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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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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6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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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26MB)
ISBN 97889546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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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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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꿈과 욕망을 이뤄주는 조금 특별한 에이전시가 있다. 2009년 프랑스 서점대상 수상작 『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는 어떤 이에겐 거짓말이나 환상이 세상을 살아갈 유일한 낙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달은 주인공 델핀 M.이 사람들의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아주는 에이전시 ‘당신을 위해’를 열고, 그곳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만나며 마침내 자기 자신의 새로운 꿈과 욕망을 발견해나가는 뭉클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델핀은 자신을 찾아온 고객들에게 보통의 직업소개소처럼 가정부 일자리를 알선하거나 사소한 심부름을 해주는가 하면, 손녀나 딸, 엄마, 애인, 보호자 등 다양한 역할을 대행하며 그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 치매에 걸린 노인에게는 손녀이자 요양보호사, 더이상 만날 수 없는 두 연인에겐 비밀 우편배달부, 자기만의 세계에만 빠져 있는 소년에게는 사회화를 돕는 안내자가 되어주고,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를 위해서는 그들의 아이를 대신 낳아주려고도 한다. 고객들을 위해 때로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위태로운 일도 마다않고, 어떤 역할이든 받아들이면서 델핀은 자신만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 존스가 찾아온다. 델핀의 옛 고객이었던 아도르노의 애인이다. 그가 아도르노가 남긴 유언이자 연애편지와도 같은 다섯 권의 공책을 들고 델핀의 사무실로 찾아와 빈 곳을 채워 책으로 만들어달라고 의뢰한다. 델핀은 크게 동요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고객의 의뢰를 거절한다. 델핀과 아도르노 사이엔 어떤 계약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존스는 이 계약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일까? 타인의 환상을 위해서 무엇이든 될 수 있었던 여자 델핀, 그녀가 비로소 자신의 꿈과 욕망을 발견하고 정체성을 회복해가는 감동적인 여정이 펼쳐진다.
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 009

“내가 이 일을 시작한 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을 진정으로 원하는, 아니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요, 누구에게나 잠깐의 휴식, 때로는 깊은 꿈도 필요하니까요.” (35쪽)

“우린 다 똑같은 존재들이니까요. 어떻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있겠어요? 때로 자신을 향해 내민 손을 잡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38쪽)

이미 일어난 일은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흔적이 지워지지 않았다. 진줏빛 가짜 손톱 아래엔 피가 나도록 물어뜯은 진짜 손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처럼. (44쪽)

그렇다, 이 모든 건 그렇게 시작되었다. 난 낯선 여인의 딸이고 손녀였으며, 수많은 이들의 누이이자 연인, 여자 친구,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진짜 내 자식이라고 말할 수 없는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다. ‘당신을 위해’는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는 커다란 요술 주머니이자, 어느 고객의 표현대로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곳이다. 사실 우리가 거래하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까지도. (72쪽)

난 오만했다. 아니 어리석었다. 라일락 향 티슈로 눈물을 훔치는 고객들처럼 언젠가 나 자신이 무장해제 상태가 되라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의 고객이 되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다. 자신이 파는 사탕통 속에 손을 집어넣는 사탕가게 주인, 자신이 파는 마약의 효과를 보려고 자기 혈관에 주삿바늘을 찔러넣는 마약상처럼 말이다. (73쪽)

어떤 법정도 ‘당신을 위해’의 효용을 인정해주지 않을 터였다. 물론 나는 우리가 심리상담가나 사회복지사, 혹은 고독의 무게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때 이용하는 무료 상담 전화만큼이나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99~100쪽)

지금까지 내가 한 일이라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상관없이 다른 이들의 욕망을 실현해준 것밖에 없었다. 그러니 어느 누가 날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113~114쪽)

그의 지골로와 나 사이엔 분명 어떤 공통점이 있었다. 사람과 상황에 맞춰 적응해나가는 능력, 그러기 위해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물론 메마른 마음까지도. 하지만 그런 생각을 깊게 하고 싶진 않았다. 그러면 곧 나 또한 도둑이자 불한당이며, 일종의 지골로라는 걸 인정하게 되었을 테니까. 그리고 ‘당신을 위해’가 저 깊고 어두운 시궁창 속 시커먼 물 위를 한 겹 덮은, 빛나는 얇은 막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을 테니까. (146쪽)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도르노.”
“그럼 처음부터 시작해.” 그가 속삭였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게 늘 가장 쉬운 법이거든.” (172쪽)

우린 어쩌면 세상에 꿈만 남겨두고 떠난 이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건 아닐까. (189쪽)

야롤은 가끔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것을, 세상은 거짓 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 지나친 솔직함은 짚으로 지은 집에 불을 지르는 격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205쪽)

“저희가 하는 일이 당신에게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또한 이 영상이 당신이 현실에선 이룰 수 없는 꿈을 대신 이뤄주고, 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군요. 마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듯 이 영상을 감상하세요. (…) 이건 당신에게 핑크빛 알약이자 마법 같은 휴식인 셈이에요.” (218쪽)

나라는 톱니바퀴를 돌아가게 만드는 건 사랑도, 사랑에 대한 추구도, 그렇다고 단지 돈만도 아니라고요. 이미 당신도 썼듯이, 돈은 강력한 것이긴 하지만 누군가를 살아 있게 해주는 건 아니니까요. (268쪽)

난 그저 방관자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목격자가 아니었다. 우리를 이어지게 만든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해낸 것이다. 내가 자각하기도 전에 난 이미 우리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고, 늘 타인의 운명에만 개입하던 내가 마침내 나 자신의 운명, 나 자신의 삶 속으로 그렇게 뛰어들었던 것이다. (293쪽)

당장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 속에는 아도르노의 말과 내 말이 한데 뒤엉켜 있었다. 난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이식수술을 떠올렸다. 환자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닌 피부와 장기를 받아들일 것인지,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이식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는 오직 시간이 흘러야만 알 수 있을 터였다. 그렇다, 그것은 하나의 이식수술과도 같은 것이었다. 난 그들의 삶 속에 내 삶을 이식했던 것이다. (311쪽)

“이제 필요한 것을 얘기해보세요. 뭐든지 들어드릴 수 있으니까요.”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곳
꿈과 욕망을 이뤄주는 환상 사무소 ‘당신을 위해’

“내가 이 일을 시작한 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을 진정으로 원하는, 아니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요, 누구에게나 잠깐의 휴식, 때로는 깊은 꿈도 필요하니까요.” (35쪽)

델핀이 사람들의 꿈과 환상을 이뤄주는 에이전시 ‘당신을 위해’를 열기로 결심한 건, 상실과 단절 등 다양한 이유로 상처받고 고독한 이들이 많다는 걸 일찍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으며 고통을 견디다 한계에 이르렀을 때 델핀의 에이전시에 찾아왔다. 델핀은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이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그들의 환상에 동참했다. 그리고 적절한 비용을 받았다. 델핀의 환상 사무소에서 거래하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델핀의 사업은 때때로 합법의 영역을 벗어나기도 했지만, 고객들에게 “‘당신을 위해’는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는 커다란 요술 주머니”이자 “심리상담가나 사회복지사, 혹은 고독의 무게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때 이용하는 무료 상담 전화”였고, “핑크빛 알약이자 마법 같은 휴식”을 제공해주는 곳이었다. 델핀은 고객들의 “영혼의 상처를 간파해내고,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진 못해도 적어도 고통을 완화”해주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고독하고 상처받은 인물들
그들과 주고받는 위로와 온기

“우린 다 똑같은 존재들이니까요. 어떻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있겠어요? 때로 자신을 향해 내민 손을 잡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38쪽)

‘당신을 위해’를 찾는 고객들은 대체로 평범한 방법으로는 좀처럼 행복을 찾기 어려운 인물들이다. 치매에 걸린 노인 에드가르 쿠앵드로는 가족들에게 버거운 존재가 되었다. 그의 손녀는 부양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델핀을 고용하고, 델핀은 매주 일요일 노인을 데리고 두어 시간씩 외출해 시간을 보낸다. 노인이 델핀을 자신의 진짜 손녀로 착각하더라도 델핀은 기꺼이 손녀 ‘아가트’인 양 그를 대한다. 델핀은 노인의 손녀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대가로 꽤 후한 보수를 받는 셈이다. 하지만 노인에게 일주일에 한 번 델핀을 만나는 그 순간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일상의 유일한 낙이자 위안의 시간인지도 모른다.
델핀이 이렇게 사무실을 얻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벌일 수 있었던 건 아마도 그녀의 첫번째 고객이라 할 수 있는 드로비츠키 부인 덕분일 것이다. 델핀이 드로비츠키 부인을 처음 만난 건 가정부와 고용인으로서였지만, 그녀의 어려운 형편을 안 부인은 제대로 읽고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수업에 등록해주고, 수업을 듣는 시간까지 업무 시간으로 계산해서 보수를 챙겨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돕는다. 델핀은 거동이 불편하고 가족과 별다른 왕래 없이 외로이 지내는 부인 대신 집안일을 할 뿐만 아니라, 부인의 곁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연애소설을 읽어주고, 함께 장을 보거나 그녀의 딸인 양 가장하고 함께 모임에 나가기도 한다. 처음엔 필요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특별한 관계가 되어간다. 그리고 델핀의 애틋한 진심이 전해진 듯, 드로비츠키 부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 델핀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보답으로 그녀에게 거액을 유증하고, 그 돈이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환상을 이뤄줄 ‘당신을 위해’의 밑거름이 된다.
그후 델핀은 십오 년간 쿠앵드로 씨를 비롯해 총 백오십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아준다. 비디오게임 같은 가상의 세계에만 빠져 지내는 소년 야롤을 파티 등에 데려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게 해주고, 필요한 경우라면 언제라도 곁에서 그를 챙긴다. 폐쇄적이었던 소년은 자기가 만든 비디오게임 속에 델핀을 등장시키기도 하며 그녀에게는 조금씩 마음을 연다. 그리고 델핀은 야롤의 세계를 차츰 이해해나가고,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를 통해 자신이 지금껏 해온 일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저 돈을 받고 타인의 운명에 개입할 뿐이라고 자신하던 델핀은 때로는 절절한 사랑 때문에, 때로는 고통스러운 이별 때문에 눈물짓는 수많은 고객들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동화되어간다.


타인의 욕망을 들어주는 존재에서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발견하는 존재가 되기까지의 뭉클한 성장담

불치의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노인 아도르노에게 델핀은 요양보호사이자 비서, 가정부였다. 자신의 연인 존스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공책에 기록해나가던 아도르노가 더이상 글을 쓸 기력조차 없어지자, 델핀은 그의 구술을 공책에 받아 적는 일도 한다. 델핀은 지난 삶과 사랑을 돌이키는 노인 옆에서 진정한 욕망과 삶의 고통에 대해 어렴풋이 자각하게 되고, 노인은 삶의 끝자락에서 그녀에게 위험하고도 은밀한 계약을 제안한다. 델핀은 마지막 계약을 이행하지만, 공책을 존스에게 전해달라던 약속은 저버린다. 아도르노와 작별한 후 모든 걸 잊어갈 무렵, 그녀가 집안 깊숙이 숨겨두었던 공책을 들고 그 남자, 존스가 에이전시에 찾아온다.

갑자기 그런 친밀한 감각들이 한꺼번에 물밀듯이 몰려왔다. 그러자 무언가가 금이 가고 부서져버리는 것 같았다. 난 그것들을 향해 가야 할지 외면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 ‘당신이 진정한 삶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지금 내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고요. 그리고 이제 곧 들이닥칠 거예요. 내가 원한 건 아니었어요. 그냥 이렇게 됐을 뿐이죠.’ (222~223쪽)

델핀은 그제야 아도르노가 남긴 공책 속 이야기를 찬찬히 읽어보고, 생전에 “향기조차 닿을 수 없는 돌”처럼 무감정하다고 힐난하던 아도르노의 숨겨진 진심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 앞에서 “라일락 향 티슈로 눈물을 훔치던” 다른 고객들처럼, 걸어잠갔던 자신의 욕망의 빗장을 풀고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자신을 주체로서 인식하는 변화를 겪기 시작한다. 늘 타인의 환상을 위해 그들의 삶에 개입하던 델핀은 자신과 처지나 삶의 방식 등이 너무도 닮은 존스에게서 거울처럼 자신을 보게 된다. 타인의 욕망을 들어주는 존재에서 진정한 나의 행복과 환상을 욕심내는 존재가 되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환상을 위해 스스로의 고객이 되어 자신의 운명과 진정한 삶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든다.

작가정보

Dominique Mainard
프랑스 소설가이자 영미문학 번역가. 1967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1997년 소설집 『석류나무』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소설집 『지친 자들의 집』과 장편소설 『위대한 차력사』를 차례로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입지를 넓혔다. 이듬해 출간한 『그들의 이야기』로 프낙 소설대상과 알랭 푸르니에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 소설은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유명한 알랭 코르노 감독에 의해 2005년 영화화되었다. 이후 『말들의 하늘』(2004), 프랑스 퀼튀르/텔레라마 소설상 수상작 『네가 기억해주기를』(2007), 『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2008), 청소년문학 『열일곱 음절 속 내 인생』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고, 『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로 2009년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존 치버의 작품을 주로 옮기며 번역가로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고전주의 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출판기획자와 불어와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여성과 글쓰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의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제르미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전진하는 진실』,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 『오스카리아나』 『와일드가 말하는 오스카』 『거짓의 쇠락』, 알베르 티보데의 『귀스타브 플로베르』, 조지 기싱의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도미니크 보나의 『위대한 열정』, 플로리앙 젤러의 『누구나의 연인』, 프랑크 틸리에의 『뫼비우스의 띠』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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