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가 쏘아 올린 36일의 도쿄

신여름 지음

자휴자족 2023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도쿄 문구 여행으로 시작한 36일 도쿄 여행기. 2006년부터 2020년에 걸쳐 직접 방문한 도쿄의 문방구, 슈퍼마켓, 목욕탕, 공원, 빵집, 카페 등을 소개하며 도쿄에서의 날들을 기록한 책이다. 특히 소마야, 이토야, 겟코소 등 도쿄의 유서 깊은 문구방를 다녀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36일의 도쿄에서는 도쿄의 곳곳을 이어 도시의 공간감을 더한다. 방문하면 좋을 도쿄의 숍들을 품고 있는 동네를 방문하고, 아사쿠사에서 쿠라마에까지, 신주쿠에서 시부야까지, 긴자에서 도쿄역까지 등 산책하며 볼 수 있는 도쿄의 일상 풍경을 볼 수 있다.

문구 제작자로, 홍보 기획자로 작가는 오래된 것들을 깨끗이 닦으며 유지해나가는 도쿄의 면모에 집중한다. 아사쿠사 펠리칸 빵집, 니혼바시의 에도시대 도시락집 벤마츄 등 도쿄의 노포도 만날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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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도
문구&서점

01日 2006 0822 첫날
02日 2006 0823 도쿄는 아사쿠사부터
03日 2006 0824 일본 대학 생협을 둘러보며
04日 2006 0825 거대한 쓰레기 소각장
05日 2006 0826 늙어도 변하지 않는
06日 2012 0517 계획을 잔뜩 가지고 ‘다시’
07日 2012 0518 하루에 문구점 6곳을 가다니
08日 2012 0519 추억이 영감이 되어
09日 2012 0520 새벽 2시 서점에서
10日 2012 0521 키티가 그려진 휴지를 굳이 들고 오면서
11日 2014 0622 신용카드가 할부가 안되는 바람에
12日 2014 0623 실컷, 하고 싶은대로
13日 2014 0624 미화하고 싶어도 초라했던
14日 2014 0625 긴자 길에 서서 먹은 야키소바

쇼핑

15日 2015 0807 도착하자 마자 오므라이스
16日 2015 0808 아침 8시 요요기공원에서
17日 2015 0809 왜 굳이 여행을 가서 일상을 찾는지
18日 2015 0810 여행은 좋은데 여행가이드는 못할
19日 2015 0811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서 위로 받음
20日 2015 0812 산겐자야의 매력을 나만 몰라
21日 2015 0813 150년 전 간장 조림의 매력에 빠져버림

쇼핑

22日 2016 0519 샌드위치에 꽂혀서 스카이라인타고 쾌속으로
23日 2016 0520 팬이 되는 것
24日 2016 0521 출장과 여행의 중간 즈음
25日 2016 0522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26日 2019 0323 하루 저녁에 오므라이스 두 번 시킨 설
27日 2019 0324 요요기공원, 대낮의 달리기 후에
28日 2019 0325 블루보틀 덕분에 나카메구로 탐험
29日 2019 0326 드디어 코쿄 한 바퀴
30日 2019 0327 한 종류로만 깊어진
31日 2019 0328 츠쿠시문구에서 부터
32日 2019 0329 시부야역에서 요요기공원까지 가는 길
33日 2019 0330 3년 만에 위기가 왔지만
34日 2020 0214 무심한 출발
35日 2020 0215 새벽 6시 요요기공원으로
36日 2020 0216 팬데믹 전 마지막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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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신여름

신여름
회사원. 기획을 업으로 하고 있다.
기억 속의 첫 기획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사촌동생이 보고 싶어서 경주에서 대구까지 동생들을 데리고 떠난 짧은 여행이었다. 동대구터미널에 도착해서 삼촌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해서 온 가족을 깜짝 놀라게 했고 혼이 많이 났지만 뿌듯했다.
첫 직장 퇴사와 문구를 제작했다. 친구와 문구 사업을 해 <엄마을 위한 레드다이어리>, <시 오르다> 등 4권의 다이어리를 제작했다. 문구 사업은 잘 망했고, 빚이 남았지만 이 모든 활동이 이력이 되어 홍보팀 직원으로 취직했다.
기록을 좋아하고, 지속 가능성에 관심이 많다. 내 인생 기획이 제일 재밌다. 심플하게 방 한 칸에 내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길 바란다. 언제든 트렁크 1개로 떠날 수 있으면 좋겠고, 내 이야기를 1권의 책에 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