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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그 먼 바다에 두고 왔는데

베테랑 기관장이 들려주는 바다와 선원 이야기
김대성 지음
북랩

2023년 07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3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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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5.97MB)
ISBN 979116836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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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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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준다. 저자는 평생 선원으로 바다에서 보냈기에 그런 사실을 사회에 알려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는 꼬박 40년 저자의 바다 생활 이야기가 담겼다. 하루에도 수많은 책이 출간되어 나오지만 거의 대부분이 육지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바다에서도 많은 일이 일어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생선, 그 생선을 식탁에 올리기 위해 많은 선원이 목숨을 걸고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있는 대화퇴 어장에서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때론 북한수역 조업까지 오징어와 여러 수종의 고기를 잡는 이야기가 책 속에 들어있다. 그리고 일반인이 모르는 선원만이 아는 조업방식과 선원 생활을 담았으며, 울릉도와 독도 등에서 일어난 어업 이야기도 담았다. 이 이야기는 비단 저자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닌, 바다 선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바다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육지에서 바라본 바다는 낭만적이다. 하지만 바다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은 낭만적일 수만은 없다. 이 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바다 이야기가 독자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며, 더 많은 사람이 바다에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
들어가는 글

1장 어려웠지만 추억 가득한 시절

황해도에서 부산으로 다시 밀양으로
전주 이씨 문중 사당과 천주교 성지
자전거와 홍재 이야기
1970년대 초반 텔레비전
어려웠던 중학교 시절,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
가출 후 부산 생활
청소년 시절과 세화 여상
부산에서 보낸 청년 시절
나의 영화 이야기
부산 건달과 삼청교육대
부마민주항쟁과 아르헨티나 에비타

2장 나의 군대 생활과 군사 반란

오봉산 매미는 겨울에도 운다
군대생활 중 겪은 월북자 이야기
훈련, 또 고달픈 훈련
제대 말년과 우 순경 사건
중대장과 제대
해병대와 괴병대
5·16과 12·12 군사 반란

3장 선원 생활을 시작하다

선원 생활을 시작하다
태풍과 백 선장
배의 설비와 수리
기관실 이야기
오징어 배와 러시아 그리고 일본
오징어와 대왕 문어
조업 중 중간 회항
마구로(참치) 어선
블라디보스토크항의 추억
러시아 문학과 박완서

4장 북한 수역 조업과 씨가 마른 오징어

북한 수역 조업 스토리
북한 수역에서의 큰일 날 뻔한 이야기
트롤(저인망) 어선
씨가 마른 오징어
고기의 씨를 말리는 중국 어선
주체사상과 황장엽

5장 삶과 죽음의 경계 해상사고

빈번한 해상사고
한 사람만 생존한 준양호 사고
항구의 콘크리트 구조물 TTP와 선박보험
기적의 월광호
하나호 유정충 선장
위험한 선원 생활과 해상사고
오징어 냉동 운반선의 사고
페스카마호 선상 반란 사건

6장 바다 이야기

독서와 뇌출혈과 술
선원 생활 중 에피소드
선박과 환경
선상 생활
별별 선원과 아바이 마을
중국으로 넘어간 항공모함
울릉도에서의 삶
선원 생활과 문화
홍게잡이와 바다 오염
정보부 출신 선주
불법 고래잡이

마치는 글 - 마지막도 처음처럼

80년대 말부터 90년대에는 수십 척의 배가 해난사고로 침몰했다. 당시에는 태풍이 와도 오는 줄도 몰랐고 피할 곳도 없었다. 가령 태풍이 오면 러시아나 일본으로 피양을 갈 수 있다. 당시 사용하던 30㎾짜리 무전기로는 거리가 좀 멀면 교신이 되지 않았고 중간에 교신 내용을 받아 전달해주어야 했다. 대화퇴 어장에 태풍이 오면 고깃배는 갈 데가 없다. 우리나라로 오려면 3박 4일이 걸린다. 피할 곳이 없기에 수심이 가장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오징어 배는 바다 한복판에서도 배를 고정해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
p.107

실제 그런 일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아침에 작업이 끝나면 멀리 공해상으로 나와야 하는데 선박 한 척이 시동이 안 걸렸다. 큰일이 난 것이다. 최소한 두 척은 그 수역에 들어가야 한다. 3척 선단 중에 남은 두 척이 들어가 한 척은 그 배를 끌고 한 척은 바다에 빠뜨린 물풍선을 건져 와야 했다. 그날은 바람과 파도가 엄청났다. 북한 수역 깊숙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 무선국에 알려서도 안 되었다. 선단은 어떻게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날 두 척은 하루 작업을 포기하고 북한 수역 깊숙이 들어가 동료 선박을 구조해 공해상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p.150

부둣가로 출근을 하고 출항 날짜가 잡히면 정신이 없다. 이것저것 기관장의 할 일이 제일 많다. 각자 조상기 시험 운전도 해야 하고 안전기 캐치라이트를 몇 번이고 켜보기도 한다. 안전기 순서가 바뀌었는지도 확인한다. 오징어 배 기관장의 바지 포켓은 늘 손바닥만 한 전선이 끝에 피복이 벗겨진 상태로 들어 있다. 전구는 커다란 럭비공만 한데 위에서 일할 때 전구 유리에 담뱃불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뜨겁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1차로 위에 올라가 전구 소켓에 연결된 두 가닥 전선에 아주 조금 흠집을 내고 호주머니에 든 전선으로 두 가닥을 대고 스파크를 시키면 원인을 알 수 있다.
p.191

작가정보

저자(글) 김대성

동해 바다에서 꼬박 40년을 기관장으로 생활했다. 울릉도와 독도 근해 및 대화퇴 어장과 멀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서 고기를 잡았다. 북한 해역에 들어가서 죽을 고비도 넘겼으며, 바다 위에서 폭풍을 만나 배가 침몰할 위기도 숱하게 겪었다. 또한, 주위의 많은 선박이 침몰하여 동료가 죽어가는 현장에 있기도 했다. 나의 경험은 곧 이 시대의 우리나라 선원의 경험이기도 하다. 책으로 남겨 나의 경험을 사회와 공유하고, 죽을 고비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나의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청년을 비롯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많은 독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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