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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박해로 지음
북오션

2023년 06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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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94MB)
ISBN 9788967996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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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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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오컬트 소설의 1인자, 박해로 SF호러 연작소설
# 좀비, 외계인, 공간이동 등 물리법칙을 거스른 초월적 존재의 공포
# 조선을 배경으로 한 우주적 공포소설

완전히 새로운 공포가 찾아온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우주적 공포소설(Cosmic Horror)
‘귀경잡록’ 시리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SF호러 연작소설이다. 미국의 H.P 러브크래프트가 《네크로노미콘》이란 가상의 서적을 빌어 우주의 공포 신화를 완성해냈듯이, 이 시리즈도 각 작품은 철저히 독립된 이야기지만 조선 선비 탁정암이 저술한 《귀경잡록》이란 예언서를 중심으로 외계인의 실존과 위협을 다루고 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몰랐던 비밀스런 태고적 공포신화가 그려진다. 조선시대의 초능력, 무덤에서 되살아난 존재, 반인반수, 비행접시, 정체모를 괴수의 대학살, 장벽 너머의 성역 등 인간의 감각을 뛰어넘은 초자연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자 박해로는 조선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그의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은 인간에게 내재된 공포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게 한다.

세종 20년(1438년), 건국신화를 부정하고 백성들을 미혹시킨다 하여 금서 처분을 받게 된 《귀경잡록》은 당대의 악명 높은 예언서 가운데 하나였다. 우주 삼라만상의 진정한 유일신과, 그가 부리는 이계 별천지의 외계인들이 호시탐탐 인간세상을 노린다는 해괴한 이 예언서는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전대미문의 공포를 전염시켰다. 읽다 보면 어느 이야기든지 《귀경잡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귀경잡록》은 이 모든 공포의 시작이며 종착이다.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암행어사

멀리서 종을 스물여덟 번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통행금지를 알리는 인정(人定)의 시작이었다. 그때 관 속에서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쿵쿵 소리가 들려왔다. 관 안에 누워 있는 자가 주먹으로 뚜껑을 치는 소리였다.
“새 하늘이 열린다! 새 세상이 당도한다! 소멸시켜라, 너의 육신을! 바쳐라, 너의 혼백을!”
놀란 아버지가 달려가 관을 두들겼다.
“영서야! 무슨 일이냐!”
“조용히 해! 이 미련한 작자야!”
정진인이 외치자 승려들이 장원중을 관에서 떼어 놓았다. 주먹으로 관뚜껑을 치는 소리는 계속되었다. 승려들은 관을 돌아보지 않고 절 주위의 나무숲만 바라보았다. 그러자 어둠 한가운데서 미세한 움직거림이 느껴졌다. 정진인이 눈을 크게 뜨더니 돌을 주워 나무 위로 던지자마자, 쿠쿵 하고 하늘을 찢는 뇌성이 울렸다.
-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중

“나는 아무것도 몰라. 나는 안경수가 아니야. 그리고 어사 당신은 스스로의 입으로 토린결이라고 했어.”
“다 드러난 마당에 고집을 부리시니 마지막 방법을 써야겠군.”
윤상일이 품속에서 작은 주머니를 꺼냈다. 거기서 나온 것은 검정색의 자그마한 환약이었다.
“그게 뭐요?”
“안경수가 그렇게나 갈구하던 것이지요.”
이응수에게도 대충 감이 왔다. 그러나 내색할 수는 없었다.
“사또, 이게 바로 한 번 먹기만 하면 처녀 열 명을 상대할 수 있는 방중술의 약이오이다.”
윤상일이 환약 하나를 이응수의 술잔에 하나는 자신의 술잔에 넣었다. 잔 속에서 소용돌이 같은 거품이 일면서 신비로운 광채가 솟았다. 잠시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맑아졌다.
“독을 탔을지도 모르니 제가 먼저 마시지요.”
윤상일이 술을 들이켰다.
“오늘 밤 가장 예쁜 기생을 품어 보십시오. 이 약의 효험이 거짓인지 아닌지요. 아, 내 방에도 한 아이 보내 주시고요. 이 약이 마음에 드신다면 저는 안경수 대감께 30근쯤 구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먼저 내 탈을 돌려받아야 하겠지만요.”
- ‘암행어사’ 중

줄거리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조사관들은 수사를 계속하다 실종자들이 겪는 공통적인 경험을 발견했는데, 모두 금지된 예언서 《귀경잡록》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조사관들은 실종되기 전의 경험을 겪은 사람을 물색해 잠복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가 나타났고, 그가 쏜 총에 맞은 사람이 갑자기 팟 하고 사라졌다. 조사관들은 도저히 인간이라고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도망치는 화승총 사나이를 잡을 수 없었다. 며칠 뒤 화승총 사나이는 자수를 하러 왔다며 포도청에 찾아와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이상한 소리를 해댔다. 화승총 사나이를 문초하려는데, 갑자기 전령이 뛰어와 걸어다니는 시체가 사람들을 습격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암행어사
‘토린결’이라는 모임은 금지된 예언서 《귀경잡록》을 연구하는 비밀 사조직이다. 누군가는 외계문명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토린결에 들어오기도 했지만, 더러는 책에 설명된 신비한 힘을 이용해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항상 탈을 쓰고 만났기에 모임을 만든 낙안거사 이외에는 다른 이를 아무도 알지 못했다. 어느 날 두 사람의 논쟁이 몸싸움으로 번져 엎치락뒤치락하던 당사자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분란이 시작돼 모임은 해체되고 말았다. 싸움을 일으킨 한 사람은 섭주 현령 이응수였는데, 싸울 때 상대의 탈을 빼앗아 왔다. 어느 날 섭주에 암행어사가 왔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응수 앞에 나타난 암행어사는 토린결에서 싸움을 벌인 상대방이었다. 서로의 목숨줄을 쥐고 벌이는 둘만의 암투가 아무도 모르게 시작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해로

17회 월드컵이 열리던 2002년,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을 처음 접하고 ‘영혼이 진동하는 충격’을 받은 박해로 작가는 언젠가 모방에 그치지 않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자신만의 코스믹 호러 연작 소설을 만들어보겠다는 거창한 야망을 품게 되었다. 기나긴 사색과 치밀한 설정의 시간을 가진 후, 미드 〈X 파일〉과 드라마 〈전설의 고향〉이 하이브리드된 신소설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3천 년을 잠든 천체의 기원 육십오능음양군자와 가공의 예언서 귀경잡록을 사이에 두고 외계생명체와 조선 선현들이 각축을 벌이는 《귀경잡록》 시리즈가 그것이다.
100편 완성이 목표인 귀경잡록 시리즈가 이제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된 것은 박해로 작가의 또 다른 전매특허 소설인 무속호러물의 잇따른 성공 덕분이다.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살》,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의 여자》, 《섭주》 등의 무속 호러소설은 열혈 매니아를 양산할 정도로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한국 오컬트 소설의 1인자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 작품들은 전인미답의 SF호러 《귀경잡록》 시리즈를 거침없이 써내려갈 수 있게 일종의 비빌 수 있는 언덕 역할을 했다. 무속호러소설처럼 가상의 지역 섭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또 다른 세계관과 차별화된 흥미로움으로 가득 찬 《귀경잡록》 시리즈는 새로운 소설에 목말라 하는 독자들을 경이의 샘으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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