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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 조

Debbie Johnson 지음 | 황성연 옮김
필름(Feelm)

2023년 06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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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23MB)
ISBN 9791198249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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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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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 조』는 17년 전 자신의 전부였던 사람인 ‘조’를 찾기 위해 떠나는 주인공 ‘제스’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인 데비 존슨은 누적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영국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감성적인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파인딩 조』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케케묵은 물건들로 가득한 다락방에서 제스는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상자 속에 들어있는 건, 오래전 한 사람이 보낸 엽서와 편지들이었다. 그리고 발신인을 확인하는 순간, 그녀의 지난 17년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17년 전, 그녀의 삶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한 조. 하지만 편지가 말해주고 있었다. 결코 그가 그녀를 버리고 떠나지 않았음을. 그와 그녀 사이에 큰 오해가 있었음을. 그리고 제스는 그 순간 결심한다. 흐릿하게 남겨진 편지의 소인을 단서로 조의 17년간의 삶을 따라가 보기로.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가 아직 끝
난 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이 길의 끝에서 언젠가는 그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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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으로 시작되었지만, 희망으로 끝을 맺은 하루. 포장지에 싸인 채, 상자 안에 숨겨져 있던, 까맣게 잊힌 옷들과 고장 난 재봉틀, 그리고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은 다락방의 삭아가는 거미줄들 사이에서 발견한 희망.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하지만 지금은 레몬으로 세탁한 리넨을 통과해서 들어오는 햇살처럼 내 존재를 환하게 비추는 희망. 희망, 이것 없이 나는 어떻게 살아온 걸까?
--- 8쪽

나는 눈을 굴린 채, 그의 손에 들린 상자를 건네받으며 뜻밖의 무게감을 느꼈다. 그러고는 구겨진 포장지를 꺼내 그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모양과 크기가 다른 종이들이 서로 겹겹이 쌓여있었다. 오래된 것들인지 모두 모서리가 구겨져 있었고, 귀퉁이에 색이 칠해져 있었다. 언뜻 보이는 글씨로 보아 어떤 종류의 편지나 서류들인 듯했다.
--- 40쪽

잠시 후, 나는 앞에 놓인 정보를 토대로 대략적인 타임라인을 형성할 수 있었다. 연락이 시작된 것은 2003년 6월로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09년 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다 2013년에 편지 한 통이 더 도착하고 나서는 완전히 끊긴 상태였다. 왜 끊긴 것일까 궁금했지만, 나는 그 이유에 대한 상상을 거부하고 대신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 115쪽

“아니, 몰라. 그를 찾는 건 내가 도와줄 수 있지만, 마지막으로 그와 이야기를 나눈 게 벌써 여러 해 전이야. 아마도…… 2008년쯤인가, 그랬을 거야. 그는 더블린에 있었고, 다른 장소들을 언급하기도 했어. 근데 뭔가 느낌이 달랐어. 더 경계심이 강해졌고, 마치 이곳에서의 삶을 잊으려고 하는 것 같았어. 난 메시지를 남겼었고, 그가 실제로 전화도 했었어. 왜냐하면…… 내가 너에 관한 말을 했기 때문이었어.”
--- 181쪽

나는 편지 봉투를 손에 든 채 그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가 잠을 자던 작은 침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가 떠난 다음, 아마도 이 침대는 제이미나 그의 친구, 혹은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침대 시트 역시 수십 번 이상 세탁되었을 것이다. 조는 이미 이곳을 떠난 지 오래되었으니까.
그가 머물렀던 침대에 누워 시원한 면 이불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베개 위에 그의 편지를 올려두었다. 창문의 블라인드는 달빛이 뿌리는 은색 페인트를 향해 열려 있었다. 나는 여기 이곳에 그와 함께있는 장면을 상상했다. 나는 그 상상 속 존재에 매달리며, 언젠가 그것이 현실이 되기를, 내가 또 다른 기적을 발견할 수 있기를 소원했다.
--- 285쪽

나는 그에게 무슨 말을 하게 될지 상상할 수 없다. 그를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도, 그가 나를 보면 어떤 기분을 느낄지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나도 변했고, 그 역시 변했을 것이다.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각자 다른 사람이 되어 우리가 다시 서로를 만날 수도 있다는 것이. 우리는 사랑, 경험, 상실 등 많은 것들로 결속되어 있었다. 눈 녹듯, 그 모든 유대가 사라진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 382쪽

인생을 바꾸는 특별한 찰나의 순간,
17년 전 잃어버린 사랑을 찾기 위해 떠나는 희망의 여정

삶이란 때때로 예기치 못한 오해로 인해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평생을 함께할 것이라 믿었던 사람과 이별하게 되기도 하고, 그려왔던 미래가 아닌 다른 현실을 살게 되기도 한다. 데비 존슨의 소설 『파인딩 조』는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거짓말로 인해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게 된 제스가 어머니의 장례식 날, 다락방에서 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제스는 사랑했던 ‘조’가 보내온 편지를 읽게 되면서, 지난 17년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결심한다. 17년 전 자신의 전부였던 조를 찾으러 떠나기로. 이 여정에는 그녀의 사촌 동생인 마이클과 조의 오랜 친구인 벨린다가 동행하며, 세 사람은 17년 전을 시작으로 조가 걸어갔던 발자취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우리는 결국,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세 사람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 역시 그 여정을 함께하는 일행이 된 것만 같은 착각이 인다. 그만큼 편지와 엽서를 단서로 조를 찾아 떠나는 그들의 여정은 추리소설을 읽는 것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조가 머물렀던 곳을 방문해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조에게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매력이 더해져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이 소설은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떠나는 로맨스 소설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의 죽음과 인생의 큰 상실감, 슬픔을 겪은 이후 홀로 남겨진 제스가 조를 찾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서며 변화를 겪게 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제스뿐만 아니라, 그녀의 사촌 동생인 마이클 역시 이 여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가치관이 변화하며 성장을 겪는다.

『파인딩 조』는 내 삶이 어떠한 엔딩을 맞이하더라도, 그 엔딩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여실히 깨닫게 한다. 타인에 의해 내 삶이 좌우될 수 없음을, 결코 그렇게 만들지 않기를 바라는 진심이 느껴진다. 제스와 조, 두 사람은 17년이라는 시간을 돌아 다시금 만나게 되었을까. 이들의 엔딩을 함께하며,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람,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따듯한 순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동화나 해피엔딩을 믿지 않았다. 나는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공주가 아니었
고, 내 세상에서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순간들과 감동적인 연설, 열정적인 동경이란 존재하지 않았으
니까. 하지만 결심했다. 설령 결과적으로 그를 찾지 못하더라도 그 엔딩을 향해 손을 뻗어보기로.”

작가정보

저자(글) Debbie Johnson

데비 존슨(Debbie Johnson)
데비 존슨은 백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주로 감성적인 여성 소설을 써왔다. 지금까지 11권의 책을 출간했고, 『Comfort Food Café』 시리즈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 권의 작품은 영화와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대표 도서로는 『Comfort Food Café』 시리즈와 『The A-Z of Everything』, 『The Moment I Met You』, 『Forever Yours』 등이 있으며, 『Fear No Evil』, 『Dark Vision』,
『Dark Touch』와 같은 초자연적 범죄 스릴러를 쓰기도 했다.

한국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미국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과정을 전공했다. 지금은 작은 집 거실에서도 세상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사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세상의 수많은 책과 글을 좋아해서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크루시블』,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세밀화로 보는 멸종 동물 도감』, 『결정 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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