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거위가
2023년 07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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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204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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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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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무늬의 이야기가 나타날까?
그에 대한 다채로운 대답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최진영(소설가)
201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할 당시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차분하지만 날카롭게, 위트 있지만 시니컬하게 서술”한다는 평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전예진 작가의 첫 소설집 『어느 날 거위가』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꾸준하게 순문학과 환상소설의 접점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단편에 고스란히 담겼다. 팬티가 매달린 나무, 숨통을 달고 고래가 된 오빠, 그림이 된 직장 상사, 대홍수 속 잠수부 아르바이트생, 팔다리가 동강 나도 죽지 않는 남편까지…… 슬픔으로 가득 찬 현실은 그의 소설에서 아름답고 이상한 환상 세계로 탈바꿈한다. 특히 작가의 등단작이자 표제작인 「어느 날 거위가」는 사람이 거위로 변해 치킨집에 기거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작가의 말) 쓰는 작가의 성향은 담담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로 구성된 환상 세계에 우리가 처한 현실을 더욱 명확하게 비춰낸다. 그 속에서 슬픔에 침잠할 뻔했던 인물들은 다시 부표를 발견하고 헤엄쳐 나갈 힘을 얻는다.
『어느?날?거위가』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현실에 응전하는 소설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우리를 겹겹이 에워싸고 있는 슬픔을 예민하게 감지하되 그것을 과장된 감정으로 휘발시키지 않는다. [……] 왜소한 인생들을 억누르고 있는 세계를 직시하면서, 그것이 침범할 수 없는 ‘이상한 나라’를 열심히 상상한다. 이것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슬픔과 기쁨일 테고, 전예진식의 삶에 대한 애착일 것이다. 이지은(문학평론가)
어느 날 거위가
귀경
숨통
파도를 보는 일
점심 같이 먹을래요?
우리 집에 놀러 와
좋아질 거예요
해설 | 이상한 나라의 ‘웃픔’· 이지은
작가의 말
작가정보
저자(글) 전예진
201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의 말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거실에서 운동하고 밥을 먹고 일하다가 방에 들어가 잠이 든다. 나가고는 싶은데 이유 없이 동네를 걷는 게 머쓱해 또 비슷한 하루를 지낸다. 낮 동안 혼자 시간을 보내다 보면 누구와라도 이야기하고 싶어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글을 쓴다. 어쩌다 밖에 나가면 이상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한파 경보가 내린 날씨에 나무에 걸린 사각팬티를 보거나 폭우가 내리는 지하철역에서 바다 냄새를 맡는다. 왜 그럴까 생각하다 보면 팬티가 맺힌 나무나 물에 잠긴 베란다, 그를 내다보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그래도 행복하거나 즐거운 감정 앞에서 너무 겁먹지 말자고 다짐한다. 살면서 그럴 순간이 많지 않으니까.
다정하고 세심하게 글을 들여다봐주신 이주이 편집자님과 문학과지성사에 감사드린다. 해설을 써주신 이지은 평론가님과 추천사를 써주신 최진영 작가님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좋아질 거예요」를 읽고 엄마는 나연이 매정하다고 말했다. 상하다 못해 부러지는 배우자를 눈앞에 두고 너무 초연하다고. 그 말을 듣고 나연을 더 다정한 사람으로 바꾸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엄마는 그 후에도 종종 굴러다니는 동그란 것을 볼 때면 호진의 머리를 이야기하고, 우리는 웃고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간다. 그럴 때 나는 행복하고 소설을 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소설을 쓰고 싶다.
2022년 여름
전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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