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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

강성일 지음
행성B

2023년 06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8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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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91MB)
ISBN 97911647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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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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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 1,500만 시대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며 이제 우리 사회는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을 고민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당신이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의 저자 강성일은 수많은 동물의 죽음을 배웅한 베테랑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다. 동물의 장례를 치른다는 사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절부터 꿋꿋하게 이 길을 걸어온 그가 이 책에서 반려동물 장례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장례식장 운구부터 염습, 화장, 유골 수습, 스톤 제작에 이르기까지 실제 반려동물 장례 절차가 그것을 주관하는 장례지도사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또한 책 표지에 사후 기초수습 방법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반려동물 사망 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리 방법도 수록했다.
노령의 동물이나 아픈 동물을 반려하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사후 처리 방법은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보낼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 현실 대처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프롤로그 나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입니다
Part 1. 동물을 장례 지낸다고?
1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살기로 하다
2 강아지 장의사?
3 반려동물 장례문화, 어디까지 왔을까
린이, 민이 언니가 전해준 이야기
Part 2. 이별, 그 피할 수 없는 마지막
1 죽음이 가까워질 때
2 장례식장을 찾는 이에게
3 반려동물의 장례법
4 가족을 떠나보내는 사람들
* 코코 엄마 이야기
Part 3.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세계
1 조금 더 무거운 책임으로
2 매일 슬픔을 담는 사람
3 나의 동료들에게
4 보이는 것보다 힘든 일
* 은동이네 이야기
Part 4. 기억하기 위해 아픈 시간
1 남겨진 사람들
2 펫로스증후군과 마주하다
3 펫로스를 보듬는 사람
*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말
Part 5.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1 동물도 사회의 구성원
2 ‘반려’한다는 것
3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
4 내가 꿈꾸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말
에필로그 나의 소신을 지켜내기 위하여

그 시절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생소한 직업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애완견 화장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을 정도였다.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의 차이를 인지하긴커녕, 장례와 화장의 차이도 잘 몰랐고 애완동물을 당연히 개로만 한정하는 인식이 만연했다.
초기에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일하면서 난 어둠의 세계에서 금기시되는 일을 대신 처리해 주는 사람이 되기라도 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찝찝함을 주는 직업이라면 그걸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26p

반려동물의 안치까지 완료되면 보호자 가족을 추모실로 안내한다. 엄숙한 추모실에 잠든 것처럼 누운 반려동물을 마주한 보호자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담당 지도사는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해 추모실에 보호자와 함께 입장하지만, 안내만 하고 보호자가 충분한 애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준다. 단, 혹시 모를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거나 보호자의 요청 시 즉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모실 밖에 상시 대기한다. 이때 추모 절차에 방해가 될 만한 추모실 외의 소음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지도사의 몫이다.
69p

반려동물의 장례가 끝나도 현실을 바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보호자들이 있다. 화장을 마치고 유골이 봉안된 유골함을 그대로 건네받아 돌아가는 보호자가 있고, 유골을 스톤으로 제작하는 보호자도 있다. 유골함을 끌어안은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다 겨우 자리를 떠나거나, 실신 직전까지 오열하는 보호자도 있다.
나는 이들에게 굳이 형식적인 애도를 권하지 않는다. 그저 충분히 슬퍼함으로써 작별한 반려동물과의 시간을 돌이켜보도록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2~103p

보호자는 추모실을 나오지도, 담당 장례지도사를 부르지도 않았다. 몇 시간 지속된 울음은 그치기는커녕 실신 직전까지 그 강도가 심해졌다. 그 순간 나는 이러다 큰일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나는 추모실 안으로 들어가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조심스럽지만 단호한 말투로 상황을 설명했다. 아무리 슬프고 힘들어도 아이의 장례 절차는 지금뿐이고, 이 과정을 눈으로 똑똑히 보지 않는다면 나중에 큰 후회로 남을 것이라고 말이다.
147~148p

나에게는 오랜 꿈이 있다. 오직 보호자와 반려동물만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여는 일이다. 발을 들인 순간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만드는 공간을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싶다. 보호자 가족들이 그날 하루라도 온전히 반려동물을 위해 함께 슬퍼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루에 한 가족만이라도 충분히 애도할 수 있고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곳, 반려동물을 위한 마지막 배웅을 통해 보호자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 바로 그런 곳이 내가 꿈꾸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이다.
181p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최선의 이별을 도와드립니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공감하면서도 침착하게 장례 절차를 주관해야 하는 사람이다. 《당신이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에서는 감정과 이성 사이의 균형을 잡으며 보호자들이 최선의 이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직업이니만큼 심적으로 지칠 때도 많지만 오직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자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초심 하나로 일한다.
저자는 현장에서 가지각색의 사연을 지닌 반려동물과 그 보호자들을 마주했다. 추모실에서 실신할 때까지 하염없이 오열하던 사람도 보았고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멍하니 있다 유골함을 안고 돌아가는 보호자도 만났다. 때로는 위로의 말을 건넸고,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는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모든 절차를 참관해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을 거라는 단호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저마다 다른 색깔의 슬픔을 지닌 반려가족을 위로하는 장례지도사의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엿볼 수 있다.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이들과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이들에게

반려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지만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아직은 생소한 직업이다. 어찌 보면 블루오션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일에 기웃거리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당신이 반려동물과 이별할 때》는 현직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전하는 반려동물 장례업계에 대한 아주 솔직한 이야기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수많은 보호자가 펫로스증후군을 앓는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조금이나마 그 슬픔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 위로받기도 하고 상처 입기도 하는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직업이 결코 가볍게 접근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강조한다.
또한 사람보다 조금 이른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동물 가족을 둔 보호자들에게 한 생명의 삶을 평생 책임졌다는 것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성일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11년 차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다양한 강연과 반려동물 캠페인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방법을 알리고 펫로스증후군의 치유를 위해 앞장선다. 반려견 싼쵸의 가족으로 ‘싼쵸아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다.
2022년 4월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를 설립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장례산업과 문화를 연구하며 선진적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안녕, 우리들의 반려동물: 펫로스 이야기》 《안녕, 초코》 《2022 반려동물장례지도사 표준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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