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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백가연 지음
다람

2023년 07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4월 2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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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78MB)
ISBN 97911979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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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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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장통은 평생 안고 가기도 한다

‘이 정도면 다 컸다’, ‘어른 다 됐다’는 말은 평생 이루어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말이다. 스물다섯쯤 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서른이 되면 이까짓 것쯤 고민 축에도 끼지 못할 거라고 여겼던 주제도 여전히 너무나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와 같다. 어른이 돼도 어른은 멀어서 그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평생을 살아가도 도달할 수 없는 골인 지점인지도 모른다.

내게 힘이 됐던 건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건네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대단치 않아 보이는 누군가의 매일의 삶, 고민과 일상은 우리 모두가 평생에 걸쳐서 앓고 있는 성장통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된다. 떠올려보라. 아픔의 시간에 우리에게 힘이 됐던 건 결국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주고받은 뜨거운 마음, 살가운 참견, 부당함에 맞서는 용감한 목소리. 그런 것들이 특별할 것 없는 우리 모두의 오늘을 살아 내게 한다. 그렇게 지금도 어디인지 모를 골인 지점을 향해 걷고 있는,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이 한 권의 책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들어가며

<b>1. 어쩌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들</b>
어쩌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들
너의 새벽을 믿어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너무 많은 용기가 필요하진 않기를
어떤 시절은 누군가가 나를 구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 채 지나간다
당신은 어쩔 수 없이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사랑이 향하는 곳으로
저도 제 딸처럼 살고 싶어요

<b>2. 행복의 궤도</b>
행복의 궤도
조용히 문을 닫는 것도 고백이었다
외로운 할머니는 되지 않을래
성격이 곧 운명이야
울퉁불퉁한 사랑
초원을 달리는 아프리카 사자처럼
100%의 확신
둘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b>3. 이제는 아주 가끔만 외롭다</b>
사랑이 최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잖아
진짜 외로울 시간
슬픔을 대하는 태도
원하는 것은 원하는 때에 가져야 한다는 것
내 짐이 어디로 간 거지?
당신이 남겨준 마음으로
이제는 아주 가끔만 외롭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입고 나는 필요 이상으로 관대함을 바랐다. 사랑하니까 이 정도 말은 괜찮고, 사랑하니까 너를 잘 알고 있고, 사랑하니까 내 생각이 곧 너의 생각이어야 한다고. 사랑을 방패로 나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줘 왔던가. 그 말이 마치 너의 인생에 마음대로 개입해도 된다는 것과 동의어라도 되는 양 착각하면서. 사랑은 그 사람이 홀로 고민하며 보냈을 수많은 새벽의 시간을 믿어 주는 일,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안아주는 일이었다. - 26쪽

어떤 시절은 누군가가 나를 구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 채 지나간다. 논리 하나 없는 누군가의 무조건적인 믿음과 애정이 때때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지, 그 힘을 통해서 조금씩 자라난 뒤에야 그 시간을 돌이켜보며 알게 되었다. 내가 나를 의심할 때도, 내가 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 준 사람들. 그들이 쏟아 부어준 믿음 덕분에 많은 것들이 변한 와중에도 어떤 모습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다. - 53쪽

마음을 다 한 일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내 삶에 족적을 남겼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의미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어제 아름다운 문장을 읽은 내가, 오늘 조금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있는 것처럼. - 59쪽

내가 멋진 어른이라도 여겨왔던 이들 모두, 사실은 혼자서 조금씩 쓸쓸해 왔던 걸까. 그런 스스로를 어른답다고 생각했을까. 그러다 나처럼 목덜미 어딘가가 서늘해져서 자신을 돌아보던 날도 있었을까. - 99쪽

나는 이제 어른이라는 지점에 잘못 도착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어른이라는 종착지에 도착하기 위해 한참은 더 갈 곳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애초에 잘못된 지도를 집어 들었다면, 다시금 신발 끈 꽉 묶고 새롭게 방향을 찾아가면 된다. 인생은 길고, 어른은 멀다. - 101쪽

사실 결여가 없는 사람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결여를 채우기 위해 사랑을 하는 게 아니라, 나의 결여를 한 사람에게만큼은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그놈의 귀찮고 번거롭고 지긋지긋한 사랑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가진 결여의 생김새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그렇게 각자 타고난 모양새대로 행복하기 위해서. - 113쪽

자주 외로워했던 어린 내가 이제는 아주 가끔만 외롭다. 혼자 눈을 뜨고,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새벽까지 글을 쓰다 잠이 드는 날에도 마음이 시리지 않다. 복잡한 내 마음을 열고 들어와 준 이들 덕분이다. 강요하지 않고도 자신의 방식으로 나를 깨닫게 하는 사람들. 서로가 서로에게 영원히 타인일 수 밖에 없는 사실을 다 알면서도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들 덕분이다. - 182쪽

<b>‘어른이 된다’는 마법과도 같은 말</b>
‘이 정도면 다 컸다’, ‘어른 다 됐다’는 말은 평생 이루어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말이다. 스물다섯쯤 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서른이 되면 이까짓 것쯤 고민 축에도 끼지 못할 거라고 여겼던 주제도 여전히 너무나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와 같다. 어른이 돼도 어른은 멀어서 그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매일을 살아간다.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평생을 살아가도 도달할 수 없는 골인 지점인지도 모른다.

<b>어떤 성장통은 평생을 간다</b>
청년 세대는 사회인으로서 좌충우돌하며 조금씩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상당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잉여 인력으로 취급받기도 하며, 30대에 접어들면 당연히 자신의 인생 정도는 책임져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받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더 이상 학생도 아니고 버젓한 사회인도 아닌 경계인으로서 살며, 미래에 확신이 없고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나의 삶을 책임지기 힘들 뿐 아니라 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갈등도 많다. 세대 차이에서 오는 몰이해, 부모와의 관계, 점점 삶의 선택과 기준들이 달라지는 친구들과의 관계, 순수한 감정만으로 사랑하기 어려운 연인 관계. 모든 것들이 여전히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그렇게 누구나 평생 낫지 않을 것만 같은 성장통을 앓고 있다.

<b>내게 힘이 됐던 건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며</b>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건네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대단치 않아 보이는 누군가의 매일의 삶, 고민과 일상은 우리 모두가 평생에 걸쳐서 앓고 있는 성장통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된다. 떠올려보라. 아픔의 시간에 우리에게 힘이 됐던 건 결국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주고받은 뜨거운 마음, 살가운 참견, 부당함에 맞서는 용감한 목소리. 그런 것들이 특별할 것 없는 우리 모두의 오늘을 살아 내게 한다. 그렇게 지금도 어디인지 모를 골인 지점을 향해 걷고 있는,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이 한 권의 책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작가정보

저자(글) 백가연

학교, 직장 그리고 글쓰기를 오가고 있습니다. 삶의 모든 과정이 문장으로 만들어지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용감해집니다. 《실패일기》,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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