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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원은수 지음
토네이도

2023년 07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7월 0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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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6.85MB)
ISBN 97911585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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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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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낮은 자존감을 비롯하여 우울감과 불안감 등 다양한 심리 문제로 내원한 내담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대인 관계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현재 갈등 상황의 핵심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측은 내담자가 아닌, 그 관계에 함께 놓여 있는 상대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상대는 지나친 자기애, 즉 건강하지 않은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는 나르시시스트일 때가 많다.

어떤 문제이든 그 상황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책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은수 원장은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탓하며 노력하고 애쓰는 이들에게 우리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음을 명확하게 짚어준다. 또한 타인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는 나르시시스트의 존재가 우리 주변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 풍성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지금 당신을 힘들게 하는 상황의 중심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는 일이야말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삶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심리 기저와 그들이 관계 가운데서 주로 보이는 반응과 행동 패턴, 그리고 자신의 본모습을 감추고 타인을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여러 기술까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나르시시스트의 다양한 면면을 탐구하여 보여준다. 나아가 가족과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 타인을 아프게 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거리 두기 방법과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심리적 대응 및 행동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진정한 나로 새로운 인생을 여는 길로 안내한다.
추천의 글

프롤로그_ 그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Part 1 왜 나는 계속 상처만 받는 걸까?

Chapter 1 그 사람은 왜 자기밖에 모를까?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정체

Chapter 2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
그렇게 행동하고도 정말 부끄럽지 않을까?
왜 저렇게까지 화를 내지?
바운더리를 함부로 넘는 사람들
복수의 화신이 불러오는 나비 효과
이건 이 사람 탓, 저건 저 사람 탓
알면서 그러는 거야, 아니면 진짜 모르는 거야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의 질투심
마이 웨이만 고집하는 미운 마흔 살
인스타그램 관계에서 머무르는 사람들
돌아보면 나를 이용만 했다
수시로 부탁하면서 헌신은 없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무언가에 잘 중독되는 사람들

Chapter 3 당신이 몰랐던 나르시시스트의 다양한 얼굴들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_과대형 나르시시스트
이런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라고?_취약한 나르시시스트
가장 악랄하고 위협적인 존재들_악성 나르시시스트
그 사람의 이중성에 속지 말 것_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
내가 무조건 옳다_독선적 나르시시스트

Chapter 4 어떻게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는가
지나친 자기애에 빠지는 이유
부모가 나르시시스트면 자녀도 나르시시스트일까?

Chapter 5 그들의 가족을 들여다보면
나르시시스트가 아닌 부모
나르시시스트 부모의 자녀들

Part 2 나에겐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Chapter 6 나를 조종했던 것들과 헤어지기
나 자신을 의심하게 만드는 말들_가스라이팅
자꾸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한다면_미끼
왜 나를 못 본 척하는 것일까?_투명인간
“나는 너의 운명이 아니야”_러브바밍
유독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인색함_스크루지
그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_더 무서운 조력자들

Chapter 7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
당신의 육감은 당신의 생각보다 정확하다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회색돌
자기 방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사람을 직면시킬 수 있다는 착각
당신의 친절에는 한계치가 있다
나를 이간질하고 모함하는 사람에게
나의 깊은 마음을 숨겨라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Chapter 8 또다시 상처받지 않는다
왜 나에게 빵 부스러기를 던져주는가_브레드크럼빙
잘못된 연결고리를 자르다_트라우마 본딩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을 멈춰라_반추
그도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내 마음속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회피하기 위해
물리적 거리보다 더 중요한 마음의 거리2
왜 내 주변에는 나르시시스트들이 많을까?
나의 좋은 면들이 그를 끌어당긴다면

에필로그
참고자료

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나르시시스트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현재의 이 고통이 자신의 잘못이나 나약함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나는 많은 내담자들이 상담과 치료를 통하여 갈등 상황의 본질을 깨닫는 순간, 안도감과 자유함을 경험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들은 나아가 인생의 모든 관계를 돌아보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변화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이 책이 그것은 절대 당신 탓이 아니라고, 이제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라고 안내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 10~11쪽

반면에 수치심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 느끼는 창피함이다. 열등한 위치에서 남들에게 발각될 때 느끼는 감정이며, 스스로 잘못을 느껴서 괴로운 것이 아니라 남이 나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이는 매우 원시적인 단계의 감정으로 성숙의 과정을 통해 죄책감으로 변형된다. 이러한 수치심은 대개 우울감, 불안감, 자괴감 등의 불편한 감정으로 이어지는데, 보통 사람들은 많은 경우 자신의 잘못으로 발생한 감정이니만큼 이를 수용하고 견디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나르시시스트는 불안정한 자존감으로 인해 그러한 불편한 감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폭발적인 분노감으로 변형시켜 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여 수치심을 자극시키는 상대에게 엄청난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31쪽

그들은 왜 이렇게 함부로 타인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오고자 하는 것일까? 첫 번째, 그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는 과대 사고와 자신은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된다는 특권 의식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조심하며 지키는 타인의 바운더리를 자신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이 타인을 불편하게 하더라도 상대방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식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르시시스트는 충동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이 있으면 참지 못한다. 상대방이 불편하든 말든 자신이 하고 싶기에 그냥 선을 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이 합쳐져 나르시시스트는 다른 사람과 마땅히 지켜야 할 거리 조절을 하지 못하며 다른 이의 바운더리에 대한 존중이 없다. 39~40쪽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 자녀들의 역할은 크게 스케이프고트, 골든 차일드, 인비저블 차일드 또는 로스트 차일드, 트루스 텔러유형들이 존재한다. 자녀들은 여러 개의 역할을 중복해서 맡기도 하고 성장 과정에서 역할이 바뀌기도 한다. 성인이 되어 본인이 나르시시스트가 된 당사자도 어린 시절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에서 성장한 경우, 이 역할 중 하나를 맡았을 것이다. 어린 시절 맡겨진 암묵적인 역할이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맺는 중요한 관계 안에서 재현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나르시시스트적 가족 구조 내에서 주로 스케이프고트 역할을 맡았던 자녀는, 나중에 부부 관계 안에서도 스케이프고트 배우자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내가 어떤 자녀 유형이었는지, 그로 인해 어떤 무의식적인 심리들이 형성되었는지 알아야지만, 현재 나의 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 자신의 특성들을 변화시킬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143~144쪽

또한 러브바밍은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과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이기도 하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 자체가 완벽하다고 여겨지면, 그 안에 있는 자신도 덩달아 완벽하다고 느낄 수 있기에, 지금의 관계를 완벽한 관계로 이상화한다. 그런데 완벽한 관계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더군다나 짧은 시간 내에는 의미 있는 관계가 형성되기란 더욱 어렵다. 그래서 아직 미숙한 관계를 마치 영화 속에서만 있을 법한 이벤트의 연속으로 포장하여 완벽한 관계인 것처럼 비추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즉, 평소 스스로에 대해 지닌 과대성을 연인 관계에 투영시키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는 결핍감으로 인해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물밑에 지니고 있는데, 러브바밍은 그런 두려움에 대한 방어이기도 하다. 194쪽

그들과의 관계에 최대한 끌려들어 가지 않으려면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이 원하는 서플라이를 하게끔 강력한 신호를 보내도 이를 무시하고 잘 버텨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회색돌(gray rock) 기법이다. 이는 서플라이 역할에 대한 무언의 압박을 주는 나르시시스트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무미건조한 무반응으로 일관되게 대처하는 기술이다. 즉, 정말 그 사람에게 하나의 돌처럼 반응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주양육자에게 미러링을 제대로 받지 못한 나르시시스트는 성인이 되어서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자신의 과대한 모습을 그대로 비춰서 반사해주는 대상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보고, 만지고, 던져도 반응이 없으며, 상대의 모습이 비춰지지도 않는 돌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공급원 역할을 해줄 것을 압박하지 않을 수 있다. 226~227쪽

이처럼 ‘왜 나는 마음을 나눌 사람이 이렇게도 없지?’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경우 원가족인 부모나 형제도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강할 때가 많다. 이전에는 너무 어렸거나,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 원가족 내에 정서적 교류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르시시스트 배우자를 경험하면서 원가족을 돌아보면 그들 가운데도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육 환경에서 자랐다 보니 이후 만나는 친구, 직장 동료, 지인들과 표면적으로는 잘 지냈지만, 막상 깊은 교제로는 나아가지 못했다. 어렸을 때 이런 교감을 한 경험이 없다 보니 하는 방법도 모르고 필요성도 못 느꼈던 것이다. 258쪽

나르시시스트는 상대가 자신에게 이미 넘어왔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에게 주는 관심과 노력을 줄여가면서, 나중에는 그 관계가 유지만 될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호의만을 간간이 상대에게 베푼다. 나르시시스트의 이런 행위를 브레드크럼빙(breadcrumbing)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빵 부스러기를 찔끔찔끔 던져주다’라는 뜻이다. 진실된 관계 안에서 상대에게 제공하는 공감과 배려, 존중, 다정함, 상호 교류 등의 요소가 식빵 한 덩이라면, 상대방이 관계를 떠나지만 않도록 보여주기식으로 행하는 의미 없고 하찮은 호의들이 빵 부스러기이다. 267쪽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이런 반추와 집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의 왜곡된 언행에 대해서 아무리 혼자 고심한다고 해도, 이 관계를 개선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오히려 이런 반추는 나르시시스트에게 받은 상처에 집착하면서 스스로에게 이차 가해를 가하는 격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더 이상 나르시시스트에게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런 집착과 반추를 할 시간에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일들을 더 시도하자.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평소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등 나 자신을 위해서 그 시간을 온전히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 사람에 대해 반추하면서 스스로를 계속 괴롭히지는 말자. 282~283쪽

‘왜 나는 계속 상처만 받는 걸까?’
자기밖에 모르는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의 독특한 심리와 행동 패턴

가족, 연인, 친구, 직장 상사와 동료 …
우리가 몰랐던 나르시시스트의 범위를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심리 탐구의 깊이를 더한 독보적인 심리서

유튜브 채널 〈토킹닥터스, 토닥〉을 운영하며 다양한 심리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원은수 원장은 특히 지독한 자기애에 빠진 나르시시스트들에 대해 주목하며, 우리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황폐해질 수 있는지를 폭넓게 다루어왔다. 그는 이 책에서 부모의 자녀 학대나 직장 내 괴롭힘, 데이트 폭력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했던 일상의 다양한 관계와 상황을 속속들이 파헤치며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인을 힘들게 하는지를 경험과 상담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사례와 탄탄한 연구 이론을 통해 전달한다. 별일 아닌 일에도 화를 내는 직장 상사부터 아무렇지 않게 나의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친구, 자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통제하려 들거나 자녀를 대놓고 차별하는 부모, 내 탓만 하는 연인, 번번이 나를 이용만 하는 동료 등 이전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의 심리 기저와 이를 바탕으로 드러나는 특징,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유형과 가족 구조에 대해 알고 나면, 아무렇지 않게 나를 함부로 대했던 그들의 본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자기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가?
더 이상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를 방치하지 마라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상처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진단하는 일이다. 그리고 상처의 원인 제공자가 내가 아닌 상대라면, 그와의 적절한 거리 두기만큼 적극적이고 현명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그들은 은밀하고 또 교활하게 타인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들이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며 함부로 다루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알려준다. 자꾸 스스로를 탓하게 만드는 가스라이팅의 화법부터 상대의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던지는 미끼,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상대를 못 본 척 투명인간 취급하는 심리와 그 방식, 관계 초반에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게 하며 상대를 유혹하는 러브바밍까지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당했던 방법을 구체적으로 펼쳐 보여준다. 또한 나르시시스트들뿐만 아니라 그들 곁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또는 무지함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호하고 부추기는 조력자들에게도 눈 뜨게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를 아프게 했던 것들로부터 점점 단호해지게 된다.

“내가 아니라 네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것은 금물!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하나의 돌이 되자
그가 던지는 부정적인 미끼나 유혹하는 러브바밍을 주의하라

나를 함부로 대하며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_하지현

나아가 저자는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심리 대응법을 알려준다. 그는 먼저 ‘저 사람 좀 이상하네’ 식의 느낌이나 가슴이 답답해 오는 반응 등 자신의 육감을 신뢰하라고 강조한다. 이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뇌에서 보내는 부정적인 신호에 대해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람 앞에서는 자신의 장점일지라도 친절함과 공감 능력, 또 깊은 감정 등을 숨기고 마치 아무것도 보지도 느끼지도 만지지도 않는 하나의 돌처럼 행동하라고 조언한다(회색돌 기법). 또한 이 문제가 왜 자신의 탓이 아닌지 방어하고 싶고, 상대에게 ‘너는 나르시시스트’라고 말하고 싶어도 이를 참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 책을 추천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하지현 교수는 ‘안하무인인 이들이 쳐놓은 관계의 그물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구체적인 로드맵’이라고 강조하였으며, 정신과 정우열 전문의는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이토록 세세하게 다룬 책은 없다’며 이 책의 일독을 권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당신의 관계에 실질적인 치료책이 될 것이다.

“나에겐 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내 마음과 행동의 결정권을 스스로 꽉 쥐고 자유롭게 살아갈 것!

나르시시스트는 귀신같이 자기에게 만만한 상대를 찾아내고 그를 잘 놓아주지 않는다. 우리가 상대에 대해 인지하고 관계에 거리를 두고자 할 때 그들은 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트라우마 본딩되어 있는 자신의 상태에서 벗어나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과 행동들을 멈추길 바란다.
‘왜 내 주변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왜 또 나만 상처받는 걸까?’ 등의 생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라면, 당신의 인생에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한 순간이다. 당신이 시간과 에너지, 또 마음을 쏟는 상대가 본래 어떤 사람이지, 또 이 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이 선명한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그 답이 인생의 주도권을 당신에게 돌려주길 바라며, 이전보다 더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도록 돕길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원은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고려대학교 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교수 및 글로벌 마케팅실 실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디에프 서초 클리닉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GSK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 2022년 엑스퍼트스케이프 우울장애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19년부터 유튜브 〈토킹닥터스, 토닥〉을 운영하며 다양한 정신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오고 있다. 특히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폭넓게 다뤄온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황폐해질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정신건강학적 이론을 통하여 더욱 심도 있게 전달한다. 또한 처한 상황과 갈등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스스로만 탓하던 이들에게 우리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음을 깨닫게 해주며,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마음가짐과 태도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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