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느려도 좋다

이규현 지음

두란노서원 2023년 06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그대 느려도 좋다』는 정신적 빈곤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 마음 내려가기 연습, 마음 살리기 연습, 영혼 추스르기 연습 등의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주제들을 통해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마음 내려가기 연습_01 내려갈 때 보았네
02 깃털처럼 가볍게
03 그대, 느려도 좋다
04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다
05 여름과 가을 사이에 일어난 일
06 꽃들이 지고 나면 열매가 맺히고
07 비움의 미학
Part 2 마음 살리기 연습_08 사랑은 다시 내게로 오네
09 내 안에 내가 말하는 것
10 기다려 온 미래는 낯설지 않다
11 시간의 연금술사
12 나비의 날갯짓은 작지 않다
13 내가 나를 낯설게 하라
14 일탈에서 얻는 통찰
15 새의 둥지는 하늘이다
16 고작 2% 그러나
Part 3 영혼 추스르기 연습_17 빛을 본 사람은 다르다
18 리듬을 타면 춤이 되고
19 자유를 위해 떠나고 자유에 지쳐 돌아온다
20 잃은 것을 되찾으면 삶은 혁명이 된다
21 흔들리는 꽃잎에도 가슴에 시가 일고
22 마법에서 벗어난 영성
23 마음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린다
24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25 난 너를 사랑해
Part 4 영혼 평안하기 연습_26 위기의 반전
27 누구나 아름다운 무늬 결을 가지고 있다
28 삶을 비옥하게 하는 또 다른 일상
29 감성의 바다가 출렁이면 살맛이 나고
30 예기치 못한 기쁨은 널려 있다
31 잠깐 물러날 줄 아는 용기
32 미친듯, 홀린 듯
33 포르테보다 피아니시모를
34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35 내면으로의 가을 여행

출판사 서평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기다림이다.

좋은 것은 기다림을 통해서,
더 좋은 것은 더 긴 기다림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마음을 앓는 이들이 너무 많다. 어쩌면 몸을 앓고 있는 이보다 더 많은 듯도 보인다. 상담소가 문전성시를 이룬다. 마음의 속도를 무시하고 세상의 속도에 맞춰 내달리다 탈이 난 것이다. 세상은 현재를 희생하고 미래의 성공을 거머쥐라고 우리를 부추겼다.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거머쥐기 위해 현재를 아낌없이 희생했다. 그 현재에는 내 마음과 나를 둘러싼 관계가 있었다. 미래를 위해, 성공을 위해, 더 나은 행복을 위해 무시되었던 내 마음과 나를 둘러싼 관계와의 부조화. 그것이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사람들이 아파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느 시점에서 마음을 잃었고, 어느 시점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 조용한 사색의 언어로 길을 안내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상의 소소한 주제들을 가지고, 천천히 마음을 되짚어 본다. 그의 글을 따라 마음을 되짚다 보면 어느 덧 실낱같은 빛이 내 마음에 들어와 조용히, 따뜻이 언 마음을 녹이고 생명의 실개천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마음의 속도에 맞게 느릿느릿 읽다보면 인생의 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규현

저자는 현재 수영로교회 담임목사이며, 로드맵 미니스트리 대표와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아릴락, Asia Research Institute of Language And Culture)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호주에서 시드니새순장로교회를 개척해 약 20년간 사역했다. 저서로 《목회를 말하다》, 《설교를 말하다 》, 《영권 회복》, 《흘러넘치게 하라》, 《깊은 만족》, 《내 인생에 찾아온 헤세드》, 《담대함》, 《다시, 새롭게》(이상 두란노) 등 다수가 있다.

낭독 정보영

낭독 조시현

낭독 김다롬

낭독 차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