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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중국사 청

중국 최후의 제국
윌리엄 T. 로 지음 | 기세찬 옮김
너머북스

2023년 07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7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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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2.14MB)
ISBN 978899460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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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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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하버드대의 특별 기획 「21세기 하버드 중국사 시리즈」『하버드 중국사 청: 중국 최후의 제국』. 이 시리즈는 기원전 3세기 진 제국의 통일부터 20세기 초반 청 제국의 종말까지 중화제국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최신의 학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범위의 주제를 간결한 길이로, 쉽고 정확하게 다루어 오늘날 중국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동안 서구 역사학계의 지배적 관점은 청 제국을 서구적 근대와 비교해 쇠퇴기로 보거나 근대 한족 민족 국가의 출현을 위한 도입부로 보며 청의 역사가 없다고 간주해 왔다. 그러나 저자는 서구 중심주의, 한족 중심주의에 반기를 들고 청 제국의 본질이 무엇인지, 청 제국이 장기간의 중국사에서 또는 광활한 유라시아 공간에서 뚜렷하게 구별되는 무엇인가를 이루어냈는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청의 중국 정복에서 멸망에 이르기까지 대청 제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나열이 아닌, 정복, 번영, 멸망과 관련된 제국의 정치, 군사 그리고 문화, 사회, 상업 분야에 별도의 장을 만들어 청 제국을 다각도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대청 제국의 통사를 다루면서 우리 사회와 밀접한 가족, 결혼, 종족에 관한 1차 자료를 인용해 흥미롭게 접근하였다.
서론

1. 정복
정복의 조직화 | 이민족의 통치 | 왕조의 통합 | 타협

2. 통치
정치 기구 | 행정 혁신과 중앙 집권화 | 재원과 인재 | 지방 통치 | 청의 행정 능력 | 지방 행정 제도에 대한 청대의 비평

3. 성세
청 제국의 팽창 | 성세의 문화 | 경고의 징후들

4. 사회
인구 증가와 이동 | 토지와 노동력, 천민과 노예 | 민족 | 여자와 남자 | 청의 신사 | 가족과 종족 | 자선 활동

5. 상업
경영 혁신과 도시화 | 무역 활동 | 조공 무역 | 중국 안의 외국인 | 광동 무역 체제

6. 위기
세속적 변화 | 주기적 쇠퇴 | 국내의 반란 | 경제 침체 | 개혁 운동과 경세의 부흥 | 개혁 제안들과 정책들 | 서구의 충격

7. 반란
도적 | 비밀 결사 | 백련교도의 난 | 태평천국 운동 | 제2차 중영 전쟁 | 태평천국에서 살아남은 청 제국

8. 중흥
동치 중흥에 대한 네 가지 견해 | 제국의 부흥 | 초기의 산업화 |자강은 실패했는가 | 청의 대외 관계 악화 | 일본의 도전

9. 제국주의
19세기 말 중국에서의 제국주의 | 제국주의에 대한 중국의 대응(1895~1900년) | 배외주의 | 개인 정치 | 지방 정치

10. 혁명
조정 중심의 개혁 | 1911년 혁명에 대한 서양의 관점 | 학생 운동 | 혁명가 | 개혁주의 엘리트 | 제국의 마지막

결론

청의 황제들과 중국의 역대 왕조
참고문헌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1919년 5·4 운동 이후로 중국의 민족주의적 역사가들은 청대 중국을 본질적으로는 서양 국가들, 그리고 최후에는 일본의 격렬한 제국주의적 침략을 받은 피해자로 묘사했다. 물론 이런 묘사는 어느 정도 타당하다. 그런데 정작 청이 제국주의적 수법을 어느 정도 사용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고 넘어가려는 경향이 있다. 청은 최소한 18세기 말까지는 그 수법을 매우 잘 활용했다. 서양의 역사가들은 청대 중국을 더 이상 피해자 또는 이례적인 사례로 서술하지 않고, 대략 같은 시대에 유라시아 대륙에서 생겨났던 몇몇의 초기 근대 제국들(무굴 제국, 로마노프 제국, 오스만 제국, 대영 제국) 중의 하나로 묘사한다. 우리는 지금 이 제국들의 차이점보다는 제국들의 야심에서 드러나는 공통적인 특징인 광대한 영토를 관통하는 행정적 중앙 집권화, 의도적인 다민족성과 민족 경계의 초월, 그리고 특히 공격적인 공간적 팽창주의에 많이 놀라게 된다.
청은 명을 정복한 후 150년 만에 명 제국의 2배에 이르는 크기로 영토를 확장했고, 오늘날 중국의 대부분의 영토를 물려주었다. 청의 팽창에 기여한 수많은 무인, 정치가, 사상가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정복 활동은 유럽의 경험과 동일한 ‘문명화 임무’의 일환이었다. 부계 중심적인 가족 제도, 아들에 대한 균분 상속, 근친상간의 금지, 혼인과 장례 의식, 정주 농업, 호적에 등록되어 세금을 내는 호에 의한 농경지 소유, 그리고 한자를 읽고 쓸 줄 아는 능력과 같은 중국 고유의 역사가 만든 이러한 특별한 성과들은 문명 사회의 척도로서 적극적으로 변방이나 식민지에 이식되었다. 그것들이 청 왕조 자신의 목적에 도움이 되었을 때, 청의 통치자들도 그들의 신민들과 동일하게 이러한 사고들을 활용했다. -131~132쪽 중에서

청을 초기 근대에 대륙을 기반으로 한 유라시아 제국의 전형적인 사례로 본다면, 1911년의 최종적 멸망은 시기적절했다고 말할 수 있다.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조는 몇 년 후인 1917년에 붕괴되었고, 소아시아의 오스만 제국은 1922년에 공식적으로 소멸되기까지 10년이 넘는 동안 분할되었다. 기술적으로 변화된 20세기의 세계 속에서, 이러한 초기 근대 정치 조직의 형태는 다른 실패 요인들 중에서도 급격한 규모의 비용 증대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가 중화제국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왕조 흥망의 주기라는 맥락을 통해 청 제국을 본다면, 정치적 분열의 시기에는 종종 기존 체제와 다른 ‘제국’이 형성되었기 때문에(예를 들면 한과 당 사이의 남북조 시대, 당과 송 사이의 오대) 1911년은 시대를 나누는 기준으로서는 불충한 면이 있다. 적어도 이후 수십 년과 비교해볼 때 1911년의 혼란과 폭력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떠한 실질적인 효율성을 지난 중앙 집권적 정치적 실체가 통치를 위해 등장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청의 ‘순환 주기’의 종말은 1927년의 국민 혁명이나 1937년의 일본 점령, 심지어 1949년의 공산당의 ‘해방’ 때까지도 진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 505~506쪽 중에서

<B>중국이 온다
21세기의 화두,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하버드대의 특별기획
오늘날 중국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B>

이 책의 저자 윌리엄 로는 ‘청’이 근대 서구와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쇠퇴한 내향적이고 폐쇄적인 ‘중국 왕조’라는 표준적인 학설에 도전한다. 서구 중심주의를 지양하고 새로운 중국사 서술을 개척한 조너선 스펜스의 계보를 이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청대사 전문가인 저자가 쓴 이 책은 기념비적인 연구서인 『케임브리지 중국사』의 청대사 3권을 포함한 최신의 국제적인 청대사 연구 성과를 종합한 것이다. 저자가 논의하는 청 제국은 그야말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표적과도 같다.

<B>청 제국사를 서구적 근대와 비교하며 쇠퇴기로 보는 표준적인 학설에 도전한다</B>

비록 청 제국의 사회 칙령들-특히 한족에 대한 변발의 요구-이 격렬한 저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앙 관료와 지방의 사대부가 동맹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청 제국은 현재와 같은 ‘중국’의 지리적 범위를 확장했고, 몽골족, 여진족, 티베트족, 내륙 아시아의 이슬람교도 등 한족이 아닌 민족들을 새로운 형태의 초월적인 정치적 통일체로 아우르는 놀랄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광활한 지리적인 범위와 사회·경제적 복잡성의 수반에도 불구하고, ‘작은 정부’라는 청의 이상은 외부의 위협이 크지 않았을 때는 잘 작동했다. 그러나 19세기 아편전쟁은 중국을 서구 열강을 포함한 약탈적인 국제 경쟁의 행위자로 몰아넣었고, 태평천국과 의화단의 봉기는 즉각적인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다.
『하버드 중국사 청_ 중국 최후의 제국』은 21세기 패러다임의 단연 핵심인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하버드대의 특별기획으로 펴낸 ‘하버드 중국사(전6권)’ 시리즈의 한 책으로 오늘날 중국과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이해하는 데 필독서이다.

<B>‘20세기의 시각’인 서구 중심주의, 한족 중심주의에 반기를 든다</B>

청 제국사에 대한 ‘20세기의 시각’은 서구적 근대와 비교하며 쇠퇴기로 보거나 근대 한족(漢族) 민족국가의 출현을 위한 긴 도입부로 보아, 사실상 ‘청의 역사’는 없었다고 간주하였다. 이 표준적인 학설의 주연은 ‘유럽 중심주의’가 맡았고, 조연은 ‘한족 중심주의’였다.
하버드대의 페어뱅크를 필두로 한 서구의 중국 근현대사 연구자들은 1842년 이전의 중국은 ‘전통적 중국’으로, 그 이후는 ‘근대적 중국’으로 이분화하여 중국에서 진정한 발전적 변화는 아편 전쟁과 남경 조약이라는 서구의 충격과 함께 시작했다고 했다. 매우 흥미로운 것은 하버드학파의 시대 구분 체계에 유럽 중심주의가 내재되어 있었는데도 중국의 역사학자들은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의 역사학이 식민사학의 극복 방안으로 서유럽의 우연적 경험에서 유래한 ‘발전모델’을 취하였던 것과 유사하다고 할까. 한족 민족주의는 중화민국의 수립이 필연적 결말이라며 전통과 근대를 분리하는 가운데 만주족이 지배한 청 제국사의 의미를 평가 절하하였다.
‘20세기의 시각’인 서구 중심주의, 한족 중심주의에 반기를 들며 쉽고 정확하게 쓴 이 책은 우리에게 청 제국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청 제국이 장기간의 중국사에서 또는 광활한 유라시아 공간에서 뚜렷하게 구별되는 무엇인가를 이뤄냈는지 보여준다. 또한 21세기 현재 중국 정부가 여전히 직면하고 있는 티베트, 위구르 이슬람교도 및 다른 분리주의 운동에서 볼 수 있듯이, 청의 멸망 이후 20세기 내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청 제국사의 유산이 오늘날 ‘중국’의 정치와 사회적 조건을 형성하는 데에 지대하면서도 불가항력적인 영향을 준 그 역사적 그림을 제시한다.

<B>중국에 대한 우리의 부정적 인식에는 일본 팽창주의자들이 선전이 한몫</B>

이 책의 초점은 중국을 19세기 말 서양이나 일본 제국주의의 수동적인 피해자로 보는 대신에 청 제국의 역사를 제국주의 행위의 참여자로 바꾸어 바라보는 것이다. 청의 제국주의 팽창사는 18세기에 가장 활발했고 19세기와 20세기 초까지도 적극적이었다. 1644년에 멸망한 명보다 영토는 2배 이상 커졌고, 인구는 3배 이상 늘어나 청 말기에는 5억이 넘었다. 청 제국 안에는 스스로 ‘한족’이라 여겼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중국 왕조로 편입되지 않았던 티베트족, 이슬람교도인 위구르족, 일부 몽골 부족, 남서쪽 변경 지대를 따라 거주했던 미얀마인과 타이인, 대만과 그 밖의 변방과 내지의 고지대에서 새롭게 식민화된 지역의 원주민들, 그리고 청의 왕좌를 차지한 ‘만주족’이 포함되어 있었다. 청 제국은 중국의 역대 왕조 가운데 가장 큰 정치적 실체를 이룬 것이다.
19세기 말,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에서 청의 외교는 ‘근대화한’ 일본의 팽창주의적 위협과 대조적으로 구시대적인 ‘중국적 세계 질서’ 속에서 불안정한 속국에 대해 자신들의 종주권을 유지하려는 지연 작전으로 평가되었다. 이 책은 조선 사대부 계층 내의 청 지지 세력을 보수주의자로, 이에 대항한 친일 세력을 진보주의자로 묘사하는 견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사실의 묘사라기보다 일본 팽창주의자들의 선전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본다. 19세기 말 조선에서 청이 한 행동은 오랜 한중 관계의 역사 속에서도 선례가 없는 것이었고, 오히려 동아시아 지역에서 팽창주의적 서구 열강들이 행했던 수법과 더욱 공통점이 많았다. 또한 이는 청 제국 중흥의 일부로서 1880년대에 시작한 신강, 대만, 만주에서의 변방 지방화 정책과 유사했다는 것이다.

<B>중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찾아서</B>

20세기 초 중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는 청 제국의 흔적에서 민족 국가를 만들어내려는 시도였다. 청 제국의 뒤에 올 정치적 형태는 ‘태평천국’처럼 따로 존재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청일 전쟁’의 패배가 결정적 기로였다. 20세기 초 중국 엘리트들은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럽 외의 여타 세계가 그랬던 것처럼 유럽식으로 민족국가를 재건해야 한다고 보았다. 청 제국 마지막 10년 동안 민족국가 건설의 목표는 분할 또는 멸망으로부터 ‘나라를 구하자’라는 방어적 목표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주권’을 선언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영토 주권’이었다.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기를 촉구하는 영토 회복주의자들의 강력한 성장이 이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 주제는 20세기 중국 정치 대부분의 밑바탕에 놓여 있었고, 대만을 다시 영토로 만들려는 오늘날의 움직임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청 제국에서 지속된 정치적 특징 중의 하나는 ‘작은 정부’였다. 이는 세계적 제국을 유지할 수 있는 능률적인 방식이었다. 일찍이 13세기 남송 왕조에서 시작된 작은 정부의 역사는 20세기 초 민족국가 건설에서 1950년대 대약진 운동 시기까지 ‘큰 정부’로의 극적인 반전이었다. 17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대청 제국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광활하고 확장된 영토를 점유했다. 이것은 서양인들이 한때 생각했던 내향적이고 폐쇄된 ‘중국 왕조’가 결코 아니었다. 중국의 역사는 우리가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한 세계의 역사적 과정과 다향한 방식으로 밀접하게 얽혀 있었다.

이 책은 청의 중국 정복에서 멸망에 이르는 대청 제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한 나열식의 역사 서술은 아니다. 저자는 정복, 번영, 멸망과 관련되는 제국의 정치, 군사 문제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 상업 분야에 별도의 장을 할애함으로써 여러 시각에서 청 제국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중국사 전공서뿐만 아니라 대중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은 대청 제국의 통사를 다루면서도 우리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족과 결혼, 그리고 종족에 관한 유익한 1차 자료를 인용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B>21세기 하버드 중국사(전6권) 시리즈</B>

21세기의 화두인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하버드대의 특별기획으로 『베르메르의 모자』『능지처참』『쾌락의 혼돈』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티모시 브룩(영국 옥스퍼드대·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이 책임편집을 맡았다. 기원전 3세기, 진 제국의 통일을 시작으로 20세기 초반 청 제국의 종말까지 중화제국의 역사를 추적한다. 쉽고 정확하게 쓴 이 책들은 광범위한 범위의 주제들을 간결한 길이로 다루면서도 최신의 학술적 성과에 기반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필수 시리즈이다. 가장 가까운 역사인『하버드 중국사 청_ 중국 최후의 제국』을 한국어판 첫책으로 하여 2015년 여름까지 너머북스에서 완간할 예정이다.

『하버드 중국사 진·한_ 최초의 중화제국』(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지음, 이성원 옮김)
2천년 동안 지속될 진 제국의 특징을 살피고, 관료와 학자들의 핵심적인 도전을 조명한다.
『하버드 중국사 남·북조_ 분열기의 중국』(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지음, 조성우 옮김)
3세기 이후, 북과 남의 분열에서 가족, 학문, 종교 등까지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외부세계와의 교섭을 추적한다.
『하버드 중국사 당_ 열린 세계 제국』(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지음, 김한신 옮김)
한국에서 페르시아 만까지 상업, 종교, 문화가 연결된 황금시대다. 여성의 역할과 왕유, 이백, 두보 등도 포착한다.
『하버드 중국사 송_ 유교 원칙의 시대』(디커 쿤 지음, 육정임 옮김)
당시의 송 왕조는 지구상에서 가장 문명이 발달한 제국으로, 특히 신유학은 동아시아 사회의 정치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그 거처가 되었다.
『하버드 중국사 원·명_ 곤경에 빠진 제국』(티모시 브룩 지음, 조영헌 옮김)
1270년 전후 몽골이 지배한 뒤 4세기 동안 관료제와 상업화의 증가 등 중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탐구한다.
『하버드 중국사 청_ 중국 최후의 제국』(윌리엄 로 지음, 기세찬 옮김)
이 광활한 영토와 온갖 긴장 상태를 수반하면서 끊임없이 증가하는 거대한 인구는 청의 계승자인 중화민국과 현재의 중국에 유산으로 남겨졌다. 청은 중화제국의 2천년 역사를 마감하는 장이 되었다.

<B>지은이의 말 </B>
되었 청 제국 역사의 어떤 시점에서 중국이 고립된 채 다른 세계와 교류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관점이다. 청 제국 시대에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과 서쪽 끝 사이의 관계와 상호 영향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질적으로 활발해졌고, 또한 더 대립적이 되었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관계는 오늘날까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B>옮긴이의 말 </B>
이 책의 저자인 윌리엄 로는 바로 이 ‘신청사’의 관점에서 청 제국이 중국의 이전 왕조와는 질적으로 달랐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만주족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유전학적으로 운명 지어진 것이 아니라 매우 유동적이고 협상 가능한 것이었기에 청은 근대 유라시아에서 민족을 초월한 다민족적인 세계적 제국을 건설했으며, 한족들은 다민족 국가라는 중국의 새로운 정의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들의 조국으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T. 로

저자 윌리엄 T. 로 Willian T. Rowe는 1967년 미국 웨슬리안대(Wesleyan University)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존스홉킨스대 역사학 교수로 재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동 대학의 John and Diane Cooke 중국사 담당교수이자 역사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아시아연구협회를 포함한 중국연구 관련 학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주요 연구관심 분야는 동아시아사와 중국의 성시(成市)사회사이다. 대표저서로는 『Crimson Rain: Seven Centuries of Violence in a Chinese County』, 『Saving the World: Chen Hongmou and Elite Consciousness in Eighteenth-Century China』, 『Hankow: Commerce and Society in a Chinese City, 1796-1889』등이 있다.

역자 기세찬은 1971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2010년 고려대에서 「중일전쟁시기(1937-1945) 국민정부의 대일군사전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방대 군사전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동아시아분쟁사와 중국의 군사사상사이다. 주요 저서로는 『중일전쟁과 중국의 대일군사전략(1937-1945)』, 『개혁개방기 중국공산당』(공저), 『21세기 국제안보의 도전과 과제』(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중국 고대 군사사상사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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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하버드 중국사 청
    중국 최후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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