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2020년 09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30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724.00MB)
- ISBN 979116316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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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9.00MB
35분 48.00MB
46분 63.00MB
42분 58.00MB
37분 51.00MB
53분 73.00MB
69분 95.00MB
50분 69.00MB
46분 63.00MB
66분 90.00MB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내 딸을 죽인 범인을 찾게 도와줘!”
용서와 화해, 그 먼 길을 가는 동안 스릴러는 감동이 된다.
믿고 보는 케이스릴러, 또 하나의 미스터리 스릴러 역작
마른장마가 계속되는 여름, 신도시 가온지구 임대아파트 화단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에 있던 에메랄드빛 딱정벌레는 중대한 단서가 되고,
곤충을 키우며 살인전력을 처벌받지 않았던 소년, 다인이 용의자로 잡힌다.
살해된 소녀의 엄마, 현지는 절망 속에서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으려 모든 것을 걸게 되는데….
다인으로부터 사건의 열쇠를 얻으려는 현지, 세상과 문을 닫고 곤충과만 소통하는 다인.
다인의 곤충을 통해 서서히 밝혀지는 범죄의 끔찍한 실상들과 고통!
그 뒤에 숨은 괴물을 찾기 위해 현지와 다인은 화해를 시도한다.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살인으로 딸을 잃은 여자와
살해 용의자 소년이 곤충을 통해 진범을 추적하는 이야기
기발한 발상, 놀라운 상상력, 극적인 감동
스릴러 소설이 줄 수 있는 모든 재미가 들어 있는 역작!
이 소설의 기발한 설정은 딸을 잃은 미혼모와 그 딸을 죽인 살해 용의자 소년이 한 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정은 과연 가능할까?
딸을 죽였다는 촉법소년과 소년을 통해 진범을 잡으려는 피해자 엄마!
비현실적인 인간관계를 가능한 설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작가는 둘이 스며드는 지점에 많은 공을 들였다. 물과 기름 같은 이질의 감정들이 뒤섞이며 만들어내는 놀라운 변화는 결국 감동이 된다.
이 소설의 상상력은 곤충에 상당 부분 집중되어 있다. 소년은 법정에서 진술한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은 곤충으로 태어난다’는 한마디로, 법정 구속된다. 소년의 한 마디에 담긴 곤충에 대한 상상력은 이 소설을 끌고 가는 긴박한 요소이자, 사건 해결의 열쇠이기도 하다.
곤충 때문에 소년이 잡혔으며, 또 그 곤충으로 누군가 죽게 되며, 곤충이 범인을 찾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곤충의 진짜 역할은 우리가 가족일 수 없는 참담한 관계를 의미하는 데 있다.
소년원 출신의 또래와 동거하는 소년. 아빠 없이 딸을 키우는 미혼모.
이렇게 불안정한 가족을 유지하던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해체를 맞게 된다. 미혼모는 딸을 잃고, 소년은 유일한 친구를 잃는다. 그렇다고 둘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공유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작가는 혼자 견딜 수 없는 세상에서 함께 견뎌야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둘의 유대는 바로 곤충처럼 하잘것없는 것들을 함께 돌보는 데서 시작되고 있다.
“내 딸을 죽인 범인을 찾게 도와줘!”
용서와 화해, 그 먼 길을 가는 동안 스릴러는 감동이 된다
마른장마가 계속되는 여름, 신도시 가온지구 임대아파트 화단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에 있던 에메랄드빛 딱정벌레는 중대한 단서가 되고, 곤충을 키우며 살인전력을 처벌받지 않았던 소년이 용의자로 잡힌다.
살해된 소녀의 엄마, 현지는 절망 속에서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으려 모든 것을 걸게 되고, 법정에 선 용의자 소년, 다인이 국과수의 법의학 수사결과로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되자, 현지는 갈 곳 없는 다인을 집으로 데려온다.
다인으로부터 사건의 열쇠를 얻으려는 현지, 세상과 문을 닫고 곤충(딱정벌레)과만 소통하는 다인. 다인의 곤충을 통해 서서히 밝혀지는 아동학대의 끔찍한 실상들과 집 없는 아이들의 고통, 그 뒤에 숨은 괴물을 찾기 위해 현지와 다인은 화해를 시도한다.
믿고 보는 고즈넉이엔티! 그 중심에 케이스릴러가 있다
『곤충』은 국내 유일의 스릴러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케이스릴러 작품이라는 것만으로 재미가 보증이 된다고 확신하는 독자들이 늘면서 편집팀은 작품 선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곤충』은 아동 학대, 기형적 가족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를 녹여내고 있다. 케이스릴러 선정 심사위원은 사회파 스릴러의 기원이 되는 소설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케이스릴러는 가정스릴러가 주를 이루면서도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묘파하는 놀라운 소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 장르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현격한 서스펜스의 수준과 기술에 놀란 독자들도 적지 않다. 케이스릴러라서 믿고 본다는 독자들에게 이 작품은 케이스릴러에 대한 더욱 두터운 신뢰를 쌓게 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민혜
저자 장민혜
시나리오 작업과 영상 촬영을 병행하는 스릴러 소설작가로, 오랫동안 구상한 작품 『곤충』을 집필했다.
작가는 스릴러 장르임에도 따뜻하고 정서적인 문장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현한다.
보는 내내 긴장감 속에 숨은 인물들의 미세한 감정들이 독자에게 쉬지 않고 울림을 준다. 놀랍게도 이러한 작법은 사회적인 부조리의 민낯을 실감나게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
오랫동안 촬영 카메라로 세상을 바라봐온 작가의 프레임은 추구하는 바가 선명하다.
혼자 견딜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과 그래서 함께 견뎌야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곤충』의 메시지는 그래서 따뜻하다.
낭독 김인형,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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