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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흑역사

권성욱 지음
교유서가

2023년 07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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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8.98MB)
ISBN 979119296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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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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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과 아집으로 똘똘 뭉친
12명의 패장 이야기

성공에 가린 별들의 패전사

“진정한 명장의 자질이란 특출난 천재성이 아니라
자신의 어깨에 놓인 책임의 무게를 얼마나 깨닫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_「서문」에서

그들은 왜 ‘똥별’이라고 불리게 되었는가
‘적보다 더 무서운 무능한 지휘관’

이 책은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등지에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추축국과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제2차세계대전을 비롯한 제1차세계대전, 스당 전투, 한국전쟁 등에서 진두지휘한 12명의 무능한 패장 이야기를 전한다. 무솔리니의 정치군인이었던 로돌포 그라치아니, 일본군 최악의 싸움이었던 임팔작전의 주인공 무다구치 렌야, 명장에서 범장으로 전락한 모리스 가믈랭, 중국을 위기에 빠뜨린 조지프 스틸웰, 한국전쟁 역사상 가장 큰 패전을 기록한 국군 제3군단 군단장 유재흥 등이 똥별로 전락하게 된 과정을 톺아본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다반사다. 하지만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강한 리더십과 군사적 통찰력으로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춘 장군은 얼마나 될까. 흔히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다’고 할 만큼 지휘관의 능력은 수많은 생명은 물론 한 나라의 국운을 좌우한다. 이 책은 역량이 부족한 지휘관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그를 믿고 따르는 수많은 병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위대한 승장과 무능한 패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들의 처참한 실패의 역사를 살펴보며 진정한 명장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다.
서문

제1장 양이 사자의 탈을 쓰면?
- 로돌포 그라치아니와 이집트 침공

제2장 “일본군은 초식동물, 쌀 없으면 풀 먹으면 되지”
- 무다구치 렌야와 임팔작전

제3장 “나야말로 히틀러의 X맨”
- 모리스 가믈랭과 프랑스 전역

제4장 사디스트가 사단장이 되다
- 하나야 다다시와 하호작전

제5장 동토의 땅에서 혼쭐이 난 스탈린의 간신배
-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와 겨울전쟁

제6장 국민과 군대보다 내 목숨이 우선
-피에트로 바돌리오와 이탈리아 패망

제7장 군신에게서 물려받은 것은 이름과 성욕뿐
- 나폴레옹 3세와 스당전투

제8장 흑인들에게는 희망을, 백인들에게는 조롱을
- 오레스테 바라티에리와 아두와 전투

제9장 미군, 1라운드에서 KO패 당할 뻔하다
- 로이드 프레덴들과 횃불작전

제10장 식초 조, 중국을 망치다
- 조지프 워런 스틸웰과 버마작전

제11장 가벼운 주둥이가 프랑스군을 결딴내다
- 로베르 니벨과 니벨 공세

제12장 내 군단은 어디로 갔나?
- 유재흥과 현리전투

참고문헌

무솔리니의 등쌀에 내몰린 그라치아니는 처음부터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자신이 가진 것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렇다 할 전투가 거의 없었는데도 잔뜩 겁을 집어먹었다. 그는 영국군이 측면을 기습할 수 있다는 핑계로 시디바라니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더이상 한 발짝도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후퇴를 고려하거나 영국군의 반격에 대비하지도 않았고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으려는 노력도 없었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48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이 같은 일본인들에게도 욕을 먹는 이유는 따로 있다. 유별나리만큼 이기적이고 타락한 군대였기 때문이다. 일본 장군들은 ‘천황의 군대’를 자처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무시하고 군대를 썩어빠진 집단으로 전락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잇속을 챙길 욕심에 국운을 판돈삼아 도박을 벌이다가 파국을 초래했지만 끝까지 나 몰라라 했다. 고마쓰바라 미치타로와 같은 인간말종은 일본군 구석구석에 만연했다. 그들이 만들어낸 일본군의 병폐는 총체적이었다. (65쪽)

1937년 7월 7일 밤 베이핑 교외 루거우차오(盧溝橋)에서 야간 훈련중이던 현지 일본군 부대가 중국군의 도발로 병사 한 명이 실종되었다는 허위 보고를 했다. 무다구치 렌야는 처음에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참모를 파견했다. 하지만 공명심에 눈이 멀어서 마음을 바꾸고는 본국의 허락도 없이 반격을 지시하여 사건을 확대했다. 이것이 8년 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된 루거우차오사건이었다. (71쪽)

당시 예순여덟 살의 노장이었던 가믈랭은 프랑스군이 시대에 뒤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아무 능력 없이 정치인들과의 연줄을 통해 그 자리를 차지했던 ‘똥별’은 아니었다. … 그러나 제2차세계대전에서 그의 모습은 예전의 명성에만 연연할 뿐 변화에는 둔감하고 우유부단하며 고집불통의 어리석은 노인이었다. 더이상 젊은 시절의 재능과 뛰어난 통찰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99-100쪽)

그중에서도 군생활을 가장 견디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구타와 얼차려였다. 사회의 ‘나쁜 물’을 빼고 강인한 정신력과 진정한 무사도를 주입하여 최강의 군인으로 거듭나게 만든다는 명목으로 온갖 사적 제재와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가 자행되었다. 기강을 위한 ‘필요악’이 아니라 병사들을 단기간에 길들이기 위함이었다. 뛰어난 자질과 지휘 능력을 갖춘 지휘관을 육성하는 것보다 폭력으로 병사들을 복종시키는 쪽이 훨씬 쉬운데다 일본군에게 병사는 한낱 소모품이자 노예였기 때문이다. (130쪽)

하호작전은 메이지유신 이래 최악의 졸전 중 하나로 이름을 남겼다. 제55사단의 손실은 5000여 명이 넘었고 무기와 장비 태반을 잃었다. 임팔작전에 앞서 영국군에게 타격을 가하기는커녕 도리어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입어 영국군의 공세를 막기에도 급급하게 된 쪽은 일본군이었다. (149쪽)

그러나 그 승리는 바돌리오의 뛰어난 전략 덕분이 아니었다. 그는 신중하기보다 우유부단했고 에티오피아군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에티오피아 정복은 무솔리니를 기고만장하게 만들었을지 몰라도 이탈리아군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낭비하여 군의 현대화가 늦어졌다. 이탈리아군은 눈앞의 승리에만 열광했을 뿐 현대전을 배울 기회로 활용하지 못했다. (214쪽)

가장 큰 책임은 무솔리니에게 있었지만 1925년부터 오랫동안 군의 수장 자리를 지켰던 바돌리오도 비판을 면할 수 없었다. 그는 무솔리니의 허황된 욕심에 기회주의적으로 편승하여 얄팍한 명성만 얻었을 뿐 시대의 변화에 둔감한 구식 장군이자 이탈리아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었다. 그의 승리는 무력한 약자를 무자비하게 굴복시켜 얻은 것이었다. (215쪽)

크림전쟁에서 드러났던 문제점들은 15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했다. 늙고 굼뜬 장군들은 출세욕만 가득할 뿐 군대 개혁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나폴레옹 3세의 프랑스군은 나폴레옹 시절의 향수에만 젖어 있었다. (294쪽)

이탈리아는 온 유럽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로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눈앞의 욕심에 눈이 멀어 무모한 원정을 강행한 정부를 비난하는 폭력 시위가 벌어졌다. 아두와전투가 이탈리아인들에게 절망을 주었다면 유럽의 침략과 압제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인들에게는 유럽인들이 무적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주었다. (320-321쪽)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덜 탐욕적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지만 남북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제 발밑에 두겠다며 정복전쟁에 나서지도 않았고(비록 멕시코로부터 텍사스를 빼앗기는 했지만) 대영제국과 프랑스처럼 지구 방방곡곡에 식민지를 개척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도 아니었다. 그렇다보니 유능한 장군은 있어도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불세출의 군사적 영웅이나 카이사르, 칭기즈칸, 나폴레옹 같은 위대한 정복왕은 없다.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은 적도 없다보니 이순신, 잔 다르크처럼 풍전등화의 국난을 극복한 구세주도 찾아보기 어렵다. 반대로 원균이나 무다구치 렌야와 같이 나라를 말아먹은 막장 장군 또한 없었다는 사실은 미국인들에게 행운이라고 할까. 너무 잘나지도, 너무 못나지도 않았다는 것이 어쩌면 오늘날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인지도 모른다. 미군은 한 명의 걸출한 명장이 아닌 조직의 힘으로 싸우는 군대니까 말이다. (374-375쪽)

미군의 ‘똥별’ 중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로이드 프레덴들 중장이다. 그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에서 로멜에게 완전히 박살나면서 미군의 데뷔전을 거의 망칠 뻔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전까지만 해도 그는 미 육군에서 가장 촉망받는 장군이었다는 점이다. …… 마셜이 무엇을 보고 그토록 높이 평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선 에 나오자 프레덴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는 남을 비판할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이 없는 독선적인 사고의 소유자였다. 또한 자제력이 부족했으며, 자신의 임무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더욱이 프랑스와 영국에 대한 편협한 반감은 동맹군과의 협력을 가로막아 일을 망치는 데 일조했다. (376-377쪽)

프레덴들은 그제야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다. 하지만 그가 시드부지드에서 포위된 미군 병사들에게 내린 명령은 그냥 알아서 탈출하라는 것이었다. 드레이크는 야음을 틈타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극소수만 도망쳐나왔을 뿐 대부분 전사하거나 포로가 되었다. (391쪽)

프레덴들이 로멜의 무서움을 모르고 안락한 후방에 앉아 옛날 방식으로 태평하게 지휘했던 것이 잘못이라면 스틸웰은 가장 걸맞지 않은 시간에 가장 걸맞지 않은 장소에서 가장 걸맞지 않은 임무를 맡았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의 임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림자 뒤에서 동맹국의 승리를 돕는다는 폼 나지 않는 역할 대신 스스로 역사의 판면에 나와 전쟁 영웅이 되기를 꿈꾸었다. 스틸웰은 개인적인 야심에 눈이 먼 나머 지, 마셜의 전략과 중국의 상황은 무시한 채 무리한 작전을 강행했다. 이로 인해 장제스와 심각한 마찰을 일으켰고 중국을 결딴냄으로써 대일 전선의 한 축을 무너뜨릴 뻔했다. (401-402쪽)

니벨은 너무 자신만만한 나머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을 어겼다. 바로 보안이었다. 평소에도 자기 과시에 열을 올리던 그는 극비를 유지해야 할 계획을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 정치인들과 기자들에게 세부 계획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고 작전 지도까지 보여주었다. 런던 방문중에는 한 사교클럽에서 자리를 함께했던 귀부인들에게도 신나게 떠벌렸다. 니벨의 계획은 영국과 프랑스 언론을 통해 모두 공개되었다. 더이상 공격이 언제 어디서 어느 부대에 의해 시작되는지는 비밀이 아니었다. (495쪽)

물론 이탈리아군의 바돌리오나 프랑스군의 가믈랭처럼 나이와 경험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유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아집이 강해지고 권위적이며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 자신에게 익숙한 낡은 방식을 고집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군의 중추부를 장악한 고루한 장군들이 변화와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패배를 초래한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반대로 젊고 혈기 왕성한 장군일수록 뛰어난 순발력과 추진력을 갖추어 전장에서 놀라운 역량을 발휘하기도 한다. 젊다는 이유로 애송이 취급하며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자리에 걸맞은 충분한 경륜을 쌓을 기회와 역량 검증을 거친 뒤의 이야기다. 능력이 아니라 충성심만 평가하여 중용했다가 망국의 지름길이 되는 사례는 역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그 사람의 진면모는 위기에 맞닥뜨렸을 때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법이다. (543쪽)

리더의 유형
똥별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한 조직의 명운이 바뀔 수 있다. 특히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전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판단하여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하여 최소의 인원으로 적군을 절멸하고 승리로 이끄는 자가 훌륭한 리더일 것이다. 전쟁의 승패는 차치하더라도 자신의 목숨은 물론 수많은 병사, 나아가 한 나라의 국운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에는 자기만의 이익을 꾀하고 실패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무능한 자가 요직에 앉았던 경우가 허다하다.
독일 바이마르공화국군의 수장 쿠르트 폰 하머슈타인-에쿠오르트는 다음의 네 가지 유형으로 장교를 구분했다.

“내가 생각하는 장교에는 네 가지 유형이 있다.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멍청하고, 게으른 장교다. 대다수 장교는 두 가지 특성이 결합되어 있다. 몇몇은 영리하고 부지런하다. 그들은 참모본부에 적합하다. 다음은 어리석고 게으른 자들이다. 군대의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일상적인 업무에 걸맞다. 현명함과 게으름 두 가지 모두 갖추고 있다면 최고의 지도자를 맡을 자격이 있다. 왜냐하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신력과 배짱이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람은 멍청하면서 부지런함을 갖춘 자다. 그는 무엇을 하건 간에 조직에 해를 끼칠 뿐이므로 어떤 책무도 맡아서는 안 된다.”

이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조직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유형은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사람이다. 자신의 전적에만 눈이 멀어 자신의 부하들은 물론 조직을 와해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무다구치 렌야다. 자신의 공명심을 위해 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루거우차오사건을 일으켰고 병사들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일본군을 위험에 빠뜨리는 임팔작전을 펼쳤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위기 때마다 여실히 드러나는 자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오르게 되면 그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수많은 전투 경험이 있는 백전노장이라면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예외는 있는 법. 이탈리아군의 피에트로 바돌리오나 프랑스군의 모리스 가믈랭처럼 나이와 경험이 많다고 해서 직위와 본분에 맞게 언제나 유능하다고 할 수 없다. 이른바 똥별 노장들은 권위적이고 아집이 강하며 새로운 방식보다는 기존의 익숙한 낡은 방식을 고수하며 군의 변화와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패배를 초래하기 일쑤다.
탁월한 처세술 하나로 무솔리니의 충견이 되어 나라와 군대를 위기로 몰아넣은 피에트로 바돌리오, 체면을 중시하고 자기 과시에 도취되어 프랑스군에게 재앙을 안겨준 로베르 니벨, 분수에 맞지 않은 직책을 맡아 군단 해체를 불러온 유재흥 등과 같은 똥별들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어 군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거나 하나같이 리더십 부족, 우유부단, 무능한 면모 등 최악의 졸장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성욱

전쟁사 연구가. 개인 블로그인 ‘팬더 아빠의 전쟁사’에 각종 전쟁사 관련 글을 쓰고 있으며, 특히 중국 근현대 전쟁사와 제2차세계대전이 전문 분야다. 국내 최초로 중일전쟁을 다룬 역사서 『중일전쟁: 용, 사무라이를 꺾다 1928~1945』와 중국 근대판 삼국지인 『중국 군벌 전쟁 1895~1930』을 저술했다. 또한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를 공동 번역했고, 『덩케르크: 세계사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 『일본 제국 패망사: 태평양전쟁 1936~1945』 『미드웨이: 어느 조종사가 겪은 태평양 함대항공전』 『아르덴 대공세 1944』 등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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