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옛시조와 가사 2

권영상 지음 | 박희동 그림

살림어린이 2023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동문학가이며 중학교 국어 교사인 권영상의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옛시조와 가사』 제2권.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고, 외기 좋은 평시조 13수, 연시조 4수, 사설시조 5수와 대표적인 가사 5편을 골라 실었다. 옛시조는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장부의 기개를 다룬 노래, 삼강오륜을 가르치려고 선비들이 지은 노래 그리고 평민들이 사회를 풍자하고 세상살이의 고달픔을 달래며 지은 노래 중에서 주제별로 나누어 당대의 대표적인 작품을 뽑아 실었다. 가사는 봉건사회였던 조선 시대 여성들이 겪은 아픔을 노래한 <규원가>, 전쟁을 치르는 무인의 기개와 태평성대를 기원한 <선상탄>, 일본에 간 조선 통신사의 여정을 기록한 <일동장유가>, 청나라 연경을 다녀온 여정을 기록한 <연행가>, 그리고 농촌의 생활과 풍습을 월별로 읊은 <농가월령가> 등 5편이 실려 있다.

목차

<옛시조>
책을 읽기 전에...4
1. 나라를 굳건히 지키는 노래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_김종서...12
한산섬 달 밝은 밤에_이순신...16
가노라 삼각산아_김상헌...20
냇가에 해오라바_신흠...24

2. 사람의 도리를 소중히 하는 노래
삼동에 베옷 입고_조식...30
내 마음 베어 내어_정철...34
동기로 세 몸 되어_박인로..38
반중 조홍감이_박인로...42

3. 일하는 노래
샛별 지자 종다리 떴다_이재...48
도롱이에 호미 걸고_위백규...52
오늘은 비 개거냐_김태석...56
저 백성의 거동 보소_이세보...61
하하 허허 한들_권섭...64

4. 연시조
강호사시가_맹사성...70
훈민가_정철...74
오우가_윤선도...78
매화사_안민영...82

4. 사설시조
두터비 파리 물고_지은이 모름...88
발가벗은 아해들아_이정신...92
개야미 불개야미_지은이 모름...96
댁들아 동난지 사오_지은이 모름...100
논밭 갈아 김매고_지은이 모름...104

<가사>
규원가_허난설헌...110
선상탄_박인로...125
일동장유가_김인겸...136
농가월령가_정학유...154
연행가_홍순학...168

출판사 서평

우리 옛 노래인 시조와 가사를 초등학생들에게
최초로 소개하는 고전문학의 길잡이!
“옛시조와 가사 속에 그려진 조선 시대 사회상과 여러 계층의
삶에서 느끼고 배우는 민족 고유의 정서와 지혜!”

옛 시조와 가사의 향기로움을 맛보며 문학적 상상력을 키운다
노래 부르기를 즐겼던 우리의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삶의 힘듦과 기쁨, 소망과 슬픔 등을 노래로 만들어 불렀다. 그래서 옛 노래 속에는 선조들이 살아온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들이 추구했던 정신세계가 그려져 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이 갈고 닦아온 문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옛시조와 가사는 조선 시대 사람들의 대표적인 노래로 평민부터 임금까지 두루 즐겨 불렀다. 시조는 고려 말에 생겨나 조선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즐겨 짓고 부르는 문학 장르인데,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까지의 시조를 옛시조로 구분지었다.
가사는 고려 말에 생겨났으며, 조선 초기 사대부 계층에 의해 문학 양식으로 자리 잡아 일제 시대까지 전해 내려오며 사대부 계층뿐 아니라, 양반가의 부녀자, 승려, 평민 등 여러 계층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세계관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가사가 아름다운 우리글인데도 외면 당해온 이유는 원문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풀이 때문으로 이 책에 실린 가사는 원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초등학생이 읽기 쉽도록 다듬었다. 긴 문장은 가급적 짧게, 어려운 한문 투는 원뜻을 깊이 해석하여 쉽도록 살려 내면서 가사가 갖는 운율감도 최대한 살려내어 누구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선조들의 진솔한 삶을 노래한 옛시조와 가사에는 사대부 계층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못 배운 평민들의 글이 더 진솔하고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들은 모순된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고, 슬프고 고달픈 삶을 익살스럽게 은근 슬쩍 넘기기도 하여 오히려 글의 맛을 높여 준다.
이 책에 실린 옛 노래를 통해 선조들의 삶을 이해하고 글의 향기를 느끼며 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옛시조와 가사를 꼭 알아야 할 이유!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우리 고전 문학인 옛시조와 가사는 가까이할수록 어린이들의 정신세계는 깊고 넓어지며, 교양과 지식의 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첫째, 우리 고전을 미리 배울 수 있어요!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옛시조와 가사는 중 · 고등학교에 가면 꼭 배우는 고전이에요.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재미있게 구성하여 초등학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둘째, 옛 언어를 통해 어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어요!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쓰되 옛말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어요. 운율이 살아 있는 옛시조와 가사를 배우며 어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어요.
셋째, 소박하고 정이 많은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우리 조상들의 기쁨, 슬픔, 소망 등이 고스란히 담긴 옛 노래를 통해 우리 전통 문학의 향기와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요.
넷째,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어요!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역사적 배경이 담긴 옛 노래를 통해 사회나 개인이 고민했던 그 시대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요.

▶ 본문 구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옛시조와 가사 2』에는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고, 외기 좋은 평시조 13수, 연시조 4수, 사설시조 5수와 대표적인 가사 5편을 골라 실었다.
옛시조는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장부의 기개를 다룬 노래, 삼강오륜을 가르치려고 선비들이 지은 노래 그리고 평민들이 사회를 풍자하고 세상살이의 고달픔을 달래며 지은 노래 중에서 주제별로 나누어 당대의 대표적인 작품을 뽑아 실었다.
시조의 기본 형식을 갖춘 평시조와 두 수 이상의 평시조로 이루어진 연시조는 주로 양반 사대부들이 즐겨 지었고, 평시조의 틀에서 벗어난 사설시조는 평민들이 즐겨 짓고 발전시켰다.
시조의 원문를 현대어로 쉽게 풀어 적되 원문의 맛을 살렸다. 그리고 시조의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꼼꼼히 들여다보기’와 그 시조와 관련된 주제, 상황, 일화를 소개한 ‘한걸음 다가가기’를 곁들여 시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가사는 봉건사회였던 조선 시대 여성들이 겪은 아픔을 노래한 <규원가>, 전쟁을 치르는 무인의 기개와 태평성대를 기원한 <선상탄>, 일본에 간 조선 통신사의 여정을 기록한 <일동장유가>, 청나라 연경을 다녀온 여정을 기록한 <연행가> 그리고 농촌의 생활과 풍습을 월별로 읊은 <농가월령가> 등 5편이 실려 있다. 작품마다 가사의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가사가 씌어진 개인적, 사회적 배경을 그린 ‘배경동화’와 조선 시대 사용했던 언어를 알기 쉽게 풀이한 ‘현대어로 원문 맛보기’ 그리고 원문 중 한 자락을 자유롭게 스토리로 풀어 쓴 ‘가사 한 자락 산문으로 맛보기’를 곁들여 새로운 감상법을 시도했다.

<옛시조>
▶ 꼼꼼히 들여다보기
지은이, 시조가 지어진 배경, 시조의 내용과 형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
▶ 한걸음 더 다가가기
관련된 주제, 상황, 일화, 또는 정반대의 주제를 다룬 작품과 비교 설명

<가사>
▶ 배경동화
작품이 탄생된 개인적, 사회적 배경을 동화로 설명
▶ 현대어로 원문 맛보기
긴 문장, 어려운 고어, 한문 투의 문장은 원문에 얽매이지 않고 원뜻을 살려 쉽게 풀이 원문 중 한 자락을 자유롭게 스토리로 풀어 새로운 감상법 시도
▶ 가사 한 자락 산문으로 맛보기
원문 중 한 자락을 자유롭게 스토리로 풀어 새로운 감상법 시도
▶ 꼼꼼히 들여다보기
지은이, 내용과 형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

작가정보

저자(글) 권영상

강릉의 호숫가 마을 초당에서 태어나 <강원일보> 신춘문예와 <한국문학> 당선으로 시와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동시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지금은 서울 배문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실 끝을 따라가면 뭐가 나오지』 『구방아, 목욕 가자』 『잘 커다오, 꽝꽝나무야』 등의 동시집과 『내 별에는 풍차가 있다』 『둥글이 누나』 등의 동화집 30여 권과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을 실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향가와 고려 가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옛시조와 가사 1, 2』가 있습니다.

그림/만화 박희동

오랫동안 만화를 그렸고, 뒤늦게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마음의 감옥』 『나이자랑』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살아』 『숫자들아 다 모여라』 『아산골 소년 수동이의 세상 구경』 등이 있습니다. 늘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창작 동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