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의 시 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
2023년 07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3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1.37MB)
- ISBN 9788932041667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쿠폰적용가 7,56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발문을 쓴 박소란 시인은 그를 ‘슬픔의 수집가’ ‘슬픔의 계승자’로 명명하며, 죽음의 편에 가까이 서 있는 이 시들이 “신비하게도 상실의 시편이 아니라 사랑의 시편이 되었다”고 말한다. 2014년 아버지의 죽음과 세월호 참사 등 개인적·사회적 사건을 연달아 겪으며 슬픔을 기록하는 데 천착해온 시인 김중일은 어느덧 죽음이 피할 수 없는 삶의 자장 속에 있음을 받아들인 걸까. 그는 한층 성숙해진 얼굴로 삶에 잠시나마 어린 것들을 기억하는 애도의 공간을 마련한다. 그렇게 슬픔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이번 시집은 기획에 따라 부를 나누는 대신 사전의 형태를 빌려 가나다순으로 59편의 시를 배열했다. 그렇기에 독자는 어떤 의도를 의식할 필요 없이 개개의 시를 자유로이 탐험하고 찾아 읽을 수 있다.
가장 큰 직업으로서의 시인/공기 청정기와 나/국수처럼 쏟아지는 잠/금연에 대한 우리의 약속/깊은 곳에 나무를/나는 태어나지 않은 사람/나의 퍼즐/내 시인의 감은 눈/내일 오기로 한 사람/내일 지구에 비가 오고 멸망하여도 한 그루의/너라는 사람과 손잡는 일/너와 환절기와 나/너의 너머의 너울/눈과 사람의 시작/눈물의 형태/다가올 지난 밤들/뜨거운 나뭇잎/마음의 잠/만약 우리의 시 속에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머리 위의 그림자/미래로 간 시인의 영혼/미세 먼지와의 전쟁/바다와의 호흡/방에는 밤/백자/비의 마중/살짝 식은 공기/새들의 호주머니/생각이 든 사탕/서퍼/서핑/손끝에 자라는 웃음/아직 죽은 사람/안부/어린 이/어린과 아린 /얼굴빛/옆 사람의 거리/옆 사람의 두통/오늘은 없는 색/우화등선/워킹 메이트/위독 일기/유독 무릎에 멍이 잘 드는 너와 산책하는 일/일교차/자꾸 생각나는 괄호/작명의 외로움/잠의 몸/정반대의 카스텔라와 우유식빵/조금 식은 공기/좋은 날을 훔치다/지구 탈출 불가능/지구가 자꾸 커진다/진짜 하늘/창문/첫눈에 알아보고 떠나보내다/하루 먼저 사는 일/햇살/호흡의 비밀
발문 지극한 사랑의 술법·박소란
작가정보
저자(글) 김중일
시인 김중일은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국경꽃집』 『아무튼 씨 미안해요』 『내가 살아갈 사람』 『가슴에서 사슴까지』 『유령시인』이 있다.
작가의 말
한 사람의 죽음이 가져오는 파장 또는 물결.
한 사람의 죽음이 일으키는 세상의
새 리듬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한 사람의 죽음은 세상을 리셋시키고 재가동시킨다.
사랑하는 사람을 산으로 모시기 전에
입관식을 지켜본 적이 있다.
나무 관 속에 망자가 들어가자,
마치 새로운 건전지를 끼워 넣은 듯 내가 알던 세상이
전혀 다른 리듬으로 작동되기 시작했다.
슬프도록 경이로웠다.
그것은 좋거나 나쁘거나의 차원이 아니었다.
그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세상에 아직 죽은 이들 그리고 어린 이들과 함께 살아갈.
2022년 봄
김중일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