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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를 읽다

세계문학을 읽다 8
권진희 지음
휴머니스트

2023년 08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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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5.49MB)
ISBN 97911708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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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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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적인(Kafkaesque)’이라는 형용사는 프란츠 카프카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단어는 ‘부조리하며 암울한’이라는 뜻이며, 카프카의 소설에 묘사된 것과 유사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카프카의 작품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
프란츠 카프카는 1883년 프라하(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령)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당시 유럽 사회에서 유대인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로지 신분 상승만을 목표로 한 삶을 살았고, 아들 또한 자기 뜻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살기를 바랐다. 그러나 카프카는 짧은 생 내내 글을 쓰며 오롯이 작가로서 살기를 원했다. 이 때문에 그는 사회에도, 가족 공동체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불안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다. 이때 당시 카프카의 상황과 감정은 그의 ‘카프카적인’ 작품들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은 카프카의 대표작 여섯 편을 선정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이중적 자아에 대한 갈등을 표현한 〈선고〉, 벌레가 되어버린 그레고르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고민하게 만드는 《변신》, 법이라는 거대한 관료주의가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무력해지는 요제프 K의 모습을 그린 《소송》,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력한 상황에 놓이게 된 의사의 실패담을 그린 〈시골 의사〉, 원숭이 빨간페터의 삶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진정한 자유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예술가의 숙명과 명예에 대한 이야기 〈단식 예술가〉를 통해 평생 불안과 두려움, 그로 인한 강박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외로이 헤맨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머리말

01 프란츠 카프카의 삶과 작품 세계

02 프란츠 카프카 작품 읽기

선고
변신
소송
시골 의사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단식 예술가

청소년을 위한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세계문학을 알기 쉽기 소개하는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첫 번째 책인 《제인 오스틴을 읽다》를 시작으로, 근현대 작가들 가운데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삶과 그들의 대표작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알베르 카뮈를 읽다》, 《루쉰을 읽다》, 《헤르만 헤세를 읽다》, 《서머싯 몸을 읽다》, 《조지 오웰을 읽다》, 《셰익스피어를 읽다》, 《프란츠 카프카를 읽다》에 이어, 《오 헨리를 읽다》, 《모파상을 읽다》 등이 출간 준비 중이며, 이 외에도 주요한 작가들을 계속 다루어나갈 예정이다.
널리 알려진 세계문학 작품들은 많지만,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다. 교과서나 문제집 등에 실리는 짤막한 작품 몇 편을 접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마저도 제대로 된 감상보다는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학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삶에 대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해나가야 하는 청소년 시기에,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세계문학 작품들을 읽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다면 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문학을 읽다’ 시리즈는 작가론과 작품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하기에, 책의 앞부분에는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작가론’을 담았다. 이어서 작가의 대표작과 청소년에게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가려 뽑아 작품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작품론’을 실었다. 한 권의 책으로 대문호의 생애와 주요 작품들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작품들을 찾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통찰력과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지닌 작가
‘눈 속의 나무 같은’ 사람, 프란츠 카프카

우리는 눈 속에 서 있는 나무와 같은 존재이다. 겉으로 보기에 나무들은 불안하게 서 있어서, 살짝만 밀어도 쓰러질 것만 같다. 아니다.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나무들은 땅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그렇게 보이는 것도 다만 겉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다.
- 프란츠 카프카, 〈나무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 작가, 프란츠 카프카. 그는 오롯이 작가로서, 그리고 자기 자신으로서 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끝내 그러하지 못했다.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기까지,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리고 그 삶은 작품에 어떤 모양으로 반영되어 있을까.
오늘날 카프카는 인간에게 지워진 운명의 부조리와 인간 존재의 불안, 허무를 꿰뚫어 보고,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까지 표현한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폴란드 태생의 독문학자이자 번역가인 해리 슈타인하우어는 그를 두고 “카프카는 20세기의 어떤 작가보다 문학계에 더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고,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를 포함한 실존주의 철학자들도 그의 작품을 극찬했으며, 카프카의 이름을 딴 학회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01년부터는 프란츠 카프카 협회와 프라하시가 공동 주관하며 체코 의회 상원의원과 프라하 시장이 후원하는 ‘프란츠 카프카 문학상’도 수여되고 있다.
그가 이렇듯 세계적인 대문호 반열에 오른 것은, 그의 불안하고 부조리한 삶에서 ‘카프카적인’ 작품들이 탄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188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령 프라하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 당시 유럽 사회의 유대인은 대체로 가난했으며, 차별 대우를 받았다. 그의 아버지 헤르만 카프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수성가를 이룬 정력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아들도 자기 뜻에 따라 사회에 순응하고 살기를 바랐고, 양질의 교육을 받아 좋은 직장에 들어가 일하여 집안에 도움이 되기를 강요했다. 카프카는 “나는 문학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다른 그 무엇도 아니고 다른 그 무엇도 될 수 없다.”라고 말할 만큼 작가로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결국 아버지의 뜻에 따라 독일 학교에 다니며 법학을 전공하고 관련 직업을 얻어 평생 일하게 된다.
그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에 속하는 프라하에 살고 있었으며, 혈통은 유대인이지만 아버지가 싫어했으므로 유대인의 전통은 알지 못했다. 집에서는 체코어를 사용했지만, 글은 독일어로 썼다. 즉, 혈통으로도 언어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다. 또 아버지처럼 강인하고 정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했으나, 어릴 때부터 허약한 체질을 타고났다. 작가로 살아가고 싶은 꿈도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했고, 이 때문에 가족 구성원으로서도 겉돌았다.
이렇게 그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안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다. 그리고 이러한 카프카의 심정은 소설에 그대로 투영되어 그의 삶 자체를 대변하고 있다. 카프카가 문학계를 넘어 철학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그의 실존적 고뇌가 작품들에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카프카의 작품들을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먼저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 뒤, 각 작품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설명으로 작품 안에 담긴 그의 고민을 온전히 찾아낼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 그의 작품을 읽으면 평생 불안과 괴로움, 두려움으로 점철된 삶을 살면서도 작가로서의 자신을 찾으려 헤매었던 ‘눈 속의 나무 같은’ 한 사람, 프란츠 카프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진희

내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타인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타인의 입으로부터
나도 모르는 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의외로 웃긴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
그리고 그 말을 좋아하는 사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며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면이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
책 읽고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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