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행진

이미 와 있는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세상 나라를 이끌고 있는가?

벤 허 지음 | 허홍범 그림

새로난 2023년 08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행진>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와 있으며, 예수님이 오신 이후의 인류 역사가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음을 증거 한다. 예수님이 역사의 기원이 되고, 그 이전의 역사를 기원전, 그 이후를 기원후라고 한다. 예수님이 오셔서 이 땅에 하나님의 권세가 회복되었으며, 그 이후로 인류 역사는 하나님 나라 확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는 곳에서는 언제 어디에서나 그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변화되어 큰 꿈과 건전한 도덕성을 가지게 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함으로써 사회를 밝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밝히 증거 한다. 곧 인류 문명의 기준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갔느냐 여부’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오셔서 인류에게 자유를 다시 회복시켜 주고, 구원의 복음을 마련하신 이후로 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중세시대 가톨릭의 타락으로 일부 정체되었던 복음은 종교개혁으로 다시 날개를 달았고, 신교 국가를 세계 최강의 국가로 키우며 그 나라를 통하여 온 세상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대표적인 인물과 그들의 역할을 조명함으로써 보여준다.
저자는 영국과 미국, 이스라엘과 한국을 대표적인 예로 들어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세웠으며, 그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세상 나라를 번영시켰는지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선과 악, 옳고 그름이 점점 혼동되어가는 오늘날 기독교를 비판하며 하나의 종교로서 취급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실제 역사의 진리가 무엇인지 그 흐름의 줄기를 보여준다.

목차

들어가며
I.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1. 예수님의 복음 : 하나님 나라 복음
2. 예수님이 설명하시는 하나님 나라
3.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
4. 하나님 나라의 주권
II.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본 하나님 언약의 성취
1. 다니엘과 고레스
2. 다니엘과 다리오
3. 고레스 조서와 성전건축
4. 에스더와 부림절
5. 아닥사스다 왕
6. 느헤미야와 대적의 훼방
7. 이스라엘의 건국
III.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
1. 하나님 나라 : 문명과 야만의 기준
2. 하나님 나라와 교황 나라
3. 하나님 나라와 교회
4.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
5. 하나님 나라와 세상 제도
6.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진리 회복
IV.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행진
1. 로마시대
2. 중세시대
3. 근세시대
4. 근대시대
5. 현대시대
맺는 말

책 속으로

래드 목사가 『하나님 나라』에서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미래)가 현재에 임했다고 선포한 이후 “이미 임했지만 아직은 아닌(the now and the not yet)”이라는 표현으로 ... 하나님 나라는 (1)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권위와 권리이며, (2) 하나님이 그분의 권위를 행사하시는 영역이라고 정의하였다. 이 땅에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는 영역이 곧 하나님 나라라는 것이다. 여기서 나아가 톰 라이트 목사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영역’이며, 믿는 성도들뿐만 아니라 온 창조세계에 선포된 것이라고 본다. 그는 “예수님의 부활의 핵심은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하나님 나라)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라고 선포한다. 왕이신 하나님은 그 나라의 본질이 ‘자신을 내어주신 사랑’임을 보여주셨고, 예수님은 그 나라가 여기 임했다고 말씀하셨으며, 우리는 그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발람의 꾀에 속아 이스라엘 청년들이 모압과 미디안 여인들과 놀아나고 그들의 제사에서 절하는 범죄를 범했을 때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처형되고 전염병이 시작되었다. 그 전염병이 그친 것은 이스라엘의 타락에 분노한 비느하스가 창으로 행음하는 자들을 처단했을 때였다. 진정한 교회라면 배도한 교회, 교회라는 이름으로 악을 행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하여 일어서야 한다. 진리를 저들 앞에 외쳐야 한다.
믿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 땅에 수없이 많은 사조와 세계관이 만들어낸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의 현상들 속에 곡식과 가라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남북으로 가르고 동서로 가르고, 좌우로 가르고 흑백으로 가르며, 종교라는 틀에 하나님과 예수님을 가두어 인간의 생각과 조물주를 같은 반열에 두고자 하는 모든 궤계를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곳에서는 어디나 법과 질서, 자유와 번영이 펼쳐진다. 역사가들은 이를 문명과 야만으로 가른다. 기독교가 들어감으로써 야만이 멈추고 문명이 시작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는 곳에는 학문이 발달하고 도덕이 바로 서며, 올바른 법을 세우고, 그 법이 존중받으며, 다스리는 자가 피지배자를 긍휼히 여기는 정신이 뿌리내린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자유를 중시하여 노예를 해방하고, 위정자들이 백성을 긍휼히 여기고 존중하며,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인권이 존중받는 풍조가 조성된다. 이렇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개인의 재산과 약자를 보호하는 풍조가 있는 곳이 바로 기독교가 지배하는 사회이고, 문명사회이다.
아버지를 이어 왕위에 오른 샤를마뉴는 기독교 신앙을 통해 지혜를 얻는다고 믿었으며,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의 도성』을 즐겨 읽었는데, 거기 나오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자신의 지상 왕국에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그의 왕국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중세 군사문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사도이다. 기사가 될 때 그들은 기독교 수호, 국왕에 충성, 약자 보호를 서약한다. 고상한 전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들은 학문에도 열심이었고, 어린이와 여성 등 약자를 배려했다. 심지어 전쟁에서 패자에 대한 배려 또한 함으로써 전쟁의 잔악함이 감소되었다.
이런 기사도의 롤모델이 바로 샤를마뉴이다. 그는 학문에도 열의가 있었고, 약자들을 보살피는 사람이었다. 그와 영국의 전설의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를 모델로 한 기사도는 샤를마뉴 이후로 유럽에 확산되었다.

출판사 서평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행진>은 오늘날 교회생활을 무슨 동호회 모임처럼 하고, 사회생활은 믿지 않는 자들처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짜 하나님의 나라가 무었이며, 진짜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지적해 준다.
이 책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어떻게 인류 역사를 이끌어 왔는지 마치 짤막한 한 편의 대하드라마처럼 보여주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세상 나라를 일구고 일으키며 번영시켜 왔는지 얼핏얼핏 드러내 준다.
세상에서 힘없이 타락한 물을 따라 흘러 내려가는 그리스도인, 그리고 미래와 소망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 세대에게 이 책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강한 손길이 지금 우리의 어깨에 얹혀 있음을 깨닫고 깨어나 힘있게 자기 자리에서 맡은바 본분을 다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일깨워 준다.
앞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들, 특히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선열들의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외침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벤 허

저자 벤허는 이학박사로 1988년 유학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다년간 교회학교에서 봉사하였으며 예수 선교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입각한 온전한 성도로서의 정체성과 신앙생활을 추구하며 홍보하고 있다.
사후에 얻게 될 구원을 기다리며 이 땅에서 힘없이 살아가는 그리도인들에게 이미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 와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을 통하여 그 나라를 확장시키며, 사회와 세상 나라의 번영을 함께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전파한다.
그는 또한 선과 악의 구분, 진정한 진리와 다양한 모조품 사이에 갈등하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는다.

그림/만화 허홍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