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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향방을 가른 금융의 힘

천위루 , 양동 지음 | 하진이 옮김
사이

2023년 07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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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4.54MB)
ISBN 978899317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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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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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는 정말로 인플레이션 때문에 몰락한 걸까
- 중세시대에는 왜 왕실은 점점 가난해지고 영주는 점점 부자가 되었을까
- 템플 기사단은 어떻게 국제적 금융조직으로 성장한 걸까
- 백년전쟁의 결과를 좌우한 영국과 프랑스의 금융 차이는 무엇인가
- 스페인은 왜 국가의 기간산업에 투자하지 않은 걸까
- 다크호스처럼 등장한 금융 강국 네덜란드는 왜 몰락한 것일까
- 위대한 과학자 뉴턴은 어쩌다 주식투자로 5만 파운드의 빚을 지게 되었을까
- 튤립은 어떻게 1년 사이에 5,900%나 가격이 폭등한 걸까
- 미국은 왜 중앙은행을 두 번이나 폐지한 걸까
- 제1차 세계대전에서 최고의 금융실력을 발휘한 나라는 어디인가
- 왜 연합국은 돈이 없고, 독일은 돈을 빌릴 데가 없고, 미국은 돈이 넘쳐났을까
- 〈19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리먼브라더스는 왜 파산한 걸까
- 인간은 왜 매번 〈같은 이유로〉 경제 위기를 겪는 걸까
▣ 1장: 금융으로 흥했지만 금융 때문에 몰락한 그리스, 돈만 넘쳐난 로마제국 / B. C. 6세기-A. D. 3세기
고대 아테네를 위기에서 구한 부채탕감법
스파르타보다 경제력이 앞선 아테네가 취한 금융 전략
금융업의 호황, 오히려 그리스 문명에 종말을 고하다
전쟁은 로마인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귀족들의 부동산 싹쓸이 투기, 로마는 오로지 돈만 넘쳐났다!
망나니 황제 네로, 로마제국의 재정을 거덜내다
돈으로 군대의 환심을 산 황제는 어떻게 그 많은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까?
국가경제가 파탄나면서 로마의 번영은 멈출 수밖에 없었다

▣ 2장: 게르만족과 바이킹족, 유럽 경제를 뒤흔들다 / 4세기-10세기
로마제국의 인플레이션은 통치력을 상실했다는 증거다
게르만족이 점령하면서 화폐 따위는 쓸모없게 되었다
서유럽을 통치하기 위한 프랑크 왕국의 전략
자급자족의 봉건시대, 왕실은 점점 가난해지고 영주는 점점 더 부자가 되고
바이킹족, 유럽을 약탈했지만 동시에 유럽의 경제를 발전시켰다

▣ 3장: 중세시대, 돈은 곧 힘이다 / 10세기 후반-14세기 후반
도시로 몰려드는 돈, 실력이 비슷할 땐 돈이 곧 힘이다
시민의 탄생과 상인 자본의 등장
국제적 금융조직으로 발전한 템플 기사단
돈이 넘쳐났던 기사단, 돈이 필요했던 국왕
13세기 영국은 왜 인플레이션에 허덕이게 되었을까?
왕권을 견제하는 도구, 마그나 카르타와 삼부회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1: 무릇 전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돈의 있고 없음이다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2: 프랑스의 전쟁 비용을 대출해온 자크 쾨르

▣ 4장: 스페인과 네덜란드, 세계의 패권을 잡기 직전 무너지다 / 15세기-18세기
새로운 항로 발견과 해상 강국 스페인의 등장
16세기 유럽은 왜 통화팽창에 시달리게 되었을까?
스페인 몰락의 시작, 국가의 기간산업을 육성하지 않았다
17세기, 금융 강국 네덜란드의 급부상
대규모 대출, 연체된 상환, 대량인출 사태, 결국 네덜란드마저 무너뜨렸다
5,900%가 폭등한 튤립 가격

▣ 5장: 영국, 돈을 둘러싼 왕실과 의회의 대립 / 15세기-18세기 중반
신의 구원을 핑계로 돈놀이하는 교황
헨리 8세의 관심은 교황청의 돈에 있었다
귀족 대신 신흥 자산계급의 동조가 필요하다
내전으로 치닫는 영국
올리버 크롬웰에게는 있고, 찰스 1세에게는 없던 것
뉴턴도 주식 투자로 5만 파운드의 빚을 진 주가 대폭락
영국 왕실의 마지막 히든 카드, 잉글랜드은행

▣ 6장: 프랑스, 혁명을 하는 데도 돈이 필요하다 / 17세기-18세기
루이 14세가 만든 프랑스의 재정파탄
존 로의 금융 전설 1: 살인범이자 탈옥범이 프랑스 재무총감이 되다
존 로의 금융 전설 2: 거품은 결국엔 꺼지게 되어 있다
혁명을 하는 데도 돈이 필요하다
점점 광기에 사로잡혀 가는 혁명
동양의 국가들은 왜 서양처럼 열강이 되지 못했을까

▣ 7장: 식민지 미국의 운명을 쥐락펴락한 금융 갈등 / 18세기-19세기
아메리카 대륙으로 유입된 최초의 자금은 누구한테서 나온 것인가
“아메리카 식민지는 단추 하나, 못 하나도 생산해서는 안 된다.”
독립전쟁이 미국의 경제발전을 촉진시켰다
해밀턴 vs. 제퍼슨, 중앙은행 설립을 둘러싼 대립
“I killed the bank!”
뉴욕 증권시장을 자극시킨 두 가지 사건
1857년, 턱밑까지 다가온 주식시장의 재앙
“우리는 지금 위대한 내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8장: 금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이어진 미국의 금융위기 / 18세기-20세기 초
금, 화폐가 되다
은은 넘쳐나고, 금은 회수하지 못하고
금과 은은 언젠가 한 번은 전쟁을 치러야 할 운명이었다
1907년 미국의 금융위기, 은행 300곳이 파산하고 월스트리트는 공황상태에 빠지다
미 연방준비은행이 탄생하기까지
선원이 바다에 출항하는 것에서 유래된 것
미국이 유럽 열강들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 9장: 제1차 세계대전은 결국 금융전쟁이었다 / 20세기 초반
영국을 누르고 등장한 독일
제1차 세계대전은 금융 대결의 장이었다
돈 앞에서는 친구도 없다: 속셈이 서로 다른 미국, 영국, 프랑스
“그깟 배상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전시 중 영국과 미국의 대처 방식
그 어떤 화폐도 신뢰할 수 없다
1933년, 더 이상 세계 경제를 위한 연대와 협력은 없다

▣ 10장: 제2차 세계대전의 승자는 달러다 / 20세기 중반
1928년, 폭풍전야!
1929년 10월 29일, 이날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그날 밤 연방정부의 모든 지폐 인쇄기가 가동되었다
누가 히틀러를 신전 위로 올려보냈나
일본의 메이지 유신
빌린 돈을 갚기 위한 일본의 선택
연합국은 돈이 없고, 독일은 돈을 빌릴 데가 없고, 미국은 돈이 넘쳐나고
1944년 브레튼우즈, 달러에게 승리의 기쁨을
파시스트의 등장

▣ 11장: 냉전시대, 금융을 활용한 미국과 소련의 패권다툼 그리고 한국전쟁 / 20세기 후반
냉전의 시작!
소련의 허점, 미국의 반격
서유럽이 소련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만약 미국이 달러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석유파동이 일으킨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과 아랍의 오일 머니
한국전쟁, 달러가 위축되는 계기가 되다

▣ 12장: 전 세계가 금융과 전쟁 중이다 / 1980년대-2000년대
레이건의 계획
호의호식하는 백수 나라의 비밀
일본, 거품이 꺼지면 새로운 거품이 만들어진다
세계 금융계에 등장한 조지 소로스
개인이 벌인 영국 파운드 공격 사건
태국 바트화의 완패!
동남아시아 경제성장 모델의 결함
재능이 수익 창출의 원천이 되는 곳, 실리콘밸리
유로, 수많은 단점과 단 하나의 큰 장점

▣ 13장: 우리는 금융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 21세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작
좀체 겨울잠을 자지 않는 베어스턴스의 패배
19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 리먼브라더스의 죽음
마지막 투자은행
GM의 파산
금융이 세계를 지탱한다면 금융을 지탱하는 것은 무엇인가
금융은 이 세계를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일까

에필로그: 금융은 인류가 영원히 떠날 수 없는 삶의 터전이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제우스의 집 앞에는 커다란 통이 두 개 있는데 각각 행복과 불행이 들어 있다. 제우스는 두 개의 통을 한데 섞어 인간세상에 보냈다고 한다. 신에게서 삶을 부여받은 우리네 인생은 행복과 불행이 서로 얽혀 있으며 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금융의 세계가 생긴 것이다. -10쪽

본래 돈은 생산능력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돈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주고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나마 있는 것마저도 빼앗아간다. 이것이 바로 금융의 본질이자 잔혹한 면이다. 이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16쪽

상업은 농업에 비해 훨씬 직접적으로 경제발전을 자극하는 동시에 세계를 지배하려는 패권주의 야욕을 불러일으킨다. 즉 사람들은 상업의 발전을 통해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다른 나라를 억압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된 것이다. -24쪽

본래 진정한 협상은 양쪽의 실력이 대등할 때만 가능하다. 실력이 비슷할 때는 〈돈이 힘〉이 되고, 실력이 크게 차이 날 때는 〈실력이 곧 돈〉이 된다. -90쪽

13세기 후반에 이르자 템플 기사단은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세력이 큰 조직으로 발전했다. 보유하고 있는 장원과 영지가 약 9,000곳에 달했으며 연간 수입이 600만 파운드를 넘었다. 당시 영국 왕실의 연간 수입이 3만 파운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다. 그러나 템플 기사단의 엄청난 부는 스스로를 멸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101쪽

잠시 동안 세력이 비슷한 적수가 없을 때 혹은 자신을 견제할 아무런 세력이 없을 때 통치자는 우리를 빠져나온 굶주린 늑대가 되어 백성을 착취하기 마련이다. 부를 창출하는 것보다는 착취나 약탈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이때 공평과 도덕은 사라지고 경제성장도 정체 상태에 빠지게 된다. -105쪽

무역 발달은 부국강병의 충분조건에 지나지 않는다. 필요조건은 반드시 재산을 보호해줄 존재가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국가〉라는 점이다. 제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봤자 누군가가 빼앗아가거나 훔쳐 가면 무슨 수로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139쪽

수많은 스페인 사람들의 피와 땀의 대가로 축적한 부는 영국, 프랑스 등지로 유입되어 그 나라 자본시장의 화폐를 풍족하게 했다. 하지만 정작 스페인은 해외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이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스페인이 해외탐험을 통해 금과 은을 약탈하는 행위가 국가의 유일한 기간산업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세계의 패권을 차지한 국가에게 이는 치명상과 다름없었다. 어차피 해외 식민지에서 약탈로 거액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기에 자국의 국
가산업을 발전시킬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141쪽

〈더 큰 바보 이론(The Greater Fool Theory)〉에 따르면, 거품경제에서 투기꾼은 항상 더 비싼 값에 사려는 ‘더 큰 바보’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비싼 값에도 물건을 구매한다. 그리고 정말로 ‘더 큰 바보’가 나타나 더 비싼 가격에 물건을 사지만 새로운 구입자는 또다시 자신보다 ‘더 큰 바보’가 다시 나타나길 기대한다. 결국 ‘더 큰 바보’는 내가 되거나 상대방이 되거나 아니면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57쪽

금융시장에는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명언이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것은 언제나 위기뿐이다. 매번 각기 다른 이유로 경제적 번영을 구가하면서도 매번 똑같은 이유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161쪽

엘리자베스 1세는 불세출의 위대한 여왕이었다. 그녀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영국의 부흥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 여왕이었다. 하지만 영국 왕실에는 엄청난 채무를 안겨주었다. 1625년 왕위가 튜더 가문에서 스튜어트 가문의 찰스 1세로 넘어갔을 때 영국 왕실의 재정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180쪽

역사를 돌아보면 영원한 기득권 세력도, 또 절대적인 신진세력도 없다.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절대적으로 그른 것도 없다. 기득권과 신진세력의 다툼은 〈기득권이 차지하는 돈〉이 〈신진세력이 차지하는 돈〉보다 많기 때문이다.” - 187쪽

의회의 수장 크롬웰이 전제군주의 대표였던 찰스 1세보다 더 무지막지한 전횡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크롬웰에게는 돈이 있었기 때문이다. 찰스 1세는 의회의 장벽에 부딪혀 마음대로 세금을 징수할 수 없었지만 크롬웰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금을 늘려 많은 돈을 거둬들일 수 있었다. -188쪽
위대한 과학자이자 주식투자 실패로 5만 파운드의 빚을 져야 했던 아이작 뉴턴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천체의 운행 궤적을 간단히 계산할 수 있는 나조차도 사람들이 이처럼 광기 어릴 수 있다는 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195쪽

제1차 세계대전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유럽이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은 것이 아니라, 유럽의 성질이 근본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이다. 전쟁 후 이 세계에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어진 것이다. 속담에 “난관은 친구와 함께 헤쳐나갈 수 있어도 부는 함께 공유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전쟁 후 서양 열강들도 마찬가지였다. 프랑스, 영국, 미국은 제각각의 계산이 앞섰다. -333쪽

패권다툼을 벌이는 데도 과정과 방식이 필요하다. 가령 패권다툼을 벌인다면 대부분 〈이익〉을 미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사상 문제로 패권다툼을 벌인다면 〈무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해야 한다. 반면에 사상적으로 적대관계인 데다 힘의 크기까지 비슷할 경우에는 그저 상대방을 〈비방〉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413쪽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미국의 모든 산업체계는 온전했고, 경제력은 세계 최강이었으며, 금 준비금은 세계의 60%를 차지했고, 공산품 생산량은 자본주의 세계의 60%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세계 최강대국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가 불황에 허덕이는 가운데 오로지 한 나라만 부유하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다. -419쪽

거품은 언젠가는 꺼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다. 거품이 꺼지면 새로운 거품이 만들어지기 마련이니까. 일본의 경제체제는 쇠약했다. 일본 경제에서 거품은 죽음을 앞둔 노인에게 흥분제를 주사한 것과 같았다. 한동안 기력이 되살아나 활발해지지만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다. -452쪽

▣ 금융의 관점으로 우리의 세계를, 세계사를 들여다본다
금융학 교수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통화 및 금융 전략 전문가로, 최연소 중국 인민대학 총장과 40대인 2015년부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저자가 B. C. 6세기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21세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3천 년에 걸친 세계사를 〈금융의 관점〉으로 살펴본 책을 출간했다. 역사적 사건들의 배후에는 항상 뿌리 깊은 경제적 근원이 있음을 풍부한 사례와 100여 컷의 그림으로 설명한 이 책에서 저자는 특히나 〈한국전쟁〉이 세계 경제사에 미친 영향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 고대 아테네에서 출발하여 유럽, 미국, 소련, 일본, 동남아시아까지
기원전 6세기 고대 아테네에서 출발하여 로마제국, 프랑크 왕국의 서유럽, 중세의 영국, 프랑스, 17-18세기의 강국 스페인과 네덜란드, 19세기에 등장한 식민지 미합중국, 두 차례 세계대전의 한 축이었던 20세기 독일과 일본, 이후 20세기 후반 냉전의 당사자 소련과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 20세기 말 외환위기를 겪은 동남아시아, 그리고 인류의 금융사에 큰 상처를 남긴 21세기 리먼브라더스의 파산까지, 저자는 전 세계 곳곳을 폭넓게 아우르며 결정적인 순간 세계사의 판도를 재편하는 데 기여한 〈금융의 역할〉을 살펴보고 있다.

▣ 금융은 인류가 영원히 떠날 수 없는 삶의 터전이다.
금융은 본래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이자 일희일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사람이 있는 곳에 금융이 있고, 따라서 금융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그 자체다. 결국 〈금융은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보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해하기 쉬운 말로 금융을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가짜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복잡한 수리 모형에서 벗어나 평이한 말로 대중에게 〈금융의 세계〉를 쉽게 설명할 수 있기를 꿈꿔왔으며 결국 〈3년의 기간〉 동안 이 책을 집필했다.

▣ 한 나라의 금융력은 자국의 운명과 개인의 삶까지 좌우한다
인류는 전쟁과 약탈을 통해 세력을 넓히고 부를 축적해왔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배후에는 금융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최종적으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도 결국은 돈, 즉 전쟁비용이다. 게다가 군사력을 동원하여 무력투쟁을 하기에 앞서 금융을 동원하여 상대 국가의 경제를 와해시키려고 시도한다. 이는 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 보다 빈번해졌다. 따라서 〈금융실력〉을 갖춘 나라들은 총과 칼 이전에 〈금융의 힘〉으로 자신들의 번영과 이익을 추구한다. 결국 한 나라의 금융력은 자국의 운명과 개인의 삶까지 좌우하게 되었다. 무릇 금융은 칼보다 힘이 세다.

▣ 인간이 만든 역사, 그 배후에는 금융이 숨어 있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 속에 숨겨진 금융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B. C. 594년에 부채탕감법을 시행한 고대 아테네 / 귀족들의 부동산 투기로 전쟁비용을 마련할 수 없었던 로마 / 유럽의 경제를 뒤흔든 게르만족과 바이킹족의 침입 / 돈이 곧 힘이었던 중세시대 / 채무에 시달린 황제들 / 국제적 금융조직으로 성장한 템플 기사단 / 무릇 전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돈의 있고 없음을 보여준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 급격한 통화팽창을 겪은 16세기 유럽 / 돈을 둘러싼 왕실과 의회의 대립으로 내전으로까지 치달은 17세기 영국 / 국가의 기간산업에 투자하지 않은 스페인 / 금융강국으로 성장했으나 결국 대규모 대출로 무너진 네덜란드 / 단기간에 5,900%나 가격이 폭등한 튤립 / 신의 구원을 핑계로 돈놀이하는 교황 / 교황청의 돈에 눈독 들인 헨리 8세 / 주식시장의 거품에 시달린 18세기 영국 / 혁명 정부가 돈이 없었던 프랑스 / 중앙은행 설립을 둘러싸고 팽팽한 대립 상황을 펼친 18세기 말 미국 내부의 갈등 / 금이 세상을 지배하던 19세기 / 은행 1만 곳이 파산하는 등 뱅크런 사태를 겪어야 했던 20세기 초 미국 / 각국의 금융 대결의 장이 되어버린 제1차 세계대전 / 돈 앞에서는 우방도 친구도 없는 20세기 강대국 / 달러가 위축되는 계기가 된 한국전쟁 / 거품의 연속인 일본과 외환위기를 겪은 20세기 후반의 동남아시아 / 〈19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리먼브라더스의 죽음.

▣ 금융은 지리적 환경, 정치, 기술, 종교, 경제, 사람 등을 총망라한 집합체다
금융학은 단지 경제학에서 뻗어나온 가지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지리적 환경과 기술·종교·경제체제를 망라한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금융은 오로지 지금 이 시대와만 연계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금융 사건의 배후에는 사회적·경제적·문화적·역사적 배경이 있다. 따라서 금융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역사를 해부하여 분석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점이다. 각 단계의 역사는 결코 중복되지 않으며 그 역사의 배후에는 규율이 있다. 즉 금융시장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한다.

▣ 국가가 쇠퇴하면 금융은 〈국민들의 부를 약탈하는 도구〉가 된다
국가가 강성하면 자유롭게 유통되는 화폐가 경제의 동맥이 되고 그 화폐는 가장 효율성이 높은 곳으로 흘러간다. 이때 사회적 부의 원천은 〈창조력〉에서 나오며, 그러면 비록 오늘은 행복하지 않더라도 내일은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국가가 쇠퇴하여 금융제도가 권력에 의해 장악되면 금융은 국민들의 부를 약탈하는 도구가 되고, 화폐는 소수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사회적 부의 원천은 〈약탈〉이 되며, 설사 오늘 행복하더라도 내일은 불행한 날이 될 수 있다.

▣ 달러가 위축되는 계기가 된 한국전쟁
1950년대 미국은 잘못된 장소와 잘못된 시간대에 잘못된 상대와 잘못된 전쟁을 치렀는데 바로 한국전쟁이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정전협정서를 작성한 최초의 전쟁이자 달러가 위축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 전쟁과 전후 군사 배치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은 재정지출을 확대했다. 반면 유럽 여러 나라의 군수산업체들은 미국의 방대한 군수품 구입으로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덕분에 유럽에 달러가 넘쳐나게 된 것이다. 한국전쟁 기간 세계에서 차지하는 미국 금 준비금의 비중은 47%에서 30%로 줄어든 반면 서유럽은 16%에서 30%로 증가했다. 이로써 미국과 유럽, 쌍방의 금융 능력이 평형을 이루게 되었다.

▣ 사회적 부의 원천은 〈창조력〉에서 나와야 하며, 금융은 그것을 뒷받침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끝맺으며 결론으로, 사회적 부의 원천은 약탈이 아닌 창조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약탈로는 절대로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체제에서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부유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린다. 창조는 한 기업, 한 민족,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지우지한다. 세계의 강국들은 산업 창조 과정에서 금융이 충분한 연료, 즉 돈을 제공했다. 따라서 창조는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며, 금융은 이러한 인간의 창조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역사를 한 단계 진보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 금융개혁으로 되살아난 고대 아테네
사회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매우 낮았던 고대 아테네(기원전 6세기)는 돈을 벌지 못하면 빚을 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빚을 갚지 못하면 채무자의 노예가 되어야 했다. 이 제도가 악순환되면서 아테네 시민들의 삶은 더 비참해졌다. 그래서 B. C. 594년 아테네의 정치가 솔론(Solon)이 부채탕감 법령을 시행해 노예가 된 사람을 자유의 몸으로 해방시켰고 채무계약서 또한 모조리 폐기했다. 이 같은 개혁을 단행한 동기는 딱 하나였다. 자유민들이 노예로 전락하는 것을 계속 방치하면 아테네는 머지않아 멸망하리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결국 솔론의 개혁정책의 주요 골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해 중산층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이 같은 정책으로 아테네는 다시금 발전하기 시작했다.

▣ 돈만 넘쳐난 로마, 그 돈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전쟁은 고대 로마인들이 재물을 모으는 주된 원천이었다. 로마인들은 주변 지역을 무차별적으로 정복하며 사람들을 노예로 삼고 재물을 약탈했다. 남의 재산을 빼앗아 약탈하는 방식으로 재물을 쌓아온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를 한 번 약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평생 약탈을 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 게다가 약탈로 얻은 부는 로마 시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지도 않았다. 로마인들은 전쟁으로 축적한 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이 부를 기반으로 국력을 키우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는 더더구나 무지했다. 게다가 귀족들이 돈을 모조리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로마 본토와 식민지의 경제는 점차 위축되기 시작했고 군대를 양성할 수도 없었다. 급기야 로마 시민들의 생활수준까지 악화되면서 로마의 번영은 결국 막을 내리게 되었다.

▣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전쟁의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돈의 있고 없음이다
백년전쟁(1337~1453년)에서 프랑스가 패한 것은 당시 영국은 신용대출 체계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지만, 프랑스 왕실은 오히려 템플 기사단과 같은 대부업자들을 체포해 사형에 처하거나 재산을 몰수하는 등 이제 막 발전하기 시작한 금융업의 싹을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영국 왕실은 신용을 철저히 지켜 금융업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고객이어서 막대한 전쟁비용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었다. 막강한 재정적 지원은 병사들에게 용기를 주고 더욱 강한 전투력을 갖추게 한다. 하지만 장병을 고용하고 무기를 구입할 비용을 마련할 금융 루트가 무너진 프랑스는 끝내 치욕적인 패배를 맞게 된다. 결국 한 나라의 금융 정책이 전쟁의 승부를 결정지은 셈이다.

▣ 금융 강국 네덜란드의 급부상, 이후 대규모 대출이 불러온 몰락
네덜란드는 권력보다 돈을 매우 중시했다. 금융력은 17세기에 네덜란드의 대외확장을 확실하게 지원해주었다. 막강한 자금력은 금세 힘으로 변하면서 네덜란드는 세계 패권국의 자리까지 넘보게 되었다. 하지만 유럽에서 7년전쟁(1756~1763년)이 터지자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전쟁기간 동안 네덜란드의 은행들이 유럽 각국에 빌려준 돈은 국내에 보유한 현금(금과 은)의 15배에 달했다. 이 같은 대규모 대출은 재앙이나 다름없다. 대출상환이 연체될 경우 전체 은행업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1763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도 암스테르담은행은 유럽 여러 나라에 대출해준 돈의 이자도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대규모 인출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때문에 43개의 네덜란드 은행이 파산했다. 이때부터 네덜란드의 금융업은 쇠락하기 시작했고, 〈금융으로 성장한 네덜란드는 결국 금융으로 무너지게〉 되었다.

▣ 1년 만에 5,900%의 폭등, 이후 0.005%까지 하락한 튤립 가격
귀족, 시민, 농민, 노동자, 선원, 마부, 청소부, 하녀 등 모두가 앞다퉈 튤립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1635~1636년 사이 네덜란드에서 튤립 가격은 5,900%나 폭등했다. 튤립 구근 하나로 암스테르담 운하 근처에 위치한 호화 저택 한 채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였다. 튤립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다수는 시세 차익을 노렸다. 그런데 1637년 2월 4일, 갑자기 튤립 구근의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일주일 사이에 양파 가격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는데 최고 가격의 0.005%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아무런 이유 없이 폭등한 것처럼 가격 폭락도 갑작스레 이루어졌다. 이성을 잃은 튤립 시장은 정부도 통제하기 힘들었다. 어쩌면 모든 거품경제의 최종 종착지는 〈폭락〉인지도 모른다. 튤립 거품은 당시 금융시장에 커다란 위기를 가져왔다.

▣ 프랑스, 혁명을 하는 데도 돈이 필요하다
프랑스 혁명은 처음에는 비교적 온건한 개혁에 속했다. 하지만 혁명가에게도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바로 혁명을 하는 데도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혁명도 밥을 먹기 위해 하는 것이다. 파리에서 여러 중요한 세금을 폐지한 혁명정부는 정상적인 재정 수입원이 없어 위기에 봉착했다. 빈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발령했던 최고가격령 정책도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생필품도 부족해지면서 1792년 7~9월 사이에 밀가루 한 포대 가격이 38리브르에서 54리브르로 폭등했고 소고기, 달걀, 버터 가격은 그보다 2-3배 이상 폭등했다. 결국 대외적으로는 군사적 위협을 받고 대내적으로는 통화팽창으로 경제가 위태로워지면서 프랑스 혁명은 점점 광기를 띠기 시작했다.

▣ 제1차 세계대전은 각국의 금융 대결의 장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총 30여개 국가 15억 인구가 참여했다. 세계 인구의 4분의 3이 전쟁에 휘말린 것이다. 전쟁 기간은 4년 3개월로 총 군사비로 2,080억 달러가 소모되었다. 이는 전쟁 전 영국, 독일, 프랑스 국민의 전 재산을 합친 것과 맞먹는 액수다. 유럽의 경제자원을 모두 소모하고 나서야 전쟁이 끝났지만 전쟁으로 승리의 왕관을 차지한 것은 오히려 미국이었다.
단기간 내에 거액의 전쟁비용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서 전쟁비용을 대출하여 조달할 수밖에 없다. 결국 연합국은 전쟁비용의 절반 이상을 미국에서 차관을 들여와 충당했다. 미국은 1917년 한 해만 해도 총 23억 달러를 연합국에 빌려주었다. 반면 독일은 고작 2,700만 달러를 빌린 게 전부였다. 전쟁은 결국 〈돈이 수행하는 게임〉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은 미국의 대출 지원 덕분에 동맹국을 격파할 수 있었고 독일은 돈을 빌릴 수 없어 패했다.

▣ 일본, 전쟁배상금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다
국가경제를 키우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이 없으면 빌리는 것이 당연하다. 문제는 빌린 돈을 어
떻게 갚을 것이냐인데 이에 대한 일본의 선택은 〈약탈〉이었다. 1895년 4월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청나라로부터 전쟁배상금 2억 3,000만 냥을 빼앗았는데 이는 일본의 4년 재정 수입과 맞먹는 액수였다. 이 배상금을 기반으로 이후 10년 동안(1894~1904년) 일본의 경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기업의 숫자는 2.1배 증가했고, 자본 총액은 2.8배, 수출입 무역액은 1.5배 증가했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일본은 조선과 타이완을 차례로 점령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조선업과 기계제조업이 각각 6.5배와 5.5배로 급성장하면서 세계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무력으로 약탈하는 일본의 이념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여전했다.

▣ 파운드를 물리치고 드디어 〈세계화폐의 왕좌〉에 오른 달러
두 차례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은 돈이 없고, 독일은 돈을 빌릴 데가 없고, 미국은 돈이 넘쳐났다. 영국, 프랑스, 심지어 소련, 중국 등 전 세계가 앞다퉈 달러를 빌렸다. 덕분에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서 미국은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달러가 오늘날 세계 공통 화폐가 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기인한다. 결국 세계 각국의 화폐가 〈달러의 꼭두각시〉가 된 것과 다름없다. 국제 금융거래 수단으로는 달러가 유일하며 미 연방은행은 국제 〈중앙은행〉이 되었다. 오로지 미국만이 달러를 감독 발행하여 자본주의 세계의 무역과 금융을 조종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체제는 당연히 미국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천위루

?雨露
금융학 교수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통화 및 금융 전략 전문가로, 중국의 3대 명문대학에 속하는 중국인민대학의 최연소 총장이면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아이젠하워 재단에서 교환교수로 강의를 해왔으며 중국 전국 대학교 청년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40대에 인민은행 부행장에 임명되는 등 현재 중국 시장경제 체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하지 않으며 부채관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화폐 이야기』, 『금전통치』 등이 있다.

저자(글) 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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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대학에서 경영학과 금융학을 전공한 금융학 박사로, 국가자연과학 장학금과 중국청년발전연구 장학금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북경사범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만사범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들러, 사랑할 용기 사랑받을 용기』, 『프로이트, 지금은 나 자신을 사랑할 때』, 『삼국지 조조전』(전 15권, 공역),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나를 깨우는 또 하나의 멘토링』, 『공자, 어질게 경영하라』, 『대륙의 리더 시진핑』, 『창조경영 구글』, 『거상의 혼』, 『세계사의 운명을 바꾼 해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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