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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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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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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21MB)
ISBN 9791189328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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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자기소개서, 보고서, 에세이 그리고 한 권의 책까지 31년 기자 경력, 12권의 베스트셀러가 보장하는 전설의 글쓰기 수업

“기자질하는 동안 얻은 글쓰기 원칙이 여기 다 있다. 장담컨대, 이 책을 순서대로 꼼꼼하게 한 번만 읽으면 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_서문 중에서
개정판에 부치는 건방진 서문
서문_악마도 감동하는 글쓰기

1장. 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쉬움 | 짧음 | 팩트

2장. 준비: 글보따리 챙기기
메모와 아카이빙 도구들

3장. 글쓰기 기본 원칙
글은 상품이다 | 글을 쓸 때 지켜야 할 원칙들 | 좋은 글이 가지는 일곱 가지 특징

4장. 글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글 제조 과정 | 장르별 특성과 차이점 | 두괄식과 미괄식 그리고 제목 | 장르별 예문1_여행 에세이 | 장르별 예문2_역사 평론 | 장르별 예문3_인물 에세이

5장. 리듬 있는 문장과 구성
리듬 있는 문장 쓰기 | 한국말의 특성: 외형률과 리듬 | 구성도 리듬 있게 | 또 ‘팩트’ 이야기: 주장이 아니라 팩트를 쓴다 | 글을 쓰기 위한 읽기-낭독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 예시문 1 | 예시문 2

6장. 재미있는 글 쓰기1: 리듬
고수는 흉내 내지 않는다: 삐딱한 관점 |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 쉬운 글 | 글의 구성요소-내용과 형식 | 글은 이야기다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 예시문 3 | 예시문 4 | 예시문 5

7장. 재미있는 글 쓰기2: 기승전결
왜 ‘서론-본론-결론’이 아닌가 | 기승전결이란? | 기승전결 구성에서 유의할 세 가지

8장. 재미있는 글 쓰기3: 원숭이 똥구멍에서 백두산까지
팩트를 스토리로 둔갑시키는 방법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 예시문 6 | 예시문 7

9장. 관문: 마지막 문장
여운은 문을 닫아버려야 나온다 | 식스센스의 반전 | 글 문을 제대로 닫는 방법: 마지막 문장 다스리기
리듬감과 팩트를 보충한 글들의 전과 후 | 예시문 8 | 예시문 9 | 예시문 10 | 예시문 11
분석과 총평이 필요 없는 글들

10장. 너라면 읽겠냐?: 퇴고
글을 고치는 다섯 가지 기준
품격 있는 글

글은 만 가지 콘텐츠가 자라나는 근원이다. 글이 영화가 되고 드라마가 되고 시가 되고 사진이 된다. 모든 콘텐츠는 글에 뿌리를 둔다. 그래서 누구나 글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32년 동안 글을 쓴 경험에 따르면, 글에 관한 원칙은 장르와 상관없이 똑같다. 복잡한 원칙은 원칙이 아니다. 원칙은 간단해야 한다. 몇 가지 원칙만 익히면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 사람들이 글쓰기 자체를 두려워하기에 원칙을 적용하지 못할 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원칙을 깨닫게 해주는 목적으로 썼다. 글쓰기는 어렵지 않다. 몰라서 못 쓰지, 원칙을 알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_서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글이란 무엇인가’ 혹은 ‘좋은 글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품는다. 글쓰기가 직업인 사람들은 더 그렇다. 글에 대한 고민 없이 글을 어떻게 잘 쓸 수 있겠는가. 유사 이래 글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늘 글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이기적으로는 남보다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고, 크게는 독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작문법에 대해 고민했다. 남에게 보여주지 않고 자기만 꼭꼭 숨겨놓고 보다가 죽을 때 불태워 버리겠다고 일기장을 쓰는 사람에게는 이 책은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일반 대중을 상대로 글을 쓰려는 사람이라면 좋은 글쓰기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고민하는 목적은 독자를 감동시키기 위함이고 고민하는 대상은 좋은 글을 구성하는 원칙이다.
_3장. 「글쓰기 기본 원칙」 중에서

무조건 냅다 단어를 때려 넣는다고 글이 되지 않는다. 강약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이 읽다가 숨도 쉬고, 급하게 빨려들기도 한다. 중요한 얘기라고 무조건 다 집어넣는 게 아니다. 뺄 때와 숨길 때를 알아서 글을 써야 재미난 글이 된다. 좋은 글은 물 흐르듯 흐른다. 물 흐르듯 읽힌다. 바위를 만나면 돌고, 급류가 되면서 순식간에 흘러간다. 리듬감 있게 거침없이 흘러간다.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리듬감 없는 문장과 구성으로 기록돼 있다면 감동을 줄 수 없다.
_5장. 「리듬 있는 문장과 구성」 중에서

글은 자신 있게, 단정적으로 쓴다. 직설적으로 팍팍 쓰라는 얘기다. 자신이 없으면 글 세계에서는 두 가지 일이 벌어진다. 우선 글이 길어진다. 단언적으로 쓰기보다는 묘사를 하게 되고 수식을 하게 된다. 그게 뭔가 하면, 그게 뭔가 하면, 그게 뭔가 하면 하고 자꾸 설명을 하게 된다. 자신이 없으니까. 우리가 말을 할 때도 자신이 없으면 상대방 눈치를 보면서 얘기를 한다. ‘이 사람이 내 말을 잘 안 믿는 거 같은데, 그러면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수도 없이 머릿속을 스친다. 자연히 말도 주절주절 길어진다.
_6장. 「재미있는 글 쓰기1: 리듬」 중에서

글은 쓰는 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다. 글은 써서 고쳐야 끝난다. 글을 고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재미가 있나? 일단 재미가 있나 없나 보라. 다시 읽으면서 자문자답해 본다. “너라면 읽겠냐?” 스스로 읽겠다고 답이 나오면 그 글은 재미있다는 뜻이다. 아니면 글을 고쳐야 한다. 두 번째, 다 읽고 질문이 있으면 잘못된 글이다. 여운을 남기고 싶다고 말줄임표로 끝내버리면 안 된다. 세 번째, 품격 있는 글은 마감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 형식적이고 사소한 디테일이 잘돼 있어야 한다. 디테일은 별게 아니다. 오탈자(誤脫字)와 문법적인 오류가 없는지 보라는 말이다. 네 번째 리듬은 맞는가. 반드시 소리를 내서 읽어본다. 소리를 내지 않으면 리듬이 잡히지 않는다. 다섯 번째, 어렵지는 않은가. 어려우면 외면당한다. 불필요한 현학적인 표현은 없는가, 상투적인 표현은 없는가를 살핀다.

중고 서점계 전설의 절판 도서, 마침내 재출간!
2016년 초판 출간 이후 ‘글쓰기 기본서’로 불리던 박종인의 《기자의 글쓰기》가 7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지금껏 수많은 독자의 요청이 쇄도하며 중고책 품귀 현상까지 일어난 《기자의 글쓰기》는,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큰 화제를 몰았던 글쓰기 강의를 토대로 수업에서 못다 한 노하우까지 담아낸 책이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기다린 이유는 간단하다. 그 어떤 글쓰기 책보다 쉽지만 강력하기 때문이다. 모든 장르에 통하는 명료한 설명으로 장르불문 ‘글쓰기 바이블’로 칭하기도 한다. 《기자의 글쓰기》는 올바른 글쓰기에 관한 책도, 좋은 글에 대해 논하는 비평서도 아니다. 그저 ‘재미있는’ 글의 레시피를 알려주는 글쓰기 요리책이다. 기본 원칙만 따르면 누구나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다. 그 비법을 오롯이 담은 이 한 권이라면 우리는 평생 써먹을 글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다. ‘글쓰기는 어렵다’는 두려움으로 시작도 못하고 있다면 “읽고, 체화하고, 팽개쳐라”는 저자의 말대로 글쓰기 대원칙을 몸에 새겨보자.

기자와 작가들의 글쓰기 멘토가 공개하는 31년 영업기밀!
사람들은 글을 잘 쓰고 싶어 한다. SNS 게시물에 ‘좋아요’가 많으면 좋겠고 그럴듯한 기획서와 보고서로 인정받고 싶다. 살면서 내 책도 한 권쯤 내고 싶다. 저마다 다른 목적과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글쓰기를 원하고 배운다. 그럼에도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다. 30년 넘게 글밥으로 먹고산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글에 관한 원칙은 장르와 상관없이 똑같다. 《기자의 글쓰기》는 밋밋한 글이 ‘원칙’을 만나면 어떻게 매력적인 글로 탈바꿈할 수 있는지 선명히 보여준다.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박종인표 ‘원 포인트 레슨’ 실전서! 글은 독자라는 소비자에게 내놓는 ‘상품’인 만큼 그들이 상품을 고르는 원칙에 맞게 글을 ‘생산’하면 된다. 누구보다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짧고 명쾌한 글을 쓰려는 사람, 글쓰기에 막연한 부담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일기장’이 아닌 브런치 독자부터 출판사 모두에게 먹히는 글을 쓰려는 당신, 또한 물론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악마가 감동할 만한 글을 써낼 수 있다!
《기자의 글쓰기》가 7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새단장하여 출간되었다. ‘메모’와 ‘아카이빙’ 챕터를 수록하고(2장) 장르별 예문인 ‘여행 에세이’, ‘역사 평론’, ‘인물 에세이’(4장)도 추가하는 등 전면적인 개정 작업을 거쳤다. 1장에서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알려주며 ‘쉬움’, ‘짧음’, ‘팩트’라는 글쓰기 원칙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대중 대부분이 갖고 있는 오만과 편견을 깨며 ‘글의 힘은 첫 문장과 끝 문장에서 나온다’, ‘좋은 글은 입말로 쓴다’, ‘좋은 글은 궁금함이 없다’ 등 ‘독자’가 주인인 글의 제조 과정을 소개한다. 5장부터는 실제로 수업에서 첨삭했던 수강생들의 글을 예시문으로 들며 그 과정을 생생히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기승전결 구성에서 유의할 점(7장), 팩트를 스토리로 둔갑시키는 방법(8장), 마지막 문장 쓰는 법, 퇴고 방법(9, 10장) 등 모두가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기술들을 아낌없이 담았다. 《기자의 글쓰기》는 자기소개서 쓰기가 고된 입시생·취업준비생, 업무 이메일과 제안서가 늘 스트레스인 직장인들 전부에게 희망의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종인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을 전공했다. 1992년 이래 조선일보 기자다.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연재 중이며 〈TV조선〉에 같은 제목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공로로 ‘서재필 언론문화상’,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칼럼, 인터뷰, 에세이 등 그가 쓴 다양한 글들은 소위 글쟁이들과 지식인들 사이에 베끼고 싶은 모델로 통한다. 현재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광화문 괴담》, 《매국노 고종》, 《대한민국 징비록》,《땅의 역사》(1-6권), 《여행의 품격》,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골목길 근대사》(공저), 《세상의 길 위에서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 등이 있다.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과 《마하바라타》를 옮겼다.

《기자의 글쓰기》는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저자의 ‘고품격 글쓰기와 사진 찍기’ 강좌를 재구성한 책이다. 실제 강의에서 첨삭 지도했던 글들을 예시로 들어 원칙과 팩트에 충실한 글이 가진 힘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한다. 모든 글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을 세워 누구나 쉽게 글쓰기에 접근하고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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