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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관계

커뮤니케이션 이해총서
권경은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23년 07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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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07MB)
ISBN 979112889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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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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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 서적들에서는 ‘취향’, ‘약한 유대(연결)’, ‘소셜 네트워크(사회연결망)’ 등의 수식어를 MZ 세대의 꼬리표처럼 붙여 왔다. 집단적 취향의 문제를 새로운 현상인 것처럼 소개하며 새로운 세대의 취향을 설명하기 위해 과거 누군가 구성한 개념을 활용하고 있지만 명확한 정의와 원래의 맥락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취향과 관계에 대한 사회과학 이론과 개념들을 원래의 맥락을 고려하여 그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특정한 역사적 공간, 사회적 맥락 속에서 등장했으며 취향과 관련한 주류의 사회과학적 논의들은 대체로 계급과 계층론에 기반하고 있다.
취향을 통한 구별과 연결

01 취향의 개념
02 관계의 개념
03 최적 차별화 심리
04 차별화와 과시적 소비
05 문화자본과 구별짓기
06 옴니보어, 포용적 취향인가, 새로운 구별짓기인가
07 취향과 다원화된 시대의 사회자본
08 호모필리
09 소셜 웹과 살롱문화, 문예공론장
10 다양성과 알고리즘 편향

서로 잘 모르는 관계 형성 단계에서 취향의 사회적 기능이 높다. ‘사회적 침투’ 이론에서 설명하듯이 취향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깊이 있는 자기 노출이 이루어져야만 관계가 발전하게 된다. 관계 발전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취향을 공유하는 것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행위가 필요할 것이다.
02_“관계의 개념” 중에서

베블런은 비판적 시각에서 유한계급론과 과시적 소비 개념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베블런은 잉여물이 발생하는 경제 생산 단계에서 등장한 약탈자로서 유한계급을 개념화했다. 그리고 이들이 노동 시간을 면제받은 자신들을 차별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과시적으로 소비한다고 보았다.
04_“차별화와 과시적 소비” 중에서

옴니보어는 고급문화뿐 아니라 대중문화도 선호하는데 두 가지 취향은 다른 기능을 한다. 고급문화에 대한 취향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유용한 자원이다. 고급문화 취향을 통해 배타적 정체성을 표시하여 서로 간의 결속을 강화할 수 있다.
06_“옴니보어, 포용적 취향인가, 새로운 구별짓기인가” 중에서

취향이 유사한 사람끼리 끌리는 것도 호모필리인가? 그렇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다양한 차원에서 유사함을 느낀다. 라자스펠드는 호모필리를 크게 지위(status)와 가치(value)의 유형으로 구분했다.
08_“호모필리” 중에서

웹 2.0 시기에는 취향을 기반으로 한 연결이 강조되면서 동료(peer)의 취향이 부각되었다. 전문가들의 권위가 무너지는 한편 온라인 동료들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소셜 웹 환경에서는 팬이나 마니아들은 제도권의 전문가보다 자신들의 동료로 여겨지는 인터넷 비평가들을 찾았다.
10_“다양성, 알고리즘과 편향” 중에서

비슷하면 끌린다
취향과 사회적 관계 분석 … 계급과 계층론에 기반한 사회과학 이론과 논의 살펴

서양 속담에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깃털이 같은 새들은 함께 모인다)”라는 말이 있다. 유유상종, 끼리끼리 논다는 뜻이다. 취향과 관계 측면에서 보면 “비슷하면 끌린다”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
왜 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바랄까? 유사한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더 수월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서로 비슷한 사람들의 경우, 공유하고 있는 지식이 많다. 커뮤니케이션에서 공통적인 기반이 많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쉽고 상호 활동을 조정하기도 수월하다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는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비해 비슷한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는 이러한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신뢰와 연대감을 더 수월하게 만들 수 있어 쉽게 관계가 형성될 수 있고 관계가 유지될 가능성도 더 높다.

‘취향’은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어원적 의미에서는 ‘감각의 본능적 반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17세기 유럽에서는 ‘훌륭한 것을 감상’한다는 의미에서 ‘세련된 역량’으로 해석되었다. 또 18세기 칸트의 근대 미학을 통해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술’ 혹은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경향’으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한편 사회자본 이론에서는 사람들의 관계를 자본으로 간주한다. 사회자본 연구 중 일부 연구들은 취향 또는 취미 활동을 통해 어떤 유익한 관계를 얻게 되는가를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다. 이처럼 취향과 관계에 대한 용어들은 특정한 역사적 공간, 사회적 맥락 속에서 등장했으며 취향과 관련한 주류의 사회과학적 논의들은 대체로 계급과 계층론에 기반하고 있다.

이 책은 취향과 관계에 대한 사회과학 이론과 개념들을 원래의 맥락을 고려하여 그 의미를 파악한다.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 부르디외 ‘구별짓기’, 유유상종 현상을 설명하는 ‘호모필리(homophily)’ 이론을 살펴보고 ‘옴니보어 가설’과 관련해 어떻게 취향이 특정 사람들과 자신을 구별하고 특정 사람들과는 연결하는 자원으로 활용되는지를 설명한다. 또 이들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이 이론들의 적합성 및 함의에 대해 평가한다. 취향의 문제와 관련해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비슷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혹은 소비하는 것들과 내 주변 사람들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경은

국민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 겸임교수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디지틀조선일보의 문화섹션 담당자(2000~2003), CJ 인터넷 문화포털 기획자(2003),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2017~2019). 이후 칸 국제 광고제 한국 사무국(2008~2010, 2019~) 스태프로 일하는 중이다. 주요 저서로 『디지털 미디어 소비와 젠더』(공저, 2022), 『아세안 및 한·중·일 미디어 리포트 2019』(공저, 2019), 『글로벌 미디어 산업 지형 변화』(공저, 2017) 등이 있다. 박사논문 제목은 『문화소비와 사회연결망: 의사소통효과 관점에서』(20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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