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몰랐던 세계사 비밀 41
2023년 06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1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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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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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직에 계신 두 역사 선생님이 《조선일보》 '숨어 있는 세계사'에 연재한 칼럼을 재구성한 것으로, 세계사 그 이면에 감춰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교과서에 담아내지 못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는 우리와 다른 시간을 살았지만,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를테면 튼튼한 쇠갑옷으로 중무장하고 화려한 깃털 장식을 달았던 '윙드 후사르'의 강력한 전투력이나 큰 얼음 박스라고 조롱받았던 '알래스카'가 각종 지하자원을 보유한 위대한 땅으로 거듭난 이야기, 무려 1천 보를 날아간 신라의 첨단 무기 '쇠뇌(석궁)', 중국과 타이완의 갈등 이면에 존재하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 등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궁금해할 만한 41가지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Chapter 1 유럽(EUROPE)
투기디데스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카이사르, 루비콘강을 건너다
대공위시대, 모두가 황제를 마다하다
카탈루냐가 독립을 열망하는 이유
영국과 스페인의 지브롤터 영토분쟁
근대 헌법의 뿌리, ‘마그나카르타’
종교개혁이 불러온 유럽 세계의 변화
날개를 단 기병대, ‘윙드 후사르’
로봇 기술의 발전과 러다이트 운동의 한계
진실과 국익의 충돌, 드레퓌스 사건
근대 복지 제도를 도입한 비스마르크
비스마르크의 가짜 뉴스, 엠스 전보
러시아의 비선 실세, 그리고리 라스푸틴
유럽의 대표적인 극우파 나치
Chapter 2 아메리카(AMERICA)
보수파와 자유파의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
미국 수정헌법 2조, 총기 소유 보장의 득과 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승자독식제도’
알래스카의 매입, 역사상 최고의 거래
미국연방수사국 FBI 종신 국장 ‘후버’
핵무기 개발의 위험성과 공포의 균형
카스트로가 야기한 미·소 갈등
Chapter 3 중동·아프리카(MIDDLE EAST and AFRICA)
다리우스 1세의 위대한 업적, ‘왕의 길’
찬란했던 이슬람 문명과 알함브라 궁전
이스라엘과 반유대주의의 역사
시리아 내전의 역사적 기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문제
Chapter 4 아시아(ASIA)
신라의 비밀 무기, ‘쇠뇌’
가장 과학적인 글자, ‘한글’
조선의 외교원칙과 조공 책봉 관계
‘일대일로’, 비단길의 역할 계승할까?
‘합종연횡(合從連橫)’, 손잡느냐 맞서느냐
송나라 구법당-신법당의 정책 토론
역사를 통해 보는 정경유착의 뿌리
낭만의 삼국시대, 그 후의 이야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마오쩌둥과 문화대혁명
‘하나의 중국’으로 보는 중국과 타이완의 관계
미국과 일본은 어떻게 동맹국이 되었나?
‘태국의 아버지’라 불린 푸미폰 국왕
두 개의 영토로 갈라진 뉴기니 섬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이 계속되는 이유
폼페이우스를 등에 업은 원로원은 갈리아 원정을 마친 카이사르에게 “군대를 해산하고 로마에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렸어요. 카이사르가 무장을 해제하고 로마에 들어오면 여러 가지 죄목을 씌워 제거할 심산이었죠. 이를 간파한 카이사르가 귀국을 미루자 원로원은 폼페이우스에게 카이사르를 격파하라고 요구했어요.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향하던 카이사르는 갈리아와 로마 본국의 경계인 루비콘 강변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로마의 법은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했어요. 이를 어기면 반역죄로 간주하였지요.
잠시 고민한 카이사르는 부하들에게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루비콘강을 건널 것을 명령합니다. 강을 건너는 순간 카이사르는 쿠데타에 성공해 권력을 잡거나 반역죄로 죽음을 당하는 두 가지 운명 중 하나를 피할 수 없게 되었지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뜻의 ‘루비콘강을 건너다’는 말은 여기서 유래한 것입니다.
- 본문 19쪽 중에서
그래서 카탈루냐 사람들은 지금도 스페인어가 아니라 카탈루냐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 카탈루냐 사람이라고 말한다고 해요. 그리고 이런 민족 감정 위에, 최근의 경제 위기는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재정복 운동 당시부터 풍요로운 지역이었던 카탈루냐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그 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면적은 스페인 전체의 10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스페인 국내총생산의 20퍼센트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부유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스페인 중앙정부가 카탈루냐에서 세금을 걷어 다른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하자 자신들의 부가 빠져나간다고 생각하고 이에 불만을 품고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조만간 다시 분리독립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는 단지 카탈루냐와 스페인 중앙정부의 문제는 아닌데요, 스페인 내에는 카탈루냐 이외에 바스크라는 지역도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유럽 내에는 스코틀랜드가 영국과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으로 보자면 중국도 티베트, 위구르 자치구 등이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본문 32쪽
하지만 16세기에 등장한 폴란드의 윙드 후사르는 이들과 많이 달랐어요. 튼튼한 쇠갑옷으로 중무장해 적군의 총알에도 거침없이 돌격할 수 있었지요. 이들의 갑옷 등 부위나 말 안장에 달린 화려한 깃털 장식은 윙드 후사르의 상징이었습니다. 이 깃털은 체구를 더 크게 보이도록 해 적군의 기세를 꺾고 공포심을 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요. 윙드 후사르의 명성이 유럽 전역에 알려지면서 이 깃털 장식은 더 유명해졌습니다.
화려한 외형과 강력한 전투력을 동시에 갖춘 윙드 후사르는 자신보다 수배 많은 적군도 무참히 짓밟았어요. 단 2,500명의 윙드 후사르가 단 한 번의 돌격으로 1만 2,000명의 스웨덴군을 무너뜨리거나 300명의 윙드 후사르가 1만 5,000명의 오스만 튀르크 군대로 돌격해 1,000여 명을 죽이는 일도 있었지요.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왕국은 윙드 후사르의 힘을 바탕으로 영토를 넓히고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 본문 54쪽
미국의 선거 방식에서 각 주별로 대표인단을 정해 대통령 선거를 진행하는 것은 바로 이처럼 독립국에서 시작해 연방정부를 만들었던 미국의 역사와 관련이 깊습니다. 주별로 승리한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것도 주의 존재감을 보다 강하게 드러내기 위한 방법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역사 초기에는 지금처럼 대규모로 선거유세를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간접선거에서는 전체 국민보다 적은 인원이 선거를 진행하니 그들 사이에 토론과 합의로 보다 훌륭한 사람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미 선출한 상원이나 하원의 의원들이 아니라 선거인단을 다시 선출해서 선거를 맡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의원들의 임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의원들의 임기는 1년 이상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선거권자들의 생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가령 의원은 A를 뽑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A를 지지하지 않게 될 수도 있지요. 이런 이유로 오직 대통령만을 선출하는 목적의 대통령 선거인단을 뽑는 것이지요.
- 본문 120~121쪽
1867년 미국은 러시아제국과 협상을 통해 알래스카의 땅 1헥타르(ha)당 5센트로 환산해 720만 달러를 지불하고 알래스카를 사들였답니다(알래스카 조약). 이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어요. 당시 많은 사람이 “우리한테 왜 이렇게 큰 얼음 박스가 필요한 거냐”라며 알래스카를 사들인 정부를 조롱했답니다. 알래스카를 사들인 수어드 장관의 결정은 ‘수어드의 바보짓(Seward Folly)’이라고 불렸어요. 미국 사람들은 알래스카에 ‘수어드의 냉장고’, ‘다 빨아먹은 오렌지’, ‘북극곰의 정원’이라는 조롱 섞인 별명을 붙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래스카는 ‘위대한 땅’으로 불릴 만한 반전을 선보였어요. 1897년에 금광이 발견된 이후 석유, 석탄, 천연가스, 철 등 각종 지하자원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거예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이 팽팽한 대립을 보인 냉전 시대가 열리자 알래스카는 군사적 요충지로도 거듭났어요. 미국은 시베리아와 가까운 알래스카에 미사일을 배치해 소련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었답니다.
- 본문 125~126쪽
시리아 내전의 표면적인 시작은 2011년 ‘아랍의 봄’이라는 민주화 운동이었습니다. 2010년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 민주화 운동은, 시간이 지나며 알제리, 리비아, 요르단 등 아랍 지역의 다른 나라들로 확산되었습니다. 시리아 지역으로도 그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지요. 시리아는 그러던 중 2011년 3월 시리아 남부의 ‘데라’라는 도시에서 10대 소년들이 아랍 민주화 운동에서 사용되었던 구호를 벽에 쓰자 시리아 정부는 그 소년들을 체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이 항의하자 시리아 정부군은 시민들을 향해 실탄을 발사해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다음 날 사망자의 장례에서도 정부군이 실탄을 발포하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어요. 이어서 탱크를 포함한 기갑부대를 동원해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지요. 결국 분노한 시민들이 봉기를 일으키며 시리아 내전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본문 171~172쪽
이처럼 활을 잘 쏘는 사람들이 많고, 활을 주 무기로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활을 만드는 기술도 발달했지요. 신라는 그 가운데서도 특히 ‘쇠뇌’를 잘 만들었다고 합니다. 쇠뇌는 다른 말로 ‘노’라고도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석궁이라고 부르는 무기를 말합니다. 신라의 쇠뇌는 무려 1천 보를 날아갔다고 해요. 당나라는 이 무기를 탐냈습니다. 당시는 고구려가 멸망한 다음 해인 669년이었어요. 백제와 고구려가 망할 때까지는 공동의 적에 맞서 굳건해 보였던 두 나라의 동맹이지만, 고구려가 망하자 둘 사이에는 불편한 기류가 형성되었습니다. 당나라는 요동지방은 자신들이 차지하되, 평양 이남의 고구려 땅과 백제 땅은 신라에게 준다던 약속을 모르쇠하고 백제 지역까지 차지하려 시도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고구려 유민과 백제 유민들의 저항이 거셌기 때문에 당나라의 생각대로 되지 않던 상황에서 당나라는 신라의 첨단 무기였던 쇠뇌 기술을 노린 것이지요.
- 본문 185~1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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