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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의 눈에 비친 6 25전쟁

목타르 루비스 지음 | 전태현 옮김
어문학사

2023년 07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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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90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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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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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새롭게 출간하는 『인도네시아인의 눈에 비친 6·25전쟁 - 목타르 루비스의 한국 종군기』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6·25전쟁을 인도네시아인 종군기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책이다. 이 기록은 1950년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언론인상을 수상하여 1951년에 『한국에서의 기록(Tjatatan Korea)』으로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한국의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달한 목타르 루비스는 “전쟁으로 희생된 한국인의 처절한 절규와 고통을 함께 공감”하고 전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목타르 루비스의 바람처럼 우리 민족이 겪은 6·25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들어가며
머리말

제1장 여정의 시작 : 자카르타-발릭파판-마닐라-오키나와
제2장 K- 9 비행장과 부산
제3장 밀양에서 만난 필리핀 부대
제4장 빨치산 소녀와 부산행 열차
제5장 북한군 철모와 중앙청
제6장 의정부 탈환작전
제7장 6·25 종군기자들
제8장 한반도의 재앙
제9장 김일성
제10장 이승만

역자의 말
개정판에 부쳐
1951년 발레이 푸스타카 출판사 판 초판 원서

_37쪽
이곳저곳에서 맹활약하는 용감한 장교들의 무용담, 그리고 어떤 전투기 조종사가 어디어디에 폭탄을 투여했다는 등등의 승전보들. 그러나 한국인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이야기는 좀처럼 보도되지 않았다. 이번 전쟁은 한국인들을 해방시켜주기 위한 것 또는 해방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라고들 했다. 하지만 누가 이 불쌍한 한국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단 말인가? 한국인들이 이 전쟁을 원했단 말인가? 정작 그들이 살던 동네들은 불타 없어졌고, 죽음과 굶주림의 광기는 가실 줄 모른다.
한국인들에게 한 번이라도 물어본 적이 있었던가? 도대체 왜 그들이 이 지경이 되었어야 했는지.

57쪽
아이들 몇이 탱크 위에 올라가 놀고 있었다. 커브길 뒤편으로 고기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 반쯤 타다 만 시체 몇 구가 파괴된 집들 잔해에 깔린 채 길가에 널브러져 있었다. 북한군인지 민간인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교차로마다 북한군이 방어진지로 사용했던 모래주머니 참호가 있었다. 길에 널브러져 있는 시체들은 겹겹이 쌓여 있었다. 주민들은 북한군의 시체를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남한의 군인과 경찰에게 들키면 북한 사람편이라는 혐의를 뒤집어쓸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미군들이 거리를 청소하며 시체들을 수거해갈 수밖에 없었다.

63쪽
방마다 모든 것들이 파괴되어 초토가 되었다. 이번 전투는 정말 끔찍했다. 그 건물 아래로 무너져 내린 벽돌과 지붕 잔해들 사이에서 네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가 지나는 행인들마다 쫓아다니며 울부짖고 있었다. 꼬질꼬질한 차림에 상처투성이였다. 부모 형제 모두 온데간데없었다. 서울에서 이런 장면은 너무나 흔했다. 추위와 굶주림에 내동댕이쳐진 어린아이들이 매우 많았다.

64~65쪽
6·25전쟁으로 남북한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꼬였고, 풀기 어려운 새로운 문제들까지 생기게 되었다. 한국의 한 장관은 남측에서만 500만 명가량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집과 시설물이 파괴되는 등 엄청난 재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개월간 지속된 북한 내 도시들에 공습으로 발생한 북측의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도 않았다. 겨울의 문턱에 다가갈수록 더욱 혹독한 먼지와 추위 그리고 굶주림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88쪽
이것이 한반도의 재앙이 벌어진 날, 그날 이전까지의 역사였다. 그리고 …그날은 일요일, 그리고 정확히 1950년 6월 25일, 새벽녘이었다. 그날 이후 수많은 일들이 또 벌어진 것이다. 눈물과 피가 홍수를 이루었고 도시와 시골 가릴 것 없이 모두 쑥대밭이 되었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수도 셀 수가 없었다. 전쟁이란 고통과 비극이 시작된 것이었다.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 개정판
『인도네시아인의 눈에 비친 6·25전쟁』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며 다시금 새롭게 출간하는 『인도네시아인의 눈에 비친 6·25전쟁 - 목타르 루비스의 한국 종군기』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6·25전쟁을 인도네시아인 종군기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책이다.

종군기자인 목타르 루비스는 “국제적 감각이 뛰어난 기자로서 해외 취재 능력을 인정”받아 정보력이 열악했던 당시 상황에서도 6·25전쟁을 “국제적 차원”에서 꿰뚫어 신랄하게 기록하였다.

인천상륙작전 직후부터 9월 28일 서울 수복에 이어 10월 초 의정부 탈환작전에 이르기까지 전쟁터 곳곳을 누빈 기록으로 1950년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언론인상을 수상하고, 1951년에 『한국에서의 기록(Tjatatan Korea)』으로 출간하여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한국의 상황을 알렸다.

이 책은 오랜 기간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 역사를 경험한 아시아인의 관점에서 저술되어, 갑작스런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포에 떨던 한국인들의 애환을 평화 저널리즘의 시각과 인류애의 관점에서 소상히 묘사하였다.

저자는 더욱 가까이 한국인들에게 다가가 38선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 채 피난길을 헤매며 온갖 고통과 희생의 전쟁터에 내몰려야만 했던 사람들의 기록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전달한 목타르 루비스는 “외국의 이데올로기와 영향력이 자국의 민족을 분열시키도록 방치하게 되면 결국 그 민족과 조국이 엄청난 재앙의 늪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코를 찌르는 화약 냄새와 지독한 피고름 냄새, 그리고 참혹한 전쟁으로 희생된 한국인의 처절한 절규와 고통을 함께 공감”하고 전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목타르 루비스의 바람처럼 우리 민족이 겪은 6·25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인의 눈에 비친 6·25전쟁 - 목타르 루비스의 한국 종군기』는 제1장부터 제10장까지 목타르 루비스의 종군기자로서의 기록을 담았다.

번역한 기록과 함께 책 말미에 「1951년 발레이 푸스타카 출판사 판 초판 원서」를 실었다. 본책은 초판 원서를 함께 실음으로써 역사적 사료로서의 소장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작가정보

(1922~2004)
인도네시아에서 유명 문필가를 수없이 배출한 수마트라 파당(Padang)에서 1922년에 태어났다.
폭넓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일간지 인도네시아라야, 월간 문예지 지평선을 창간하여 인도네시아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 초대학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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