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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첫날인데…

햇살그림책 54
김진미 지음
봄볕

2023년 07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2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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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68.85MB)
ISBN 979119315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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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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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떨리는 첫 등교 날,
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한 아이
우당탕탕 개성 만점 교실 속에서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을까?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어린 시작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한 권
처음, 시작, 첫날. 설레는 한편으로 긴장과 불안이 뒤따라오는 단어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시작은 떨리기 마련이겠지만, 대부분이 공통으로 겪는 일생일대의 ‘첫날’을 하나 고르라면 초등학교 입학이 있겠다. 학교라는 교육제도의 첫 문턱을 넘는 순간은 유소년기에 맞이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경험일 것이다. 집이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하던 공동생활보다 규모는 더 커지고, 배워야 할 지식도 익혀야 할 규칙도 훨씬 많아진다. 스스로 해내야 하는 일이 부쩍 늘어난 초등학교에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떨리고 어려운 아이들은 어떻게 학교에 적응해 갈 수 있을까?
《학교 첫날인데…》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바짝 긴장한 마음을 다독인다. 김진미 작가의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그림은 책에 담긴 격려의 메시지와 어우러진다. 작가의 전작 《엄마가 간다!》가 아이를 유치원 소풍에 보내느라 고군분투하는 엄마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해 떨리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한 계단을 오르고, 시점은 엄마에서 아이로 바뀌었다. 그만큼 아이의 속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학교에서 처음 보내는 하루를 아이의 관점에서 솔직하게 풀었다.

학교 첫날, 훌쩍 성장하는 하루
표지는 일종의 프롤로그다. 귀여운 바가지 머리를 한 아이 얼굴이 눈길을 끈다. 아이는 커다란 눈을 빛내며 이불을 턱 끝까지 끌어 올린 채 울상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첫 등교를 앞둔 아이는 긴장한 나머지 잠을 이루지 못한다. 면지를 넘기면 아이 주위로 둥둥 떠다니는 걱정이 책 제목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학교 첫날인데… 교실을 못 찾으면 어쩌지?’, ‘학교 첫날인데… 오줌이 마려우면 어떡하지?’
엄마 손을 잡고 학교에 도착하면 드디어 실전의 시간이다. 교실을 하나둘 채워 가는 아이들은 긴장해서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하고, 온화하게 빙긋 미소 짓기도 하고, 저마다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품고 있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린 선생님이 자기 소개를 하자고 제안하자 다들 씩씩하게 이름을 말하지만, 아이는 떨리는 나머지 계속 말문이 막히고 만다. 그 뒤로도 말을 꺼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짝꿍 토토가 먼저 인사를 건네도, 자기가 접던 종이비행기를 코돌이가 가져가서 날려도, 하고 싶은 말은 목구멍에 걸려 맴돌 뿐이다.
그러던 가운데 아이는 그만 코돌이에게 부딪혀 넘어진다. 아픔보다도 창피함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너나없이 나서서 아이를 데리고 보건실로 향한다. 보건 선생님은 까진 무릎을 치료해 주고, 잘 참았다고 칭찬하며 아이에게 사탕을 한 움큼 쥐여 준다. 아이들은 사탕을 하나씩 나누어 먹으며 달콤한 행복을 즐긴다. 사탕과 함께 긴장도 사르르 녹은 것일까? 하굣길에 엄마에게 달려가는 아이의 표정은 한껏 밝아져 있다. 아이는 이제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며 힘차게 외친다. “아참! 그리고 내 이름은….”

책 안팎의 모두에게 상냥한 이야기
책 속의 교실 풍경은 조금 특이하다. 주인공 남자아이 말고는 모두 인간이 아닌 동물인 데다, 아침에 교실에 들어서는 아이들이 늘어날 때마다 바닥에 풀이 한 뼘 두 뼘 자라나더니 숲속처럼 변한다. 어린이에게 익숙한 동물들이 둥글둥글 귀여운 생김새로 그려지고, 박사자, 표영범, 김토토처럼 제각기 꼭 어울리는 재치 있는 이름까지 붙어 친근감을 준다. 파릇파릇한 풀과 나무가 자라난 교실은, 학교가 마냥 두렵고 걱정되는 곳이 아니라 마음껏 뛰놀며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도 될 수 있다고 부드럽게 말을 건네 온다.
동물들의 성격이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이미지와 다르다는 점도 감칠맛을 더해 준다. 연필 한 자루 빌리는 것조차 쭈뼛거리는 수줍음 많은 사자, 엄마가 보고 싶어 ‘아우우우’ 우는 늑대, 덩치 큰 동물들 틈에서도 당차게 인사를 하고 짝꿍에게도 먼저 말을 건네는 똑 부러지는 토끼는 우리의 통념을 비틀어 각 동물에게 개성을 부여한다. 동시에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우리는 저마다 다르고, 학교나 낯선 만남이 떨리는 아이도 신나는 아이도 있는 법이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알려 준다.
그래서 밤톨처럼 동그란 머리가 사랑스러운, 부끄럼쟁이 아이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 책장을 전부 넘기고 나면 ‘아하!’ 하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그다음에는 책 구석구석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아이의 이름을 맞힐 수 있는 힌트가 곳곳에 숨어 있으니, 이런 작은 재미를 찾아내는 것도 책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되겠다.

함께하는 홀로서기의 아름다움
혼자서 무엇이든 다 해내는 인간은 없다. 그렇기에 자립 역시 누구의 도움도 없이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무언가를 스스로 하는 법을 익히고 자기 힘으로 일어설 수 있다. 주인공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큰 소리로 인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목소리를 내려 노력한다. 넘어진 주인공을 아이들이 우르르 모여 보건실에 데려다주는 장면은, 때로는 남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보건 선생님이 넉넉히 챙겨 준 사탕은 아이의 차분한 기질을 칭찬하는 동시에 아이가 학교에 품고 있던 두려움을 덜어 준다. 이렇게 주위에서 베푸는 친절에 힘을 얻은 아이는 이제 친구들에게 먼저 씩씩하게 인사를 건넨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아이 또한 남들과 나눌 줄 아는 존재다. 교실에서 보내는 첫날이 긴장되는 와중에도 옆자리 사자에게 연필을 빌려주고, 보건 선생님에게 받은 사탕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자기가 받은 도움을 환원한다.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도움을 나누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태야말로 진정한 자립인 것이다.
《학교 첫날인데…》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거나 갓 입학한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지만,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모든 시작, 모든 첫날로 확장시킬 수 있다. 내가 누군지 소개하기가 어려워도, 넘어졌지만 차마 일어나지 못해도 잘못되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무엇을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은 저마다 정도가 다를 뿐, 누구나 겪는 지극히 당연한 감정이다. 그런 순간에야말로 서로를 헤아리고 연필 한 자루, 사탕 한 알을 나눈다면 끝에는 힘찬 인사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진미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인 분야에서 일을 했다. 그림책상상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고, 지금은 아이를 키우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아이와 보내는 일상 속에서 재미있는 순간을 찾아 그림과 이야기로 담고 있다. 그림책 《쑤욱쑤욱》, 《엄마가 간다!》를 쓰고 그렸으며, 동화책 《눈물 쏙 매운 떡볶이》, 《선우와 나무군》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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