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꽃을 세지
2023년 05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2월 0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6.35MB) | 40 쪽
- ISBN 979119275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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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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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번째 책 『양은 꽃을 세지』, 미카엘라 치리프 · 아만다 미항고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반달, 국내 신인 작가들의 그림책을 주로 출간하며 다양한 판형과 제본 방식, 새로운 표현 기법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이런 반달의 새로운 그림책 시리즈인 ‘프로젝트B’는 우리 독자들에게 세계의 주목할 그림책 작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계의 작가들, 특히 미래가 더 기대되고 궁금한 작가들의 그림책, 그 너머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요?
그 두 번째 책으로 미카엘라 치리프(Micaela Chirif) 작가의 글에 아만다 미항고스(Amanda Mijangos) 작가의 일러스트를 더한 그림책, 『양은 꽃을 세지』가 출간되었습니다. 『양은 꽃을 세지』는 아르헨티나와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시적인 글과 몽환적인 그림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미카엘라 치리프 작가는 기발한 상상과 읽을 때마다 새롭게 읽히는 시적이고 철학적인 글로 그림책 독자층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그림책은 ‘잠이 오지 않을 때 우리는 양을 세는데, 그럼 양은 무얼 셀까?’라는 호기심 어린 귀여운 상상에서 시작되지요. 그 상상은 꽃에서 풀밭으로, 코뿔소와 무지개와 반딧불이에게로,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꿈의 시공간으로 우리를 데려다줍니다.
아만다 미항고스 작가는 생동감 있는 그림 언어로 독자들에게 말을 걸어오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물감과 오일파스텔, 석묵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수채화와 판화, 콜라주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작은 지면도 풍성하게 만든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요.
『양은 꽃을 세지』는 글이 먼저 완성된 뒤에 그림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해요. 글 작가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서로의 잠과 꿈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지요. 꿈이라는 소재 특성을 영민하게 살려 내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그림으로 책을 열어 두었어요. 『양은 꽃을 세지』는 아만다 미항고스 작가가 외국 출판사와 작업해 출간한 첫 책이라고 해요. 자유롭고 생명력 넘치는 그림으로 멕시코라는 국경을 넘어 세계로 나온 첫 작품이라는 점도 뜻깊습니다.
[줄거리]
잠이 오지 않는 밤, 양은 꽃을 헤아려요.
꽃을 헤아리는 양은 어떤 꿈을 꾸게 될까요?
양은 잠들 때 코뿔소와 무지개, 먼 데 사는 다른 양 이야기를 들어요.
바다를 헤엄치고, 반짝이는 별이 되기도 하는 양은, 누구일까요?
우리가 꿈속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들
꿈속에서 우리는 자유로이 풀을 뜯는 양이 될 수도, 새나 나무가 될 수도 있어요. 실제로는 수영을 못하더라도 꿈에서만큼은 물고기처럼 깊은 바다를 거침없이 헤엄칠 수도 있지요.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 수 있고, 옷을 입지 않아도 춥지 않아요. 아무리 빠르고 사나운 늑대가 나타나더라도 꿈속이라면, 재빨리 달아날 수 있지요. 꿈속에서 우리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어떤 울타리로도 우리의 상상을 가두지 못해요.
하지만 꿈은 늘 환상적이기만 하진 않죠. 우리는 종종 꿈이라서 다행이라고 여길 만큼 기분 나쁜 꿈을 만나기도 합니다. 걱정과 불안이 꿈으로 연결되는 일도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 이유로 잠들기가 두려워지기도 하지요. 그럴 때도 역시 그림책이 도움을 줄 거예요.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 읽는 그림책은 단순히 잠들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니까요. 잠자리 그림책은 한껏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꿈이라는 무의식의 세계와 우리를 연결하는 매개가 되어 줍니다.
새하얀 얼굴을 하고 우리를 바라보는 양들
양은 누구일까요? 책을 읽고 나면 궁금해집니다. 처음에는 극장에서도, 해변에서도, 침대에서도 잠들지 않는 풀밭에서 잠드는 양을, 베개도 잠옷도 없는 ‘진짜 양’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아요. 그림을 배제하고 텍스트만 본다면 분명 그렇게도 읽혀요. 그런데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좇다 보면 양처럼 새하얀 얼굴을 하고, 잠옷도 입지 않은 채로 풀밭과 짙푸른 바다와 캄캄한 하늘에서 반짝거리는 존재는 다름 아닌 어린이들이에요. 이 양들은 잠들 때 코뿔소, 비행기, 무지개, 그리고 먼 데 사는 다른 양 이야기를 들어요. 그들은 풀숲에 숨어서, 심해를 유영하면서, 깊은 밤을 날면서 아직 잠들지 않은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요. 마치 아직 안 자고 무엇 하느냐고, 꿈 어귀에서 서성이지만 말고 어서 꿈속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책 말미에서 양은 곤히 잠든 어린이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창밖에는 하얀 달이 떠 있고, 별들이 총총 내려앉은 밤. 꽃밭 같은 치마를 입은 엄마의 무릎베개를 베고 토닥토닥, 따스한 자장가를 들으며 잠든. 아직 손이 작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그럼에도 오늘 밤, 부디 다디단 잠에 빠져들기를
단잠에 빠지려면 무얼 준비하면 좋을까요? 보드라운 잠옷과 따뜻한 이불. 은은한 조도로 조명도 낮추고, 창으로 빛이 새어들지 않게 커튼도 잘 쳐 두어야 해요. 아 참! 잠자리 그림책도 잊지 말아요. 알잖아요. 잠들기 전, 이불 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시간이 얼마나 달콤한지. 쉽게 잠이 오지 않을지도 모르니 넉넉히 준비해 두는 게 좋겠지요.
하지만 다 읽은 그림책이 머리맡에 수북이 쌓이도록 잠이 오지 않는 밤도 있어요. 도대체 왜 잠이 오지 않을까, 곰곰 생각하다가 한 번쯤 양을 세어 본 적도 있을 거예요.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하지만 양을 헤아리면 헤아릴수록 이상하리만큼 눈은 말똥말똥, 정신은 점점 더 맑아지기만 하지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마침내 양도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때 양은 무얼 셀까, 궁금해집니다. 이런, 또 일찍 잠들기는 그른 걸까요.
양은 무얼 헤아릴까요? 다른 양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이 책 속 양은 제목처럼 꽃을 헤아립니다. 해바라기 한 송이, 장미 두 송이, 제라늄 세 송이, 재스민 네 송이…… 온종일 풀밭에서 지내고, 꽃들이 피어 있는 자연 속에서 잠들기 때문일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난 장면과 꿈에서 다시 마주치는 것처럼 말이에요.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잠 이외의 다른 생각을 떠올리는 일이 도움이 돼요. 오늘 하루 좋았던 일을 생각하거나 내일 있을 즐거운 일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왜 잠이 오지 않을까’에 몰두하는 일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될 거예요. 양이 꽃을 세는 행위도 어쩌면 잠들기 전 하루 중 좋았던 일을 떠올리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인물정보

대학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을 만들면서 외국의 좋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깁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잠과 관련된 그림책들을 떠올리며 잠을 청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잠깐만 버튼』 『어려워』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떨어질 수 없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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