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조선 참정권 정책과 친일세력의 참정권 청원운동

김종식 , 윤덕영 , 이태훈 지음

동북아역사재단 2023년 07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18세기 후반~20세기 전반, 근대 국민국가에서의 참정권 문제를 배경으로 참정권을 둘러싼 일본의 정치적 변동 과정과 참정권의 확대, 천황제 국가에서의 참정권의 한계를 살펴보고, 식민지 조선에 대한 참정권 정책의 변화 과정을 조선총독부 권력의 변화와 연결하여 살펴보았다. 특히 1920년대 총독부가 추진한 참정권 정책의 내용과 전개 과정, 그 한계를 자치정책을 중심으로 자세히 검토하였다. 또한 일제에 협조한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형성과 그들이 주장한 자치 및 참정권 청원운동의 내용과 전개 과정, 의미와 구조적 한계도 함께 해명하였다.

목차

발간사
편찬사

머리말 식민지 참정권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일본의 참정권과 식민지 조선 참정권 문제
2. 기존 연구
3.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제1부 근대 일본의 참정권 변모와 조선 참정권에 대한 대응

제1장 일본의 국민 형성과 식민지민의 주권
1. 일본의 근대국민국가 성립과 국민 형성
2. 일제의 식민지 주권 만들기-대만과 조선의 입법권 형성
3. 식민지 조선 입법권(긴급칙령 제324호) 형성의 정치 과정

제2장 일본 국민참정권 확립과 조선 참정권 문제
1. 일본 국민참정권 확립-보통선거법의 성립
2. 조선 참정권 문제의 다른 형태 -재일조선인 참정권 문제
3. 조선ㆍ대만의 참정권 청원운동과 그에 대한 대응

제3장 일본의 참정권 왜곡과 조선 참정권 성립
1. 일본의 참정권 왜곡과 선거숙정운동
2. 1940년대 일본의 태평양전쟁과 조선 참정권 문제의 전개
3. 조선 참정권 성립의 정치 과정

제2부 조선총독부의 참정권 정책과 자치제 문제

제1장 3ㆍ1운동 직후 조선총독부의 통치정책 변화와 ‘문화정치’의 성격
1. 3ㆍ1운동 사후대책 논의와 내지연장주의 정책의 성립
2. 조선에 적용된 ‘문화정치’의 성격과 한계

제2장 조선총독부 권력의 부분적 개편, 자치 주장과 공작
1. 정무총감 교체와 토착 일본인 관료의 자치 주장
2. 헌정회 내각과 식민통치정책
3. 민족운동 분열공작으로서 자치 주장

제3장 1927년 사이토 총독의 자치정책 모색과 그 한계
1. 사이토 총독의 자치정책 모색 배경
2. 나카무라 도라노스케 의견서의 내용과 한계
3. 야마나시 총독과 이케가미 정무총감의 동화주의 강화 정책

제4장 1929~1930년 조선총독부의 식민정책 변화 모색과 제한성
1. 사이토 총독의 재부임과 식민지 참정권 정책 모색
2. 조선총독부의 ‘조선지방의회’ 구상과 문제점
3. 지방행정제도 개선으로 귀결된 식민지 참정권 정책

제3부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참정권 청원운동

제1장 1920년대 전반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등장과 자치ㆍ참정권 청원운동
1. 1910년대 친일세력의 현실 인식과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형성 과정
2. 자치파의 자치청원운동과 체제 구상
3. ‘동화파’의 국민협회 결성과 중의원 참정권 청원운동

제2장 1920년대 중후반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활동과 참정권 청원운동
1. 국민협회의 조직 확대와 참정권 청원운동의 전개 양상
2. 조선총독부의 참정권 청원운동 비판과 국민협회의 대응
3. 참정권 청원운동의 주도권 재편과 갑자구락부의 제한적 참정권 청원운동
4. ‘척식성 관제’ 반대운동과 참정권 청원운동의 쇠퇴

제3장 1930년대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제도적 편입과 참정권 청원운동의 소멸
1. 조선총독부의 ‘제2차 지방제도 개정’과 그 영향
2.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현실 대응 양상과 정치적 분열
3. 친일정치운동 세력의 내선융화운동과 제도적 편입

맺음말 일제의 조선 참정권 정책과 참정권 청원운동의 성격

참고문헌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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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종식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일본 도쿄대학에서 일본근현대사를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의 근현대 정치사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일본정치사와 관련된 식민지조선의 정책도 공부하였다. 현재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관심 키워드는 보통선거, 내무관료, 공민교육, 정치교육, 식민지 조선 등이다. 저서로는 『근대일본 청년상의 구축』(도서출판 선인, 2007), 『1920년대 일본의 정당정치-성립과 쇠퇴의 논리』(제이엔씨, 2007), 『일본우익의 어제와 오늘』(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08),『동아시아사의 순간들』(공저, 도서출판 선인, 2019) 등이 있다.

저자(글) 윤덕영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연세대학교에서 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세기 동아시아사의 맥락에서 한국근현대 정치ㆍ사상사를 연구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30여 년을 근무하고 퇴직했다. 일제하에서 해방 직후 시기를 넘나들며 동아일보 계열과 한국민주당, 해방 후 사회민주주의로 수렴되는 비주류 사회주의 세력 등 좌ㆍ우 정치세력의 민족운동과 정치활동 및 사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근현대 한국의 지성과 연세』(공저, 혜안, 2016). 『한국독립운동사 재조명-3.1운동과 1920년대 국내사회운동』(공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22) 등이 있다.

저자(글) 이태훈

연세대학교 글로벌창의융합대학 역사문화학과 교수연세대학교에서 한국근대사를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제하 친일세력의 정치활동과 식민지 지식인의 근대사상 수용과정을 중심으로 한국근대 정치사, 사상사를 공부해 왔다. 현재는 민주주의, 파시즘, 전체주의 등의 근대정치이념이 한국사회에 수용되는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식민지라는 물음』, (공저, 소명출판, 2014), 『식민지 조선의 근대학문과 조선학연구』(공저, 도서출판 선인, 201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