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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사성어

고사와 인문이 만나다
신동열 지음
낭독자 이규창
말그릇

2023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6월 14일 출간

총 시간
9시간 17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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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오디오
제공 언어 한국어
파일 정보 mp3 (1272.00MB)
ISBN 979119283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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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사성어 총 11회
1회. 머리글

3분 7.00MB

2회. 제1장_01

53분 121.00MB

3회. 제1장_02

50분 116.00MB

4회. 제2장_01

51분 118.00MB

5회. 제2장_02

51분 117.00MB

6회. 제3장_01

58분 133.00MB

7회. 제3장_02

58분 133.00MB

8회. 제4장_01

57분 130.00MB

9회. 제4장_02

59분 135.00MB

10회. 제5장_01

56분 128.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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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3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고사(故事)와 인문(人文)이 고사성어로 만나다〉
“고사(故事)가 주는 현대적 의미를 풀어 사유를 키우고자 한 것은 여느 고사성어 책들과 차별된다. 고사성어 앞에 인문(人文)을 붙인 이유다.”
-저자의 머리글 중에서

저자의 머리글은 《인문 고사성어》가 어떤 책인지를 오롯이 투영한다. 저자의 말 그대로 《인문 고사성어》는 고사와 인문이 만나 세상을 걷는 지혜를 들려준다. 인문에 관심이 많은 30년 신문기자의 동서양 철학적 사유가 고사성어 곳곳에 녹아 있다. 중국의 역사는 물론 유가(儒家) 도가(道家) 법가(法家) 등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인물과 생각이 글 행간에 이해하기 쉽게 끼어 있어 중국 사상의 문턱을 가뿐히 넘어간다.

수록된 고사성어는 저자가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청소년 논술·경제신문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에 연재하고 있는 글을 수정하고 보완한 것이다. 일화와 설명을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고사성어 말미마다 생각을 키워줄 문구를 덧붙여 사유를 넓히고 글쓰기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은 여느 고사성어 책들과 구별된다. 신문기자를 지내면서 세 권의 책을 쓰고 두 권을 시집을 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사성어 네 글자를 펼치면 한 편의 시가 되고 한 권의 책이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고사성어 곳곳에 생각을 스미게 한 것도 이런 체험적 소신이 깔려 있다.

《인문 고사성어》는 편집도 깔끔하다. 한자풀이와 뜻, 출처가 한눈에 들어오고 한 고사성어를 양면 두 페이지로 풀어내 어디를 펼쳐도 삶의 지혜를 만난다.
옛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오늘을 벼리는 날선 도구다. 지난날은 살아갈 날들에게 많은 얘기를 들려준다. 고전(古典)은 수천 년을 뛰어넘어 후세에 길이 되고, 횃불이 된다. 중국 고전은 다양한 고사를 담고 있고, 여기서 유래한 고사성어는 2000년을 넘어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세상의 많은 얘기를 들려준다. 살아가는 지혜를 깨우쳐주고, 험한 세상을 걸어가는 처세를 일러주고, 우정과 배신 등 인간의 두 얼굴을 비춰주고, 권력을 두고 벌어지는 권모술수의 민낯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고사성어는 시대를 초월한 삶의 길잡이자 횃불이다.
《인문 고사성어》는 삶의 지혜를 길어올리고, 사유를 강처럼 흐르게 하고, 글쓰기의 영근 씨앗을 뿌려준다.
제1장 ㄱ~ㄴ

가렴주구(苛斂誅求)10
각주구검(刻舟求劍)12
간담상조(肝膽相照)14
개과천선(改過遷善)16
건곤일척(乾坤一擲)18
견문발검(見蚊拔劍)20
결초보은(結草報恩)22
계륵(鷄肋)24
계명구도(鷄鳴狗盜)26
고굉지신(股肱之臣)28
고식지계(姑息之計)30
곡학아세(曲學阿世)32
공중누각(空中樓閣)34
관포지교(管鮑之交)36
괄목상대(刮目相對)38
교왕과정(矯枉過正)40
교학상장(敎學相長)42
구사일생(九死一生)44
구우일모(九牛一毛)46
구화지문(口禍之門)48
군계일학(群鷄一鶴)50
군자표변(君子豹變)52
권토중래(捲土重來)54
귤화위지(橘化爲枳)56
근묵자흑(近墨者黑)58
금의야행(錦衣夜行)60
기사회생(起死回生)62
기왕불구(旣往不咎)64
낙양지귀(洛陽紙貴)66
낙화유수(落花流水)68
난형난제(難兄難弟)70
남가일몽(南柯一夢)72
노마지지(老馬之智)74
농단(壟斷)76
누란지위(累卵之危)78

제2장 ㄷ~ㅁ
다기망양(多岐亡羊)82
다다익선(多多益善)84
단사표음(簞食瓢飮)86
당랑거철(螳螂拒轍)88
대공무사(大公無私)90
대기만성(大器晩成)92
대의멸친(大義滅親)94
도불습유(道不拾遺)96
도주지부(陶朱之富)98
도청도설(道聽塗說)100
독서삼여(讀書三餘)102
동병상련(同病相憐)104
동상이몽(同床異夢)106
동호지필(董狐之筆)108
득어망전(得魚忘筌)110
등고자비(登高自卑)112
마부위침(磨斧爲針)114
마이동풍(馬耳東風)116
막역지우(莫逆之友)118
망양보뢰(亡羊補牢)120
망운지정(望雲之情)122
맥수지탄(麥秀之嘆)124
맹귀우목(盲龜遇木)126
맹모삼천(孟母三遷)128
맹인모상(盲人摸象)130
명경지수(明鏡止水)132
모수자천(毛遂自薦)134
모순(矛盾)136
무괴아심(無愧我心)138
무용지용(無用之用)140
문외한(門外漢)142
문일지십(聞一知十)144
문전성시(門前成市)146
미봉책(彌縫策)148
미생지신(尾生之信)150

제3장 ㅂ~ㅅ
반구제기(反求諸己)154
반근착절(盤根錯節)156
반포보은(反哺報恩)158
발본색원(拔本塞源)160
방약무인(傍若無人)162
배수지진(背水之陣)164
배중사영(杯中蛇影)166
백년하청(百年河淸)168
백락일고(伯樂一顧)170
백면서생(白面書生)172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174
백미(白眉)176
백아절현(伯牙絶絃)178
백안시(白眼視)180
병가상사(兵家常事)182
부중지어(釜中之魚)184
불치하문(不恥下問)186
불혹(不惑)188
붕정만리(鵬程萬里)190
비룡승운(飛龍乘雲)192
비육지탄(脾肉之嘆)194
사면초가(四面楚歌)196
사이비(似而非)198
사족(蛇足)200
살신성인(殺身成仁)202
삼고초려(三顧草廬)204
삼마태수(三馬太守)206
삼인성호(三人成虎)208
상선약수(上善若水)210
상전벽해(桑田碧海)212
새옹지마(塞翁之馬)214
서시빈목(西施目)216
선즉제인(先則制人)218
송양지인(宋襄之仁)220
수주대토(守株待兎)222
수주탄작(隨珠彈雀)224
순망치한(脣亡齒寒)226
식자우환(識字憂患)228
신상필벌(信賞必罰)230

제4장 ㅇ
안빈낙도(安貧樂道)234
앙급지어(殃及池魚)236
양두구육(羊頭狗肉)238
어부지리(漁夫之利)240
여조삭비(如鳥數飛))242
역린(逆鱗)244
역지사지(易地思之)246
연리지(連理枝)248
연목구어(緣木求魚)250
연작홍곡(燕雀鴻鵠)252
연저지인(疽之仁)254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256
옥석혼효(玉石混淆)258
와각지쟁(蝸角之爭)260
와신상담(臥薪嘗膽)262
요동지시(遼東之豕)264
요령부득(要領不得)266
용두사미(龍頭蛇尾)268
우공이산(愚公移山)270
우도할계(牛刀割鷄)272
우산지목(牛山之木)274
우직지계(迂直之計)276
원교근공(遠交近攻)278
위편삼절(韋編三絶)280
은감불원(殷鑑不遠)282
읍참마속(泣斬馬謖)284
의문의려(倚門倚閭)286
의심암귀(疑心暗鬼)288
이목지신(移木之信)290
이심전심(以心傳心)292
인과응보(因果應報)294
인자무적(仁者無敵)296
인자요산(仁者樂山)298
일거양득(一擧兩得)300
일명경인(一鳴驚人)302
일모도원(日暮途遠)304
일이관지(一以貫之)306
일장춘몽(一場春夢)308
일취월장(日就月將)310

제5장 ㅈ~ㅎ
자포자기(自暴自棄)314
장삼이사(張三李四)316
적반하장(賊反荷杖)318
전전긍긍(戰戰兢兢)320
정중지와(井中之蛙)322
조강지처(糟糠之妻)324
조령모개(朝令暮改)326
조삼모사(朝三暮四)328
조장(助長)330
주위상계(走爲上計)332
지록위마(指鹿爲馬)334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336
천려일실(千慮一失)338
천재일우(千載一遇)340
철면피(鐵面皮)342
철부지급(轍之急)344
청출어람(靑出於藍)346
촌음시경(寸陰是競)348
촌철살인(寸鐵殺人)350
침윤지참(浸潤之)352
타산지석(他山之石)354
타초경사(打草驚蛇)356
토사구팽(兎死狗烹)358
퇴고(推敲)360
파경(破鏡)362
파부침주(破釜沈舟)364
파죽지세(破竹之勢)366
포호빙하(暴虎憑河)368
풍수지탄(風樹之彈)370
한단지보(邯鄲之步)372
합종연횡(合從連衡)374
형설지공(螢雪之功)376
호가호위(狐假虎威)378
호사유피(虎死留皮)380
호연지기(浩然之氣)382
화룡점정(畵龍點睛)384
화이부동(和而不同)386
회자정리(會者定離)388
후생가외(後生可畏)390

계명구도(鷄鳴狗盜)
▶한자풀이
鷄: 닭 계
鳴: 울 명
狗: 개 구
盜: 훔칠 도
닭의 울음소리와 개 도둑이란 뜻으로
하찮은 재주도 쓸모가 있음을 의미
-《사기(史記》
전국시대 귀족들은 저마다 세력을 키우려고 인재를 모았다. 특히 임금에 버금가는 권력과 부(富)를 쥐고 수많은 유세객과 선비를 모아 영향력을 행사한 공자(公子·귀한 집안의 자제) 넷을 전국사공자(戰國四公子)라고 부른다. 제(齊)나라 맹상군, 초(楚)나라 춘신군, 위(魏)나라 신릉군, 조(趙)나라 평원군이 그들이다.
어느 날, 맹상군 집에 행색이 남루한 사람들이 들어왔다.
“그대들은 무슨 재주가 있는가?”
맹상군이 묻자 두 사람이 대답했다.
“저는 개 흉내를 잘 냅니다.”
“저는 닭 울음소리를 잘 냅니다.”
다른 식객들이 비웃었지만 맹상군은 둘을 받아들였다. 얼마 후, 맹상군은 왕의 명령으로 진나라에 갔다. 진나라 소왕은 맹상군의 인품에 반해 재상으로 삼으려 했지만 신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맹상군은 어질지만 제나라 사람입니다. 이참에 그를 아예 없애 버리시지요.”
솔깃한 소왕은 맹상군을 옥에 가뒀다. 맹상군은 소왕이 아끼는 후궁에게 사람을 보내 구해달라고 간청했다. 후궁이 조건을 걸었다.
“호백구(여우의 흰 겨드랑이 털로 만든 옷)를 내게 준다면 구해 드리죠.”
맹상군은 이미 호백구를 소왕에게 선물로 바친 터였다. 개 흉내를 잘 내던 사내가 나섰다. “제가 다시 가져오겠습니다.”
그날 밤, 사내는 개를 흉내 내면서 궁중 창고로 숨어 들어가 호백구를 훔쳐 나왔다. 후궁의 간청으로 풀려난 맹상군이 서둘러 도성을 빠져나오려는데 이른 새벽이라 관문이 열리지 않았다. 절박한 순간에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내가 ‘꼬끼오!’ 하고 닭 흉내를 내자 곳곳에서 닭들이 따라 울었고 수문장은 관문을 열었다. 《사기(史記》에 전해오는 얘기다.
계명구도(鷄鳴狗盜)는 쓰임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학문이 깊지 않으면서 잔재주만 지닌 사람을 가리킬 때는 부정적 의미가 크지만, 하찮은 재주라도 어딘가에 쓸모가 있다는 뜻으로 쓰일 때는 긍정적 의미가 강하다.
누구나 나름의 재주가 있다. 그걸 알아보는 게 리더의 혜안이다. 군주의 으뜸 덕목은 신하를 알아보는 눈이다.

곡학아세(曲學阿世)
▶한자풀이
曲: 굽을 곡
學: 배울 학
阿: 아첨할 아
世: 세상 세
학문을 굽히어 세상에 아첨함
개인 이익을 위해 배움을 왜곡함
-《사기(史記》
한나라 6대 황제에 즉위한 경제(景帝)는 어진 선비를 널리 구했다. 산동에 원고생(轅固生)이라는 선비가 있었는데 성품이 강직하고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 경제가 그를 불러 박사(博士) 벼슬을 주었다.
나이가 90이나 되는 고령인 데다 직언을 잘하는 원고생은 다른 신하들에게 ‘눈엣가시’였다. 신하들이 경제에게 거듭 간했다.
“원고생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 폐하를 괴롭게 할 사람입니다. 그의 등용은 불필요한 걱정거리를 만드는 것이오니 부디 거둬주시옵소서.”
경제는 쏟아지는 ‘중상모략형 상소’를 모두 물리쳤다.
병으로 물러난 그를 7대 황제 무제(武帝)가 다시 불렀다. 당시 함께 등용된 공손흥이라는 젊은 선비가 있었는데 그 역시 원고생을 시골 늙은이쯤으로 깔보고 무시했다. 원고생은 그의 이런 태도를 나무라지 않고 조용히 말했다.
“학문의 바른길이 어지러워져 잡된 것들이 유행하고 있네. 이대로 두면 학문이 본래의 모습을 잃고 말걸세. 자네는 젊은 데다 학문을 좋아한다는 말도 들었네. 부디 올바른 학문을 닦아 세상에 널리 알려주게. 결코 ‘배운 것을 굽혀 세상에 아부하는(曲學阿世)’ 일이 없기를 바라네.”
공손흥은 자신의 무례함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했다. 또 원고생의 제자가 되어 훗날 황제가 신임하는 신하가 되었다. 《사기》 유림전에 나오는 고사다.
곡학아세(曲學阿世)는 배운 것(뜻)을 굽혀서 세속에 아부한다는 의미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바꾸면서까지 세상과 타협하고 권력에 굴복하는 태도를 일컫는다. 배움과 어긋난 처세를 비꼬는 말로 흔히 쓰인다.
세상에는 바른 뜻을 굽혀서까지 이익을 좇는 자가 즐비하다. 한데, 그들의 뒤태가 대개 곱지 않다.

공중누각(空中樓閣)
▶한자풀이
空: 빌 공
中: 가운데 중
樓: 다락 누(루)
閣: 집 각
공중에 세워진 누각이란 뜻으로
근거가 없는 가공의 실체를 이름
-《몽계필담(夢溪筆談)》
송나라의 학자이자 정치가 심괄(沈括)이 쓴 <몽계필담>에는 공중누각(空中樓閣)의 어원이 되는 대화가 나온다. 대화의 배경은 등주라는 고장으로,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지방이다. 경관이 뛰어나 사람들이 즐겨 찾았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다.
“여보시게, 저기 내 손가락 끝에 아물거리는 게 무엇인가?”
“이 사람 참, 자네 손끝엔 앞산밖에 더 있나. 보이긴 뭐가 보인다는 건가?”
“아니, 이쪽으로 와서 좀 보시게. 저 하늘 끝에 도시가 보이지 않는가?”
“거기에 무슨 도시가 있겠나. 자네에게 헛것이 보이는 게지.”
이런 다툼이 생긴 것은 봄과 여름이 되면 태양의 위치에 따라 큰 도시와 높은 건물의 모습이 저 멀리 하늘가에 아련히 비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비친 풍경을 등주 사람들은 바다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뜻으로 ‘해시(海市)’라고 불렀으며, 허공에 세워진 집이라고 해서 공중누각이라고도 했다.
공중누각은 대기 속에서 빛의 굴절 현상에 의해 공중이나 땅 위에 무엇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일종의 ‘신기루(蜃氣樓)’다.
신(蜃)은 무명조개를 가리키며, 용이 못된 이무기를 이르기도 한다. 옛사람들은 바다의 신기루를 보고, 이것이 바닷속에 사는 무명조개나 이무기가 토해내는 기운이 뭉쳐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기초가 허약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뜻하는 사상누각(沙上樓閣)도 의미가 비슷하다.
공중누각이나 신기루는 근거가 빈약한 상상력이다. 빛의 굴절이 만들어낸 허상(虛像)일 뿐이다. 땀 흘리지 않고 일확천금(一攫千金)을 바라는 게 바로 공중누각이자 신기루다.
바탕이 단단해야 그 위에 우뚝 솟은 건물을 짓고, 씨앗이 영글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허상을 좇지 말고 하루하루 내일로 가는 단단한 디딤돌을 놓자.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6jsbl8gn5Hs?si=9R4uNz88K1-gxjCF

작가정보

저자(글) 신동열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30년 넘게 기자 생활을 했다. 한국경제TV에서 〈오늘 한국경제〉를 진행하고, KBS라디오 〈세상의 모든 지식〉 등의 프로에도 출연했다. 인문에 관심이 많아 서울 도봉구청이 주관한 인문학 강좌에서 장자莊子를 강의했다.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글쓰기를 강의했고, 현재 경기도 ‘찾아가는 인문학 강사다. 2017년 ’다시올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굿바이 논리야》, 《내 인생 10년 후》
《구겨진 마음 펴기》와 시집 《하루》, 《독백》이 있다.

KBS 성우극회 4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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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인문 고사성어
    고사와 인문이 만나다
    전 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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