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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김정금 지음
델피노

2023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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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45MB)
ISBN 979119145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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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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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김지섭’은 보험조사원으로 (손해보험사의 위임을 받은 손해사정 회사의 보험조사원) 보험금 지급 결정을 위해 사고 현장이나 병원을 방문하여 사고의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는 일을 한다. 그는 고객에게 뇌물을 받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조사 결과를 조작해서 보고하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물. 어느 날 고객 ‘박연정’의 사고를 조사하면서 김지섭은 묘한 의문에 빠진다. ‘박연정은 이불을 털다 창밖으로 떨어진 것일까? 스스로 뛰어내린 것일까?’ 사고를 조사할수록 김지섭은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섬뜩한 진실에 한발씩 다가서게 되고…….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더욱 지능화된 ‘보험사기’ 1조 원 시대 도래
숨소리조차 빨아들이는 긴장감 넘치는 범죄 미스터리

로맨틱 판타지 『은하수의 저주』 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작가 김정금의 변신은 여러 면에서 신선하다. 2023년 현재 보험사기 1조 원 시대.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보험사기’란 꽤나 굵직하면서도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는 우리 사회의 치부를 입체적이고도 리얼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거액의 보험금을 향한 인간의 탐욕과 잔혹함을 철저하게 고발한다. 물론 범죄 미스터리 소설답게 독자들의 숨소리조차 빨아들이기 위한 고급 장치들도 여럿 숨겨두었다. 독자들은 숨겨진 단서들을 하나씩 모아 퍼즐을 맞춰가는 내내 이야기에 푹 빠져 끝없이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라. 당신 주변에 보이는 이는 누구인가.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참. 사람이 돈 때문에 저러고 싶을까도 싶고, 한편으론 딱하기도 하더라니까.” - 본문 중에서
1. 수상한 고객
2. 미궁 속으로
3. 모럴 해저드
4. 사각지대

“글쎄. 오는 길에 경찰이 했던 질문들을 곰곰이 돌이켜 보니까 말이야. 그 사람이 죽은 게 아닌가 봐.” --- p.11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손해사정 회사에 위임할 땐 언제고, 조사 결과에 개입하는 게 말이 되는 소리야?” --- p.19

“그럼, 뭐 그냥 보험금 지급하면 되죠. 어차피 과장님 돈도 아니고 주인 없는 눈먼 돈인데요. 뭘.” --- p.23

“누군가에게 뛰어내리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던데, 그 얘긴 못 들으셨나요?” --- p.46

“그 언니 좀 이상한 것 같지 않냐고 했더니 저더러 질투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는 그 언니 얘길 하지 않았어요.” --- p.89

“글쎄. 생각하는 것보다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들도 많아. 돈이 간절하다 보면, 이성을 잃는 거지.” --- p.93

그는 무언가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 얼얼했다. 박연정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존재가 있었던가. 게다가 죽은 지 일주일 만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하다니.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보험금을 청구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 p.100

“자살을 생각할 만큼의 의지도 없었거든요. 삶과 죽음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기력한 상태였어요.” --- p.125

“뭘 알고 싶으신 거죠? 뭘 의심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연정 씨가 고의로 보험금을 받으려고 하진 않았을 거예요.” --- p.128

“한 탈북민이 실종됐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그 일을 수사하다 보니 사라진 탈북민이 한 명이 아니라 셋이더군요. 그리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노숙인 세 명도 사라졌단 것도 알게 됐습니다. 이들이 사라진 경위가 서로 연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 p.164

“유치장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동생 같은 그 고객 건을 종결해 버리면 제 마음속에서도 동생이 죽었다고 종결해 버리는 게 아닐까. 제가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지 않으면, 이대로 억울하게 묻히는 건 아닐까 하고…….” --- p.176

“김 대리 진행하는 그 건 말이야. 김 대리 판단이 옳다고 생각되면 보험사나 본사에서 뭐라고 하든 끝까지 해. 그게 우리 일이잖아.” --- p.183

“2년 전부터 일 년에 한 사람씩 사라졌어요. 그 아가씨가 봉사 활동하러 오면 보통 보름 정도 연달아 왔어요. 무슨 탐색이라도 하는 것처럼요.” --- p.202

축축한 습기를 머금은 공기에 금세 숨이 찼다. 이마를 타고 흘러내린 땀이 시야를 가렸다. 멈춰 서서 땀을 닦아내는데, 피로 얼룩진 듯한 새빨간 손이 그에게 뻗어왔다. --- p.238

“이 사건과 관련된 세 사람을 한 명씩 얘기해 보죠. 확실한 건 두 사람은 죽었고, 한 사람은 행방불명입니다. 그렇죠?” --- p.274

“아. 증거가 없는 줄 알고 끝까지 버텨보려고 했나 보네요? 이거, 왜 이러나. 증거가 없긴 왜 없나? 당신이 살인 기계도 아니고, 정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 --- p.278

누군가 치밀하게 짜놓은 덫에 걸리다
“…뛰어내리고 싶어서 뛰어내린 게 아니란 말이에요.”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9층에서 추락한 ‘박연정’. 그녀의 사고 조사를 맡은 보험조사원 ‘김지섭’은 이 사건에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감지하고 집요하게 파고든다. 김지섭은 사고를 조사하면서 이내 그녀의 사고 배후에 누군가 있음을 알아내는데…….

지금껏 이토록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실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보험사기’를 그려낸 작품은 없었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는 독자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너머에 있는 작품이다.

더욱 지능화된 보험사기 1조 원 시대 도래
사각지대(死角地帶)를 노리는 ‘보험사기’

2023년 현재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가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보험사기’가 더 이상 특별한 몇몇의 이야기가 아님을, 누구나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는 있지만 없고,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이들의 삶에 주목한다. 모든 범죄는 가장 약하고 외로운 이들로부터 시작되기 마련. 이들을 통해 가장 낮고 약한 곳의 외로운 자들이 누구보다 먼저,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이 까발려진다. 개인에서 나아가 한 가족을 파멸로 이끄는 보험사기의 비극을 여과 없이 그려낸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매우 시의적절한 작품으로 우리가 주변에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사유를 부추긴다.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철저히 이상적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흥미진진한 범죄 미스터리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단순히 사회소설로서만 소개하기는 아까운 미스터리 소설이다. 각각의 장면마다 숨겨진 반전과 급박한 장면 전환으로 독자들의 예상은 끊임없이 뒤집히며 그 누구도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잘 짜여진 플롯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반부는 빠른 호흡의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었다면 후반부터는 보이지 않는 범죄자에게 쫓기는 스릴러로서의 색깔도 작품의 매력 포인트이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는 철저히 이상적인 사회소설이면서 동시에 흥미진진한 범죄 미스터리 소설로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다. 자신 있게 추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금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를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두려움이 앞섰다. 눈앞에 높은 벽이 세워진 것만 같았는데, 어느 순간 『고잉홈』과 『은하수의 저주』를 쓸 때와는 다른, 글쓰기의 재미를 알게 됐다. 이야기의 힘을 알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글쓰기를 멈추지 못할 것 같다. 지금도 머릿속을 가득 채운 공상으로 다음 이야기를 쓸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

인스타그램 주소 @j_gold_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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