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개 도시 4,000km 배낭여행

박종민 지음

도서출판윌리 2023년 07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러분은 살면서 가슴 설레는 일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지금 정말 좋아하고 즐거운 일을 하며 살고 있으신가요?

어쩌면 누구나 현실의 팍팍한 삶 속에 묻어 두었던 간절한 물음에
여행 사진작가 윌리가 그 늦은 답을 하였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진정한 꿈이었던 여행 사진 작가로
거듭나기 위한 11일간의 베트남 5개 도시 4,000km의 여행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북부 산악도시 베트남의 스위스 사파
TV 프로그램 나 혼자산다에서 소개해 더 유명해진 봄의 도시 달랏
그리고 제3의 도시 하이퐁과 세계 자연유산 하롱베이까지

때로는 야간 기차와 야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오토바이로 그가 누빈 베트남의 도시들 그리고 삶의 풍경들
그리고 그의 새로운 도전의 이야기까지
모두 모아 여러분들께 들려 드리려 합니다.

목차

Part1. 여행의 시작 그리고 하노이
- 정신없는 여행준비
- 이보다 더 꼬일 수 있을까?
- 야간기차의 설렘 그리고 라오까이

Part2.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사파
- 사파 끝없는 오르막
- 용감함과 무모함 그 경계에서
-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판시판
- 사파에서 만난 고마운 인연

Part3. 친구와 함께 달랏으로
- 친구와의 재회 그리고 우중골프
- 여행 속 여행의 시작 (feat. Hot한 달랏의 밤)
- 랑비앙산 그리고 오랜 친구와의 여행 케미
- 달랏 후다닥 벼락치기 여행

Part4. 하롱베이 마지막 당일여행
- 뜻하지 않은 1:1 투어 (feat. 너무 친절한 그녀)
- 마지막 여행의 여운 in 하이퐁

Part5. 여행의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

책 속으로

열차에 누워 창밖에서 쏟아지는 도시의 빛들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왜? 집에서 무려 3,700km 떨어진 이곳 하노이의 열차에 낮선 외국인들과 밤을 보내며
뭘 위해 가고 있는 것일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야간기차의 설렘 그리고 라오까이-


이 정도의 날씨면 한국에서도 왠만한 사람은 운전을 안 할 것 같은 날이었는데,
나는 지금 사파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미시령이나 한계령 같은 굽이굽이 산길,
그것도 안개 낀 도로를 오토바이로 달리고 있었다.

엄청난 급 코너길에 큰 화물 차량들도 생각보다 꽤 있었는데,
코너를 돌 때면 반대편 차선을 반 정도 침범해서 운행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칫 둘 중에 누군가 실수를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용감함과 무모함 그 경계에서-


처음 출발할 때는 잘 몰랐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수록
왜 사람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에 의지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구토를 하는 사람이 왜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계단을 오를수록 경사도가 더 급해졌고, 고도가 높고 공기에 습도까지 높아
더 숨이 차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뿌연 날씨로 내가 얼만큼 왔고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판시판-


야시장은 정말 발 디딜 틈 없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야시장을 구경하며 걷고 있었다.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소리,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와 배기구에서 나오는 매연,
그리고 야시장에서 굽는 음식 냄새들로 공간이 꽉 찬 느낌이었다.

아마 한국에 있었으면 피했을 만한 이런 정신없는 분위기가
오히려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현지 사람들의 활력과 달랏이라는
도시의 열정과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는 듯 했다.

-여행 속 여행의 시작 (부제 : Hot한 달랏의 밤)-

출판사 서평

모두가 마음에만 품고 있었던 꿈
가슴이 떨리는 일을 하기 위해
N년차 직장인이 새로운 길에 출사표를 던졌다.

평소 여행을 좋아해 늘 주말이나 휴가 때
집을 떠나 멀리 여행했던 여행 매니아

사진과 카메라에 미쳐 모든 브랜드의
카메라를 다 써봤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이제는 그 두가지 일을 하고 싶어
여행사진 작가를 하기 위해 현실의 벽을 넘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그의 베트남 5개 도시 4,000km의 여행

때로는 낮선이들과 함께하는 덜컹이는 야간기차를 타고,
때로는 도착지도 모르는 야간 버스에 몸을 맡기고,
때로는 안개 낀 산길을 오토바이로 누비며,
11일간의 베트남 여행에서 그는 무엇을 느꼈을까?

그의 여행기에는 특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과 함께
꼼꼼한 여행의 기록 그리고 꿈을 찾아
새로운 길을 떠나는 이의 고뇌와
도전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종민

평소 주말이면 늘 집에 없던 주말 여행가
첫 카드 할부 결재가 카메라 렌즈일 정도로
사진에 미쳐 살던 평범한 N년차 직장인

그리고 이제는 가슴 떨리는 일을 하기 위해
willy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여행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