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키워드 100

취준생이 꼭 알아야 할

한경비즈니스 취재편집부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2023년 08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알쏭달쏭한 경제 용어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려요!

글을 모르면 사회생활을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힘들어지는 것처럼, 현대사회에서는 ‘경제 지식’이 없으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 모든 것이 경제와 연결돼 있는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이해하고 독립된 주체로서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경제 지식을 습득하는 행위는 단순히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경제 지식을 습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경제 기사를 읽는 것이다. 모든 뉴스가 경제와 연결돼 있는 지금, 매일같이 수많은 경제 기사가 쏟아진다. 때로 익숙함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수많은 경제 기사를 접하고 나면 아주 낯선 경제 용어조차 마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이유다. 사실은 그 용어가 어떤 뜻인지 잘 모르는 경우에도 말이다.
우리 대부분은 이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경제 지식’을 배웠다. 하지만 실제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경제’를 읽어내려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진짜 경제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주식에 투자하고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는 지와 같은 ‘진짜 경제 지식’ 말이다.
그래서 작은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복잡한 경제 이슈와 그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누구도 물어보지 않는 아주 사소한 경제 지식부터 공부해보기로 말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것은 바로 실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진짜 경제’에 대한 지식이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경제 지식 가운데 꼭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 담았다.
간략한 기본 개념을 알려주고, 이 같은 경제 지식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또한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은 물론 재테크를 위해 경제신문을 즐겨 읽는 사회 초년생, 그리고 무엇보다 더 큰 꿈을 그리기 위해 세상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짧은 책 한 권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목차

PART1 경제
010 초근원 인플레이션 011 트리플 인구 절벽
012 비상경제 민생회의 013 마태 효과
014 포워드 가이던스 015 양곡법 016 인페션
017 다크 이노코미 018 온디맨드 경제
019 더블딥 020 펭귄 효과 021 소비자심리지수
022 핫머니 023 왝플레이션 024 스펜데믹
025 소비자물가지수 026 대외의존도 027 디커플링
028 미국 연방준비제도 029 경상수지

PART2 글로벌
032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033 알타시아
034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035 BOP 비즈니스
036 국가데이터국 037 시뇨리지 038 페트로 달러 039 G20 040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041 달러 패권
042 EBO 043 킹 달러 044 트리핀 딜레마
045 네덜란드병 046 판호 047 환율조작국
048 올리가르히 049 공유지의 비극
050 디리스킹 051 구글 대리인법

PART3 금융·투자
054 깡통 전세 055 폰지 사기 056 머니마켓펀드
057 그림자금융 058 BTFP 059 뱅크런
060 행동주의 펀드 061 특례보금자리론
062 외국인투자자 등록 제도 063 골디락스
064 하이일드 채권 065 FTX 사태
066 프로젝트 파이낸싱 067 공공 마이데이터
068 론스타 069 그린필드· 브라운필드 투자
070 국제은행간통신협회 071 기축통화
072 선학개미 073 베어 마켓

PART4 경영
076 국제박람회기구 077 가상 발전소
078 탄소국경조정제도 079 지급준비제도
080 콩코드 효과 081 디지털 트윈 082 하이퍼로컬 083 RE100 084 자이낸스 085 파이로프로세싱
086 팬더스트리 087 확장현실 088 네오뱅크
089 피지털 090 그린플레이션 091 니켈
092 포이즌 필 093 펨테크 094 휴먼 터치
095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PART5 트렌드
098 다크 패턴 099 잘파세대 100 밀크플레이션
101 안전운임제 102 블랙 프라이데이 103 골푸어
104 샐러던트 105 피시플레이션 106 런치플레이션
107 인앱 결제 108 스킴플레이션 109 갓생
110 플렉시테리언 111 FOMO 112 퍼네이션
113 큐코노미 114 매그니피센트7
115 대규모 언어모델(LLM) 116 레몬 마켓
117 노란봉투법

출판사 서평

기획재정부의 경제 용어 설명에 따르면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는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을 평가해 선제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정책 금리 또는 기준금리의 향방에 대한 시그널을 전달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등 선진국 중앙은행이 도입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시장과 소통하고 이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14p 포워드 가이던스

쌀값이 도마 위에 올랐다. 45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지면서 정부는 2023년 말까지 더 많은 쌀을 사들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매입 결정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돼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한다면 2030년에는 1조4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돼 재정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15p 양곡법

알타시아(Altasia)는 전 세계적인 ‘탈중국화’ 기조 속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적 아시아 공급망(Alternative Asian supply chain)’을 의미하는 단어다. 2023년 3월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사용한 신조어다. <이코노미스트>는 3월에 “이 국가들은 중국에서 제조업을 빼앗아올 수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며 해당 용어를 사용했다.
-33p 알타시아

BOP(Bottom Of the Pyramid)는 소득 피라미드의 최하위계층을 지칭하는 용어로, 1인당 연간 소득 3000달러(1일 8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경제적 빈곤층을 말한다. 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BOP 비즈니스’라고 부른다. BOP는 1998년 미시간대의 코임바토레 크리슈나라오 프라할라드 교수와 코넬대의 스튜어트 하트 교수가 처음 만들어 사용한 용어다. BOP 계층은 세계 인구의 약 72%인 40억 명에 이르고, 시장 규모도 약 5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35p BOP 비즈니스

특례보금자리론은 고금리 상황에서 주택 구입이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2023년 1월 30일 출시했다. 주금공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 전환 대출, 적격 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61p 특례보금자리론

세계 3위 가상 자산 거래소인 FTX가 자체 발행 코인인 FTT로 자산을 부풀리고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부당하게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산으로까지 이어졌다. FTX는 2022년 11월 11일 트위터 성명을 통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챕터11은 미국 연방 파산법에 의거한 파산 절차로, 파산법원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를 말한다.
-65p FTX 사태

작가정보

저자(글) 한경비즈니스 취재편집부

한국경제신문의 자매지인 <한경 비즈니스>는 커버스토리와 스페셜리포트 등 깊이 있는 분석 기사를 통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주간지다. 산업·금융 분야의 베테랑 기자들이 최근 경제 주요 이슈와 키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