1톤 트럭 40대가 필요한데, 물건을 사서 ‘쓰고 버리는’ 기간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옛 선조들은 쓰레기가 무엇인지도 몰랐을 정도로 버리는 것 없이 모든 걸 재활용했고 썩지 않는 물건이 없었지만 지금 세상은 썩지 않는 물건들이 날마다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종이는 3~6개월, 담배 필터는 1~2년, 껌은 5년, 가죽 구두는 25~40년, 알루미늄 깡통은 10~100년, 일회용 기저귀는 100년 이상, 플라스틱은 수백 년, 스티로폼은 1,000년, 유리병은 4,000년 동안 썩지 않는다.
한복 디자이너, 자연주의 살림꾼, 문화 디자이너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갖고 있는 이효재는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공동대표, 서울시 환경홍보대사, ‘원전 하나 줄이기’ 홍보대사 등 환경 지킴이로도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다. 효재의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가장 잘 알려진 활동은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인 ‘보자기’를 활용한 예술활동이다. 지구를 살리고 아마존 정글을 보호하자고 휴지 대신 짚을 쓸 수는 없지만 쇼핑백 한두 개 덜 쓰는 일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다.
일회용 컵받침을 쓰는 대신 나뭇잎을 활용하고, 하찮은 페트병에 레이를 떠서 입혀 예쁜 화병으로 만들고, 작아져서 못 입는 헌 옷을 미술 시간에 입는 앞치마로 다시 쓸 수 있다. 효재식 자연주의 환경지킴 활동에 따르면 예쁜 돌멩이를 주워 다가 식탁 위에 놓인 김을 누르고, 공책을 눌러 놓을 수도 있다. 빈 페트병은 반으로 잘라 보물 상자를 만든다. 버려지는 옷도 가위질 몇 번과 바느질 몇 번만 해서 고치면 오래 입을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어린이들이 당장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동시에, 왜 환경을 아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 준다.
효재 이모는 우리의 작은 습관 하나가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고 믿는다. 당장은 아무것도 아닌 일 같고 눈에 띄지 않지만 작은 힘도 모여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이효재의 환경에 대한 자연주의 가치관이, 교과서 수록 동화 작가 채인선의 글로 빛나는 『효재 이모처럼 지구를 살려요』는,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는 환경 동화이다.
작가정보
성북동 길상사 앞에 위치한 한복 가게 ‘효재(効齋)’의 집 주인이며 우리 전통의 멋스러움과 실용성을 되살리는 창의적인 살림꾼으로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효재처럼』 『효재의 살림 연장』 『효재처럼, 보자기 선물』이 있고,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 『효재처럼 풀꽃처럼』, 어린이책으로 『효재의 보자기 놀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린이환경센터 이사로 참여하여, 자연의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아이들을 바라보고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글) 채인선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1996년 창작과비평사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 당선되어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전봇대 아저씨』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이야기』 『아빠 고르기』 『아름다운 가치 사전』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은정
경원대 회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 다니면서 일러스트레이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화가와 동화책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딸은 좋다』 『아름다운 가치 사전』 『노래기야, 춤춰라!』 『효재의 보자기 놀이』 『세상 모든 것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등의 책에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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