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ISFP 다이어리

잇프피의 약점과 극복 방법

잇프피 지음

스물네번째시작 2023년 07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신이 ISFP라면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지인이 ISFP라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잇프피'가 대한민국에서 30년 넘게 ISFP로 살아오며 느꼈던 고충과 심리상태를 기록한 책. 저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 사례를 진솔하게 서했고 성격 유형적 약점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ISFP 본인이 자기 마음 속 이야기를 쓴 책이기에 MBTI 관련 자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 특징보다 심도 있게 ISFP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목차

머리말
좋아하는 이성이 ISFP인데 어떻게 하면 사귈 수 있을까요?

1장.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
예민함과 감정곱씹기
역지사지 마인드
혼자만의 시간

2장. 자신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
완벽주의와 용두사미

3장. 각 특징 별 문제점 및 해결책
해결책: 예민함과 감정 곱씹기
해결책: 역지사지 마인드
해결책: 혼자만의 시간
해결책: 완벽주의와 용두사미

맺음말

책 속으로

ISFP들이 그러하듯 나도 배려심이 많고 공감 능력이 좋은 편이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착하고 겸손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편이다. 음, 아마 그럴 것이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호구가 되기도 한다. 감정 쓰레기통이 되거나 호의가 권리가 되는 경우는 뭐 허다하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한 적도 많다.
'내가 호구처럼 보이나?'
그러나 곱씹을수록 나 자신의 태도가 상대의 무례한 행동을 유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화날 상황에서 웃어 넘기고, 요구나 요청에 대해 늘 예스맨인 나를 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히려 당연했다.

- 『MBTI-ISFP 다이어리』 中

출판사 서평

ISFP는 본인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가면 위에 가면 위에 또 가면을 쓰기 때문에 '맨얼굴'은 거의 볼 수 없다. ISFP가 마음을 열었더라도 겨우 가면 한 개만 벗었을 확률이 높다.

저자 '잇프피'는 익명을 통해 '진짜 속마음'을 꺼냈다. ISFP로 30년 넘게 살아오며 경험한 진솔한 속 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다이어리'다.

ISFP에게 가장 힘든 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다. 거절도 못하고, 부탁도 못하는 성격 때문에 관계적 주도권이 밀린다. 타인의 감정을 캐치하는 '감정 안테나'가 있어 예민한 편이다 보니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땐 금방 방전된다. 혼자만의 시간은 필수다. 생각 정리와 감정 정리를 통한 재충전 시간이기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자신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다. 할 일을 계속 미루다가 벼락치기를 한다든지, 지엽적인 부분에 집중하느라 큰 흐름을 놓친다든지 하는 경우다. 꼼꼼한데 시간 내에 처리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상이 행복하면 성격유형이 어떻든 아무 상관 없다. 다만 일상 속에서 ISFP 성격 유형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나아가 좌절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인 중 ISFP가 있다면 그 사람의 성향을 이해하는 단서가 될 것이다.

심리학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MBTI 열풍이다. "너 I였어? 나는 너 E인 줄 알았어!"라는 식의 대화는 너무도 흔하다. 물론 MBTI 검사는 신뢰도 논란이 있다. 하나 나침반이 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것보다 대충 만든 나침반이라도 있는 편이 낫듯 사람을 이해하는 데도 대략적인 지표라도 있으면 보다 다가가기 쉬운 법이다. 심지어 MBTI는 꽤 잘 들어 맞지 않는가? 맹신만 조심한다면 MBTI가 재미있는 도구임은 틀림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잇프피

대한민국에서 30년 넘게 ISFP로 살아온 미혼자.
실명공개는 부끄럽다.
자신감은 있으나 근거는 없다.
꽤 착하지만 꿍꿍이가 있는 때도 있다.
꼼꼼히 계획 세우길 좋아하나 실천은 싫다.
인간관계에 좀 많이 예민해 감정이 쉽게 흔들린다.
혼자 방에 숨어 뒹굴뒹굴하는 걸 좋아해서 잘 안 나간다.
조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성격이라 창업하여 독립하길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