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해부하라

신영록 지음

기억의창고 2023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는 지금보다 훨씬 젊었던 시절 내가 처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서점을 많이 다녔었다. 그러나 나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은 찾지 못한 기억이 있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지만 내가 알고자 하는 내용과 나를 이해시켜줄 만한 정보는 없었다. 그렇게 나의 카르마를 겪기 시작하고 누구나 그렇듯 나도 많이 괴로웠고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괴롭고 힘든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으나, 나 자신을 포함하여 세상이 온통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나중에는 나를 둘러싼 사방이 전부 벽이라고 느껴졌다.

우리 모두는 정보의 대물림을 받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 예전 내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듯이, 요즘 젊은 친구들도 반드시 카르마에 의한 좌절과 고통을 겪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것이 이 책을 출간한 이유다.

인간은 존귀하다. 아니 실로 거룩하다. 그러나 존귀하고 거룩하기까지 가는 여정은 고통스럽다. 개개인이 스스로 존귀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체험을 필요로 한다. 나는 나에게 다가오는 정보와 체험에서 주는 메시지들을 이해하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모두는 물질문명의 발전과 함께 개개인의 의식 진화를 이루어내어야 하는 보이지 않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모든 개체들이 그렇듯이 각자의 힘은 전체 자연 속에서는 서열화되고 고유의 영역을 갖는다. 나는 우리 인간이 급과 신분이 높든 낮든 간에 기본적으로 각자 고유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때만이 진정한 진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본다. 출생 환경과 카르마는 각자의 고유 영역을 확인해주는 지표이다.

이 자연은 힘이 센 개체만이 홀로 존재할 수 없는 곳이다. 수많은 개체들이 다양한 재주와 재능으로 제각각 고유 영역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이 노동자든 직장인이든 사업가든 혹은 고위직이든 간에 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들은 전체 인류사회에서 똑같이 중요한 필요 구성 영역의 계층들이다. 이것이 나의 인간관이다.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서로 다른 계층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바르게 최선을 다해 살면 현재 지구촌이 직면한 수많은 갈등은 감소할 것이라 판단된다. 아울러 남을 이롭게 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머릿속에 자연법에 근거한 바른 개념이 정립되어야 하는데, 나는 지금보다 훨씬 젊었던 시절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런 연유로 이 책을 내게 되었고, 젊은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목차

서문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급이 낮은 계급군을 위한 삶의 지표 ① - ‘나의 부모는 왜 저 모양일까?’
급이 낮은 계급군을 위한 삶의 지표 ② - ‘이 사회에서 왜 나만 운이 없는 것일까?’
급이 낮은 계급군을 위한 삶의 지표 ③ - 악순환의 원리
급이 낮은 계급군을 위한 삶의 지표 ④ - 자신의 환경을 극복하는 방법
급이 낮은 계급군을 위한 삶의 지표 ⑤ - 에너지 순환이 안 되면 자신의 몸을 친다
급수를 끌어올리는 방법 ① - 부모를 위해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
급수를 끌어올리는 방법 ② - 자신의 급수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려라!
급수를 끌어올리는 방법 ③ - 이번 생만 보지 말고 멀리 훨씬 더 멀리 보아라
급수를 끌어올리는 방법 ④ - 상대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라
쉽게 선동당하지 마라
사람을 대하는 기본원칙
남의 일에 함부로 개입하지 마라
일을 해결해줄 자신이 있으면 남의 일에 개입해라
물질을 가진 사람이 정신까지 가지면 무섭다
지적 수준을 높여라
남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힘을 가져야 한다
처음부터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은 경계하라
카르마의 고통 강도는 똑같다
기운이 큰 사람은 명분 없는 일에는 개입하지 마라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판단하려면 주변 상황을 살펴라
자신보다 급수 높은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
자신보다 급수가 높은 사람에게 다가가려면
겸손과 존중의 이유
스스로 겸손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걸려든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자존심은 실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어리석은 고집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한다
자존심이 너무 세면 반드시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긴다
현재의 환경은 자신이 불러들인 것이다
운명을 보려거든 자신의 카르마를 보라
원래 잘났으면 잘난 척하지 마라
잘난 사람이 잘난 척을 하면 못난 사람은 기가 꺾인다
남의 말은 직접 확인해라
지적수준을 높여야 한다
돈 욕심내지 말고 실력을 키워라
앞으로는 재능의 시대이다
사회라는 벽에 부딪혀봐야 한다
자극을 받아야 성장할 수 있다
사람을 읽는다는 것 내가 남에게 읽힌다는 것
상대가 동정심으로 나오면 거절하라
사람에게 동정심으로 접근하지 마라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라
피해의식으로 사람을 대하지 마라 ①
피해의식으로 사람을 대하지 마라 ②
실력은 없으면서 자존심만 세면 일이 안 풀린다
결혼 인연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인연은 배우자이다
나를 맑히면 좋은 인연이 들어온다
돈은 자신을 위해 써야 한다
남녀가 만날 때
고집 센 여자 기가 센 여자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돈의 원리적 이해와 의식 상승

에필로그

책 속으로

올바른 분별력이란, 나도 좋고 상대도 좋아야 하는 바른 일처리를 뜻한다

이번 생에 세팅된 환경은 실은 자신이 만든 것이다.
지금 나의 처지는 모든 생(生)의 총합이자 결과물이다.
당신 부모님의 처지는 이번 생에 타고난 당신의 에너지 값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다.

당신이라는 ‘영혼’이 부모에게 들어올 때는
당신에게 맞는 자리를 스스로 찾아들어 온 것이니 원망하지 마라.

카르마의 상당 부분은 자신의 왜곡된 고집을 꺾기 위해 세팅되어 있다.
그 이유는 우리 모두 이 지구란 곳에서 ‘조화’와 ‘상생’을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당신만 운(運)을 탈 줄 모르는 것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운을 타는 원리를 모르니 본인만 운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못난 사람은 좌절함과 동시에 침몰하는 사람이지, 팔자가 센 사람이 못난 것은 아니다.
팔자가 세다는 것은 자신이 겪고 이해해야 할 체험이 크고 깊다는 뜻이다.

어떤 자에게는 지구에 태어난 것이 축복이고, 어떤 자에게는 악몽이다.

최고위의 계급도 망할 때는 고집으로 무너지고,
최하위 아래 계급도 가난이 지속될 때는 고집 때문에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당신이 가난하고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난 목적과 이유는
바닥에서 한 계단씩 밟고 올라가라는 뜻이다.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러면 당신의 급수를 높여라!
남을 비난하지 말고 탓하지도 말고 실력을 키워라!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있다면 배워라!
단 현혹당하지 마라!

물질을 가진 사람이 정신까지 가지면 무섭다.
사람이 물질과 정신을 갖추면 레벨이 급 수직 상승을 하게 되고,
에너지가 보다 증폭되어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게 된다.

강한 자와 어리석은 자는 지혜로운 자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지혜로운 자는 에너지 흐름을 탈 줄 알고 애써 저항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리석어 순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면 곧바로 에너지 흐름의 저항을 받게 되어있다. 이때는 자신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기운이 크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에너지를 많이 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자신에게서 나오는 에너지의 힘이 강하므로 사람과 상황을 지배할 수 있는 힘과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나다.

작은 기운은 항상 불리할 때 큰 기운을 당긴다. 자신의 에너지가 작고 상황이 불리하기 때문에 큰 기운의 사람을 당겨 에너지를 채워 대응하려는 속성이 있다.

우리 인간이 벌이는 일이란 반드시 운의 흐름을 타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흐름을 탈 수가 없다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과 교류하고 싶다면 반드시 그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정리하면 겸손은 상대를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겸손하는 것이며,
이는 곧 기운을 잘 정제하고 다듬어 사람을 대하라는 의미이다.

주변 사람들은 항상 당신의 언행에 반응한다. 대개 바른 분별력으로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면 사람들도 당신을 진실하게 대하며, 사람을 거짓으로 대하면 시간이 지나 사람들도 거짓으로 대한다.

상류층이든, 중류층이든, 하류층이든 간에 각자의 카르마가 본격적으로 몰아치면,
사람이 극한까지 빠져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강한 변성(變性)이 일어난다.

상대를 넘는다는 것은 경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보면서 자극받아 정신적, 물질적으로 성장하고 상승하라는 뜻이니 자존심이 상하거든 정신 바짝 차리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

크게 보면 고집이 센 사람은 대체로 기가 센 경향이 있다.

변화라는 것은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을 통해 보다 더 올바른 처신을 하는데 그 핵심이 있다.

만약 스스로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잘난 척을 하지 마라!
그냥 있는 그대로 편하게 행동하라! 그게 더 멋있다!

인간사의 모든 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좋은 정보만 받아들이고 나쁘거나 왜곡된 정보를 밀어내면 당신의 총체적 균형감각은 상실된다는 것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마인드와 운(運)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변화는 ‘인연’을 통해 이루어진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내가 변할 수 있고,
지금은 각자의 재능에 따라 사람이 모이는 세상이다.
사람이 모이면서 서로의 기운이 섞이고 자기 변화가 일어난다.

출판사 서평

<너 자신을 해부하라>는 20-30대를 위한 자기개발서이자, 자신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스스로 사색하고 스스로 분석하며 나 자신을 알아가게끔 도와주는 인생의 지침서이다.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나를 질책하기도 하고, 이해시켜 주기도 하며, 때론 쓴소리도 건네주는 뼈아픈 책이다.

누군가는 이 책을 던져버릴지도 모른다. 위로받는 시대에 자신의 감추고 싶고 또 못난 부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기에 결코 친절한 책은 아니다.
요즘 시대의 책들은 하나같이 아픔을 어루만져 주고 달래주는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책은 반대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촌철살인과 같은 뼈아픈 조언을 해 주는 책이다.

이 시대 누군가는 현재 처해진 삶의 환경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게 만들고, 자신의 주제파악을 빠르게 하여, 자신에게 처해진 삶의 환경을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분노와 화가 오르다가도 이해가 되면서 다시 그 감정들이 수그러든다.

감정을 후벼파는 책이기에 화가 나기도 하겠지만 자극을 받은 만큼 스스로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자신이 처한 환경과 모순점을 들여다보게 만들고, 더 나아가 스스로 자신을 바꿔 나가겠다는 희망 또한 전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부분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 누군가가 어릴 적부터 자연력과 대인관계에 대한 실천론을 알려주었다면 보다 더 유연하게 인생을 살아왔을 것이라며 이 책을 내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하였다. 문제의 원인을 남 탓이 아닌 자신에게 돌리고 자기 안에서 변화와 변혁을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영록

주신(主神) 신영록

나를 소개하자면 물질 시스템 밖에서 물질 시스템을 연구하는 도시 속의 철학가라 할 수 있다. 나 자신과 물질 시스템의 모순 및 인과를 살펴보면서 이 사회를 통찰하고 분석하는 것이 나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에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친구들을 위한 인생 지침서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