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한켠, 쓰담쓰담

쓰담 지음

리디아플랜 2023년 09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 그리고 포근한 공감을 보내는 시집 『마음 한 켠, 쓰담쓰담』은 일상, 계절, 사랑, 세월이 한 편의 시와 따뜻한 삽화로 엮어지며 우리에게 소소한 위로를 건넨다.
시집은 지친 하루에 포근하게 건네는 위로 <하루, 쓰담쓰담>, 누군가의 사랑에 전하는 위로 <사랑, 쓰담쓰담>, 다시 온 봄날에 따뜻하게 건네는 위로 <다시 봄, 쓰담쓰담>, 흐르는 세월에 담담하게 건네는 위로 <마음, 쓰담쓰담>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돼 있다.

목차

Chapter 1. 하루, 쓰담쓰담
- 하루
- 너의 하루가 그랬기를
- 더 빛나기 위해서는
- 거울
- 시계
- 많은 것이 내렸다
- 나무 의자 두 개
- 고요
- 불안, 그 녀석
- 고맙습니다. 오늘도


Chapter 2. 사랑, 쓰담쓰담
- 사랑, 잘 가요
- 보고 싶다, 너
- 그 노래가 데려온 그때
- 사랑, 잘 가요 2
- 비, 소식
- 그해 여름, 기억
- 답장, 비 그치면
- 소나기
- 회상, 그 겨울
- 회상, 그 겨울 2

Chapter 3. 다시 봄, 쓰담쓰담
- 벚꽃, 길
- 너도, 봄에게
- 봄, 단비, 단빛
- 꽃보다, 봄
- 꽃, 이제 봄 시작이야
- 찬 바람아, 지금은 봄날이야
- 목련 꽃, 진다
- 그리움에게
- 바람 한 장, 그 계절의 마지막 장

Chapter 4. 마음, 쓰담쓰담
- 바람 한 점 없던, 어느 날
- 경계
- 눈으로 하는 낚시
- 나그네새
- 팔당댐을 지난다
- 유리벽
- 친구
- 침묵의 맛
- 아버지의 나이테

책 속으로

미완성이어서 깨지고,
실수로 떨어트려 깨지고,
던져져서 깨지고,
닳아서 깨지고.

하지만
잘게 쪼개질수록
다시 빛을 발하는 경이로움.

우리는 빛나고 싶어 한다.

한 번쯤, 아니 두 번쯤
깨지면 어때?
더 빛나기 위해서는.

- 더 빛나기 위해서는 中-



오늘 하루, 작은 내 세상에도
많은 것이 내렸다.

무엇이든 와준 것이 감사한 하루였지만,
어김없이 무거웠다.

안심하고 내게 온 것들에
차마 내색할 수 없었다.

내일은, 내 세상에
또 어떤 것들이 내릴까.

- 많은 것이 내렸다 中-



눈을 지그시 감고
비가 가져온 소식을 듣는다.

비 오는 날,
우표 없이도 도착한 편지.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때 그 사람”

- 비, 소식 中 -

출판사 서평

바라만 봐도 찬란한, 시절 청춘들에게!
그의 시가 봄날의 단비처럼 위로한다. 몸과 마음이 무거운 날, 깊은 밤 누군가가 문득 그리워질 때, 괜스레 상처 입은 어느 날, 가볍게 읽기 좋은 시.
마치 봄날에 알맞게 내려주는 단비처럼 우리의 마음을 촉촉이 적신다.
미완성이어서 여전히 아름다운 시절 청춘들에게, 그의 시가 단비처럼 찾아왔다.

작가정보

저자(글) 쓰담

문득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시를 나누고 싶었다. 누군가의 마음이 따뜻해지면, ‘그 온기가 나에게까지 다시 돌아와, 나도 따뜻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평소 채 다듬어지지 못한 시들을 인스타그램에 연재하곤 했던 작가는, 그 미완의 시들에 조금의 정리와 정돈을 보태어 한 권의 시집으로 묶게 됐다.
인스타그램 @arts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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