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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 : 시의 순간을 읽다

시의 순간을 읽다
마음산책

2023년 08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7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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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7.77MB)
ISBN 9788960908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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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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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아름다운 핑계이고, 정은귀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루이즈 글릭, 어맨다 고먼,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등의 시집을 번역해온 영문학자 정은귀의 신작 산문집 『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이 마음산책에서 출간되었다. 1년 전에 출간된 『딸기 따러 가자』가 열두 달 인디언들의 말을 통해 고립과 불안의 시기를 견딜 지혜를 얻고자 했다면, 이번 책 『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은 각별히 고른 시와 그에 덧붙이는 저자의 산문을 통해 타인의 슬픔을 살피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엄정하게 직시하는 고유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시를 읽고 가르치고 번역하는 영문학자로서 정은귀는 “제 글은 제가 읽고 번역하는 시가 없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두 언어를 오가며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번역가의 눈으로, 저자는 한국과 외국 시인들의 작품을 두루 살펴 23편의 시와 3편의 산문을 고르고 묶었다. 시를 읽는 사람이 드문 시대, 저자는 여전히 대학에서 시를 가르치고 읽고 있다. 문학의 힘을 믿는 사람으로서 정은귀는 시를 통해 나를 살피고, 타인의 안부를 묻고, 사회의 아픔을 바라본다. 또한 매일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깊은 영성의 힘을 통해 타인과 사회의 건강을 바란다.

아무도 믿지 않겠지요. 시의 힘을, 시의 나눔이 일으키는 파장을.
그러니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자주 못을 박겠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 소중한 존재들에게서 우리가 쉽게 눈을 돌릴 때, 시는 바로 그것을 응시하게 만듭니다. _「들어가며」에서
들어가며 지금-여기에서 살기 위하여

새로운 눈을 뜨는 일

어떤 사랑-김사인 「조용한 일」
제자리를 향하는 길-권경인 「먼 길」
죽음의 ‘일부’가 되는 일-김소연 「학살의 일부 1」
지금 여기의 나를 찾아서-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경이로움」
생명을 살리는 상처-이생진 「벌레 먹은 나뭇잎」
판문점을 다녀와서-로버트 하스 「판문점, DMZ를 다녀와서」
눈 감고 씨를 뿌리며-D. H. 로렌스 「자기 연민」, 윤동주 「눈 감고 간다」
먹이는 일과 먹는 일-성미정 「사랑은 야채 같은 것」
눈을 밝히는 것과 어둡게 하는 것-김기홍 「눈을 어둡게 하는 것」
품는 일과 안기는 일-황규관 「품어야 산다」

삶의 소소한 자리

수직과 수평-함민복 「물」
앉은뱅이 나무 한 그루-김종삼 「한 골짜기에서」, 「어부」
피어나는 꽃이 이별이라면-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별의 꽃」
어려운 질문-카를 라너 「일상에서의 은혜 체험」 중에서
기도는 언제나 옳은가요?-아일랜드 켈트족의 기도문 중에서
기도라는 끈-C. S. 루이스 「어느 변증론자의 저녁 기도」
가장 작은 것들의 선물-줄리아 달링 「키모 치료」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에서
우리들의 엄중한 시간-라이너 마리아 릴케 「엄중한 시간」
스타 마켓에서 장보기-마리 하우 「스타 마켓」
멈춰서 생각하는 지금이라는 시간-월트 휘트먼 「내 자아의 노래」 3부 중에서
정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힘-백무산 「정지의 힘」
나를 기쁘게 하는 색-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목가」
들리시나요, 제 말이?-루이즈 글릭 「꽃양귀비」에 대하여

작가정보

저자(글) 정은귀 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산문 작가, 번역가. 시를 통과한 느낌과 사유를 나누기 위해 매일 쓰고 매일 걷는다. 때로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는 것과 시가 그 말의 뿌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공부 길을 걷는 중이다. 산문집 『딸기 따러 가자』(2022), 『바람이 부는시간』(2019)이 있고, 우리 시를 영어로 옮겨 알리고 영미시를 우리말로 옮겨 알리는 일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기념비적인 여성 시인 앤 섹스턴의 『밤엔 더용감하지』, 의사-시인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패터슨』, 『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 아름다운 영시를 구사한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고블린 도깨비 시장』, 202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 『신실하고 고결한 밤』, 『아베르노』 등을 번역했고, 심보선의 『슬픔이 없는 십오초(Fifteen Seconds Without Sorrow)』, 이성복의 『아, 입이 없는 것들(Ah, Mouthless Things)』, 강은교의 『바리 연가집(Bari’s Love Song)』, 그리고 한국의 근현대 시인 44명의 시를 모은 『The Colorsof Dawn: Twentieth Century Korean Poetry』를 영어로 출간했다. 힘들고 고적한 삶의 길에서 시가 나침반이 되고 벗이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rn

작가의 말

아무도 믿지 않겠지요. 시의 힘을, 시의 나눔이 일으키는 파장을. 그러니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자주 못을 박겠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 소중한 존재들에게서 우리가 쉽게 눈을 돌릴 때, 시는 바로 그것을 응시하게 만듭니다.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시의 힘은 그렇듯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어지는 어떤 마음, 어떤 느낌, 어떤 각성, 어떤 파장입니다. ‘시(poetry)’의 그리스어 어원 ‘poiesis’에 바로 그 뜻, 만드는 일 ‘making, forming’이 담겨 있는데 제가 시를 읽는 일 또한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입니다. 미완성으로 머물지만 어느 순간에 도달하는 눈뜸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어떤 대단한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을 되살리고 지운 것을 다시 보게 한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시 읽는 일을 업業으로 하는 제가 저의 시 읽기를 구체적인 글로 나누고자 하는 것도 바로 시가 만드는 그 무엇, 작으나 큰 그 파동을 믿기 때문입니다.
-「들어가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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