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우정 여행기

권연중 , 박영식 , 이영훈 , 류창선 , 원준호 , 최동일 , 이재원 , 조일구 , 정석원 지음

스토리비전 2023년 08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원주에서 태어나 같은 지역에서 우정을 쌓은 여덟 명의 친구가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가장 가보지 않은 지역인 남해에서 서해까지 해안가를 돌면서 여행했다.
여행 기간에 함께하며 많은 주제의 대화와 그리고 노래, 음식과 술잔을 기울이면서도 매일의 감정을 사진과 글로 남겼다.
책은 좋은 추억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상기시키는 표지석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이재원

여행계획
- 일정표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에필로그
- 정석원

책 속으로

이번 여행은 내가 원주로 와 처음으로 만난 최동일 관리소장님의 덕분이다. 원주에 올 때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처음 만난 분이 최 소장님이다. 아파트에서 이런저런 문의에 성심껏 도와주셨고 그 감사함으로 함께 식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주말마다 여행을 함께했다. 그리고 이번 친구분들의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오래전에 마라톤동호회를 섬기면서 단체여행을 기획한 경험이 이번 여행을 기획하는 데 도움이 됐다. 열 살 연배이신 선배님들을 모시다 보면 삶의 지혜와 친구들의 우정을 어떻게 지속하게 되었는지 엿볼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원주에서 살면서 좋은 분들과 만남의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시작된 여행은 최 소장님의 친구분들을 한 분, 한 분의 성격과 성향을 이해하는 동안 진한 우정과 배려가 오랜 시간을 함께하게 했다고 이해하게 되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최 소장님과 대화 중에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호칭 끝에 ‘~분’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관계가 좋은 분이고 ‘~놈’으로 부르는 사람은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나의 주변에 ‘~분’으로 불리는 사람과 살아가는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중 친구가 아픈 듯 보이면 친구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과 대화가 끊어지면 노래와 유머로 분위기를 올리고, 즐거운 식사에 술잔을 부딪치며 흥을 북돋는 4박 5일의 모든 시간이 깊게 파인 판화의 칼 선과 같이 기억에 남는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놀았던지 몇 분은 여행 후 며칠을 알았다고 하니, 다음 여행을 위해서는 더 건강을 관리해야 할 것 같다.
내게는 여덟 분의 원주에 계시는 좋은 형제들을 만났다는 감사가 여행에 남은 가장 큰 선물이 되었다. 또한, 이 책이 선배님들께는 즐거운 추억의 증표로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남기를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인생을 잘 살았는가? 하는 물음에 친구가 몇이나 되는가? 하는 물음으로 대신한다는 말이 있다.
이번 여행기를 만들면서 이 물음에 여덟 분의 우정이 삶을 대변하는 듯 느껴진다.
가까운 지인과 떠나는 여행, 그리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는 것은 어떨까?

작가정보

저자(글) 권연중

원주시에서 초대 시의원을 지냈다.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도 모두 미소로 받아주는 넓은 아량을 가지고 있다. 여행 중 카페에서 ‘빵’을 대접했다.

저자(글) 박영식

현재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악가 못지않은 성량으로 노래를 잘 부른다. 분위기가 어두워진다 싶으면 늘 분위기를 살린다. 아내가 싸준 김치로 여행 내내 맛있게 먹었다.

저자(글) 이영훈

Good Friend 모임에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행 중 사진을 통해서 섬세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부드러운 윤활유 역할을 담당한다.

저자(글) 류창선

Good Friend 모임의 회장이며 몇 개의 대형마트 내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언제든지 솔선수범의 모범을 보인다. 부드러운 말투와 냉철한 판단력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역할을 한다.

저자(글) 원준호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서 쓴 글로 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자신만의 글을 쓰고 있다. 여행 중의 이야기 시와 산문으로 글을 실었다.

저자(글) 최동일

개인사업을 하며 그림을 그린다. 친구들 사이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감초 역할을 한다. ‘선생님’이라는 별명이 여러 의미를 갖지만, 해박한 상식과 바른 생각을 설파한다.

저자(글) 이재원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했다. 봉사의 삶이 몸에 뵌 듯 이번 여행도 모든 것을 총괄했다. 여행 동안 친구들의 편의를 위해서 헌신했다. 지금은 건강을 위해 요양 중이다. 쾌유를 기도한다.

저자(글) 조일구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친구 사이에서 대화 주제를 주도한다. 그래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끈다. 친구들에게 짓궂은 말도 하지만, 배려심이 깊어서 빈자리를 채우는 센스를 발휘한다.

저자(글) 정석원

이번 여행의 가이드 겸, 솔라티 15인승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 그리고 책 기획과 편집을 담당했다. 출판 사업과 글쓰기를 업으로 하고 있다. 문화여행 해설사를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