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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가도 모로코

이경한 지음
푸른길

2023년 06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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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291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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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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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사람들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까지 세계관을 넓히는 데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했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를 포함하여 아프리카 전체를 하나의 대륙이자 삶터로 이해하는 세계관을 갖도록 기여한 사람들은 모로코 출신의 여행가이자 지리학자들이다.”
_「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 라바트」, 94쪽

지리학자는 공간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오감으로 공간을 경험하고 탐구한다. 태양의 역광 속에 우뚝 서 있는 미너렛과 모로코를 눈에 담고, 도시 곳곳에 팔레트처럼 펼쳐진 태너리의 냄새를 맡는다. 메디나의 골목길을 손바닥 살갗으로 쓸어 보고, 주민들과 어깨를 부대끼며 아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동안 지리학자로서 일상의 장소를 탐구해 온 저자 이경한이 새로운 여행기로 다시 찾아왔다. 그의 이번 여행지는 지중해의 서쪽 끝이자 아프리카 대륙이 시작하는 곳에 자리한 모로코이다. 아틀라스산맥을 기준으로 바다가 나뉘고 사막과 초원이 펼쳐진 이곳에서 저자의 오감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물길과 철길이 이어지는 곳곳마다 사람이 있고 도시가 있다. 그중 『모로 가도 모로코』는 시대의 격랑을 딛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 온 다섯 도시, 카사블랑카, 라바트, 페스, 쉐프샤우엔, 탕헤르의 이야기를 담았다. 길을 헤매는 일이 있어도 계속해서 걷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책은 지리학자의 로드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투박한 길에서 삶과 지리의 의미를 건져 내는 저자의 시선에는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메디나에는 수천의 우주가 존재한다. 높은 벽으로 단절된 집은 골목으로 이어져 있다. 골목에서 세상 사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세상의 소식들이 골목길을 통해서 소리 없이 대문의 문지방을 넘어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메디나의 골목과 집들이 서로 단절된 듯 보여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여 있음을 느낀다.”
_「알록달록한 미로 도시, 페스」, 159쪽
책머리에
프롤로그

1장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하고 싶은 도시, 카사블랑카
모로 가도 카사블랑카만 가면 된다
카사블랑카는 아름답지만 슬픈 ‘하얀 집’이다
카사블랑카는 사랑의 도시이다
카사블랑카의 도심은 회색 도시이다
카사블랑카에는 생텍쥐페리가 있다
모하메드 5세 광장에는 공공기관이 집중해 있다
하산 2세 모스크의 웅장함을 목격하다
호부스 쿼터에서 카사블랑카 시민들의 삶을 엿보다
카사블랑카 여행을 마치면서

2장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 라바트
카사블랑카에서 라바트로 가는 길
모로 가도 라바트만 가면 된다
라바트는 모로코의 수도이다
모로코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여 화이부동을 꾀하고 있다
모하메드 6세 현대미술관은 모로코의 문화공간이다
하산탑과 모하메드 5세 묘소에서 모로코의 역사와 문화를 사유하다
카스바에는 카스바의 여인이 없다
안달루시아 정원에서 이민자를 생각하다
모하메드 5세 거리에서 일상의 삶을 보다
라바트 여행을 마치면서

3장 알록달록한 미로 도시, 페스
라바트에서 페스로 가는 길
모로 가도 페스만 가면 된다
구시가지 메디나 근처의 리아드 숙소를 만나다
첫날, 메디나에서 무모한 여행을 감행하다
페스의 메디나는 어떤 곳인가?
본격적으로 페스의 메디나를 여행하다
메디나에는 공동체 생활이 있다
메디나는 네자린 광장의 목수 덕에 아름다워진다
메디나에는 성스러운 장소가 있다
메디나에는 세계 최초의 대학이 있다
메디나에는 ‘수크’라는 시장이 있다
태너리는 가죽을 염색하는 장소이다
메디나의 골목은 고단하다
블루게이트에서 메디나의 상가를 만나다
산 자는 죽은 자를 존경한다
마린 왕조의 무덤으로 향하였다
페스의 터미널 주변에서 신도시를 만나다
페스 여행을 마치면서

4장 동화 같은 고산 도시, 쉐프샤우엔
페스에서 쉐프샤우엔으로 가는 길
모로 가도 쉐프샤우엔만 가면 된다
쉐프샤우엔은 리프산맥의 능선과 계곡에 자리한 요새이다
쉐프샤우엔은 파란 동화 마을이다
석양의 메디나는 몽환적이다
메디나의 메인 광장과 카스바를 걷는다
메디나의 골목을 유유자적 걷다
쉐프샤우엔 여행을 마치면서

5장 세계로 열린 도시, 탕헤르
쉐프샤우엔에서 탕헤르로 가는 길
모로 가도 탕헤르만 가면 된다
탕헤르라는 지명은 제국주의의 소산이다
탕헤르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땅이다
탕헤르는 세계로 열린 창이다
탕헤르에는 페니키아인의 무덤이 있다
탕헤르는 이븐 바투타의 고향이다
이븐 바투타는 위대한 여행가이다
이븐 바투타는 탕헤르의 전설이다
지중해 문화 박물관에는 지중해의 자존심이 있다
카스바의 성벽을 따라 걷는다
메디나는 탕헤르 문화의 원형질을 가진다
메디나의 골목 여행은 지혜를 요한다
탕헤르의 프랑스 광장은 모더니즘 장소이다
탕헤르 그랑 소코에서 독립을 선언하다
탕헤르에서 마티스를 만나다
탕헤르 메디나는 공시적 장소성을 지닌다
탕헤르 여행을 마무리하다

참고문헌

유럽으로 열린 창이라 불릴 만큼 모로코는 많은 사람의 이주와 정착을 겪어 왔다. 이곳을 지나간 사람들의 흔적이 문화, 관습, 신앙의 형태로 모로코의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모로 가도 모로코』는 제목 그대로 모로 가도 모로코만 가면 된다는 마음으로,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모로코를 경험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하는 여행기이다. 도시를 여행하는 동안 저자는 단순히 여행지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감각하고자 한다. 지역이 담고 있는 역사적인 배경과 의미를 파고들어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삶의 양식에 주목한다. 눈앞의 현상들이 왜 생겼는지,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등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지각할 수 없었던 도시의 내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기만의 시각으로 사람들을 바라볼 때, 그 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계기가 생긴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물건을 만졌을 때 우리가 그 물건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그것을 만지는 자신의 몸을 느끼는 것처럼. 지리학자가 공간을 이해한다는 건 그런 것이다. 만지는 자가 만져지는 것. 오감을 활용하여 온몸으로 공간을 감각하고 탐구할 때, 우리는 나와 세계를 가르는 견고한 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자기만의 여행기가 탄생한다. 엉뚱한 골목길을 걷고 낯선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하게 되는, 이 예측할 수 없는 모든 경험들이 결국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에세이가 되는 것처럼.

“모로코 여행은 다양성으로의 여행이다. 자연, 문화, 종교, 건축 등에서 펼쳐지는 다양성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여행자가 현지인의 시선으로 모든 현상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선입견이나 편견을 넘어서서 모로코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길 바란다. 모로코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현상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더 진지하고 힘차게 살아갈 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난 지금, 모로 가도 모로코로 간다.”
_「프롤로그」, 8쪽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한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 회장,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자와 시민들과의 독서모임을 통한 책 읽기를 즐겨 하며, 지리학자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여행을 좋아한다. 그리고 일상에서 만나는 지리학에 관한 글쓰기와 (지리)교육학자로서 지리교육을 넘어 교육 개혁과 수업 혁신을 위한 글쓰기를 즐겨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시민교육과 지리교육』, 『생태전환시대 생태시민성 교육』(공저), 『리터러시와 시민성교육』(공저), 『주제 중심의 시민교육 방법 탐색』(공저), 『방구석 도시 여행:영화가 담긴 도시 30』(공저), 『남부 유럽 도시 기행』, 『국제이해교육 페다고지』(공저), 『자리의 지리학』, 『아프리카 여행의 시작 케이프타운』, 『어린이의 지리학』, 『뉴질랜드 생태기행』, 『모두를 위한 국제 이해 교육』(공저), 『교육, 혁신을 꿈꾸다』,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교육』(공저), 『일상에서 장소를 만나다』, 『골목길에서 마주치다』, 『일상에서 지리를 만나다』, 『사회과 지리 수업과 평가』 등이 있다. 역서로는 『열린 지리수업의 이론과 실제』, 『지리 교육학 강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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