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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7

위즈덤하우스

2023년 08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8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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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zip (56.98MB)
ISBN 9791168128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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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17
본격 한중일 세계사 17
11,0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16
11,0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15
11,0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14: 거문도 Crisis와 방곡령
10,3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13: 청불전쟁과 갑신정변
10,3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12
10,3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11: 서남전쟁과 위구르 봉기
10,3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10: 강화도조약 Ominous
10,3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9: 블러디 선샤인 신미양요
10,360
본격 한중일 세계사. 8: 막부의 멸망과 무진전쟁
10,36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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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권에서는 ‘왕비 살해’를 저지른 일본의 꿍꿍이와 황해에서 벌어진 열강의 각축전을 다룬다. 일본은 조선 장악을 번번이 방해한 왕비의 '물리적 축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고종의 아관파천으로 러시아의 입김만 커지고…. 한편 해양력에 눈뜬 독일과 조선을 손에 쥔 러시아, 이들을 견제하려는 영국과 일본이 모두 황해에서 부딪히니, 이는 조선 정국에도 영향을 미친다.
머리말

제1장 블루오션
제2장 세팅
제3장 을미사변
제4장 폐서인
제5장 Vacuum
제6장 춘생문 사건
제7장 을미개혁, 의병
제8장 사랑의 메신저
제9장 아관파천
제10장 Formosa No. 1
제11장 End of Epilogue
제12장 대관식
제13장 모스크바 미팅
제14장 유람천하
제15장 손 Rising
제16장 The Independent
제17장 환궁
제18장 Empire of Dai Han
제19장 교주만 점령
제20장 The Game of 황해
제21장 10k People
제22장 부고s

주요 사건 및 인물

이제 마지막으로 이 거사의 큰 그림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의 강고한 민씨 척족 정권을 갈아엎기 위한 정변이 총 세 차례 있었습니다. 1882년, 구식 군대와 대원군이 왕비와 민씨네를 몰아냈죠. 하지만 청군의 개입으로 왕비와 민씨 정권은 곧바로 복귀했습니다. 이어서 1884년, 친일 개화파가 민씨 정권을 축출했는데- 역시 청군의 개입으로 곧바로 민씨 정권이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인 1894년, 일본군에 의해 민씨 정권이 축출되었지요. 하지만 올해 삼국간섭의 여파로 다시금 민씨 정권이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민씨 정권의 핵심, 가시박 뿌리 같은 에일리언 퀸- 왕비를 치우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질 않는다. 말인즉슨 왕비의 물리적 제거를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_ 28~31쪽 〈제2장 세팅〉 중에서

1895년 10월의 을미사변으로 민씨네와 정동파가 축출되고 갑오파 단독 정권인 4차 김홍집 내각 출범. (…) 그리고 대망의 룩변 개혁- the 단발령!!! (…) “으어어어어~ 신체발부수지부모거늘! 어찌 부모가 물려주신 머리카락을 그리 쉽게 자른단 말이오이까!!!” “-라는 건 사실 표어성 드립일 뿐, 실제로는 다들 옛날부터 잘만 잘랐죠…” (…) So, 단발령에 대한 반발은 머리카락을 자른다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상투와 망건이 금지되면서 양반의 의관을 제대로 갖출 수 없게 된다는 부분이 문제였으니.
_ 89~91쪽 〈제7장 을미개혁, 의병〉 중에서

궁문을 지키는 수비병들이 검문을 이유로 가마 창문을 열고 궁녀들을 희롱하는 일이 잦았다. “유후~ 김나인, 요즘 에센스 바꿨나 봐요?” 이 꼬라지를 여흥부대부인(임금의 엄마)이 목격. “아, 진짜! 이 나라 법도가 언제 이리 막장이 되었소이까?! 궁녀가 탄 가마 창문 열어젖히는 무뢰배가 한 번만 더 눈에 띄면 SNS에 공론화해주겠소!!” 그리하여 2월 즈음에는 궁녀가 탄 가마를 함부로 열어젖히는 무뢰배가 없게 되었다… 2월 10일, 인천의 러시아 군함에서 수병 100명이 상륙해 서울의 러시아 공사관으로 들어온다. 다음 날인 2월 11일 새벽 5~6시. 2대의 가마가 궁을 빠져나와 정동길로 향한다.
_ 110~111쪽 〈제8장 사랑의 메신저〉 중에서

정복 전쟁은 영토와 배상금뿐 아니라, 국민에게 그들 아래 둘 수 있는 하위 카스트를 전리품으로 안긴다. “아래를 내려다보며 느끼는 우월감에 도취된 국민은 위를 올려다보지 않는다. 1등 국민이 성립되려면 2등 국민이 존재해야 하지. 그렇게 우리가 이끌어줘야 할 열등한 2등 국민이라는 발밑 존재를 제공받은 1등 국민은- 그런 세계관을 계속 확장하는 번벌- 군부의 제국주의 방향성에 열광적 지지를 보내게 된다. 민권이니, 데모크라시니, 그딴 건 이 방향성에 걸림돌일 뿐이지!”
_ 154쪽 〈제11장 End of Epilogue〉 중에서

1896년 5월 30일, 모스크바 교외 호딘카 들판에서 흥분한 군중이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 발발. 나흘 전에 성유식을 치른 차르는 크게 경악. “어어어;; 남은 일정 다 취소하고; 사고 유족, 부상자 위문하고; 교회에 애통의 기도 드리러 가야;;” “프랑스 대사가 주최하는 축하 무도회는 아무래도 취소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대사가 반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랑스 공화국의 체면이 걸려 있는 무도회입니다;;” (…) 호딘카 참사 당일 밤, 황제 부부는 프랑스 대사의 무도회에 참석. 굳은 표정으로 회장을 일순한 후 바로 퇴장한다. (…) 그러나 이미 반정부 스피커들에 의해 호딘카 참사 직후 차르의 무도회 참석은 사이코패스 피의 대관식 신화로 가공되어 천하가 혀를 차게 만들었다.
_ 170~174쪽 〈제13장 모스크바 미팅〉 중에서

1895년 10월, 을미사변 발발. “민씨 Queen이 죽었다면! 이제 조선 돌아가서 뭔가 해볼 만한 여지 ssup possible!!” 1895년 12월 25일, 서재필 입국. (…) 귀국 후, 들러붙는 친인척들 다 쌩까고 구걸하는 거지들도 발로 참. “이 savage, 폭력, 굴종의 땅에 사는 barbarian들을 서구 문명의 light 근처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my 카르마요.” “ㅇㅇ, 이 무지의 왕국을 계몽하기 위해서는…” “신문이지! 신문!!” (…) 그렇게 100% 조선 정부 출자로 1896년 4월 7일, 《독립신문》 창간! “미개한 한문 거르고! 100% 순한글 신문!!”
_ 223~228쪽 〈제16장 The Independent〉 중에서

“1897년 상반기 들어 군대와 궁, 충실한 왕권 보위 세력인 근왕파까지… 강력한 왕권을 회복해 휘두를 조건들이 다 갖춰졌다. 대외적인 여건을 보자면 청은 완전히 조선에서 떨어져 나갔고, 일본의 정치적 영향력도 대폭 감소. 이제 진짜 자주독립국 느낌!! 이 시점이야말로 백성에게 강력한 왕권에 기반한 새로운 국가 비전을 선포하기 적당한 타이밍이 아닌가! 뭣보다… 트라우마만 가득 채워온 지난 15년여… 크악!!! 저 수치와 굴욕들을 개쩌는 업적으로 상계해버리겠다!! 왕조 500년, 그 어느 임금도 해내지 못한 업적!! 열성조께선 보고 계시오이까!!! 이 몸이 제위에 오르겠나이다!!!” 황제 등극
_ 247~248쪽 〈제18장 Empire of Dai Han〉 중에서

“망할 푸틴 조상 ㅅ끼들 같으니라고!! 삼국간섭으로 요동 토해내게 하더니만, 그 요동의 핵심 뤼순을 지가 처먹어?!?!?!? 우리가 조선에 바른 침이 몇 리터인데, 아관파천 한 방으로 조선도 호로록!?! 뭣보다, 부산 절영도에 러시아 기지를 박는다는 건, 진짜 완전히 일본의 한반도 접근 차단선을 치는 거잖슴?! 호구도 이런 상호구 꼬라지는 역사에 유례없네!!” 일본 조야가 들끓고. “ㅇㅇ!! 정부도 더는 좌시하지 않겠소이다! 일단 위해위에 병력 증파하고! 대마도에 함대 배치!! 대한해협 봉쇄도 가능하다!!” 1897년 12월 말, 부산 앞바다에 일본 함대 집결.
_ 276~277쪽 〈제20장 The Game of 황해〉 중에서

1898년 3월 10일 종로에서 러시아의 침탈 규탄 만민공동회 개최! 서울 시민 1만 명이 운집하며 대성황. “루스키!!!!!!” “개스키!!!!” 1898년 3월 19일, 러시아 군사 고문단과 재정 고문 모두 해촉. 이어서 한러은행 폐쇄. 4월, 러시아 고문단은 시페이에르와 함께 모두 러시아로 돌아간다. “이겼닭!!! 강대국 러시아의 마수를 민중의 힘으로 뿌리쳤다!!!” 만민공동회를 주체한 독립협회의 파워 UP! “러시아 끌어들이기는 결국 이렇게 실패인가… 하지만 러시아에 한반도 중시파들이 곧 다시 득세하겠지…”
_ 289~291쪽 〈제21장 10k People〉 중에서

한밤중에 궁을 들이쳐 일국의 왕비를 살해한 일본
갈수록 막 나가고 생각보다 대책 없다!

1895년 9월 1일 서울에 착임한 일본 공사 미우라는 단 한 방에 조선을 장악할 ‘충격과 공포’ 작전을 준비한다. 그 목표는 바로 왕비! 즉 왕비와 측근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붙잡고 있기에 일본의 계획이 번번이 실패했다는 것. 이에 일본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본 미우라는 왕비 살해를 획책한다. 결국 10월 8일 새벽, 일본인 낭인들과 군대, 조선인 협력자들이 경복궁을 들이치고, 해가 뜰 때쯤 왕비는 최후를 맞는다.
일련의 사태에 일본 정부도 당황하나, 어차피 엎질러진 물. 서둘러 조선을 손에 넣고자 한다. 이에 10월 10일 친일 갑오파를 앞세워 조선 조정을 장악, 단발령을 포함한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건다. 왕비 살해도 모자라 양반의 의관마저 해치는 조치에 격해진 민심은 팔도 곳곳에서 민란으로 폭발하고, 한 무리의 조선 군인들이 고종 구출 대작전을 감행했다가 처참히 실패하는 등 사태는 혼란 그 자체! 한마디로 난장판이 된다.
한편 마음을 추스른 고종은 평소 친분이 두텁던 러시아 공사 베베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1896년 2월 11일 새벽 궁녀가 쓰는 가마에 몸을 숨긴 채 궁을 빠져나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데 성공한다. 직후 고종은 친일 갑오파를 모조리 숙청하고 반일 정동파로 정치판을 재구성한다. 일본으로서는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이니, 돌고 돌아 고종과 러시아의 영향력만 키워주고 만 것. 그런 상황에서 1897년 2월 20일 환궁한 고종은 칭제건원을 통해 황제의 자리에 올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하는데…. 이로써 새로 태어난 대한제국은 열강의 콧방귀 넘어 진정한 근대국가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인가?

독일과 러시아, 영국과 일본의 얽히고설킨 사파전
혼탁한 황해가 더욱 혼탁해진다!

막 걸음마를 뗀 대한제국에 곧바로 시련이 닥친다. 문제의 발단은 당시 열강의 마음을 사로잡은 ‘해양력 이론.’ 한마디로 바다가 패권의 열쇠라는 것인데, 육군 강국 독일마저 이를 국론으로 채택한다. 하여 1890년대 중반부터 군함 건조에 열을 올리던 독일에 마침 청이 걸려든다. 1897년 11월 1월 칭다오 근처 소도시를 방문한 독일인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살해당한 것! 이에 독일 해군이 기다렸다는 듯 황해의 요지 칭다오를 점령한다.
한편 아관파천 이후 기세를 올린 러시아는 동해의 블라디보스토크, 황해의 뤼순, 부산 앞바다의 절영도에 모두 거점을 설치해 일본을 더욱 압박하려 한다. 이들 거점이 시베리아 철도의 동양 출구가 된다면 일본은 독 안에 든 쥐가 되는 셈! 이에 영국에 도움을 청하니, 1897년 12월을 기점으로 독·러·일·영이 황해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형국이 펼쳐진다.
이리 급박한 상황인데도 대한제국은 관망할 뿐이니, 시민들이 대신 목소리를 높인다. 그들 앞에 선 이가 바로 서재필.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망명해 시민권까지 취득한 그는 1895년 12월 25일 귀국, 국민 계명을 사명 삼아 1896년 4월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7월 독립협회를 설립한다. 이후 황해 위기 국면에서 1898년 3월 10일 만민공동회를 개최해 러시아의 절영도 조차 요구를 강력히 비판, 실제로 러시아가 물러서는데…. 하지만 사실 러시아는 뤼순만 취하기로 이미 결정한 후였고, 독립협회는 이를 눈치채고도 세를 과시할 요량으로 만민공동회를 진행했던 것. 러시아를 깊숙이 끌어들여 뒷배로 삼으려던 고종에게 독립협회의 돌발 행동은 눈엣가시처럼 느껴질 뿐이니, 나라 안팎의 혼란은 더욱 짙어진다!
▶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이건 반칙이다, 깊이 있는 내용에 유머러스함마저 잃지 않다니!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역사의 통념을 가볍게 뛰어넘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따분하다’,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통념이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중·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각 사건이 일어난 연도와 과정을 달달 외워 습득했던 기억이 역사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반해 이 시리즈는 ‘외워야 한다’는 역사에 대한 통념에서 저만큼 벗어나 있다.
이 시리즈는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중일의 근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로, 19세기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서술하면서 그 안에 각종 게임,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서브컬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역사에 관한 굽시니스트의 해박한 지식과 중간중간 난무하는 각종 패러디, 다양한 언어유희 등을 슬슬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정세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 시리즈로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의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이라는 해일 앞에서
한중일은 어떻게 저항, 또는 순응했는가
왜 하필 ‘한중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라는 나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사라는 숲을 먼저 보아야 하며, 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세계사라는 큰 그림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오늘, 나아가 세계의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비교해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강대국의 역사와 그들이 만든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주변 민족, 주변 국가들의 모습을 간략하게 서술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강대국의 군대와 외교뿐 아니라 약소민족의 저항이나 정체성도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시리즈는 기존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역사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그 가운데 특히 한중일이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시점인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01. 서세동점의 시작
02. 태평천국 라이징
03. 일본 개항
04. 태평천국 Downfall
05. 열도의 게임
06. 여명의 쓰나미
07. 흥선대원군과 병인양요
08. 막부의 멸망과 무진전쟁
09. 블러디 선샤인 신미양요
10. 강화도조약 Ominous
11. 서남전쟁과 위구르 봉기
12. 임오군란과 통킹 위기
13. 청불전쟁과 갑신정변 14. 거문도 Crisis와 방곡령
15.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16. 삼국간섭과 갑오개혁
17. 을미사변과 황해 위기
18. 무술정변과 만민공동회(근간)
*계속 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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