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에서 들려주는 한국인의 멘토링

한국인의 필독 도서

박시환 지음

글마을 2023년 06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한 권의 책과의 만남이 당신의 생각을 바꿀 것이고,
바뀐 당신의 생각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유대인에게 탈무드가 있다면 한국인에게는 밥상머리 교육이 있다!
청년들에게 선사하는 인생의 지혜와 교훈

사람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습득보다 인격의 수양이 앞서야 한다. 그러나 노인을 홀대하는 현대 사회는 위 세대가 가진 지혜의 계승을 막고 있다. 저자는 그 결과가 ‘강도가 식칼을 든 것’과 같다고 말한다. 부모와 노인을 존중하지 않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는 결국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세대적 단절에서 비롯 되었으며, 크게 볼 때 이는 사회 전반의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위세대가 ‘밥상머리 교육’에서부터 올바른 의식과 인격의 함양, 삶의 자세를 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런 저자가 자신의 삶을 녹여낸 교훈을 담은, 우리 세대에게 가장 들려주고자 하는 지혜의 안내서이다.

유대인은 탈무드에서 “노인 한 명과 도서관을 맞바꾸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과거의 노인들이 주역으로 이룩해 낸 결과다. 연륜이 만들어 낸 그들의 지혜가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보물인 이유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어머니
달달한 설탕, 고소한 기름
인공태양
주인
말과 글
침묵도 언어다
습관은 제1의 천성
직관
법칙
마음과 생각
체벌
아는 약
사랑
기성교육
우공이산
성공의 비결
역발상
창조는 모방, 모방은 창조
돈과 사랑
웅변
만약에
정과 동
입과 혀
마음의 곳간
의지
자각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려
오해
언어
정독
바람
언어는 눈먼 장님
꿈에 대하여
전문가
진리
사랑
아이디어
끼
오락과 예술
절제
장애물
메타버스
용서
진정한 친구
보석 같은 친구
에로스
기성품
쓰임과 이용
친구의 함정
노동의 미학
헛똑똑이들
빛과 어둠
이타와 이기
아주 가난한 것은 말고 조금은 가난한 듯하게
지나치게 가난하면 사랑도 도망간다
비교

제2부
박식과 현명
오늘과 내일
연극
절망의 끝
부자와 거지
편견
관조
비전
각성
설화
토론
미소
기분
궤변
미친 2%
전문가
본질
물질과 환경
하늘과 하나님
거리의 미학
고정관념
예단
가능, 불가능
가족
과거는 바꿀 수 없어도 미래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똥 만드는 박사
미인계
항해
미친 사람
신
신과 인간, 인간과 신
피
밥 퍼주는 사람
트라우마
부자 친구, 가난한 친구
고속도로
위대한 의사는 시간이다
자기최면
행복
자동차
공상
인과응보의 법칙
넘어지는 것도 도가 있다
덜 어리석고 더 어리석은 차이
강한 것
쌓고 무너뜨리는 것
깊게 가닿고 싶으면 시작할 때 넓게 파야
평범과 비범
목표
불행
일희일비
빛과 그늘
참교육
지식과 지혜
노인
판단
배움
주검이 주는 교훈
결기는 무덤이다
법
심각함 대신 진지함
원숭이와 곰
단점엔 눈을 감고 장점엔 눈을 뜨라
세상책을 읽자
만고불변의 진리

제3부
인간과 종교
21세기의 신
인내
술, 그리고 담배
철학자
긍정의 축복
종교
기도
사랑과 천국
인간과 신
이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
해탈
인격의 집
긍정의 힘
높아지려면 낮아지고 낮아지려면 높아진다
의심과 확신
마음속에 든 세상
판단
핸들
무관심
지혜와 지식
꽃밭에서
성선설, 성악설
윤리 방정식
비난
바다
고민
소금

책 속으로

천국이 아름다운 것은 지옥이 있기 때문이다. 지옥이 없으면 천국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인가.

햇볕도 어둠이 있어야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어둠이 없고 햇볕만 있으면 모두가 다 시커멓게 타 죽을지도 모른다.

서로를 비춰 주는 거울이 있어야 존재에 대한 가치가 생긴다. 불행이 있어야 행복이 있고, 행복이 있어야 불행이 있다.

행복과 불행은 다른 몸이 아니라 한 몸으로 가는 자전거의 두 바퀴다. 불행도 지나고 보면 아름다울 수 있다.

- 95쪽, 〈빛과 어둠〉 中


엄밀히 말해서 학교는 인격을 양성하는 곳이 아니라 지식을 쌓고 넓히는 곳이다.

인격에 따라서 지식이란 되레 사람을 망치는 수가 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사회 공동체로 오면 틀리는 수도 더러 있다. 지식을 주관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래서 혼란을 겪게 되고 타락하기도 하며, 범죄의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식칼은 문명의 이기다. 그러나 그 칼을 요리사가 들지 않고 강도가 들면 흉기가 된다. 지식 또한 마찬가지다.

-179쪽, 〈지식과 지혜〉 中


고민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놓고 1년 전에 어떤 고민을 하였는지 적어보라고 하면, 단 한 사람도 종이에 무엇을 적어내지 못 한다고 한다.

고민이란 자기 자신이 팔을 걷어붙이고 무엇을 해결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 것이며, 정작 자신은 과거에 무엇을 고민했는지 기억조차 못 하는 것이다.

이 말은 1년 후에 지금 그렇게도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거짓말처럼 잊어버릴 것이란 확증이다.

- 235쪽, 〈고민〉 中

작가정보

저자(글) 박시환

경북 영천에서 출생해 부산과 서울에서 성장했다. 서울예술신학교와 필리핀 바기오 예술신학대학(Baguio Art & Theology College)을 졸업하고 필리핀에서 선교 사역을 했으며,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제5회 허균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수상을 거뒀다. ROC 총재(종법)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아내의 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