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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명령

오세영 지음
델피노

2023년 07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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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0.34MB)
ISBN 9791191459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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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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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전사 팀장 한태형 대위와 그의 육사 동기 장재원. 그들은 12.12사태 이후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 한태형은 신군부 쿠데타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명예제대를 당하고 미국으로 쫓겨나지만 장재원은 안기부 실세 보좌관이 되어 집요하게 그를 쫓는다.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가 아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의 총에 맞았다면 좀 맥 빠지는 일 아니겠소?”

한태형뿐 아니라 반정부인사들과 북한 정찰국 최정예 멤버까지 대통령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저격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다. 대한민국 법정에 세우기 전까지는 그를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과연 스나이퍼가 된 한태형의 총구가 겨누는 곳은?

시작은 역사이지만 스펙타클한 상상력

작가 오세영의 신작 『마지막 명령』은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한 팩션[Fact + Fiction = Faction]이다. 작가는 사학 전공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을 거쳐 그 어떤 작품보다 생생하게 독자들을 현대사의 한 장면으로 데리고 간다. 동시에 잘 짜여진 플롯과 담박한 필체로 책장을 펼친 독자들이 도무지 작품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도록 만든다.

대통령 저격. 결코 트렌디하거나 가볍지 않은 소재이지만 뉴욕, 앙골라, 모나코, 홍콩, 필리핀, 가봉 등을 오가며 쫓고 쫓기는 최정예 스나이퍼의 이야기가 그 어떤 액션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가의 말
대간첩작전
하나회
12.12
뉴욕
용병
앙골라
보디가드
모나코
홍콩
필리핀
타깃
마지막 명령
재회
탈출
아프리카
히든 타깃
에필로그

처음으로 패배를 안겨준 자, 두려움이 뭔지를 알게 해준 자의 얼굴이 불길 속에서 클로즈업이 된 것이다. --- p.31

“쿠데타에 가담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라!”
“사관학교에서 쿠데타를 배운 적이 없다!” --- p.59

“나를 군법회의에 회부해라! 법정에서 쿠데타의 부당함을 당당하게 밝히겠다!” --- p.60

“태형이는 여태 살면서 한 번도 내 속을 썩인 적이 없는 아이야. 그리고 옳다고 믿는 것은 끝까지 지켰고. 무슨 일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태형이가 옳다고 믿고 있다면 그게 옳은 일일 거야. 그렇다면 괜히 마음이 흔들리게 하고 싶지 않아. 태형이 신념이 어떤 것이건 나는 태형이를 믿겠다!” --- p.64

“아니, 안 만나겠다. 대신에 머지않아 돌아올 거라고 전해줘. 당당한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와서 12.12는 헌정을 파괴한 쿠데타였음을 고발하겠다.” --- p.67

“보아하니 특수부대 출신인 것 같은데 뉴욕 뒷골목은 전장과 달라. 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오고 등에 칼이 꽂힐지 모르거든. 우리 일행이 먼저 잘못했으니 오늘 일은 여기서 끝내기로 하겠다.” --- p.80

“대통령 저격은 마피아 두목을 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은 캠벨, 당신이 더 잘 알 것 아니오? 그러니 기껏해야 폭력단이나 상대했을 청부업자에게 맡길 수는 없지요.” --- p.85

“김재규는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면서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쐈다고 했소. 우리는 한 선생이 반민주의 심장을 겨눌 적임자라고 보고 있소.” --- p.91

‘이봐, 용병에게는 국가도, 이념도 없어. 오로지 고용주를 위해서, 돈을 받은 만큼만 싸우면 되는 거야.” --- p.103

“무슨 이유로 남조선 동무가 앙골라에서 싸우는지 궁금하군. 그런데 어째 동무는 어디서 본 듯하오?” --- p.108

“저 광활한 태평양 너머에 내 나라가 있다. 언제나 돌아갈 수 있을까. 어머니와 동생은 잘 지내고 있을까. 편지는 여전히 수취인 불명으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 --- p.122

매사에 서툰 구석이 있지만 그래도 깊은 정을 지닌 남자. 고집이 세면서도 진심이 엿보였던 사람. 부러질지언정 꺾일 줄 몰랐던 사람. 그리고 처음으로 이성의 정을 느끼게 해주었던 사람. 이제 그 사람을 보내줄 때가 된 것이다. --- p.131

“신념에 따라 저격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자기 목숨도 내놓을 수 있어. 당신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 p.133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경호는 단순한 신변경호가 아니고 군사작전의 일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돼.” --- p.152

“어차피 일은 추진될 것이고, 한국 대통령은 저격을 당할 것이오. 그럴 바에는 당신 손으로 마무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 찾아온 것이오.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가 아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의 총에 맞았다면 좀 맥 빠지는 일 아니겠소?” --- p.160

전두환을 대한민국 법정에 세우려면 우선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에 테러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 p.272

“남조선 대통령을 쏘는 일은 우리가 하겠소. 혹시라도 차질을 빚으면 안 되니까 그동안 조용히 있어 주시오. 이해해 주리라 믿겠소.” --- p.295

명불허전(名不虛傳)!
300만 부 베스트셀러 『베니스의 개성상인』, 『자산어보』 오세영 작가의 신작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미 독자들에게 익숙한 오세영 작가의 신작 『마지막 명령』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뜨거운 순간인 격동의 80년대를 톺아본다. 1979년 10월 26일,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는 수발의 총성. 최측근이 현직 대통령을 살해함으로써 18년간의 독재 정권이 종지부를 찍은 바로 그 사건으로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팩션 Faction = Fact + Fiction
단순한 역사 기록 그것을 넘어서는 가치

『마지막 명령』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지만 절대로 단순 역사 기록에서 맛볼 수 없는 상상력과 스케일이 보태진 대작이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을 용서할 수 없는 소신파 한태형과 그의 육사 동기이지만 현재는 안기부 보좌관이 된 장재원이 각기 다른 신념을 갖고 서로를 쫓고 또 서로에게 쫓기는 추격전을 스펙타클하게 담아내었기 때문이다.

우리 현대사의 가장 암울한 대목인 10.26부터 전두환 집권, 아웅산 테러에 이르는 현대사의 흐름을 씨실로 뉴욕, 앙골라, 모나코, 홍콩, 필리핀, 가봉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국제적으로 펼쳐지는 스나이퍼의 사투를 날실로 하여 촘촘하게 구성된 『마지막 명령』은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펼쳐지는 첩보물에 비견될 만큼 역사와 흥미 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더욱이 『마지막 명령』은 철저한 사료 검증과 소설의 배경이 되는 지역들에 대한 방문 조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독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명령』은 현대사를 환기하고 스펙타클한 주인공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역사 소설의 새로운 장르, 팩션(Faction)의 매력에 빠뜨릴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세영

195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흩어진 기록을 모으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사서의 행간을 채우는 일을 즐겼던 오세영에게 역사를 이야기로 꾸미는 역사 작가는 잘 어울리는 직업인 셈이다. 오세영에게 역사는 내일을 보여주는 거울이며, 소설은 역사를 쉽게 풀어쓰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그는 역사학계에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않고, 문단에서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그러나 시대와 삶에 커다란 의미가 있는 소재를 발굴해서 독자들을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베니스의 개성상인』, 『구텐베르크의 조선』, 『원행』, 『만파식적』, 『타임 레이더스』, 『화랑서유기』, 『포세이돈 어드벤처』, 『창공의 투사』, 『소설 자산어보』, 『콜럼버스와 신대륙 발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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