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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설계

유닛(unit): 문장의 설계단위
박상준 지음
영어설계소

2023년 08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7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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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9.57MB)
ISBN 978899461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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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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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어가 쌓이지 않고 반쪽에 머문 이유는 죽은 편지들(dead letters), 즉, 수취인 불명의 편지들 때문입니다. 수많은 편지가 들어왔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분류함이 없었기에 데이터는 튕겨 나갔고 막상 말을 하거나 글을 써야 할 때 꺼내올 정보가 없었던 것입니다.”
‘영어설계: 유닛(unit)’의 미덕은 30년간 현대언어학을 연구하여 현장에 적용한 전문적인 콘텐츠이지만 조금도 어렵지 않고 일반인에게도 술술 읽힌다는 점이다. 특히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영어의 실체를 잡을 수 없었던 학습자들과 구태의연한 영어 교수법에서 벗어나고 싶은 선생님들에게 명쾌한 영어 설계도가 될 것이다. 여태까지 영어 학습법에 대한 비판이나 단편적인 문법 지식을 보여준 책은 많았지만, ‘영어라는 언어’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시작했고 진화했으며 왜 이런 식의 독특한 설계 구조와 리듬을 가지게 되었는가를 완결해서 보여준 책은 없었기에 특히 흥미롭고 논리적이다.
이 책의 주장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엉터리 설계 때문에 영어라는 기계가 작동하지 않았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까지 무려 14년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가 들어왔지만, 우리의 영어 정보가 쌓이지 않는 원인은 인풋(input)이 불가능한 영어 설계의 결함 때문이다. 이제는 문법/독해/영작/말하기를 따로 공부해야 하는 이 무서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2)품사와 문장 5형식은 영어설계 단위가 될 수 없다!』 18C의 품사문법과 100년도 넘은 문장 5형식의 일본식 체계는 구(phrase)와 절(clause)의 기반이 없기에 문장이라는 집을 단계별로 지을 수 없고, 무엇보다 문장이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없다. 이 비실효성 때문에 ‘문법은 소용없다’는 주장이 일반화되고, 우리 영어 교육은 지나치게 주관적인 끊어읽기(chunking)나 기계적 표현 암기의 함정에 빠졌다.
『(3)현대언어학은 강력하지만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방대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의 단계/체계로 통합해야 한다!』 현대언어학은 기존 체계의 허술함을 해결할 설명력을 갖추었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에 너무 전문적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한국인인 우리가 영어라는 전혀 다른 언어를 체화(體化)할 때 필요한 하나의 단계로 통사론/인지 언어학/영어 통시론(역사)/코퍼스 언어학(빈도)라는 4가지 영역을 통합해야 하는 난제가 있다. 저자는 지난 30년 간 이 문제에만 매달렸고 ‘해석이론’과 ‘단락이론’이라는 과도기를 거쳐서 결국 ‘유닛(unit)’과 ‘리듬(rhythm)’이라는 해법을 영어 발달사와 현장에서 찾아냈다. ‘유닛(unit)’은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문법 용어나 개념들을 하나로 연결해서 케케묵은 품사문법/일본식 문법의 한계를 거부감 없이 극복하게 도와줄 설계도이다. 1차 정보와 2차 정보의 ‘위치’와 ‘형태’라는 좌표를 통해 왜 예전의 체계는 허술할 수밖에 없었나를 설명하고 조직화가 가능한 새로운 기반 설계를 제시할 것이다.
들어가는 글
유닛 01 : 조직화, 설계의 필요성: “엉터리 설계 때문에 영어라는 기계가 작동하지 않았다”
[01] ‘왜 난 안 되지?’, 막막한 영어 순례의 길: 영어 정보가 쌓이지 않는 근본 원인
[02] 조직화란 무엇인가?: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설계도
[03] 한국어 퍼즐게임: 설계도가 없는 파편적인 학습
[04] 하나의 관점에서 N개의 관점으로: 하나의 집을 3가지 방식으로 지어보자!

유닛 02 : 위치, 설계의 기반: 현대영어는 ‘위치어’
[01] 고대영어는 ‘굴절어’: 모든 것이 꺾인다
[02] 현대영어는 ‘위치어’: 굴절을 버리고 위치를 택하다
[03] ‘위치’가 품사를 결정한다: “sky가 동사라고?”

유닛 03 : 유닛, 설계의 단위: “8품사와 문장 5형식은 설계 단위가 될 수 없다”
[01] 우리말은 붙어있지만 영어는 쪼개져 있다: ‘고양이에게’와 ‘to a cat’의 차이점은?
[02] 영어의 설계 단위는 ‘8품사’가 아니다: 8품사는 너무 허술한 그물이다
[03] 3개의 이상한 레고 박스들: 8품사/문장 5형식/현대언어학의 한계
[04] 영어의 설계 단위는 ‘유닛’: 8품사/문장 5형식/현대언어학의 한계를 극복하라

유닛 04: 전체 설계: 작은 유닛 & 큰 유닛: 8품사의 해결책 & 문장 5형식의 해결책
[01] 1차 정보 & 2차 정보: 철사 → 뼈대 → 점토
[02] 영어의 리듬: “1차와 2차가 결합하면서 고유한 리듬이 만들어진다”
[03] 기본문장: 모든 영어 문장은 5개의 기본문장 중 하나이다
[04] 작은 유닛: 40개의 레고 블록 8품사의 해법
[05] 큰 유닛: 9개의 세트 문장 5형식의 해법
[06] ‘절’, 영어 설계의 꽃: ‘절’을 단계별로 확장할 수 있는 설계인가?

유닛 05: 설계도(1) 한정사+전치수식어+명사: 명사를 둘러싸는 2개의 막
[01] 명사는 2개의 막에 의해서 둘러싸여 있다: “명사에 기생하다”
[02] ‘명사’의 핵심은 ‘개체성’: egg가 셀 수 없다고?
[03] 한정사가 명사의 개체성을 드러낸다: a number of earthquakes를 세트로 익혀야 하는 이유
[04] 관사 알고리즘: 관사의 핵심은 ‘확정’
[05] 지시사/소유격: 지시사의 핵심은 ‘근접’/소유격은 하나의 유닛
[06] 수량어: 명사의 개체성과 직결되는 한정사
[07] 전치수식어: 명사에 정보를 덧붙인다

유닛 06: 설계도(2) 대명사: ‘한정사+전치수식어+명사’를 한 단어로 받는다
[01] ‘대명사’가 왜 중요한가?: 대명사가 약하면 ‘한정사+전치수식어+명사’ 세트가 무너진다
[02] 인칭대명사/지시대명사: 사람/사물을 지칭한다
[03] 부정대명사: ‘수량어’가 잡혀야 ‘수량대명사’가 보인다

유닛 07: 설계도(3) 조동사요소: 동사에 뿌리는 양념
[01] 조동사요소는 동사를 둘러싸는 막이다: “동사에 기생하다”
[02] 시제: 사건이 언제 일어났느냐?
[03] 조동사: 얼마나 강력하게 이야기하느냐?
[04] 완료/진행: 사건의 연관성/일시성을 지켜본다
[05] 태: 주제를 전환시킨다
[06] 가정법: 가정법은 조동사로 전환되었다

유닛 08: 설계도(4) 기본문장: 영어 문장의 뼈대
[01] ‘조동사요소+동사’ 유닛: 큰 유닛 be, V, be Ved
[02] 기본문장1: A be B(A는 B이다)
[03] 형용사: A be B에서 B
[04] 기본문장2: A V B(A가 B를 -하다)
[05] 기본문장3: B be Ved(B가 -되어지다)
[06] 기본문장4: A be/There be A(A가 있다)
[07] 기본문장5: A V(A가 -하다)
[08] 수여동사: 수여동사의 골격은 A V B

유닛 09: 설계도(5) 2차 정보(부사): 부차적으로 달라붙는 단어
[01] ‘부사’, 타고 난 이인자(二人者): 동사와 제일 친하다
[02] 문장 끝에 나오는 부사: 1차 정보의 위치가 우선한다

유닛 10:설계도(6) 2차 정보(전치사구): 가장 활발한 2차 정보
[01] ‘1차 정보 + 2차 정보(전치사구)’: “입안의 혀처럼 굴다”
[02] 기초 전치사의 중심 개념: 중심 개념→시간→사회→문화→심리→추상
[03] 기초 전치사: 이음줄과 작은괄호
[04] 강한 연결: 1차 정보와 2차 정보의 이미지 연결
[05] 문장 끝에 나오는 전치사구: 1차 정보의 위치가 우선한다
[06] 전치사적 부사: 전치사적 부사와 전치사를 구분하라
[07] 중급 전치사: 작은괄호로 묶고 핵을 찾아라

유닛 11:설계도(7) 2차 정보(절: 결합/압축) 명/형/동/문에 문장이 결합하거나 압축된다
[01] 절의 재료: 김밥을 말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02] 절의 4가지 단계: 결합→압축→삭제→이동
[03] 관계절의 결합/압축: 선행명사 + 관계절(2차 정보)
[04] 보충절의 결합/압축: 추상명사/형용사 뒤에 내용이 되는 정보를 2차로 결합한다
[05] 명사절의 결합: 동사 앞뒤에 ‘THAT절/WH절’이 결합한다
[06] 명사절의 압축: 명사 자리에 결합한 절이 ‘TO절/ING절’로 압축된다
[07] 부사절의 결합/압축: 문장 앞뒤에 ‘절’이 결합하고 압축한다
[08] 절의 결합과 압축: “모든 절에 좌표를 설정하라!”

유닛 12:설계도(8) 2차 정보(절: 삭제/이동) 빈도가 높은 위치 & 뚱뚱한 명사절
[01] 절의 삭제: 빈도가 높은 위치에서 삭제가 일어난다
[02] 절의 이동: 뚱뚱할 때/주제로 내세울 때 이동이 일어난다

미주
참고문헌
후기

[p. 12] 『기계적 암기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 ‘충청북도 청주’』
뉴턴(Isaac Newton)은 자신을 ‘지식이라는 거대한 바닷가에서 조가비를 주우며 노는 작은 소년’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한 소년에게 지식은 ‘끔찍한 암기의 바다’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였습니다. ‘전라북도 전주, 경상북도 대구, 충청북도 청주, --’ 전국의 도청 소재지를 암기하는 사회 수업이었는데 6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하나둘씩 외운 것을 검사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끝까지 저는 통과하지 못해 혼자 남았습니다. ‘지방의 행정 수도’라는데 ‘행정’이 무슨 뜻이고 우리나라 ‘수도’는 서울인데 왜 또 다른 서울이 있고, ‘도청’이나 ‘소재지’가 무엇인지 몰랐기에 그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용어의 뜻을 물어볼 용기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모두가 사라지고 어둑해진 교실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졌던 그 무서운 유년의 기억은 깊은 물 속에 삼켜지는 장면처럼 아직도 제게 생생한 트라우마(trauma)로 남아있습니다.

[p. 15] 『불만족이 주는 추진력: ‘누가 뭐라고 하든 너의 갈 길을 가라’』
하지만 이 매혹적인 바다에 점점 더 깊이 끌려들수록 계속해서 더 심한 갈증에 시달렸습니다. 현대언어학에 대한 이런 불만은 ‘한국인인 우리가 영어라는 언어에 다가갈 때 따라야 할 논리와 순서’가 없다는 것에서 왔습니다. 우리말의 논리 틀은 영어와 전혀 다른데 언어학에는 (1)영어라는 언어를 체화하는 논리적인 순서, (2)절(clause)을 7, 8개까지 결합해서 긴 문장으로 확장하는 방법, (3)문장(sentence)을 연결해서 단락(paragraph)을 만드는 단계가 없었습니다. 이 실용성/효율성에 대한 불만족이 ‘내가 해야 할 것 같은’ 영역을 보게 했고, 뭔가에 홀리듯 한 학기 동안 ‘해석이론’이라는 책을 써서 교수님들께 보이고 이를 실제로 먹여보고 싶은 욕심에 대학원 진학을 미루고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p. 16] 『립 밴 윙클의 꿈: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
작은 돌부리 하나에도 마차는 언덕을 굴러 진창으로 떨어집니다. 우리 영어 학습에는 마차의 길을 막아서는 100년도 넘은 돌덩이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문법은 소용이 없다’라는 영문법 무용론(無用論)을 외치는 이유는 당연합니다. 문법은 ‘언어에 대한 규칙’이고 ‘영어라는 독특한 리듬을 설명하는 악보’인데 이것이 오히려 영어 학습의 길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악보 없이 어떻게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악보 자체가 아니라 ‘엉터리 악보’에 있습니다. 우리가 100년 전부터 쓰던 낡은 악보는 영어라는 음악을 연주하기에 턱없이 허술하고 조잡합니다. 저의 꿈은 아무리 달려도 걸림 하나 없는 ‘천의무봉(天衣無縫, 천사의 옷은 꿰맨 흔적이 없다)’의 영어 설계를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p. 20] 『잃어버린 10년, 왜 영어는 쌓이는 느낌이 없을까?』
‘왜 영어는 쌓이는 느낌이 없을까?’ 누구나 이런 의문을 한번은 던져 보았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자기 뜻과 관계없이 오랜 기간 영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내신시험과 수능 영어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아붓고 대학에 들어가면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TOEIC, TOEFL, TEPS 등에 매달립니다. 하지만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까지 무려 14년 이상 영어를 공부하고 그사이 정말 엄청난 데이터가 꾸준하게 들어왔지만, 이상하게도 영어 실력은 늘 제자리를 맴돌고 일정 단계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독해는 되는데 문법이 약하다’라든지 ‘듣기는 되는데 영작이 안 된다’라든지 ‘말하기는 되는데 원서 읽기가 안 된다’ 등의 ‘문법/읽기/쓰기/듣기/말하기’가 전부 따로 노는 이상한 반쪽 영어로 끝이 납니다.

[p. 21] 결국 영어는 우리 모두의 한(恨)이 되어 어느 순간 ‘왜 난 안되지?’ 하면서 그때부터 온갖 영어 공부법을 순례하게 됩니다. 제일 기초적인 생활영어나 문법책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500문장 따라 읽기도 해보고 넷플릭스에서 스크립트를 받아서 섀도잉(shadowing)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끈기 있게 끝까지 끌고 나가기가 벅차고 뭔가 헛도는 기분이 계속됩니다. 무엇보다 쌓이는 느낌, 공부가 늘고 있다는 느낌, 영어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는 느낌, 이것이 생기지 않습니다.

[p. 23] 『좌표(x, y):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동네 중국집에 갈 때마다 놀라는 것은 너무나 다양한 요리의 종류입니다. 이 많은 요리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이 요리를 모두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중국집 메뉴판을 유심히 보면 계속 반복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가령 요리 이름의 앞에 달라붙는 ①탕수(糖醋:달콤새큼), ②라조(辣椒:매콤걸쭉), ③깐풍(干烹:매콤바싹), ④유린(油淋:짭짤촉촉)은 조리법/소스입니다. 반면, Ⓐ육(肉: 돼지고기), Ⓑ우육(牛肉:소고기), Ⓒ기(鷄:닭고기), Ⓓ중하(中蝦:새우)는 요리 이름의 끝에 나오는데 이들은 요리의 재료를 뜻합니다.

[p. 26] 들어오는 모든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는 가로축(x)과 세로축(y)의 그림을 그리는 것, 즉, 정보를 담을 체계적인 함(函)을 만드는 것이 조직화입니다. 이런 조직적인 좌표가 머릿속에 없다면 정보는 파편화되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튕겨 나갑니다. 모든 학습과 운동의 원리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머릿속에는 영어 정보를 붙잡을 수 있는 함이 과연 있을까요?

[p. 27] 『죽은 편지들: 설명할 수 없다면 버려진다』
탁구나 복싱이나 수영이나 헬스를 해보셨던 분은 아실 것입니다. 혼자 연습하거나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배워도 어느 수준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만 뒤로 가면 동작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기에 높은 단계로의 응용은 불가능합니다. 초반에 핵심 부품을 정확하게 조립하지 않으면 결국 기계가 멈추듯이 전체가 설계되지 않은 파편적인 학습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이후의 응용 단계에서 서로 연결되지 않기에 어느 순간 성장이 멈춥니다.

[p. 32] 『양(量)에 대한 환상: 한국어 퍼즐게임』
이 환상의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가 영어 공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가 해왔던 시험 영어에는 심각한 결함이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의사소통이고, 구체적으로는 문장(sentence)과 단락(paragraph)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험 영어는 문장/단락을 만들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대충 단어를 조합해서 ‘해석’해보고 답을 맞히면 넘어가는 고질적인 버릇이 우리에게 길러졌습니다. 하지만 ‘해석’을 할 때 정작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사실 우리는 우리말 논리(우리말 분류함)를 써서 영어 단어를 앞에서 뒤로, 또 뒤에서 앞으로 끼워서 맞추며 여러 번 읽습니다. 이건 영어 단어를 이용한 일종의 한국어 퍼즐게임입니다. 즉, 이미 형성되어 있는 우리말 논리 틀(logic frame)에 영어 단어를 힘들게 꿰맞추는 이상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어 공부를 한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난해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p. 36] 『호소에 이쯔키의 문장 5형식: 지나치게 허술한 설계』
“국내 영문법 참고서에서는 동사를 문법적인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즉, 자동사를 완전 자동사와 불완전 자동사로 나누고, 타동사를 완전 타동사, 수여동사, 그리고 불완전 타동사 등 다섯 가지로 나눠 이를 문장의 5형식으로 설명하였는데, 필자는 40년이 넘게 영문법을 연구하면서도 아직까지 영문법 원전에서 이러한 동사 분류 방식을 본 적이 없다(고경환: 새로운 영문법 해설).” 더 큰 문제는 우리 교육에서 이 문법이 점차 이상한 용어들로 가득한 문법을 위한 문법으로 변질했고, ‘문법은 해도 해도 안 된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영작과 해석에도 도움이 안 되는 반쪽 영어의 주범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학교문법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 왔지만, 그 복잡성과 비효율성 때문에 학생들에게 영어 문법에 대한 두려움, 나아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했던 원인 중의 하나인 Onions의 5형식’(박한기: Onions 문장 5형식에 대한 이원적 접근)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영어학자들도 대부분 이 5형식 체계의 허술함과 비효율성을 공격합니다. 이 낡은 체계는 영어라는 험준한 산을 오를 때 우리가 가야 할 등반 코스가 아닙니다. 이 길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 늪지와 덤불을 헤매게 하는 엉뚱한 길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와 확실한 대안을 내어놓지는 못했습니다.

[p. 48] 『너무나 과격한 영어의 진화: 발굽포유류, 물속으로 뛰어들다』
고래가 원래는 기린/사슴/소/하마에 가까웠던 네발 달린 육상동물이었다고 하면 믿기 어려울 것입니다(실제 고래는 발굽이 짝수인 포유류, 즉, 우제목(偶蹄目)에 속합니다). 영어도 고래처럼 과격하게 진화했습니다. 5C에 시작된 고대영어는 이후 1,000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엄청난 환경적 변화와 도전을 겪습니다. 로마 가톨릭을 받아들이고 여러 이민족에게 영토를 뺏기고 심지어 노르만족의 식민지가 되면서 라틴어(고대 로마어), 스칸디나비아어(고대 노르웨이어), 노르만어(Norman French), 프랑스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양한 언어를 가진 이민족과 교역해야 하는 상업적 필요성이 영어의 언어적 변화를 강요했습니다. 고대영어 후기부터 시작되어 중세에 일반화된 음성변화뿐만 아니라 방언들의 충돌과 외래어의 영향으로 중세 후반부터 현대영어까지 이어졌던 발음상의 큰 변화(the Great Vowel Shift)까지 경험합니다. 그 결과 영어는 독일어와 같은 복잡한 굴절을 버리고 대신 말의 순서를 고정하고 전치사를 발달시키는 급격한 진화를 선택합니다. 발굽포유류에 속했던 동물이 육지를 버리고 과감하게 바다로 뛰어들어 전혀 다른 생물로 진화한 것입니다.

[p. 52] 『수용성과 유연함: 온갖 쇠를 다 먹어 치운 불가사리, 여왕이 되다』
가령 이민족과의 교역과 식민지화는 딱딱했던 영어를 유연한 생물체로 바꾸었습니다. 앵글로색슨 왕국은 바이킹에게 큰 영토를 뺏겼습니다. 하지만 이후 그 지역(Danelaw)에 정착한 데인족과의 교역이 발달하면서 점차 영어는 굴절을 버리고 말의 순서를 굳히면서 전치사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등 다양한 부족들과의 편리한 소통 쪽으로 진화했습니다. 교역은 접촉 언어 간의 언어 간섭(language interference)에 의해 서로 다른 형태의 굴절을 마모시켰고, 명사의 개체성 개념을 발달시키면서 중세에 ‘관사’ 등을 만들어냅니다.

[p. 55] 『영어 설계의 기반: ‘품사’가 아니라 ‘위치’』
“질서가 우리를 얼어 죽지 않게 지켜주는 방벽이야. 생명 열차를 타고 있는 우리는 모두 배당된 자리를 벗어나면 안 돼. 우리는 미리 지정된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하는 거야. 머리에 신발을 쓰고 싶어? 당연히 그럴 인간은 없겠지? 신발은 머리에 쓰는 것이 아니라 발에 신는 거니까. 모자가 머리에 쓰는 거지. 나는 모자야. 너희는 신발이고(설국열차).”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위에 맞추어 사람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영어가 우리말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위치가 품사를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즉, ‘품사(문장을 만들 때 쓰는 부품)’가 아니라 ‘위치’가 영어 설계의 진정한 기반입니다. 영어는 말의 순서가 고정된 언어일 뿐만 아니라 품사 자체도 어순이 결정하는 언어입니다.

[p. 60] 『우리말은 붙어있다: ‘고양이에게’』
‘고양이에게’라는 우리말을 굳이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고양이’와 ‘--에게’라는 2개의 형태소(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가 결합했음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말을 배우는 외국인에게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고양’이라는 경기도의 지역명이 떠오를 수도 있고(실제로 고양시의 마스코트는 ‘고양고양이’입니다), ‘이’는 ‘치아, 이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에’와 ‘--게’가 각각 조사로 쓰이기에 ‘에’와 ‘게’를 따로 분리해야 할지 아니면 ‘에게’를 하나로 보아야 할지가 헷갈립니다. 심지어 ‘이에게’를 조사 ‘이’와 조사 ‘에게’가 결합한 하나의 조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말처럼 여러 개의 형태소가 이미 결합되어 있는 언어를 종합어(綜合語, synthetic language)라고 합니다. 종합어를 배우려면 외국인들은 이미 결합된 말을 여러 개의 형태소로 나누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p. 61] 『우리말은 붙어있다: ‘고양이에게’』
하지만 정반대의 일이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발생합니다. 영어는 ‘위치어’이고 각각의 형태소(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가 하나의 단어입니다. 그래서 형태소가 붙어있는 종합어와 대비하여 위치어를 다른 말로 분석어(分析語, analytic language) 혹은 각각의 어휘가 굴절하지 않고 자립적/고립적이기 때문에 고립어(孤立語, isolating language)라고 부릅니다. 우리말 ‘고양이에게’라는 말을 영어는 to a cat 혹은 at the cats 혹은 for cat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고양이에게’라는 우리말을 이해하려면 ‘고양이’와 ‘에게’를 나누어서 해석해야 하지만, 우리가 영어를 배우려면 오히려 (to a cat), (at the cats), (for cat)처럼 3개 혹은 2개의 단어를 하나의 뭉치로 결합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즉, 영어는 쪼개져 있기에 의미를 이해하려면 결합해야 합니다.

[p. 70] 『‘8품사’의 시작과 한계: 조셉 프리슬리』
8품사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 라틴어 문법을 기반으로 만든 것입니다. 16C말(1586)에 처음 등장한 영문법 책인 윌리엄 블로카(William Bullokar)의 ‘Bref Grammar for English’는 라틴어의 8품사(명사, 대명사, 분사, 동사, 부사,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라틴어와 영어는 다른 체계이기에 영어식으로 이를 바꾸려는 시도가 이후에 계속됩니다. 가령 17C의 벤 존슨(Ben Jonson)은 라틴어의 8품사에 ‘관사’를 추가해서 9품사를 제안했습니다. 라틴어에는 관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p. 71] 조셉 프리슬리에 이르기까지 56가지가 넘는 품사론이 나왔지만, 이들은 모두 라틴어 문법의 아류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어떻게 단어들을 연결해서 문장을 만드는가’를 다루는 통사론(syntax, 단어가 결합하여 형성되는 구와 절, 그리고 문장의 구조와 기능을 다루는 문법)으로 발달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실제로 문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이론적 체계가 없는 단어 분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어를 배워야 하는 우리에게는 턱없이 허술한 분류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이미 살펴본 대로 단위가 너무 크고 이들로 분류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p. 72] 『‘문장 5형식’의 시작과 한계: 호소에 이쯔키』
문장 5형식은 1917년에 일본의 중학교 교사였던 호소에 이쯔키(細江 逸記)가 1904년에 출간된 Charles Talbut Onions의 책을 자기식대로 수정해서 소개한 것입니다. 문제점은 Onions의 원래 의도는 동사 뒤에 나오는 기본 구조(predicate)를 설명하는 것이었지만 호소에 이쯔키는 이를 가져와서 영어 문장 전체를 설명할 수 있다는 식으로 과대 포장한 것입니다. 가령 완전 자동사/불완전 자동사/완전 타동사/수여동사/불완전 타동사라는 용어로 동사를 구분하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소에 이쯔키의 분류 방식입니다. 문제는 이 5개의 형식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구조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영어는 ‘위치어’이기에 분류할 수 있어야 조립할 수 있습니다. ‘분류할 수 없다’는 말은 설명이 안 되고 조립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문장 5형식에는 통사론의 핵심인 구(phrase)와 절(clause)에 대한 개념이 없기에 너무나 기본적인 문장인데도 제대로 설명 못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또한 영어 문장을 확장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문장이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이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박상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현대언어학에 매료되어 공부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몇 년간 정리했던 이론을 한 권의 책으로 모았지만, 직접 먹여보고 그 효과를 살펴보고 싶은 마음에 현장으로 뛰어들었고 이후 직접 가르치고 공부하면서 150여 종이 넘는 교재를 썼습니다. 그간의 현장 경험을 모아서 ‘해석이론’과 ‘단락이론’ 시리즈를 선보였고 과분한 호응을 받았지만, 기반이 없는 학습자에게는 무겁고 어려울 수 있다는 고민과 온오프라인이 통합되는 완전학습 모델을 만들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헌신적이고 젊은 동지들과 뜻을 모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영어설계’는 이후 11년간 저희 ‘영어설계소’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매달렸던 콘텐츠와 학습 리듬의 최종 결과물입니다. 그사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4년간 협업한 결과물을 토대로 개인맞춤형 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네오스콜라1(DiNA)을 만들었고, 이후 7년간은 많은 학교/지자체와 공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네오스콜라2’를 개발했습니다. 저희 영어설계소의 모토는 ‘단 한 명도 버림받지 않는 교육’이고 저희의 꿈은 ‘교육이 고통이 아니라 벅찬 기쁨이 될 수 있는 세상’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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